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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이프 강아지' 동물사랑協 직접 찾아나선다
↑네이트에 올라온 사진(발견 후 테이브를 떼주는 모습)
▲...[머니투데이 박민정인턴기자]
'테이프로 머리가 감겨진 채 길을 헤매던 강아지' 사연이 퍼지면서 동물보호단체에서도 나서고 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는 23일 "발견 장소 지리를 잘 알기 때문에 내일(24일) 직접 강아지를 찾아 나설 예정"이라며 "오전 11시 협회 보호소에서 출발할 계획이고 뜻있는 분들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 21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얼굴에 테이프가 감긴 채 버려진 강아지를 발견했다'는 최초 발견자 윤모씨(25)의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윤씨는 "21일 경기도 포천에서 아침 출근길 에 얼굴과 다리 부분이 테이프로 감긴 강아지를 발견했다"며 "출근길이어서 테이프만 떼 주고 보내줬는데 22일 다시 찾아보니 없다"고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23일 오후까지도 강아지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네티즌들은 경악스러운 이번 사건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갈수록 '이게 정말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야?' 의문이 생기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진짜 눈물 나려고 한다. 어떻게 사람으로서 저런 짓을 할 수 있는 건가?" "얼굴도 얼굴이지만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정말 속상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지난 달 15일 발생한 '고양이 은비' 사건에도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소연 대표는 "은비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가 배정돼 조사 중이라 3개월 후나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며 "담당검사가 최고벌금은 물론 절도, 재물손괴죄 등 모든 사항을 고려해 최고 법정형량을 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라고 밝혔다.
'고양이 은비'사건은 채모씨(25, 여)가 이웃집 박모씨(28)가 키우는 고양이를 술김에 잔인하게 폭행하고 아파트 10층에서 고양이를 던져 죽게 한 사건이다.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퍼지고 있는 '고양이를 찾아라'라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인터넷 매체 부즈피드닷컴 등에는 한 해외 네티즌이 올린 '이 사진 속에 고양이가 있다'는 제목으로 황폐한 자갈밭이 담긴 의문의 사진 한장이 게재됐다. 사진은 공개된지 13시간만에 9000여명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고양이는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지만 쉽게 찾을 수가 없는 사진이다. 네티즌들은 고양이를 찾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고양이를 찾지 못한 네티즌들은 "진짜 고양이가 있는거냐"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거나, 엉뚱한 곳에 고양이가 있다고 단정을 내리고 마음대로 표시한 사진을 올려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반면 고양이를 찾아낸 네티즌들은 "한번 찾고 나니 고양이만 보일 정도로 진짜 쉽다", "가운데만 보면 된다" 등의 힌트를 제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23일 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26일 공고한 대통령 전용기 입찰제안서 제출기간이 내달 3일 마감되며 보잉사와 에어버스의 모기업인 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EADS)이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bjbin@yna.co.kr
(끝)/반종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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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멕시코의 하수구 잠수부 훌리오 카마라가 멕시코시티 외곽에서 도시 하수도로 잠수하고 있다. 500달러 이하의 월급을 받고 매월 1천t 이상의 쓰레기가 쌓이는 하수도의 설비를 수리하고 막힌 것을 뚫는 카마라는 멕시코시티의 유일한 하수구 잠수부이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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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이 타임오프제(유급근로시간면제) 시행후 첫 월급날인 23일, 7월분 월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의 원래 소속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노조와 타임오프제 시행에 따른 임금 지급 대상자를 합의하지 못해 김 위원장을 비롯한 철도공사 노조전임자 16명에게 7월분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역시 철도공사에 속해 있는 김도환 공공운수노조 준비위원장도 월급을 받지 못했다. 철도공사는 "타임오프제 시행에 따라 16명까지는 임금을 줄 수 있지만, 노사간 합의를 해도 김 위원장 등은 상급단체 파견자이기 때문에 임금을 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철도공사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기관사로 입사해 현재 부산기관차 승무사업소에 속해 있으며, 입사 19년차로 연봉은 5000여만원 정도다. 김위원장은 타임오프제 철회를 요구하며 12일 동안 단식 농성을 벌이다 23일 중단했다.
철도공사뿐 아니라 25일 월급을 주는 D버스 사무직 노조 등 일부 업체가 노사간 타협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날 7월분 노조전임자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23일 오후 종로구 안국동 거리에서 직장인들이 걷고 있는 가운데 보도블록에 금연표시가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8월 28일부터 간접흡연으로 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금연거리를 선포해 시행할 예정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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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 약사 납치·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성북경찰서는 23일 낮 12시40분쯤 유력 용의자 이모(28), 신모(28)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새벽 약사 한모(여·48)씨를 납치해 살해하고, 한씨의 시신을 광명역 나들목 부근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 납치현장으로 추정되는 한씨의 서울 양천구 집에서 불과 50m 떨어진 중국음식점에서 검거됐다. 용의자들은 이 음식점에서 배달원으로 일해왔으며, 검거당일 이곳에 은신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모두 성폭행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내가 왜 여기 와 있는지 모르겠다”, “(체포)영장을 보여 달라”며 범행을 일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이 "뉴스 봤나. 앞으로 그런 짓 말자"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점, 용의자가 피해자 차량이 찍힌 주유소 CCTV에 등장한 사람과 똑같은 목걸이를 착용한 점 등을 근거로 이들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있다.
경기도 광명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자신의 라세티 승용차를 타고 나간 뒤 실종됐다. 한씨의 승용차는 17일 오전 3시쯤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불탄 채 발견됐다. 한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쯤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 나들목 부근 배수로에서 하의가 벗겨진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이 찍힌 CCTV와 통신기록, 동종 전과자 분석 등을 토대로 수사범위를 좁혀왔다.
▲...서울시는 23일 남산 N서울타워 부근 산 정상부에 '서울 중심점'을 표시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새로 설치한 중심점 조형물은 역동적인 문화 서울을 주제로 25개 자치구를 표시하는 등 시의 상징적 의미를 담았으며, 최첨단 GPS 수신기능을 갖춰 실제 측량 기준점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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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0시 05분경 서대문구 북아현 2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1층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대문소방서 소방대는 출입문을 개방한 후 신속히 인명검색에 나서 인명피해 없이 진화했다. 침실 내에서 시작된 이화재는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사진=서대문소방서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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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우체국 직원들이 23일 오후 현금강탈사고 예방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휴가철을 맞아 강도 침입 등 위기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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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쇼핑객들이 참기름 가격을 비교하고 있다. 6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원 대비 2.6% 상승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생활과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 살림이 팍팍해졌다는 목소리가 높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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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헌법재판소의 주도로 아시아국가들의 헌법재판소 및 헌법재판기관 회의체인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지난 12일부터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창설 준비위원회 최종회의 및 제7차 아시아 헌법재판관회의에서 이동흡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창설 준비위원회 위원장(가운데) 및 아시아 각국 대표들이 회견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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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모 산하기관 대표등 사퇴 종용 ‘논란’
일부 사퇴 권고 확인..市 “거취 물어본 것 뿐” 해명“
▲...지난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바뀐 경기도 고양시가 시장이 임명하는 산하기관의 대표 등에 대한 퇴출작업에 나서 ‘논공행상’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고양시와 시(市) 산하기관에 따르면 시는 간부공무원 등을 통해 시장이 임명 권한을 가진 산하기관 대표와 공기업 고위 간부 등에 대한 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이 임명 권한을 가진 시 산하기관 대표이사나 고위직은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고양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고양도시공사 사장,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원장,킨텍스 상임감사,고양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모두 7자리다.
이들은 모두 전임 시장이 임명한 사람들로,이중에는 공모 절차를 거쳐 임명돼 아직 임기가 남은 인사가 5명 포함돼 있다.
이들 중 일부가 최근 시 간부공무원을 통해 사퇴를 권고받은 것으로 확인돼 선거 직후부터 떠돌았던,이들에 대한 퇴출 작업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종석 킨텍스 상임감사는 “지난 19일 시 간부가 찾아와 스스로 나가줄 것을 요구해 주변과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며 “고양지식산업정보원도 그렇고 대부분 산하기관 대표들이 같은 얘기를 전달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감사는 “모든 것이 절차가 있는데,스스로 물러날 기회도 안 주고 몰아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고양시체육회 사무국장도 최근 간접적으로 사퇴 여부를 묻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박희정 비서실장은 “체육회 수석부회장을 통해 그만둘지 여부 등 향후 거취를 물어본 것뿐이지 사퇴를 종용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임 시장 사람이라는 이유로 임기가 보장된 임명직까지 사퇴를 종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 고양시의원은 “공모 절차를 거치고 임기를 두는 것은 정치적인 영향에서 벗어나 능력을 갖춘 인사가 해당기관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게 보장해주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이 바뀔때마다 자리를 교체하려 한다면 선거에 따른 논공행상으로 비쳐질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서울의 한 고용지원센터 상담원 A씨는 실업급여를 타려고 늘어선 줄을 보면 맥이 풀린다. A씨의 업무는 구직자들의 수급 자격이 있는지 형식적으로 물어보는 일이다.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로 수급자와 상담원 모두 시간을 허비한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그는 “단순 행정사무만 줄여도 취업지원이 필요한 구직자를 위해 시간을 좀 더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고용 상담원이 겪어온 이러한 어려움은 적잖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가 업무효율화를 위한 체질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단순 행정절차는 간소화하고 전문 사무는 민간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 부처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고용노동부는 22일 행정효율화 및 인사개선 방안 등을 담은 ‘제도 개선 및 조직 개선안’을 내놓았다. 우선 업무 효율성을 끌어올리고자 핵심 고용업무인 실업급여의 인정방식을 간소화·다양화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구직자가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반드시 고용지원센터에 방문해야 했으나 내년부터는 간소화 방안이 도입된다. ▲최초 실업인정 뒤 3개월간 온라인으로 구직활동을 신고하면 자동으로 실업상태를 인정하는 온라인 신고형 ▲실업인정을 집단교육으로 대체하는 집체교육형 ▲수급자가 온라인 신고형과 집체교육형을 선택할 수 있는 교육·온라인 조화형 ▲방문을 통해 구직활동을 자세히 확인하는 실업인정강화형 등 4가지 방안이다.
이채필 고용부 차관은 “온라인신고제 도입으로 고용센터에서 실업인정 업무가 줄면 재취업 상담기능을 강화할 수 있고 실업자는 불필요하게 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돼 자율적인 구직활동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이 전담해온 체불임금 처리업무는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로 했다. 공인노무사를 시간제 형태 등으로 고용해 임금체불을 당한 근로자와 사용자 간 사전조정을 도와 행정 과부하를 막겠다는 취지다.
또 내년 상반기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 체불 사업주의 명단을 금융기관과 신용평가기관에 통보해 금융거래 때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년 특별승진을 정례화하는 등 실적과 능력에 따라 승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하고 기존 감사제도에 컨설팅 기능을 포함시켜 비효율적 업무처리 개선을 돕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투어 중앙 경제부처 출신 공무원을 영입하고 있다.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행정·정무 부시장 체제를 행정·경제부시장·정무특보 체제로 바꾸고 초대 경제부시장에 옛 산업자원부 출신의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임명했다.
이 부시장에게 주어진 미션은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다. 공직의 대부분을 통상·산업·기술·중소기업정책 분야에서 보냈고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으로 근무해 부산 중소기업 등 지역경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통상정책·상무관·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해 세계 30여개국을 다니며 외국과의 산업협력, 국제협상 업무를 수행해 글로벌사회에 필요한 해외경험까지 두루 갖춘 정책전문가여서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대정부 관계와 경제분야를 맡았던 정락형 정무부시장을 경제보좌관으로 앉히고 아예 서울에 상주시켰다.
정 보좌관은 옛 건설교통부 도시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지낸 뒤 2년 6개월 동안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정 보좌관에게 주어진 업무는 국토해양부 소관의 굵직한 국책사업 예산을 따내는 일과 대구·경북과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신공항을 부산 가덕도로 끌어오는 일이다.
대구시에는 옛 기획예산처 출신의 남동균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옛 과학기술부 출신 공무원들이 포진하고 있다.
광주시도 기획예산처 출신의 강계두씨를 경제부시장으로 영입했다. 광주시는 민선 3~5기 동안 3명의 기획예산처 출신 공무원이 정무 또는 경제부시장을 맡았다. 광주시는 실제로 이들을 앞세워 대형 국책사업을 따내는 등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선 4기 김윤석 경제부시장은 기획예산처 출신으로 국비 확보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업무를 맡았다. 김 전 부시장은 현재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전남은 정순남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염홍철 대전시장도 “정무특보를 일자리창출 특보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혀 경제전문가를 영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음달 중순 임기가 끝나는 대전도시공사 사장에도 경영전문가를 앉힐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은 산하기관인 충북개발공사 사장에 강교식씨를 임명했다. 각종 개발사업을 맡길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강 사장은 건설교통부 토지·국토국장을 지내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부영 대표 이사를 지냈다.
이 밖에 경북은 초대 투자유치단장에 민간 전문가인 KOTRA 홍콩무역관장 이광희씨를 영입했다.
이 단장은 공무원 출신은 아니지만 32년간 KOTRA 블라디보스토크·모스크바·경기·홍콩무역관장을 지낸 해외 투자 및 통상 분야 전문가다. 경북도 해외 자문관을 지내기도 했다. 이 단장을 영입한 것은 일자리 창출 22만개와 투자 유치 20조원 달성을 위한 투자유치 분야의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앞으로 심야와 공휴일에 운영되는 약국 정보를 114로 안내받을 수 있다. 114 운영업체인 ktcs는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심야 약국 593곳과 공휴일·주말에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약국 2174곳의 전화번호를 데이터베이스화해 24일 안내를 시작할 계획이다.
ktcs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국민 건강과 편익 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
▲...대기업 직원 최모(27·여)씨는 최근 불쾌한 경험을 했다. 사무실에서 부장이 수위 높은 농담을 하더니 “피곤해 보인다.”면서 슬쩍 어깨를 주물렀다.
뿌리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불이익을 받을까 봐 그러지 못했다. 다행히 옆에 있던 여자 선배가 웃으면서 “그러시면 안 된다.”고 해 그 순간을 넘겼지만, 정작 부장은 “뭐, 이 정도 가지고….”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았다.
직장 내 성희롱을 바라보는 남녀 간 인식의 간극이 더 커지고 있다.
남성들이 생각 없이 던진 말이나 행위가 여성에게는 견디기 어려운 수치심을 주는 사례가 허다하다.
중학교 교사 김모(29·여)씨는 교내에서도 성희롱이 많다고 전했다. 김씨는 “교사들끼리 회식 때 노래방에서 허리에 손을 감거나 악수하자며 잡은 손을 놓지 않아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명백한 성희롱이지만 정작 당사자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사례는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올해 고용노동부가 1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60.2%는 ‘직장 내 성희롱이 심각하지 않다.’고 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의 50.6%는 ‘성희롱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남성들이 별 생각 없이 하는 언행이 여성에게는 심각한 성희롱으로 각인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런 성희롱 사례가 주춤하다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3.1%는 ‘직장 내 성희롱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지난해 40.7%에서 2.4%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심각하다.’는 응답자가 계속 줄었다가 올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배은경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성희롱을 하는 남성들은 대부분 자신이 여성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도 본인은 분위기를 이끌기 위해 농담 정도로 생각했을 수도 있다.”면서 “심지어 여성들이 ‘이러지 말라.’고 거부반응을 보이는 상황에서조차 ‘그럴 수도 있지.’라며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 현대자동차가 7, 8월 두 달간 휴가차량 지원과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다양한 경품 등을 나눠주는 ‘2010 쿨 서머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현대차 제공
▲...자동차업계의 ‘바캉스 마케팅’이 뜨겁다. 휴가 떠나는 고객들을 다양한 이벤트로 유혹하고 있다. 경품 제공은 기본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시승차와 휴가비까지 챙겨준다. 안전 여행을 위해 차량 점검 서비스도 해준다.
●바캉스 차량 공짜로 빌려줘
현대차는 1000명에게 ‘바캉스 차량’을 쏜다.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com)에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그랜저, 투싼ix, 싼타페를 여름 휴가용으로 6일간 무료로 빌려준다. 또 이달 출고 고객과 신형 아반떼의 사전계약 고객 중 1500명을 추첨해 캐리비안베이 입장권(1인 4장)을 준다. 7, 8월 출고 고객에게는 9월10일까지 각종 캠핑용품과 디지털 캠코더, 카메라 등을 43∼51%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연다.
●휴가철 무료 시승체험 진행
기아차도 휴가철 시승체험을 진행한다. 다음달 15일까지 홈페이지(www.kia.co.kr) 응모를 통해 모두 200명에게 쏘렌토R와 쏘울을 5일간 무료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일본 미쓰비시모터스는 이달에 ‘뉴 아웃랜더(2.4모델)’를 구입한 고객에게 휴가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경품 이벤트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휴가비 100만원(1명)과 뉴 아웃랜더 7일 시승권 및 주유비 20만원(2명), 비치 체어(20명) 등을 제공한다. 닛산도 이달 ‘뉴 알티마’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휴가비로 5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지원한다.
●휴가차량 특별점검서비스 개시
현대차는 다음달 8일까지 휴가 차량 특별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450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 협력사에서 냉각수와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을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전국 주요 도로 휴게소와 피서지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서비스 일정과 장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M대우도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주요 휴양지와 고속도로, 국도휴게소의 서비스 코너에서 ‘여름휴가 특별 AS 캠페인’을 펼친다. 무상 점검과 응급 수리, 소모성 부품을 무료로 교환해 준다. 르노삼성차도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장소는 경포대 해수욕장, 꽃지 해수욕장 등 휴양지 4곳과 경부선 옥산·칠곡 휴게소, 영동선 문막 휴게소 등 주요 고속도로 하행선 6곳이다. 냉각장치와 배터리, 에어컨, 각종 오일 등에 대한 무상 점검과 긴급 차량에 대한 응급 조치도 해준다.
▲...휴가 떠나기 전 차량 점검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보쉬카서비스(BCS)’가 휴가철 자동차 여행을 위한 차량점검 포인트를 짚어줬다.
●브레이크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패드나 브레이크 오일에 이상이 생긴 것이므로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여름철에 공기가 뜨거워지면서 팽창한 타이어는 균형이 잡히지 않아 제동력에 영향을 미친다. 우선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손상 상태 등을 살펴봐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고속도로 주행 때는 평상시보다 20% 정도 공기를 더 넣어주는 게 좋다.
●냉각수 여름철 가장 흔한 고장 중 하나가 바로 엔진과열 현상이다. 냉각수의 높이, 상태, 농도를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적정량을 충분히 채워 놓아야 한다. 전용 냉각수가 없으면 수돗물을 사용한다.
●배터리 배터리 내 전해액이 적정한 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면 증류수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와이퍼 장맛비가 수시로 쏟아지는 요즘 와이퍼와 워셔액이 충분한지 살펴보는 것도 필수다. 와이퍼 마모가 심하면 유리창이 깨끗이 닦이지 않아 시야 확보가 어렵다. 와이퍼의 끝이 갈라지거나 딱딱하게 굳었다면 출발 전 교체해 줘야 한다.
☞강남 아파트 한 채 가진 대기업 간부도 하류층?
자녀 사교육비와 대출이자 내면 ‘적자 인생’
▲...우리나라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기업의 부장으로 재직 중인 김모(45)씨는 사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다.
왜냐하면,아파트 값이 떨어지지 않아 ‘불패 신화’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서울 강남에 한 때 호가가 9억원까지 올랐던 35평짜리 아파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 부장은 그러나 직장 동료들이 자신을 상류층이라고 치켜세워줄 때 겉으로는 가볍게 웃고 말지만 속으로는 피눈물이 쏟아질 지경이다.
사실은 4년 전 은행에서 3억원의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장만한 이후 빚이 갈수록 늘어나 집 가진 하류층으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 불어나는 사교육비 잦아지는 부부싸움
은행에 매달 내야 하는 대출이자도 이자지만 김 부장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은 중학생과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매달 270만원 가까이 들어가는 사교육비다.
“애 하나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필요한 것 네 가지는 할아버지의 재력,아빠의 무관심,엄마의 정보력,그리고 동생의 희생”전국에서 장바구니 물가가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서울 강남의 아줌마들 사이에서 요즘 유행하는 말이다.
아빠가 벌어들이는 수입으로는 사교육비를 충당하지 못하니 할아버지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며 옛날 얘기하는 아빠는 자녀 교육에 걸림돌만 된다는 뜻이다.
또 애 두 명을 모두 대학에 보내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드니 동생은 일찌감치 포기해야 첫째를 좋은 대학에 보낼 수 있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김 부장이 “우리 처지에 과외비를 너무 많이 쓰는 것 아니냐”며 화를 낼 때마다 부인은 “자식 교육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간섭하지 말라”고 맞받아친다.
강남의 상류층 집안 학생들은 국어,영어,수학,과학 등 과목당 2명의 과외교사들이 집으로 찾아오며 과외교사 1명당 월평균 60만∼70만원을 받는다고 한다.
일부 부유층의 경우 과목당 적게는 100만원,많으면 몇 백만원짜리 과외를 받는 학생들도 있다고 한다.
그나마 학원은 싼 편이다.
유명 학원들이 몰려 있는 강남구 대치동의 학원비는 초등학생의 경우 과목당 평균 25만원,중학생 30만원,고등학생은 40만원이다.
과외를 받지 않고도 이른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한 김 부장 입장에서 더욱 화가 나는 것은 그렇게 사교육비를 많이 들여도 자식들의 명문대학 진학이 보장되지 않으며 명문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김 부장은 “사교육비의 부담이 너무 커 한국을 떠나 이민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동료들과 회식을 하게 되면 정부나 정치인들을 원망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 “할아버지가 부자 아니면 강남 살아도 하류층”
남들 보기에 고액 소득자로 보이는 김 부장은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해본 지가 오래됐다.
왜냐하면 사교육비와 은행 대출이자는 물론 월평균 30만원 하는 아파트 관리비,각종 보험료 30만원,자동차 유지비 60만원,각종 세금,경조사비,반찬비 등을 내고 나면 매달 평균 100만∼200만원의 빚이 쌓이기 때문이다.
아파트 값이 오르면 어떻게 해결되겠지 하는 생각에 처음에는 은행에서 마이너스 대출을 받아 생활비를 해결했지만 이제는 그것도 거의 동이 나고 있다.
김 부장은 얼마 전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요즘 밤잠을 자지 못한다.
대출금리가 오르고,이자 부담이 늘어나면 그 돈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특히 아파트 값이 본격적인 하락국면에 들어가면 길거리에 나앉아야 하는 신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 오싹하기까지 하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명문대를 졸업하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간부로 올라섰지만 김 부장은 또다시 하류층으로 내몰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강남 아줌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이 있다.
“강남에서 상류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부자여야 된다.시댁이나 친정이 부자가 아니면 강남에 아파트가 있더라도 하류층이다.” 어렵사리 중산층에 진입한 사람들이 서서히 무너져 가고 있다.그리고 우리 사회는 소수의 상류층과 다수의 하류층으로 나눠지고 있다.
▲...일부 유통업계가 여름상품 마감 세일에 돌입했다. 보통 8월 중순쯤 시작되는 백화점들의 시즌 마감보다 2주가량 앞서 시작됐다.
롯데닷컴은 여성패션브랜드 레츠와 함께 ‘서머 최종가전’을 펼치고 있다. 톱과 시폰 블라우스, 리넨원피스 등 올여름 신상품을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3900원에 선보이고 있는 ‘슬리브리스 톱’은 3000명 가까운 고객이 상품평을 남겼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 ‘코튼렛 호텔컬렉션 순면60수 광폭 침구세트’를 8만 9100원에, ‘쉬즈홈 뮤 롤스크린’을 3만 3910원에 판매한다.
인터파크는 여름상품을 ‘땡처리’ 판매하는 결산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탁상용 및 USB용, 벽걸이용 선풍기를 1만원대부터 저렴하게 판매한다. 여름 대나무 자리는 6300원, 여름방석은 1200원에 살 수 있다.
‘디앤샵’은 오는 27일까지 ‘2010 여름마감 클리어런스 세일’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여름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보몽드 여름 리플 베개커버’(990원), ‘앙드레김 엔카르타 햄팬티’(1900원), ‘뱅뱅 스키니 면바지’(49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휴가지에서 유용한 ‘리복 비치 슬리퍼’도 7900원에 만날 수 있다.
▲...현역 해병대 대령이 운전병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해임됐다.
23일 군당국에 따르면 해병대 2사단 운전병으로 근무하는 이모(22) 상병은 사단 참모장인 오모 대령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해병대는 인권위측과 해당부 부대 감찰,헌병 요원들과 함께 오 대령에 대한 내부 감찰을 실시,오 대령으로부터 일부 성추행 혐의 진술을 받아낸 뒤 지난 16일 보직해임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오 대령이 약간의 성추행이 있었다는 부분을 인정해 일단 보직해임했다”고 말했다.
이 상병은 A4용지 10여장에 이르는 진정서를 통해 “오 대령은 지난 10일 새벽 부대 인근 회관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이 씨가 모는 관용차를 타고 사단본부 관사로 돌아가던 중 네 차례 차를 세우게 한 뒤 이 씨의 혀를 깨물어 입을 벌리게 하고 혀를 집어넣고,바지를 벗겨 특정부위를 만지게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심한 모욕감과 수치심으로 부대 뒷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오 대령과 함께 자살하려고 차량 전선을 끊기도 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병대 관계자는 “이 상병이 부대 관계자들이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다고 주장한 부분에서도 내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 상병의 진정에 대한 인권위 조사가 끝난 다음 해병대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2007년 7월 19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납치됐던 분당 샘물교회 봉사단원 23명을 구해내기 위해 피랍자 가족들이 몸값을 지불했다고 국민일보가 23일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들은 “엄청난 금액을 가족들이 마련했고, 막후 협상 때 국정원이 그 돈을 전달했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한 관계자는 “보상금 문제가 불거지면서 1인당 10억원의 몸값이 지급됐다는 말이 나왔다”며 “하지만 실제 금액은 이보다 적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족들이 은행 대출 등을 받아 비용을 마련했지만 부족한 금액은 교회에서 도와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족과 교회 측은 확인을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아프간에서 사망한 고 심성민씨의 부친 심진표씨는 2008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정원이 국내 한 은행으로부터 200억원가량을 빌려 탈레반과 협상을 진행했고, 피랍자 가족 대표와 교회가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은조 샘물교회 목사는 “우리는 국정원에 갚아야 할 돈이 없으며 정부와 우리 사이에 주고받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샘물 교회 봉사단원을 납치했던 탈레반 조직은 언론 보도를 통해 납치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세력에 인질을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봉사단원들은 피랍 43일 동안 탈레반 농가와 토굴, 초소 등을 오가며 하루 평균 10∼20차례 이동과 감금을 반복했다. 일부 피랍자들은 극심한 폭행과 살해 위협에 시달렸다.
당시 피랍자들에 따르면 일각에서 제기됐던 호화 여행설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들이 탑승한 대형 버스는 폐차 직전의 벤츠 버스로 에어컨은커녕 시동도 제대로 걸리지 않는 차량이었다. 납치 직전 쇼핑을 즐겼다는 것도 사실무근이었다.
살아 돌아온 피랍자 21명 중 14명은 25일 아프간 사태 3주기를 맞아 피랍 당시 소회와 고백을 담은 책을 비매품으로 출간한다. 당시 유일하게 자녀를 둔 여성 피랍자인 김윤영(38)씨는 피랍 당시 상황을 담은 책을 다음 달 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말에는 두 희생자 추모관도 교회 내에 건립된다.
▲...【서울=뉴시스】배민욱 이재우 기자 = 20대 남성이 여자친구와 어머니를 아파트에 가둬놓고 10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인 뒤 자수했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24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박모씨(25)는 23일 오후 4시5분께 서울 중랑구 H아파트에서 여자친구 김모씨(26)와 어머니 송모씨(49)를 흉기로 위협, 밖으로 못나가게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과정에서 송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가 이날 문 앞을 가로막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자 박씨가 흉기로 송씨를 찌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후 자신도 곧 죽겠다며 여자친구와 대화할 시간을 달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인질극이 벌어지는 동안 박씨와 통화를 했는데 '송씨가 사망했다'고 했고 딸 김씨 역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10시간 가까이 아파트 문밖에서 박씨를 설득했다.
박씨는 문을 걸어잠근 채 결혼을 허락해줄 때까지 문을 열지 않겠다며 인질극을 벌였다. 그는 인질극을 벌인 직후부터 김씨와 술을 마셔 취한 상태였다.
특히 인질극 현장이 15층 고층으로 구조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 진입을 시도하면 여자친구와 동반자살하겠다고 박씨가 위협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경찰특공대와 112타격대, 중랑서 강력팀 형사, 협상팀 등 총 70여명이 출동했다. 프로파일러(범죄 심리·행동분석 요원), 협상 전문가 등이 통화하며 박씨를 설득하는데 주력했다.
소방대원 20여명도 돌발상황에 대비해 아파트 아래에 에어매트를 깔아두고 대기했다.
결국 경찰의 집요한 설득작업 끝에 박씨는 인질극을 벌인지 10시간만에 자수했고 여자친구도 풀어줬다.
박씨는 자수하며 '심정이 어떠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것 같냐"며 반문했고 "여자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했고 앞으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박씨는 김씨와 300일 정도 사궜다. 지난 2월부터 아버지의 반대로 둘 사이의 관계는 소원해졌다. 박씨는 이날 여자친구를 찾아갔다가 평소 결혼을 반대한 송씨가 "왜 또 왔느냐"며 면박을 주자 홧김에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0을 찾은 어린이들이 촉각모델링 시스템을 이용한 뿌까 캐릭터 그래픽 제작과정 체험을 해보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 관련 전시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5일까지 계속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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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탱화(불화)의 유일한 전수자인 여지(如智) 스님(57·전상억)이 38년간 불심(佛心)으로 고려탱화를 그려오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거제도 신광사 대법당에 걸릴 3존후불탱화를 그리고 있는 여지 스님. (사진=여지 스님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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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가한 북한 대표부가 23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RF 자유토론 휴식 시간 도중 의장성명 초안을 바라보고 있다. 곳곳에 문구를 수정해 놓은 글씨들이 보이며, 천안함을 뜻하는 'Republic of Korea's naval ship' 문구(빨간 원안)가 선명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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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간담회..기본적으로 정치 아닌 정책문제“
”단체장 바뀐다고 국책사업 바뀌어선 안돼“
3대 비리 근절ㆍ일자리 창출ㆍ지방공기업 감독 당부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한 일부 야당 시·도지사들의 반대와 관련해 “단체로 모여 다른 지역의 4대강 문제까지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16개 시·도지사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4대강 사업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고 정책적 문제”라면서 “각기 자기 지역 특성에 맞는 의견을 내면 듣겠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각 시·도지사들이 정치적 의도를 배제하고 정책적 관점에서 4대강 보완책을 제시하면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각자 속한 지역에 맞는 정책적 문제를 제기한다면 충실히 듣겠다는 데 방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견해를 내놓는 것은 충분히 대화하고 협의할 수 있지만, 정책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사가 바뀔 때마다 국책사업이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또한 “4대강 사업은 추진 당시 각 지자체에서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확정된 것인데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의견이 바뀌는 것은 옳지 않다”며 “(시민사회) 단체가 반대하는데 시·도지사가 동참하는 것은 조금 그렇지 않으냐”고 덧붙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방선거로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견해만 갖고 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치적으로 당이 다르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아예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또 “(시·도지사들을) 정치적 생각을 갖고 대하지 않는다”며 “여러분도 정치적 색깔보다는 지역을 발전시킨다, 지역주민들의 일자리를 만든다, 약자·못 가진 자·소상공인 쪽에 중심을 두고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어떤 시도지사이든 지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분을 열심히 도울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래도 협조가 덜 될 것“이라며 업무 성과에 따라 예산 배분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했다.
▲...23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참가국 외교장관들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의춘 북한 외무상,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로런스 캐논 캐나다 외교장관, 캄보디아 호남홍, 브루나이 모하메드 볼키아, 방글라데시 디푸 모니, 호주 길리안 버드, 팜 자 끼엔 베트남 외교장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동티모르 자카리아스 다 코스타, 태국 카싯 피롬, 스리랑카 기탄자나 구나바르데나, 싱가포르 조지 여, 아세안 사무국 수린 핏수완, 뒷줄 왼쪽부터 EU 야노쉬 머르또니 헝가리 외교장관, 인도 프리니트 코르, 인도네시아 마르티 나딸르가와, 오카다 일본 외상, 라오스 통룬 시술릿, 말레이시아 다툭 아니파 아만, 몽골 잔단샤타르, 미얀마 니얀 윈, 뉴질랜드 머레이 맥컬리, 파키스탄 마흐둠 쿠레시, 파푸아뉴기니 샘 아발, 필리핀 알베르토 로물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현대자동차는 오는 2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서 'FIFA 온라인2 글로벌 챔피언십' 결승전을 열고 경품 행사, 인기가수 축하공연, 인기 차종 전시 이벤트 등을 통해 e-스포츠 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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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용 체감형 모션 컨트롤러 PS무브의 출시를 기념, 행사를 갖고 있다. PS무브는 PS아이(PS3 전용 카메라)를 연동해 모션 컨트롤 뿐아니라 사용자의 얼굴, 음성, 동작까지 인식하는 고유한 모션 트래킹 기술을 접목해 실제감이 극대화된 게임환경을 구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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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2~24일까지(현지시간) 사흘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2010 삼성 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하고,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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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체인점 <서브웨이>가 지난 13일 도쿄 중심가에 독특한 컨셉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여 화제를 모았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특히나 높은 일본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선택한 전략은 바로 재료 직접 재배하기. 샌드위치의 주요 재료 중 하나인 상추를 매장에서 직접 키우기 시작한 것이다.
매장 한가운데에 넓게 자리한 유리 진열장 속에는 흙 없이 물과 수용성 영양분을 사용해 식물을 키우는 수경 재배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실내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선하게 채소를 키울 수 있는 것. 다양한 크기의 싱싱한 상추가 가득한 진열장은 재료 공급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실내 장식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신선한 재료를 직접 공급한다는 취지는 훌륭하나 일일 판매량의 5% 정도 밖에 재료를 댈 수 없다는 점은 크게 아쉬운 부분. 서브웨이 재팬 측은 이번 문을 연 마루노우치 점을 시작으로 수경 재배 매장을 확대해 나가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항공우주국(NASA) 과학자들이 전세계 숲의 높이와 분포 정도를 나타내는 숲 높이 지도를 완성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흰색으로 표현된 대륙 지도 위에 녹색으로 표시된 숲 지형도는 색이 진할수록 평균 높이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특정 지역의 숲 높이를 나타내는 지도는 기존에도 있었으나 이를 세계적인 규모로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도 제작을 위해 수치를 산출하고 자료를 모으는 데 소요된 시간은 무려 7년. 빛의 파장을 이용해 높이를 측정하는 라이다(LIDAR) 기술이 탑재된 나사의 인공위성 세 대를 동원하여 완성된 것이다. 이번 지도를 통해 확인된 사실은 태평양과 인접한 북아메리카의 북서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가장 높은 숲들이 밀집해있다는 것. 이 지역에는 높이 40미터 이상의 온대 침엽수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 제작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이번 지도가 그저 전세계 숲의 높이를 알아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숲의 높이와 분포도를 통해 숲의 탄소 정화 능력을 가늠해보고 지구온난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 큰 목적이라고.
▲...영국 아티스트 루크 제럼이 자신의 아내를 위한 독특한 디자인의 반지를 제작하여 화제를 모았다. 슬라이드 사진을 끼워 투사하는 ‘반지 프로젝터’가 바로 그것. 이름 그대로 반지와 프로젝터의 역할 동시에 수행하는 기발한 액세서리다.
19세기 유행한 렌즈 장식품들에서 영감을 얻은 이 반지는 보석 디자이너 탐라카의 도움을 얻어 제작된 것으로 사진을 넣는 슬릿과 이를 확대하여 투사하는 볼록렌즈로 구성되어 있다. 렌즈 부분을 벽이나 화면 쪽으로 향한 뒤 사진 뒤에서 촛불이나 LED조명을 비추면 독특한 분위기의 확대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루크와 아내가 함께 한 소중한 순간들이 담겨있는 이 반지는 두 사람의 결혼 예물이라고.
이 반지가 디자인 관련 웹사이트에 소개되자 루크와 탐라카에게 같은 디자인의 반지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쿠바 정치범 마누엘 우발스 곤잘레스(41, 가운데)가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 도착해 지지자와 포옹하고 있다. 이날 쿠바 당국이 석방을 약속한 총 52명의 정치범 중 3명이 수십 명의 친척과 함께 추가로 스페인에 도착했다. 이로써 지난 2주간 스페인이 도착한 쿠바 정치범은 15명으로 늘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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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짓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풀장을 만들 수도 있다는 아이디어로 탄생된 이 풀장은 아르헨티나 데보토에 위치한 한 주택에 건설된 것으로, 최근 해외 디자인 건축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풀장이 자리 잡을 예정이었던 공간에 햇빛이 너무 들지 않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땅을 굴착하지 않고, 땅 위에 풀장을 만들게 되었다는 것이 건축 설계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강화 유리 등의 재료를 사용한 '지상 풀장'은 거실 앞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수영을 하는 모습을 거실에서 조망할 수 있다고. "단순한 아이디어이지만 건축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고 네티즌들은 말한다.
▲...머리에 콧수염을 기른 남자가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촬영한 머그샷인데, 무뚝뚝한 표정의 남자는 턱수염과 콧수염만 기른 것이 아니다. 콧수염 모양의 헤어스타일이 가꾸고 있었던 것.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아주 개성적인 헤어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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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뱀이나 생선 등 재료를 죽이지 않고 살아있는 채로 요리를 완성하는 대회가 열렸다. 대회 참가자들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데 이유는 음식의 재료가 살아있어야 하기 때문. 특히 몸의 반 이상이 튀겨졌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가미 호흡을 하고 있는 생선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혐오스럽다'는 반응이다.
▲...레게 머리를 한 것 같은 외모의 당나귀가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의 동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당나귀가 화제를 낳고 있는 이유는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 동물원에서 새끼를 공개하면서부터. 머리에서 발끝까지 긴 털로 뒤덮인 당나귀 모녀의 너무나 독특하고 귀여운 외모 때문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 당나귀는 프랑스 쁘와뚜-샤량뜨 지역이 원산지로, '쁘와뚜 당나귀', '매머드 당나귀' 등으로 불린다. 또 자이언트 팬더보다 더 희귀한 종류다. 귀여운 외모에 희귀성까지 더한 이 당나귀는 약 4년에 한 번 새끼를 낳는다. 현재 전 세계에 약 400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70년대 후반, 40여 마리만 남아 멸종 위기에 처했던 쁘와뜨 당나귀의 현재 현재 개체수는 약 400여 마리에 불과하다고.
KBS 2TV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 출연 중인 이태임은 극중 리조트에서 수영을 즐기는 장면을 통해 수영복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아나운서 윤서영 역으로 출연 중인 이태임은 태호(이종혁 분)와 사회학과 세미나 발제자로 특별 초대됐다 한밤 야외 수영장에서 유유히 물살을 가르며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최근 경기도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이태임은 8등신 여신 몸매로 상대배우 이종혁을 비롯한 현장 스태프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결혼해주세요` 제작사 측은 "이 장면에서 태호와 서영 사이에 특별한 사건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태호-정임(김지영 분) 부부는 서로의 관계를 깊게 숙려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혀 향후 극 전개에 파장을 예고했다.
한편 `결혼해주세요`는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1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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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원이 5년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오는 9월 23일부터 체코에서 열리는 제16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현역 최고참인 전주원(38ㆍ신한은행)이 포함됐다. 전주원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은 지난 2005년 아시안선수권대회 이후 처음이다.
전주원은 그동안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겠다는 대의 명분하에 대표팀에서 한 발 물러 서 있었다. 그러나 신세대 가드 최윤아가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앞으로 길게는 1년 가까이 코트를 뛸 수 없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임달식 감독의 삼고초려를 거절하지 못하고 대표팀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의 정규시즌 MVP인 전주원은 소속팀에서 그랬듯 대표팀에서도 승부처마다 투입돼 후배들을 인솔하며 게임을 리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안이 없는 만큼 현재로선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11월 중국 광저우아시안게임 엔트리에도 투입될 것이 확실시된다.
전주원 이외에 정선민 강영숙 김단비(이상 신한은행) 이미선 박정은(이상 삼성생명) 김계령 김지윤(이상 신세계) 변연하(국민은행) 등 15명의 선수들도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최윤아와 함께 최장신 선수인 하은주(2m2ㆍ신한은행), 김정은(신세계) 등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예비 엔트리에는 제외됐다.
한편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한국은 브라질, 말리, 스페인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김연아(왼쪽부터 둘째)가 어릴 적 영웅인 ‘피겨의 전설’ 미셸 콴(셋째)과 한 무대에 섰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린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 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피겨 스타들.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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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경기)=뉴스엔 정유진 기자]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가 23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개최됐다.
지난 5월 해외전지훈련차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했던 김연아와 곽민정은 이번 아이스쇼 참가차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인 블릿프루프(Bulletproof)를 국내 팬들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셸 콴(30, 미국)과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에 맞춰 듀엣 갈라프로그램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독일의 알리오나 사브첸코-로빈 졸코비는 한국 관객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소녀시대의 '지(Gee)'를 페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또 공연 후반부에는 가수 윤하가 라이브로 부른 '혜성'과 '드림온(Dream On)'을 배경으로 전 출연진의 감동적인 스케이팅 무대가 펼쳐졌다.
김연아를 비롯해 미셸 콴, 사샤 코헨, 스테판 랑비엘, 브라이언 쥬베르 등 세계 정상급 피겨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아이스쇼는 과거 국내 아이스쇼 공연에서 선보인 적이 없는 특수 영상 효과와 세련된 사운드 디자인, 무대 효과가 사용됨으로써 차별화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이번 아이스쇼 공연은 7월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5시, 25일 오후 2시 및 6시 등 총 4차례에 걸쳐 열린다.
입장권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아이스쇼 공식홈페이지(www.allthatskate.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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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컵 유치국 선정을 위해 방한한 FIFA실사단이 23일 오전 거리응원의 시발점으로 불려지는 서울광장을 둘러봤다. FIFA 실사단 아롤드 마이네 니촐스 단장이 한승주 2022 월드컵 유치위원회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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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일본야구기구(NPB)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김태균(지바 롯데)과 임창용(야쿠르트)이 23일 오후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연습 도중 만나 어깨동무를 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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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김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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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에이전시인 티아이스포츠의 김승태 대표는 23일 "이청용의 다음 시즌 볼튼 잔류는 확정적이다. 100%다"며 "잉글랜드에 열흘간 머물고 최근 귀국했다. 연봉 협상은 마무리 단계이며 연장 계약을 두고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지난해 8월 FC 서울을 떠나 볼튼과 3년 계약을 맺었고, 1년마다 연봉 협상을 펼치는데 지난 시즌 연봉 15억 원(주급 약 3000만 원)보다 100% 인상된 30억 원 수준에 최종 사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청용 측은 볼튼이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는데 이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볼튼 유니폼을 입고 총 40경기에 나서 5골-8도움을 기록,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5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설기현(당시 레딩)의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4골-5도움)를 넘어서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볼튼 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이적 선수상', '올해의 톱3상' 등 총 4개의 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이청용은 현지 언론들이 지난 4월초 리버풀이 800만 파운드(약 137억 원)에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하는 등 주가를 높였으며, 이번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전에 연이어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 속에 같은 리그 스토크 시티에게도 영입 제의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청용 측은 최우선적 고려 사항을 꾸준한 경기 출전으로 삼고 고심 끝에 볼튼 잔류를 택했다.
이청용은 남아공월드컵을 마치고 볼튼으로부터 3주 휴가를 받아 친정팀 FC 서울 방문을 제외하고 외부 행사를 자제한 채 충분한 휴식을 취했으며, 오는 25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잉글랜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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