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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김병일사무처장 인터뷰

새벽이슬1 2010. 9. 3. 17:10

 

 

[인터뷰] 민주평통 김병일 사무처장

"주류사회 통일 공감대 확산을"

  

미주한국일보 2010-09-01 (수)

    

 “민주평통이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 및 네트웍 형성에 공헌하는 단체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협의회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내 각 지역을 순회방문 중인 김병일 사무처장이 31일 LA를 찾았다. 시카고,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에 이어 이날 LA를 방문한 김 사무처장은 이날 본보를 찾아 “해외 평통이 주류사회에 활발하게 진출해 통일을 위한 각종 추진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자질이 의심스러운 위원은 제명처리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사무처장과의 일문일답.

 

2~3세 정체성 확립 등 위원들 자발적 참여를

 

-3월 취임 이후 첫 미주지역 방문이다. 목적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해외 평통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미주지역은 민주평통 해외 지역협의회 중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각 지역 현안을 논의, 협의하고 활동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자 왔다. 이번 방문을 통해 향후 해외평통 정책 입안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LA 평통에 대한 평가는?

 ▲LA 한인사회는 해외 한인사회를 상징한다. 따라서 LA 평통의 역할이 중요한데 2, 3세들의 정체성 확립, 주류사회와의 네트웍 강화 등 사업을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노블리스 오블리제 운동 등 프로그램이 잘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LA 평통에서 벌어진 홀인원 조작사건 등 잇따른 파문으로 ‘평통 폐지론’까지 나왔다.

 ▲있어서는 안 될 일로 앞으로도 결코 반복돼서는 안 된다. 이미 마무리된 일이며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인 기관인 만큼 더 불미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위원들의 2년 임기가 당연히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매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자질이 의심스러운 위원은 제명 처리하겠다.

 

-통일무지개 운동이 참정권 실현에 따른 한인사회 ‘표심잡기’ 차원이란 의혹이 있는데.

 ▲통일사업을 잘하기 위한 인프라, 네트웍 확대 수단의 하나로 이해해야 한다. 회원들이 정치적 활동을 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세워 미리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아울러 회원의 70%가 시민권자인만큼 투표권도 없다. 평통은 여야 의원이 모두 참여하는 ‘초당적 용광로’이다.

 

-천안함 사태가 있었음에도 한국 내 안보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했다. 평통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기가 아닌가?

 ▲천안함 사태 이후 국민의 안보의식은 분명 높아졌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선진화, 통일을 위해 국민통합, 안보, 좌파적 역사관 극복의 숙제가 남아 있다. 민주평통이 이를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이다. 이번 사태로 긴장된 대북관계에 비해 한국 내 허술한 안보의식이 문제로 지적됐다.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은 한반도의 비핵화가 최우선으로 상생과 공영이라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14기 2차년도 사업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내세웠는데

 ▲한인사회 리더겪인 위원들 스스로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 평통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이미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이다. 이를 확대해 미주 한인사회 전체로 펼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추진사업에 대해 매칭 펀드식의 정부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이 15기 위원 대폭 증가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어떻게 되나?

 ▲지난 5월 기존 위원을 유지한다는 법안이 통과됐다. 15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현행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인원 증대는 필요한 사항인데 연말까지는 증원 규모가 마무리될 것이다. <김진호 기자>

 

<김병일 사무처장 약력>

 

▲1957년생

▲행정고시 합격

▲파리 소르본느 대학교 대학원 국토개발 및 도시계획학 박사

▲서울시 경쟁력강화추진본부 본부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위원회 전문위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

▲민주평통 사무처장 취임(2010년 3월)

김병일 평통 사무차장이 해외 평통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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