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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만에 꽃 피운 소철
▲...(공주=연합뉴스) 충남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시민자연학습체험장에 100년만에 한번 볼 수 있다는 소철 꽃이 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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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0시30분께 강원 동해시 대진항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동해선적의 정치망 어선 H호(21t급)가 그물에 죽은 채 걸려 있는 가로 2m, 세로 2.5m, 무게 300㎏ 되는 대형 개복치 1마리를 발견, 동해해경에 신고했다. 어민들은 이 개복치가 정치망 내의 작은 오징어를 먹으려고 들어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기 코끼리가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악어와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형편이다. 악어가 물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코끼리의 긴 코. 놀란 아기 코끼리는 필사적이다.
해외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사진의 촬영 장소나 앞뒤 이야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진의 ‘힘’이 강하다. 깊은 인상을 남기는 사진이다. 약육강식의 자연 질서에 인간이 과도하게 감정이입할 것은 없겠다. 그럼에도 곁에 어미 코끼리가 있어, ‘해피 엔드’였기를 바라는 네티즌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논산=연합뉴스) 충남 논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세계대백제전 황산벌전투 재현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가로, 세로 50m 크기로 계백 장군이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의 초대형 논그림을 그려 눈길을 끌고 있다. 2010.7.9.
≪논산시≫
cobra@yna.co.kr
(끝)/정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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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우루과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010 남아공 월드컵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독일은 1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3/4위전서 치열한 접전 끝에 후반 37분 케디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독일 지난 1970년 멕시코 월드컵 3/4위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격파했던 기분 좋은 추억을 재현해냈다. 뮐러의 선제골, 한 발 앞선 독일
먼저 골문을 노크한 쪽은 우루과이였다. 전반 6분 아크 중앙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포를란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든슈(득점왕)을 향한 열망을 불태웠지만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아쉽게도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독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독일은 전반 9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외칠이 올려준 볼을 프리드리히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뮐러가 재차 머리를 갖다댔지만 이마저도 수비진의 몸을 맞고 무위에 그치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팽팽했던 경기의 추는 순간 독일 쪽으로 기울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독일의 뮐러였다. 전반 19분 슈바인슈타이거의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이 무슬레라 골키퍼의 손을 맞고 흘러나왔고 문전쇄도한 뮐러가 이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독일이 한 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뮐러는 5호골을 터트리며 골든슈 경쟁에 불을 지폈다.
카바니의 동점골,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독일이 장군을 부르자 우루과이도 곧바로 멍군을 불렀다.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페레스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슈바인슈타이거의 볼을 빼앗아 전방의 수아레스에게 연결했고 수아레스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카바니가 문전쇄도와 함께 오른발 슈팅으로 독일의 골문을 뒤흔들었다.
우루과이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우루과이는 전반 41분 포를란이 내준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수아레스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 들어가며 위력적인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 옆을 살짝 비켜나가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독일은 전반 종료직전 카카우가 문전 앞에서 득점 기회를 포착했지만 푸실레의 한 박자 빠른 수비 가담에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포를란과 얀센의 득점포, 치열한 공방전
후반전에도 우루과이의 움직임은 매서웠다. 우루과이는 후반 2분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카바니와 수아레스의 연이은 슈팅으로 내심 역전골을 노렸지만 부트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하지만 두드리면 문은 열리는 법. 우루과이는 후반 6분 포를란이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 득점을 터트리며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포를란 역시 5호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레이스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우루과이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독일은 5분 뒤 보아텡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얀센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우루과이는 후반 17분과 후반 19분 수아레스와 포를란이 위협적인 슈팅을 연이어 작렬했지만 부트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케디라의 역전골, 유종의 미는 독일의 품으로
독일은 후반 28분 카카우 대신 키슬링을 투입하며 공격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키슬링은 후반 30분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위력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우루과이 역시 후반 32분 페레스를 빼고 가르가노를 교체 출전시키며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었다.
승리의 여신은 독일 편이었다. 후반 37분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 이은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케디라가 헤딩슛으로 우루과이의 골망을 뒤흔든 것.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한 우루과이는 막판 대공세에 나섰지만 별다른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3-2 독일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우루과이로썬 경기 종료 직전 포를란의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맞춘 장면이 너무도 아쉬웠다.
▲...12일 새벽(한국시각) 치러지는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경기에서 묘한 장면이 연출될 전망이다. 경기 시작에 앞서 양팀 국가(國歌)가 연주되는데, 네덜란드 국가에 “나는 평생 스페인 국왕을 공경해 왔다”는 대목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국가에 스페인 국왕을 공경한다는 내용이 들어간 사연은 양국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 네덜란드는 16세기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 홀란트와 위트레흐트 지역 총독이었던 ‘오라녜(Oranje)’공 빌렘은 스페인 왕 펠리페 2세에게 충성을 맹세했지만 이후 스페인의 폭정에 반기를 들고 네덜란드 독립 전쟁을 이끌게 된다. ‘오라녜’를 영어식으로 표기하면 오렌지(orange)가 된다. 오렌지색은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의 상징색으로, 네덜란드팀은 ‘오렌지 군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현재 네덜란드 국가의 가사는 이 빌렘이 독립군 앞에서 한 것으로 전해지는 연설에서 따온 것이다. 이 연설은 15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중 1절과 6절이 국가로 불린다. 1절에서는 “오라녜 공으로서 나는 자유롭고 용맹하며 평생 스페인 왕을 공경해 왔다”는 구절이 등장하지만 6절에서는 “주여, 나를 용맹한 당신의 종으로 써주시고 사무치는 폭정을 물리치도록 해주소서”라며 독립의 의지를 표현한다. 네덜란드 국가는 1932년 정식 국가로 채택됐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안에 드는 강팀들이지만 지금껏 한 번도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1974·1978년 월드컵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고, 스페인은 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지금껏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나라는 7개국이다. ‘무관의 제왕’끼리 맞붙는 결승전의 승자는 사상 8번째 월드컵 우승국으로 기록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마지막 결전을 앞둔 가운데 9일 솔로몬투자증권이 "세계 경기둔화 정도의 차이가 이번 월드컵 결승전 한판에 달렸다"며 이같이 흥미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sunggu@yna.co.kr
@yonhap_graphics @stanleychang21 (트위터)
(끝)/장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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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12일(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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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털이 없다는 점이다. 털의 기능을 대신하는 다른 기관이 인간에게 존재하기 때문인데, 그 다른 기관은 바로 피하지방이다. 털은 체온유지를 위해 존재하는데, 이 기능을 피하지방이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피하지방은 보온 이외에도 인체의 에너지 저장창고 역할을 한다. 지방은 포도당이나 단백질에 비해 분해될 때 2배 이상의 에너지를 낸다. 그만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인체는 지방이라는 물질을 에너지 저장과 체온 유지 목적으로 몸 안에 저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신체는 지방에 상당히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지나칠 정도로 지방에 집착한다. 처음에 단식을 시작하면 인체는 '포도당-단백질-지방' 순으로 분해하며 남는 포도당, 단백질이 풍부할수록 지방의 분해는 더욱 더뎌진다.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굶기를 그만두면 인체는 약간이라도 소모된 지방을 채우고, 거기에 더해서 다음번 기아에 대비해 더 지방을 저장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 하에서 무조건 굶어 살을 빼려 시도한다면 지방이 줄어들기는커녕 반발작용으로 오히려 지방비율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살 한번 빼 보려고 시작한 단식에 오히려 지방만 더 늘어나는 셈이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급격하게 영양공급을 중단하면 우리 몸은 이전보다 지방에 더 집착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 서서히 그리고 조금씩
지방을 모으려는 집착을 버리게 할 방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이 '단식'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천천히, 조심스럽게 다이어트에 돌입해야 한다. 즉 단식을 시작하는 날부터 '자 이제 시작하니까 먹지 말아야지'가 아니라 식사량을 점점 줄여서 천천히 단식의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단식을 끝낼 때도 갑자기 그동안 못 먹은 것 실컷 먹어보자는 태도로 음식에 달려들어서는 안 된다. 서서히 간단한 음식부터 먹어가며 단식 상태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이런 완만한 단계로 단식을 하면 인체는 영양공급중단이라는 위협을 별로 느끼지 않게 되고 반발적으로 발생하는 지방과잉축적 또한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 운동 병행해야 기초대사량 유지
기초대사량도 중요하다. 차에 시동을 켜면 달리지 않더라도 엔진이 기본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인간에게도 기본적인 대사를 위해 쓰는 에너지가 있다. 이 에너지를 기초대사량이라 한다.
기초대사량은 장기가 활동에 쓰는 양 이외에 근육량에 비례해 증가한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단식으로 근육량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도 함께 감소한다. 결국 같은 양을 먹어도 더 살이 잘 찌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적절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유지시켜야 요요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뉴질랜드 기즈번 해변의 스타 돌고래 '모코'의 죽음으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다. 8일 AP통신은 '모코'로 보이는 돌고래가 죽었다고 보도했다(사진 위). '모코'는 야생 돌고래지만 사람들과 함께 헤엄치고 어린아이를 등에 태우는 등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 뉴질랜드의 '유명인사'가 됐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돌고래 시체가 발견된 시점과 모코가 뉴질랜드 해변에서 사라진 시점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 뉴질랜드 자연보호부도 최근 모코가 눈에 띈 적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죽은 돌고래가 '모코' 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자연보호부 순찰대원인 제이미 쿼크는 "죽은 돌고래의 이빨이나 표시, 크기 등을 볼때 죽은 돌고래가 '모코'인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당국은 이 돌고래의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연보호부의 한 관계자는 '모코'는 야생동물이지만 죽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며 '이번 일은 매우 슬픈 사건'이라고 말했다.
2008년 8월 뉴질랜드 기즈번 남쪽에 있는 마히아 해변에서 처음 목격된 돌고래 '모코'는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과도 서로 껴안은 채 수영을 즐기는 사교적인 모습을 보여 유명세를 탔다. 특히 모래톱에 걸려 죽게 된 향유 고래를 구해 바다로 돌려보내준 일이 알려지면서 이후 모코를 보기 위해 세계각국의 관광객들이 뉴질랜드를 찾았다.
멀티미디어팀·사진AP=연합뉴스, 뉴질랜드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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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개항이래 가장 큰 컨테이너선이 부산항 신항에 입항했다. 9일 오전 세계 최대 규모인 스위스 MSC사의 이레네(15만t)호가 부산항 신항 PNC부두에 정박해 있다. 이레네호는 6m짜리 컨테이너 1만4000개를 실을 수 있으며 길이 366m, 너비 51m에 달한다. 이 선박은 8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은 뒤 오후 3시께 다음 목적지인 중국 칭다오를 향해 출항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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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의 상수원인 대청호에 조류주의보가 내려졌다. 8일 오전 충북 대청호 회남대교 인근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소속 조류제거선이 조류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황토와 응집제를 살포하며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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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대구 도심 동성로 공연광장에서 열린 '2010 음식문화개선 범시민 실천결의대회'에 참가한 음식업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국제행사는 친절한 손님맞이로 부터 적혀있는 부채를 들어 보이며 다짐하고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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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의 한 핸드폰케이스 제조공장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제품을 만들고있다. 공장 관계자는 최근 늘어난 주문량 때문에 밤 11시까지 근무연장을 하며 제품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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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오지예 기자] 순천시 공무원이 10년째 매달 월급의 일정액을 떼어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을 후원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셨는데..." 일부러 보여주기 위해 한 일도 아니고 알릴 만한 내용도 아니라며 인터뷰 내내 손사래를 친 이상호(40) 씨.
순천시내에서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다 지난 98년부터 기능직 8급 공무원으로 순천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씨는 올해로 10년째 남몰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 씨가 이처럼 꾸준히 지역 사회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던 건, 모태신앙의 힘으로 몸에 베어 있는 희생과 봉사 정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일인 시정 홍보 사진 촬영 덕분이다.
업무 특성상 주말, 휴일 할 것 없이 순천시 행사 현장을 항상 좇아야 하는 이 씨.
이 씨는 "업무 특성상 장애인 등산대회나 체육 대회 등 행사에 참석하는 횟수가 많은데다 소외 계층의 표정을 카메라 앵글에 생생하게 담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록 유명인사가 내놓는 성금처럼 큰 액수는 아니지만 매달 월급이 들어오면 십일조처럼 어려운 이웃의 몫으로 떼어 내 기탁한 금액은 9백여만원 정도.
이 씨는 "적은 액수지만 누군가에게 기쁨과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매달 한번도 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또 "빠듯한 생활이지만 군소리 없이 '남을 위한 삶이 곧 나의 삶이기에 도움을 주고 받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뜻을 같이해주는 아내와 자녀 덕분에 봉사를 계속 해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씨의 이같은 사연은 최근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백만원을 시 불우이웃돕기 창구에 기탁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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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기중 기자 = 신호등이 고장난 횡단보도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면 지자체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항소1부(재판장 김성수 부장판사)는 A보험사가 신호등이 고장 난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망 교통사고의 보험금을 지급한 후 경기 시흥시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피고는 원고에게 32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신호등이 고장 난 횡단보도에서 7세에 불과한 보행자가 적색등이 켜지지 않은 상태를 보행신호 상황으로 오인해 건넌 것으로 보이므로 사고와 보행자 신호등의 관리상 하자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며 "신호등이 언제부터 고장 났는지 알 수 없는데다 사고가 발생한 지 4일이 지날 때까지 신호등을 수리하지 않고 방치한 점 등에 비춰보면 관리상의 하자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책임의 범위에 대해 "전방 주시를 게을리 한 운전자의 과실 등 사고의 제반사정에 비춰 시흥시의 과실비율을 30%로 봄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A보험사는 지난 2008년 9월 18일 피보험자의 배우자가 시흥시의 한 오거리 교차로에서 신호등이 고장 난 횡단보도를 건너는 7세 어린이를 치는 사망사고를 내 1억900여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뒤 소송을 냈다.
▲...군수가 사무관 승진 시험장에 나타나 논술시험을 직접 출제해 화제다. 승진대상자 가운데 극히 일부를 걸러내는 승진심사 과정의 초기단계지만 승진비리를 없애고 공무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여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이 크다.
지난 1일 취임한 김춘석(59) 여주군수가 5급 사무관 승진을 앞둔 6급 공무원 32명을 군청 대회의실로 부른 8일 오전. 군수의 지시를 받고 갑작스레 모여든 공무원들이 의자에 앉아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고 있을 때 김 군수가 들어왔다.
김 군수는 “지금부터 승진 시험을 보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직접 답안지로 쓸 B4용지를 나눠주었다.
●객관적 평가 어려워 논술시험 출제
대회의실에는 잠시 정적이 흘렀고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김 군수는 이에 아랑곳 하지않고 자신이 직접 선정한 논술 문제를 부르기 시작했다. 1번 ‘여주군민이 화합·단합을 못하는 이유와 대책은.’, 2번 ‘여주군이 발전하지 못해 온 이유와 대책은.’, 3번 ‘전 군수시절(민선4기) 군정방침이 무엇이었나.’, 그리고 4번 ‘아름다운 여주 8경이 무엇인가.’ 등 4가지였다.
시험 시간은 50분. 일부 공무원은 4문제에 대한 답안지를 빼곡히 다 썼는가 하면 일부는 한두 줄밖에 적어내지 못하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연공·근평·시험점수 50%씩 반영
시험을 치른 한 공무원은 “별안간 일어난 일이라 무척 놀랐다. 공무원 생활하면서 승진을 앞두고 논술시험을 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군수의 발상이 신선했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그러나 예고가 전혀 없던 시험이라 당황해 답안을 쓰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승진을 앞두고 주위 사람들이 모두 자기가 아는 사람이 좋다고만 애기하더라. 승진 명부상 연공서열도 중요하지만 내가 일을 시켜 보지 않아 객관적 평가를 못할 것 같아서 논술시험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적어도 여주에서 25년 이상 공무원으로 일했으면 여주에 대해 고민하고 여주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제의도를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이번 주말 답안지를 직접 채점한 뒤 시험점수 50%와 인사서열 근무평정 50%를 반영해 다음주 중 심사위원회에 최종 승진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 군수가 위원장인 심사위원회는 공무원과 외부인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되며 모두 9명의 승진자를 확정하게 된다.
●‘열심히 하면 승진’ 인사예측체계 확립
김 군수는 “중요한 자리에서 1~2년 열심히 일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인사의 예측가능성’이 여주군에는 없었다.”며 “일 열심히 하는 자리에서 고생하면 승진한다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주 출신의 김 군수는 행정고시 14회로 공직을 시작, 주로 옛 기획예산처에서 근무했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7년간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서 정책상황실장과 주한미군대책기획단 부단장을 역임했다. 2007년 한국전자거래진흥원 5대 원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여주군수로 당선됐다.
▲...낸시랭의 무리한 요구에 점잖은 아나운서들이 당황했다. 8일 YTN '이슈&피플' 코너에 출연한 낸시랭은 생방송 도중 평소 자신의 애장품인 '고양이 인형'을 진행을 보고 있던 남자 아나운서의 어깨에 얹고 난 후 깜찍한 표정 연기를 하도록 요구한 것. 옆에 있던 여자 아나운서는 그만 웃음을 터뜨렸고 방송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서둘러 마무리됐다. 파격적인 행위 예술로 화제가 되고 있는 낸시랭은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 중에도 괴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사진출처=YTN 온라인 방송 서비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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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예정지에 포함된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ㆍ신촌리 일대에서 청동기시대 이래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 이르는 각종 유적이 대거 발굴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국고고환경연구소(소장 이홍종)는 행정중심도시 지방행정지역 생활권 3-1ㆍ2내 B지점 9만6천950㎡를 조사한 결과, 총 511기에 이르는 각종 유구(遺構)와 주공(柱孔. 기둥구멍) 1천여기를 확인하고 무수한 관련 유물을 수습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내용을 시대와 종류별로 보면 청동기시대와 초기 삼국시대 주거지 90기, 초기 삼국시대 고상(高床) 건물지 22기ㆍ수혈유구(구덩이) 141기, 소형수혈 229기, 구상유구(溝狀遺構.도랑 모양 흔적) 28기, 특수 유구 2기, 수전(水田) 및 수로 1개소, 밭 추정 유구 1개소 등이다.
이 중 20기에 이르는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자연 제방 최상단부에서 발견됐으며 모두 청동기시대의 이른 시기에 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단은 평면 형태가 방형 혹은 장방형인 이들 주거지가 “호서지역에서는 최초로 넓은 평야지역에 형성된 자연제방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고 말했다.
KC-005라고 명명한 주거지는 길이 19.40m에 너비 10.24m, 면적 198㎡(약 60평)에 이르는 초대형으로 밝혀졌다. 아가리를 이중으로 만든 이중구연토기(二重口緣土器)가 출토되기도 했다.
모두 70기가 확인된 초기 삼국시대 주거지는 주변에서 같은 시대에 조성된 밭과 도로시설 등이 함께 발견됨으로써 이곳이 대단위 취락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조사단은 설명했다. 주거지 중 일부에서는 벽체 일부로 보이는 판재(板材)가 탄화한 상태에서 내부에 함몰된 모습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그 기능이 함정이나 저장시설, 폐기장 등으로 짐작되는 초기 삼국시대 수혈은 무려 370곳이 확인됐다. 일부 구덩이는 바닥에서 벽면을 따라 말목을 박은 흔적이 확인됨으로써 화장실이 아니었던가 하는 추정도 가능하다.
아울러 초기 삼국시대에는 다단계로 논이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밭 유적 상부에서는 수레바퀴 흔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흔적도 드러났다.
이번 조사 대상지 인근에서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발굴을 진행 중이며 이곳 역시 상당한 유적이 확인되고 있어 유적 보존과 도시 개발을 놓고 상당한 논란이 일 전망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이 9일 오전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과거 국세청,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이 압수수색 대상이 된 적은 있지만 검찰이 총리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 있는 지원관실로 10명 안팎의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과 점검1팀장 김모씨, 조사관 원모·이모씨의 사무실에서 각종 문서와 컴퓨터 서버, 전산자료 등을 압수했다.
또한 검찰은 이 지원관과 김 팀장, 조사관 2명의 집도 동시에 압수수색해 이들이 은밀히 보관하고 있던 각종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지원관실에서 이 지원관 등이 사찰 활동과 관련해 작성한 공문서나 보고자료, 일지, 회의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찰 활동이 지원관실의 고유 업무에 해당하는 것인지, 직무권한이 있는 것인지 등을 살피기 위해 업무분장에 관한 내부 문서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지원관실의 사찰 활동이 정상적인 절차와 방법을 거쳐 이뤄진 것인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이 지원관 등 4명이 사찰활동을 벌이는 과정에 상급자가 관여·개입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사찰 전후 시기와 최근의 전화통화 및 이메일 송·수신 내역 등을 이미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이 지원관 등이 2008년 9월 이른바 ‘대통령 비방 동영상’을 올린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와 김씨의 회사 등을 불법 사찰한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이번 주말 압수물을 분석하는 한편 일부 참고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며, 다음주 초에는 이 지원관 등 수사의뢰된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북한에 억류중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씨가 자살을 기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해당기관의 통보’를 인용, “교화중에 있는 미국인 곰즈가 심한 죄책감과, 구원 대책을 세워주지 않고 있는 미국 정부에 대한 실망감에 최근 자살을 기도했으며 현재 병원에 옮겨져 구급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그러나 곰즈씨가 언제, 어떤 방법으로 자살을 기도했고, 현재 심신이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미국의 이권을 대표하는 주조 스웨리예(스웨덴) 대사관이 병원에서 환자 상태를 요해(이해)했다”고만 덧붙였다.
외국인이 북한 당국에 억류된 상태에서 자살을 기도한 것은 곰즈씨 사례가 처음이다.
정부 관계자는 “곰즈씨의 자살 기도 사실을 북한이 매체를 통해 외부에 알린 것은 미국에 문제 해결을 촉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곰즈씨는 지난 1월 불법입국 혐의로 북한에 억류된 뒤 4월 재판을 통해 8년 노동교화형과 7천만원(북한 원화 기준)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 후 북한은 지난달 24일 곰즈씨에게 전시법을 적용, 추가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곰즈씨를 억류하는 동안 국제인권법에 부합하는 인도주의적 태도로 처우해주고, 미국 시민에 대한 문제와 정치적 문제를 연계시키지 않고 분리해 처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8일 한국화이자제약 본사에서 직원들이 류마티스관절염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엔브렐 조인트리 데이 캠페인' 행사장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고통을 직접 경험해보기 위해 관절에 압박붕대를 하고 전문 요가강사의 지도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요자동작인 '나무자세'를 취하고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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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바람직한 전력산업 구조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한전-한수원 재통합을 주장하는 발전노조측과 통합 반대입장인 경주시민들이 충돌해 토론회장이 아수라장이 됐다.(전자신문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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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시중은행 예금ㆍ대출 금리도 조정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되는 대출 금리는 이날 CD 금리 상승폭을 반영해 바로 올랐고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대출 금리는 다음주 오를 예정이다. 이에 맞춰 예금 금리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름폭은 예금과 대출 금리 모두 기준금리 인상폭에 못미칠 전망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CD 연동 대출 금리를 올렸다. 하나은행의 CD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17%포인트 올라 4.73~6.23%,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같은 상품은 0.06%포인트씩 올라 각각 3.92~5.24%, 4.46~5.46%가 됐다. 국민은행은 다음주 목요일 조정할 예정이다.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다음주 중 인상될 예정이다.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해 어느 정도 금리를 올려 놓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예상보다 시점이 빨라 시장 동향을 살필 필요가 있다"며 "다음주 초 소폭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은 대출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경제 전체적으로 2조5000억원의 이자 부담이 추가될 것으로 분석했다. 가계 대출의 90%, 기업 대출의 70%가 변동금리 대출인 상황에서 대출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약 1조8000억원의 이자 부담이 증가한다. 여기에 제2금융권 대출 금리 인상 효과까지 감안하면 부담은 총 2조5000억원 선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예금 금리 인상폭은 대출 금리에 못미치면서 예대금리 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가 오를 때는 대출 금리를 예금 금리보다 큰 폭으로 올리는 게 관행"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소비자에게 불리한 구조다.
저축은행들은 시중은행의 인상 동향을 봐가며 결정할 전망이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먼저 움직일 수는 없고 시중은행 움직임에 따라 비슷한 폭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출자들은 부담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대출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금리 움직임 폭이 작은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채권시장은 일시적인 충격을 받았지만 장 마감 시점에서는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한은 발표 직후 0.10% 올랐다가 차츰 오름세가 완화되더니 전날과 같은 수준인 3.94%로 마감했다. 국고채 1년물과 5년물 금리는 0.01%포인트와 0.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오히려 0.02%포인트 하락했다.
국채선물은 한은 발표 직후 38틱까지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이면서 역시 전날과 같은 110.28로 마감했다. 우량 회사채도 국채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금리 상승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채 선물을 5917계약, 은행은 527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사들은 9339계약을 순매수했다.
전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채권시장에 큰 영향이 없었던 것은 예상이 선반영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해온 2009년부터 최근까지 0.90% 정도 올랐다.
[박유연 기자 /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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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투어를 아시는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도깨비처럼 야밤에 공항을 떠나는 깜짝할 새 끝내는 외국여행을 뜻합니다. 한동안 시들했던 인기가 불황이 이어지면서 다시 살아나는 분위깁니다. 여행 열혈 마니아두 홍보걸이 매일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을 위해 도깨비 투어를 소개합니다. 정세영 홍콩관광청 마케팅팀대리는 이를 악물고 홍콩 1박3일 야반도주 여행을 끝냈고 동남아 도깨비 투어를 모두 섭렵(?)한 박유남 모두투어 대리는 딱 좋은 상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휴가와는 거리가 먼 회사에 다니는 안타까운 이들을 위한 팁. 바로 `1박3일`짜리 홍콩 야반도주 여행이다.
주말 끼고 다녀오니 잘만하면 연차를 쓸 필요도 없다. 일정을 잘만 잡으면 2주짜리 유럽여행도 부럽지 않다. 짐? 다 필요 없다. 여권에 쇼핑한 물건을 가득 채워 넣을 수트 케이스 하나만 있으면 끝.
◆ 1st Day(토) : 홍콩 토요일은 밤이 좋아
= 드디어 떠난다. 짐이 없으니 몸도 마음도 가볍다. 아침 9시 홍콩행 비행기에 안착. 총 비행시간은 3시간30분이다. 지금 홍콩은 여름 축제 기간. 8월 말까지 메가세일도 진행되니 쇼핑하기 좋은 기회다. 한숨 자고 나니 어느새 홍콩국제공항(낮 12시). 지체 없이 주룽반도에 있는 예약해둔 호텔로 AEL(공항고속전철)을 타고 출발한다.
1박3일 도깨비 여행. 짧은 만큼 많은 준비를 해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떠나기 전 정보는 `정대리의 홍콩이야기`(blog.naver.com/hktb1) 에 수시로 드나들며 모아놓았다. AEL은 공항에서 시내(주룽ㆍ센트럴역)까지 24분 만에 연결된다.
오후 2시. 주룽 AEL역에 도착해 호텔까지 가는 무료 셔틀로 이동한다. 체크인 완료. 숨 쉴 틈 없이 식사 장소로 이동한다. 홍콩에서 첫 번째 일정은 딤섬 먹기. 랭함 호텔에 위치한 탕코트(T`ang Court)로 직행한다. 미식가들의 천국 홍콩. 탕코트는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점심을 먹고 난 시각은 오후 3시 30분. 쇼핑 타임이다. 랭함호텔에서 5분 거리에 하버시티가 있다. 하버시티는 홍콩에서 쇼핑할 곳 딱 한 군데만 꼽으라고 할 때 늘 첫 번째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쇼핑몰. 미리 한국에서 점찍어둔 아이템에 대한 가격을 꼼꼼히 비교한다. 클럽모나코 블랙 원피스로 눈이 간다. 따져보니 6만원이 더 싸다. 지름신이고 뭐고 없다. 바로 결제. 멀버리 베이스워터 백에 달아줄 귀여운 액세서리도 한국보다 8만원 정도 더 싸다. 이런 게 홍콩 쇼핑의 묘미다.
쇼핑이 끝나니 어느새 밤 7시 30분. 홍콩의 밤 일정에 빠질 수 없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쇼를 볼 시간이다. 시계탑 근처 2층짜리 전망대에 올라 내 자리를 확보한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빛과 음악의 교향곡이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 최대 야외 멀티미디어 쇼. 밤에는 홍콩 어디를 가든 심포니 오브 라이트 음악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매일 밤 8시면 어김없이 펼쳐지는 이 거대한 쇼. 대체 어떻게 이런 걸 생각해 냈을까?
13분간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즐긴 뒤 홍콩 명물 `스타페리`에 몸을 싣는다. 주말 밤이니 밤문화 속으로 빠져볼까. 홍콩 밤문화의 중심 란콰이퐁으로 고고씽. 좁은 골목을 따라 스타일리시한 유럽식 노천바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홍콩 여행의 목적인 쇼핑을 끝냈으니 편하게 놀기로 하고 맥주 주문. 그러고 보니 도착하자마자 사실상 마지막 날 밤. 오늘은 홍콩의 밤을 즐길 권리가 있다.
◆ 2nd Day(일) : 콘지처럼 살살 녹는 홍콩 쇼핑
= 오히려 일요일 일정이 빡빡하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야 하니 짐부터 처리하자. 올 때 내렸던 AEL역은 한국으로 치면 공항터미널 기능을 한다. 당연히 미리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짐을 미리 부쳐두면 안심. 티켓은 손에 꼭 쥐고 있다.
그럭저럭 오전 11시. 블로거들이 칭찬하고 송혜교도 와서 먹었다는 당조(Sweet dynasty)로 간다. 아침 겸 점심으로 적합한 음식은 홍콩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는 콘지(죽ㆍCongee). 밀가루를 튀긴 것과 같은 야오자이과이가 함께 나온다. 요거 제법 맛깔스럽다. 콘지에 푹 담궜다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다음 일정은 홍콩 명물 `빅토리아 피크`. 서울 남산 N타워처럼 필수 코스다. 피크에 가려면 피크 트램을 타야 한다. 어느새 오후 2시. 오픈톱 버스를 타고 다시 피크트램 터미널로 향한다. 다음 목적지는 홍콩의 유럽 `소호(SOHO)`. 소호는 작고 아기자기한 홍콩 디자이너들의 독특한 감수성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멀티숍에서부터 가죽가방 숍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숍들이 즐비하다. 간식은 타이청 베이커리. TV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오는 `조권ㆍ가인`처럼 에그타르트를 맛본다. 이 따끈하고 부드러운 맛에 영국 총리도 반했다는 거 아닌가.
소호에서 내려와 랜드마크 앞쪽으로 오면 트램 정류장이 있다. 트램을 탈 땐 이어폰이 필수.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발을 까딱거리며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 몰로 향한다. 저녁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타임스퀘어 푸드코트에서 해결. 타임스퀘어 안에는 홍콩 대표 백화점 `레인크로포드` 신발편집매장이 있다. 아무리 바빠도 이곳은 꼭 둘러보자. 원가가 50만원인 마크제이콥스 까만색 펌프스가 18만원에 팔리고, 우리나라에서는 꽤 비싸게 팔리는 페레가모 플랫슈즈가 15만원이다.
어느덧 밤 10시. AEL 센트럴 역으로 이동. 밤 10시 45분 공항에 도착한다. 정신없이 지나온 1박3일. 한손 가득한 쇼핑백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아듀 홍콩.
◆ 3rd Day(월) : 2주짜리 유럽 여행보다 긴 여운
= 눈을 뜨니 새벽 5시 30분. 인천공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졸린 눈을 비비며 홍콩 여행의 추억도 털어낸다. 수트케이스를 꽉 채운 신상품들. 한동안 카드 결제액에 휘청이겠지만, 뭐 괜찮다. `득템(괜찮은 아이템을 획득한다는 인터넷 은어)`의 연속이었으니까.
◆ 홍콩 도깨비 여행 도전해 보실래요?
= 구미가 당기시는 독자분들 홍콩 도깨비 여행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떠실지. 워낙 인기 있는 코스라 관련 상품도 많다. 내일여행(www.naeiltour.co.kr)에서는 1박3일 자유여행을 46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02)6262-5004
모두투어(www.modetour.com) 홍콩 1박3일 상품도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가격은 49만9000원부터. 항공편은 대한항공, 타이항공, 캐세이퍼시픽 등 3개다. 1544-5252
삼성전자는 의사결정의 스피드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확산한다는 목표 아래 전 직원에게 갤럭시S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오피스’는 지금까지 임원급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해 왔다.
삼성전자는 여타 기업과 달리 직원수가 워낙 많아 그동안 갤럭시S를 어느 선까지 공급하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해왔으나 세계 최고 IT(정보기술) 기업으로서의 위상 및 업무효율성 제고와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간부ㆍ비간부직을 가리지 않고 전 직원에게 갤럭시S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사내 인트라넷의 모바일 버전인 ’모바일 마이싱글’을 탑재한 스마트폰 구입을 직원들에게 지원하는 한편 유무선 통합 인프라인 FMC(Fixed Mobile Convergence)를 도입해 멀티 모바일 기기를 통한 무선데이터 사용과 사내 전화가 가능한 모바일 업무 환경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연내에 국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할 계획이며,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통신 3사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탑재 갤럭시S 스마트폰을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S는 SK텔레콤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지만 조만간 KT와 LGT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 경우 갤럭시S의 이름과 사양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통해 초일류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첨단 업무환경를 구축하고 형식과 틀을 깬 열린 소통 체제로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리와 몸통에 비해 지나치게 짧은 다리를 가진 '숏다리 코기 강아지'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의 동물로 떠오른 이 강아지의 가장 큰 특징은 '큰 머리와 짧은 다리'. 몸통에 붙은 듯한 다리를 가진 강아지는 눈을 꼭 감고 잠을 자고 있는데, 귀를 쫑긋 세우고 깊은 잠에 빠진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고 네티즌들은 탄성을 내뱉고 있다.
(사진 : '숏다리 강아지'의 모습)
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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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로 쌍둥이 판다를 낳아 스타가 된 어미 판다 ‘잉화’가 실수로 새끼를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잉화는 지난 2일 베이징동물원에서 쌍둥이 판다를 낳은 뒤, 자신의 무릎에 올려놓고 잠도 자지 않은 채 정성스럽게 새끼를 보살피는 등 애정을 보였다.
그러나 새끼 판다가 태어난 지 단 하루만인 3일, 피곤에 지쳐 잠을 청한 잉화는 잠결에 뒤척이다 그만 실수로 새끼를 덮치고 말았다.
육중한 어미 몸집에 깔린 새끼 판다는 질식사 하고 말았고 이를 알게 된 어미 판다는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육사들은 잉화가 실수로 새끼를 죽인 뒤 거의 먹이를 먹지 않으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등 침통함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동물원 측은 잉화에게 특별보호조치를 내리고 당분간은 일반관람객에게 노출시키지 않을 방침을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자신의 실수로 새끼를 잃은 어미 판다의 아픔이 느껴진다.”, “동물에게도 사람과 똑같은 모성애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등의 의견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질식사 한 새끼 판다의 또 다른 쌍둥이는 태어나자마자 쓰촨성에 있는 중국판다보호연구소에 보내져 이 같은 화를 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어미 판다의 심리상태를 고려해 당분간은 새끼를 어미에게 돌려보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에 사는 쉬루(22)와 여자친구 리핀(24)은 지난 7일 정오(현지시간) 산둥성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엄청난 규모로 약혼식을 열었다.
초대한 하객 수만 수백 명이었으며 음식과 연회장을 최고급으로 준비했다. 하객 한 명당 연회비는 16만원정도로, 평균적인 현지 연회비에 몇 곱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약혼식을 올리기 전 페라리, 포르쉐, 메르세데스 벤츠 등 해외 고급 브랜드 슈퍼카 43대로 약혼 기념 카퍼레이드를 선보여 재력을 과시했으며 놀이공원에서나 볼 법한 캐릭터 인형배우들을 초대해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쉬루는 약혼식에서 여자 친구에게 약혼반지와 함께 집 한 채와 고급 차 두 대를 선물해 하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 커플이 약혼식에 쓴 돈은 무려 157억원(8888만 위안)였다. 쉬루와 리핀은 모두 베이징을 기반으로 한 대기업의 자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식물의 뿌리와 비슷한 모습의 팔다리를 가진 생물, 무척추 동물과 척추 동물의 연결 고리로 추정되는 바다 오이, 전기를 발산하는 바다 벌레 등 신종 심해생물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 심해생물들은 16개 국가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해양 탐사 연구 기관인 '마르-에코(MAR-ECO)' 탐사팀이 공개한 것으로, 북대서양 심해에서 발견되었다. '마르-에코' 탐사팀은 아조레스 제도에서 아이슬란드까지 대서양 심해를 대상으로 탐사 활동을 펼쳤다. 최근 공개된 이 심해생물들이 과학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종류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일렉트릭 블루 웜, 바다 오이, 심해 해파리 등 또한 이번에 공개된 신종 심해생물들이다.
(사진 : '마르-에코' 탐사팀이 공개한 신종 심해생물들)
박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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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야당 국회의원들이 8일 대만 입법원(국회)에서 중국-대만 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비준을 논의하던 중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날 회의 시작 직후 야당 의원들은 집권 국민당의 ECFA 신속 비준을 저지하고자 의장석 점거에 나섰고, 이에 따라 양측이 충돌해 의원 최소 4명이 다쳤다./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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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의 아기가 김치와 사랑에 빠졌다. 어설픈 젓가락질로 반찬통 속의 김치를 끊임없이 먹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어머니로 보이는 손이 김치 반찬통을 빼앗으려 하자 이 아기는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한다. 김치 맛에 푹 빠진 외국 아기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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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블랙홀이 너비 1천 광년에 이르는 가스 버블을 내뿜는 것이 관측되었다고 8일 BBC 등 해외 언론들이 보도했다.
유럽남구천문대(ESO) 연구팀은 칠레에 있는 망원경 LVT를 이용해 1천 2백만 광년 떨어져 있는 블랙홀(NGC 7793 은하 나선 외곽에 위치)을 연구해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블랙홀은 물질을 삼킬 때 상상을 초월하는 에너지를 뿜어낸다. 지금까지는 그 에너지가 대체로 X레이 등 복사 형태를 취할 것이라고 여겨져 왔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초고속 입자의 제트 형태로 에너지를 분출하는 블랙홀이 확인된 것이다.
가스는 화제의 블랙홀이 내뿜는 강력한 입자 제트에 의해 데워지기 때문에 급속히 그리고 엄청난 규모로 팽창한다. 과학자들은 이 블랙홀이 태양보다 약간 무거울 것으로 추정하며, 1백만배인 퀘이사와 유사한 크기의 에너지를 뿜어낸다고 설명한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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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카시니 호가 토성의 링에서 거대한 프로펠러 모양을 발견했다고 9일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8일 나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소용돌이치는 형상을 볼 수 있다. 중심은 짙고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다. 길이는 수천 km에 달한다. 과학자들이 이 프로펠러가 크기가 작아 보이지 않는 위성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경훈 기자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항저우(杭州)의 샤오산(蕭山)공항이 7일 오후 9시께 미확인비행체(UFO)가 출현한 것이 탐지돼 한때 폐쇄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공항 대변인은 공항부근에서 UFO가 발견돼 승객들에게 이를 통보한후 공항을 1시간 가량 폐쇄했다고 밝히고 현재 이 UFO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원문기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09/2010070900492.html, 사진출처=온바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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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장기 기증 협회가 다소 파격적인 컨셉의 광고 포스터를 제작해 화제다.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 위해 섹시코드를 전면에 내세운 것. 반라의 여성과 자극적인 문구가 등장하는 이 광고 포스터가 협회 홈페이지와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광고대행사 뒤발 기욤이 제작한 이 광고 속에는 속옷 차림의 금발 미녀가 등장한다. 사진 만으로는 도저히 장기 기증을 독려하는 내용이라고 짐작하기 힘들지만 광고 문구를 읽으면 그 진의가 파악된다. ‘그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바로 기증자가 되는 것’이라며 남성들을 부추기는 광고인 것. 포스터 하단에는 장기 기증 서약을 할 수 있는 협회의 인터넷 주소가 소개되어 있다.
진부하지 않은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의견과 도에 넘치는 선정적인 광고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과연 이 섹시한 광고가 남성들의 장기 기증을 얼마나 유도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수 한 가운데에 떠 있는 작은 보트 위에 '공중 전화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물고기를 잡던 어부는 잠시 일손을 멈추고 누군가와 전화로 한담을 나눈다. '호수를 떠다니는 공중전화'는 포토샵을 통한 조작, 혹은 연출 논란에 휩싸였는데, 이 사진은 아프리카 우간다 빅토리아 호수에서 실제로 촬영된 것. 태양광 발전기 및 GSM 통신 시스템을 이용한 '보트 공중전화'가 우간다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
호수 공중전화 등 '전 세계 곳곳의 신기한 공중전화'들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 공중전화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의 디자인, 독특한 공간 등에 설치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에 설치된 '얼음 공중전화박스' 또한 신기한 공중전화 중 하나다. 이 지역에서 열린 얼음 관련 축제를 기념해 설치된 이 공중전화의 단점은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전화를 하다 보면 전화 부스가 통째로 사라질 위험이 있다는 점.
'수족관 공중전화박스'는 프랑스 리옹에 설치되어 있다. 이 공중전화는 실제로 작동되지는 않는데, 휴대폰이 널리 보급되어 더 이상 사용가치가 없어진 공중전화를 소형 수족관으로 '재활용'한 종류다. 철거될 위기에 처한 공공시설을 예술품으로 개조했다는 것이 디자이너의 설명.
표범 등 맹수를 형상화 한 브라질의 '맹수 공중전화', 호주의 사막 한 가운데에 설치된 '태양광 공중전화' 등도 신기한 공중전화들이다.
▲...미국 텍사스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인 지미 쿠엔늘이 제작한 '투명 자전거'의 모습이다.
이 자전거의 주요 재료는 렉산 및 방탄 유리다. 체인과 베어링 등을 제외한 나머지 부위가 '투명'한 이 자전거가 '예술품과 운송 수단'의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한다고 작가는 주장했다. 인간의 존재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예술 작품인 동시에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운송 수단이기도 하다는 것.
지미는 '투명 자전거'를 타고 길거리를 신나게 달렸는데, 라이딩 의상의 재료는 '투명 비닐'이 사용되었다. 탑승자와 자전거 모두 투명하다고 예술가는 강조했으나, 거리를 달리는 투명인간과 투명자전거는 만인의 시선을 끈다.
(사진 : 지미 쿠엔늘의 '투명 바이크')
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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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자동차 디자이너 알레어트 야콥스가 최강 연비를 자랑하는 개조 오토바이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디바이스, 오토모토 등 디자인 관련 사이트에 따르면 혼다의 이노바(Innova)를 뼈대로 삼아 약 3년 간 대대적인 개조 작업을 진행해온 야콥스가 최근 자신의 개조 오토바이를 이용해 1갤런의 연료로 무려 214마일을 주행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고. 이를 한국식 연비로 환산할 경우 리터 당 약 85km를 주행한 셈이 된다.
야콥스의 오토바이가 이토록 놀라운 연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유선형 차체 때문. 오토바이 전체를 둘러싼 유선형 덮개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여 연료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섬유 유리로 만들어진 이 덮개는 내구성이 좋아 만일의 경우 운전자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고. 하단부에 철제 레일이 연결되어 있어 덮개를 앞으로 밀면 운전자가 손쉽게 오토바이에 타고 내릴 수 있다. 운전자 뒤칸은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너스 공간.
▲...당신이 잠을 자고 있는 사이 당신의 고양이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오스트리아의 한 누리꾼이 주인과 함께 잠자리에 든 고양이의 한밤 중 모습을 공개하여 시선을 모았다. 침대 주변에 설치한 몰래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고양이 쉴람피의 행적을 추적한 것. 이 동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2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의 주인들은 자신이 잠든 사이 고양이도 함께 잠들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 동영상에 등장하는 쉴람피의 모습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하다. 잠을 자기는커녕 쉴람피는 주인 곁에서 쉴 새 없이 꼼지락거린다. 동이 터오자 혼자 놀기 지루했는지 주인에게 다가가 장난을 건다. 그래도 주인이 잠에서 깨어나지 않자 장난의 강도를 높이고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잠 깨우기에 성공한다.
쉴람피의 이런 모습은 놀랍게도 유명 애니메이션 ‘사이먼의 고양이’와 닮아 있다. 영국 작가 사이먼 토필드가 그린 ‘사이먼의 고양이’ 역시 정신없이 잠자고 있는 주인을 괴롭혀 깨우는 유명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 쉴람피 동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쉴람피가 마치 ‘사이먼의 고양이’ 실제 모델 같다며 호감을 나타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처리한다는 의미의 ‘모바일 오피스.’ 컴퓨터 네트워크나 통신기기를 이용한 최신식 모바일이 아닌 사무 공간을 실제로 이동하는 고전적 모바일 오피스가 등장해 화제다. 네덜란드의 산업디자이너 팀 빈케가 디자인 한 ‘크라위칸토르’가 바로 그것.
손수레와 사무실을 뜻하는 단어들의 합성어인 크라위칸토르는 이름 그대로 손수레처럼 끌고 다니는 이동식 사무실. 가로 1.2m, 세로 1.5m 크기의 손수레 안에는 책상과 의자, 전등, 전기 콘센트 등 사무에 필요한 집기들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수레틀 안에 블록쌓기 놀이처럼 다양한 집기들이 이리저리 끼워 맞춰져 있다는 것. 이 덕분에 운반시 부피를 줄일 수 있을 있을 뿐 아니라 운반 후에 집기들을 안정적으로 고정 설치할 수 있다.
크라위칸토르의 최대 강점은 손쉬운 이동이므로 혼자서도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폴리스티렌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폴리우레아 특수 코팅처리로 방수와 내구성을 높였다고.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회색 색상은 사용자에게 안정감을 주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최근 신곡 '미쳐가'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간미연이 비키니 화보를 공개했다.
간미연은 이번 화보를 통해 특유의 신비스러운 외모와 이기적인 황금비율 몸매를 보여주며 그 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치명적인 여신 포스를 자랑하며 숨겨왔던 속살을 공개하였다.
간미연의 럭셔리 비키니 화보는 최근 무한도전 '도전 달력모델'편에 출연했던 패션 포토그래퍼 보리가 촬영을 맡고, 소녀시대, 2PM, 조인성 등의 패션 화보를 진행한 최혜련이 스타일링 진행하는 등 최고의 A급 스태프들이 참여해 최고의 퀼리티를 자랑하며 '우먼센스' 7월 호에 개제되었다.
이 화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리 길이가 장난이 아니다", "여신이 강림하셨다", "간미연에게 이런 모습이 있을지 상상도 못했다" 등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간미연은 새 디지털 싱글 '미쳐가'를 통해 3년 만에 성공적인 컴백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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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철호씨가 술자리에 동석한 여성을 때리는 폐쇄회로(CC)TV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횟집에서 후배 연기자 A(33), B(23.여)씨와 저녁을 겸한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씨와 B씨간 말싸움이 벌어졌고 길거리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 일은 싸움을 말리던 A씨가 그 옆을 지나던 행인들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한 뒤 이들을 경찰에 고소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그동안 최씨는 자신이 B씨를 때렸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해 왔으나, 인근 가게 CCTV에 최씨가 한 여성을 앉히고 발로 차는 장면이 찍힌 사실이 공개되면서 거짓말이 들통났다.
경찰은 폭행당한 여성이 처벌을 원치 않아 최씨를 훈방조치하고, A씨가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서만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 소속사 관계자는 “(잘못을) 100%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라며 “오는 11일 공식 입장을 담은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대를 심하게 때리거나 한 것은 아닌 만큼 ‘폭행’이라고 까지 말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우리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덧붙였다.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에서 관광객들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고 있다. 프랑스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남서부 지역은 38∼40도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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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박주영(AS모나코)이 9일 대구시 동구 율하체육공원 내 '박주영축구장' 입구에서 명판 제막행사를 마친 뒤 이재만 동구청장(오른쪽) 등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0.7.9
yij@yna.co.kr
(끝)/이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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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용석 기자 =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수 아이비가 9일 오후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2010.7.9
yalbr@yna.co.kr
(끝)/유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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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양현종 곽정철 안영명 손영민 유동훈으로 이어지는 사력의 계투와 나지완의 동점홈런, 김상훈의 역전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지난 6월18일 SK전부터 이어온 치욕의 1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SK전에서의 어이없는 역전패로 시작된 부진, 김동재 코치의 뇌경색 수술, 계속되는 졸전에 이은 구단 연패 신기록 수모, 급기야 팬들의 잠실 항의사태, 조범현 감독의 사과 등 21일간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한화가 초반 앞서가면서 KIA의 연패가 계속되는 분위기였다. 한화는 3회초 1사후 정현석의 좌중간 2루타와 2사후 김태완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4번타자 최진행이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KIA는 어렵게 추격전을 시작했다. 3회말 공격에서 김상훈의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와 안치홍의 볼넷, 김선빈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찬스를 잡았다. 김원섭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최희섭 타석에서 폭투에 힘입어 어렵게 한 점을 뽑았다.
만루찬스에서 한 점에 그쳐 경기가 꼬이는 듯 했다. 그러나 4회말 선두타자 나지완이 전광판 아래를 맞히는 135m짜리 동점 중월홈런을 터트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이종범이 유격수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한일 개인통산 2000호 행운의 2루타로 기회를 잡고 이현곤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상훈이 우전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6회말 공격에서 1사후 안치홍의 좌전안타와 이용규의 3루수 키를 넘기는 절묘한 번트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김선빈의 내야땅볼에 이어 김원섭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보태 4-2까지 달아났다. 빠른 발과 센스있는 타격으로 뽑은 추가득점이었다.
마운드는 연패를 끊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동안 7개의 삼진을 곁들여 4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내려왔다. 6회부터 나선 곽정철은 7회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2사까지 막았고 안영명이 구원등판해 강동우를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다시 8회 2사 1루에서 손영민이 나와 정원석을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잡았다. 불펜에는 선발요원 로페즈도 몸을 풀면서 등판을 대기했다. 9회 마무리 유동훈이 등장해 1이닝을 퍼펙트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김경언을 잡는 순간 어두웠던 KIA 선수들의 얼굴에 비로소 웃음꽃이 피었다.
▲...[뉴스엔 정유진 기자]
셀틱 기성용 선수와 함께하는 'MEET THE FUTURE'팬사인회가 9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나이키 명동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성용 선수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용 유니폼 저지를 구매하는 팬들에게 자신의 배번 16번과 이름을 현장에서 직접 프린팅해 친필사인과 함께 전달했다.
오늘 판매되는 유니폼 저지는 한 벌당 최대 8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하여 뽑아낸 섬유만으로 제작되어 기능성은 물론 친환경성까지 겸비한 제품으로 플라스틱 페트병에 유니폼 상의가 담겨있다.
페트병 외장 박스는 대표팀 홈 유니폼 상의 색상과 동일한 강렬한 레드컬러에 호랑이 문양과 투혼 문구가 새겨져 소장 가치를 더하고 있다. 가격은 18만원 대.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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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신화섭]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 때 기분이 이랬을까. KIA가 지긋지긋한 16연패 사슬을 마침내 끊었다. KIA는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최하위 한화를 4-2로 꺾었다. 6월 17일 한화전에서 이긴 뒤 무려 22일 만에 맛본 승리의 기쁨이었다.
KIA는 에이스 윤석민의 손가락 골절과 중심타자 김상현의 발목 부상 등 악재가 겹치며 6월 18일 SK전 이후 16경기를 모두 졌다. 순위는 3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그동안 연패 탈출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지만 별무소용이었다. 이종범 등 고참 선수들이 머리카락을 짧게 깎았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경기 비디오를 다시 보며 자신감을 되찾으려 애썼다. 그러나 연패는 속절없이 이어졌고, 8일 잠실 두산전 후에는 성난 KIA 팬들이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기도 했다.
두 번만 더 지면 역대 프로야구 최다인 1985년 삼미의 18연패와 타이를 이루는 위기에서 투타 해결사가 마침내 제 몫을 해 줬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온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5이닝 동안 4안타와 2점을 내주고 삼진 7개를 뽑아내는 역투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한화전 8연승에 시즌 11승째를 따내며 류현진(한화)·김광현(SK)과 함께 다시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지난해 SK와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날려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나지완이 또 결정적인 한 방을 쏘아 올렸다. 나지완은 1-2로 뒤진 4회 한화 선발 유원상으로부터 천금 같은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려 냈다. 곧이어 이종범이 개인 한·일 통산 2000번째 안타인 2루타를 날렸고, 1사 3루에서 주장 김상훈이 우중간 적시타로 역전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9회 말 홍성흔의 끝내기 안타로 SK를 5-4로 눌렀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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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코리아) 9일 오후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16연패에 빠진 KIA 타이거즈와 3연승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치어리더가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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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지형준 기자]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LG는 우완 '베테랑' 박명환을, 두산은 '영건' 임태훈을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두산 공격에서 배트걸이 썸머 크리스마스 행사를 맞아 산타복장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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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린 기자] 세계 배구의 벽은 높았다.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에 져 월드리그에서 1991년 참가 이후 처음으로 승점 없이 전패를 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신치용(삼성화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6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열린 2010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A조 최종전(12차전) 네덜란드(28위)와 원정경기에서 1-3(17-25, 25-23, 18-25, 23-25)으로 무릎을 꿇었다.
▲...(서울=연합뉴스)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먼트의 오크먼트 골프장에서 열린 제65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박희영이 7번홀 티샷 하고 있다. 2010.7.9 << 하나금융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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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맡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루이 판할 감독은 요한 크라위프와 함께 네덜란드 토털 사커를 전파한 대표적인 지도자. 그가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을 오가며 직간접적으로 지도한 선수들이 남아공 월드컵 무대를 주름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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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현재로선 스페인이 강력한 우승후보다” 네덜란드 레전드인 요한 크루이프가 조국인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결승전을 앞두고 상대팀인 스페인의 우승을 예상했다.
크루이프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지 ‘엘 페리오디코 데 카탈루냐’와의 7월 8일판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발언하며 네덜란드 국민들의 심시를 불편하게 했다.
“누구를 지지하느냐를 묻는 것인가? 나는 물론 네덜란드 인이다. 하지만 나는 축구를 지지한다.”라고 말문을 연 크루이프는 이어 델 보스케가 이끄는 스페인은 경기를 거듭하면서 점점 조직력이 극대화 되어가고 있고 결승전에서 전력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과의 4강전에서 진정한 축구를 보여줬고 그 어떤 팀이라도 꺾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아약스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등을 거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크루이프는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는 대표팀의 일원으로 토털사커의 전성기를 이끌며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도자로서도 성공적인 길을 걸은 크루이프는 현역 생활을 했던 아약스와 바르셀로나에서 감독을 맡은 바 있으며 1992년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챔피언스컵(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이 다가올 ‘작은 결승전’ 즉 3, 4위전에 그동안 기회를 가지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줄 것임을 시사했다.
3, 4위전을 앞두고 남아공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뢰브는 “아직까지 경기에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던 4명의 선수들에게도 최대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히며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모든 선수들에 대한 당연한 예우라고 덧붙였다.
독일 대표팀 선수들 중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단 1분도 출전 시간을 갖지 못한 선수들은 언급한 바 대로 총 4명이다. 팀 비제, 한스-외르크 부트 등 2명의 골키퍼를 비롯해 수비수 덴니스 아오고, 세르다 타스키 등이 바로 그들이다. 물론 뢰브가 이들 4명에게도 골고루 출전 시간을 배려하겠다고 밝히긴 했지만 골키퍼가 2명이나 포함되어 있어 이들이 모두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필드 플레이어 2명에게는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독일은 3, 4위전을 앞두고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부상을 당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미 부상이 있었던 클로제는 스페인과의 4강전을 치르면서 부상이 악화돼 경기 출장을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출전한다해도 풀타임 출장은 사실상 불가능해 월드컵 최다골 경신까지 단 2골을 남겨둔 클로제로서는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
그밖에도 독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메수트 외질이 체력적인 문제점을 드러냄에 따라 우루과이 더욱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외질은 이미 스페인과의 4강전에서도 체력 저하로 특유의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독일은 경고 누적으로 스페인과의 4강전에 출장하지 못했던 토마스 뮐러가 정상적으로 스쿼드에 복귀한 점은 호재다. 이번 대회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이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