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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활기찬 주말!
▲... [앵커멘트]
신록의 계절, 5월의 햇살이 다소 덥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시민들은 체육활동을 하거나 도심 속 축제를 찾아 주말의 여유를 즐겼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아직은 차가운 한강에 철인들이 뛰어 듭니다.
강철 같은 팔을 내뻗으며 나아가, 순식간에 1.5km 수영코스를 완주합니다.
이어 자전거 40km와 달리기 10km 까지.
기진맥진해 걷기조차 힘들지만,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송일국, 탤런트]
"마지막 달리기가 남았는데 지금 체력이 다 고갈돼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건 함께해 준 가족들입니다.
[인터뷰:조근, 대전시 유성구 노은동]
"처음 대회 출전했는데 이렇게 완주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너무나 기쁩니다! 우리 가족도 너무 사랑합니다!"
[인터뷰:김현정,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아, 이걸 왜 하나...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하고 나면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나요."
서울 무교동 일대는 세계 각지의 맛있는 음식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
TV에서 본 것처럼, 뜨거운 화덕에 난을 척척 붙여 구워내는 터키 요리사의 모습이, 어린이는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손승현, 서울 새검정초등학교 2학년]
"분수도 보고 음식도 먹고 머리띠도 만드니까 딴 나라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진짜 재미있었어요."
외국인들에겐 오랜만에 고향 음식을 즐기거나 색다른 한국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빈스 루비노, 미국 몬타나주]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이 행사가 서울을 훨씬 더 국제적인 곳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it's very good feeling. it makes seoul seem like much more international place.)
신록이 무르익는 계절.
시민들은 초여름 햇살 아래 주말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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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 애프터] ‘철녀의 힘’ 보여준 ‘주부 3총사’
▲... 2009하이원 국제트라이애슬론에는 11개의 동호인 단체 팀이 출전했다. 안산무한요정은 유일한 여성 릴레이 팀. 김현정(37·수영), 안재연(40·사이클), 정정임(40·마라톤)씨는 사이좋게 아들, 딸 하나씩을 둔 주부다.
김현정 씨(안산시청 재직)는 2006년 입문 이후 올림픽코스 20회, O2코스 5회, 킹 코스도 2회나 완주한 철녀(鐵女).
첫 킹 코스 도전인던 2007제주국제트라이애슬론. 대회 한 달 전, 사랑하는 남편을 사고로 잃었다.
몸과 마음은 피폐했고, 우울증까지 엄습했다. 1년간 대회준비를 했지만, 출전은 언감생심. 하지만, 문득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6시간48분만에 완주. 12분 차이로 철인이 됐고, 완주 메달은 남편의 납골당에 바쳤다. 김 씨는 “트라이애슬론을 통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얻었다”고 했다.
안재연 씨는 트라이애슬론 마니아인 남편 최재석(42)씨를 뒷바라지하다 아예 손을 걷어 붙였다. 취미를 공유하니 금슬도 더 좋아졌다. 이번 대회도 남편 최 씨와 함께 출전. 안 씨는 사이클 40km 지점을 지나며 극도의 피로를 느꼈다. 그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여보! 힘내.” 부부는 이후 20km 구간을 함께 했다.
정정임 씨는 무한요정의 깜찍한 팀명을 직접 지었다. “이 정도면 세 명의 요정이 아니냐”는 모습이 천생 소녀. 최근에는 ‘트라이애슬론 마니아’ 탤런트 송일국(38)의 사이클 타는 모습에 반해 더 열심이다. 정 씨는 “힘든 운동이지만 아줌마라고 해서 못할 게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파이 팅을 외쳤다.
정선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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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찾아서] 공수부대 점령 병원에 학생들 숨긴 간호부장
▲... 야전병동 일화 생생히 기억
[5·18 30돌-5월을 지켜온 여성들] ⑥ 오경자
1980년 5월, 오경자(당시 40살)는 조선대부속병원 간호부장이었다. 5월18일 0시 계엄 확대 직후 조선대병원은 공수부대에 접수됐다. 이른바 '충정작전'에 따라 전국 주요 대학에 계엄군이 진주한 가운데 조선대 체육관과 종합운동장에는 7공수여단 35대대가 주둔했다. 이후 학교는 시위시민 집단수용소이자 폭력과 비명이 끊이지 않는 고문훈련소로 돌변했다.
부속병원도 예외는 아니어서 병원의 직통전화까지 공수부대가 차지한 상태였다. 그러다 돌연 긴급상황이 발생했다. 공수부대 진입 사실을 모른 채 병원 쪽으로 난 지름길을 따라 도청으로 나가려던 조선대 학생 30여명이 총격을 피해 병원으로 쫓겨들어온 것이다. 마침 병실 순회 중이던 오경자는 학생들을 재빨리 입원실로 숨게 했다.
그러나 공수부대원들은 병원 안으로 마구 총을 쏘아댔고 심지어 입원실까지 들어와 총을 겨눴다. 간호사와 환자들은 이심전심으로 학생들에게 환자복을 갈아입히고 포도당 주사까지 꽂아놓는 재치를 발휘했다.
그에게는 지금도 잊히지 않는 환자들이 있다. 휴교령으로 내려왔다는 한양대 학생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계림시장에 물건을 사러 나왔다가 최루탄 연기 속에 헤매고 있는 시각장애인 할아버지를 부축하려던 순간 의식을 잃었다. 공수부대원의 대검에 다리를 깊이 찔려 피를 철철 흘린 채 조선대 운동장 옆에 버려져 있던 그를 차를 몰고 지나가던 한전 직원이 군인들 몰래 실어온 것이었다. 중위로 기억되는 한 공수부대원을 치료해줄 때였다.
얼굴을 많이 다치고 출혈이 심한 상태여서 군복을 벗기고 들고 있던 총을 한쪽으로 치워놓았는데, 주위에 있던 젊은이들이 그 총으로 그를 쏴버려야 한다며 흥분했다. 도청 앞에서 진압군의 만행을 목격한 이들이었다. 그는 "이 사람도 명령에 따른 것이다. 우리 의료인은 누구라도 치료해야 한다"며 총을 잘 싸서 건네주었다.
그러다 부처님 오신 날인 21일, 증강된 공수부대의 무자비한 살육과 이에 분노한 시민들의 저항이 절정에 이르면서 부상자와 주검들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했다.
전남대병원·기독병원·적십자병원 같은 종합병원은 물론이고 시내 개인병원들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그날 저녁으로 시민군들이 도청을 접수하자 정부는 광주를 봉쇄한 채 병원을 닫도록 지시했으나 광주시의사회는 '부상 시민들을 포기할 수 없다'며 버텨 끝까지 모든 부상자들을 무료로 치료했다. 최근 광주시의사회에서 조사한 당시 병·의원 진료기록을 보면 항쟁기간 동안 환자 수는 모두 858명이다. 하지만 혼란 중에 기록하지 못한 부상자도 많았고 무엇보다 신변 보호를 위해 환자 수를 10분의 1 정도로 줄여 보고했다고 당시 의료진들은 증언한다.
오경자는 그때 야전병동 상황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일화들을 또렷이 기억한다.
< 광주문화방송 > 건물이 불타던 밤 다리에 총상을 입은 시위학생을 부축해 왔던 경찰, 구급차가 불타버리자 트럭으로 부상자를 실어 나른 운전기사들, 총을 맞아 피를 너무 많이 흘린 부상자에게 30병 이상 수혈을 했는데도 모자라자 기꺼이 팔목을 내밀던 간호사와 의사들, 대중교통이 멈추자 12시간을 걸어서 출근해 병원을 지킨 1000여명의 직원들, '환자들을 굶길 수 없다'며 밥 반그릇 먹기운동을 펴던 식당직원들, 환자용 산소며 쌀이며 부식거리며 자발적으로 구해다 주던 시민군들 등등등.
그러나 그는 40년 간호사 생활에서 가장 끔찍한 참상도 그때 겪었다. 5월27일 새벽 도청 진압작전이 끝난 직후 그는 계엄군의 요청으로 파견된 의사들에게 검안 도구를 전하려고 도청으로 갔다.
그리고 화단과 구름다리 주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시민군의 주검들을 목격했다. 교련복, 검은 운동화, 하얀 러닝셔츠, 얼굴만 가려놓은 신문지…. 그도 의사들도 구급차 기사도 그날 이후 한동안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오랫동안 잠도 못 자고 앓아누운 이들도 있었다. "적도 아니고 원수도 아닌데, 무고한 사람들이 저런 모습으로 죽어가야 하는가…."
그 후 30년, 올해 고희를 맞은 그는 새삼 참 간호의 본질을 깨닫는다. 아픈 사람 돌보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을 병들게 하는 사회문제와 환경에도 "늘 썩지 않도록"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인으로서 국민으로서 여성으로서 남은 바람이 있다면, 어떤 이유로도 서로 생명을 살상하는 그런 일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이지요."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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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의 적’ 자외선을 막아라 자외선차단제 올바른 사용법
◇자외선차단제는 외출하기 20∼30분 전에는 발라야 한다.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땀이나 피지가 차단제를 지워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 태양을 피해야 하는 계절이 왔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일조량도 많아져서 외출이나 운동 등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원치 않아도 햇빛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햇빛 속에 있는 적당량의 자외선을 쬐면 피하지방 속의 콜레스테롤이 비타민D로 바뀌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많이 쬐게 되면 기미나 주근깨 등 피부 트러블뿐 아니라 일광 화상, 피부 노화,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자외선차단제에 대해 제대로 알고 피부 타입과 상황에 맞게 발라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외출 20∼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 마다 덧발라줘야
자외선차단제가 피부에 차단막을 형성하는 데 작용하는 소요시간은 20∼30분이다. 따라서 외출하기 적어도 20분 전에는 발라야 한다. 바를 때는 피부색과 경계가 나지 않고 뭉치지 않을 정도로 넉넉한 양을 두드리듯이 바르는 것이 좋다. 이마·광대뼈·코 등 돌출 부위는 꼼꼼하게 바르고 입술도 빼놓지 말고 발라야 한다. 입술은 멜라닌 색소가 적어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 주름이나 색소 침착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자외선차단제의 끈적이고 답답한 느낌 때문에 권장량보다 적게 바르거나 덧바르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때는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분비되는 피지와 땀이 차단제를 지워내 유해한 자외선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된다.
# ‘SPF+숫자’, ‘PA+’도 알면 도움돼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서도 제품에 적혀 있는 ‘SPF+숫자’, ‘PA+’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SPF는 자외선방어지수(Sun Protection Factor)의 영어 약자로 피부 겉층인 표피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 B의 방지 효과를 말한다. SPF 값은 최소 홍반을 일으키는 시간을 잰 후에 제품을 바른 후 최소 홍반 발생 시간을 측정해 계산한다. 예를 들면 화장품에 표시돼 있는 SPF의 수치 중 1은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후 일광에서 약 15분을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화장품에 표기된 SPF 수치 X 15(분) 하면 해당 화장품의 SPF가 어느 정도 되는지 측정할 수 있다.
PA는 ‘자외선A 방어지수(Protection grade of UVA)의 영어 약자로 피부 속 깊숙이 진피층까지 작용해 색소질환뿐 아니라 주름을 야기해 피부 노화를 부르는 자외선 A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3단계로 구분되며 〈+〉로 표기하는데, 〈PA+〉는 효과가 있다, 〈PA++〉는 상당히 효과가 있다, 〈PA+++〉 매우 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 피부 타입· 상황에 맞는 차단제를
장소와 상황에 따라 차단지수를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내에 있을 때는 SPF 20 내외, 야외에서는 SPF 20∼30, 장시간 외출이나 등산·하이킹 등에는 SPF 30∼40, 바닷가에선 SPF 40∼50 이상의 제품이 권장된다.
피부가 지성이냐, 건성이냐에 따라 챙겨 할 것도 있다.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아 자외선차단제가 지워지기 쉽다. 자외선차단제가 땀이나 피지와 섞이면 메이크업이 들뜰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 효과도 떨어지므로 2시간 마다 덧발라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건성 피부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는 피부에 고르게 밀착되기 어렵다는 것이 큰 문제다. 이는 피부에 기름 성분이 부족하고 각질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9세 이전의 아이들은 자외선에 쉽게 손상되므로 외출 때는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줘야 한다. 아이들은 성인과 비교했을 때, 피부가 여리고 민감하기 때문에 순한 어린이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대체로 차단지수는 SPF 10∼20 정도가 적당한데, 지나치게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의해야 할 점은 오래된 제품은 쓰지 않아야 한다. 자외선차단제의 유통기한은 3년이다. 그러나 개봉 후 1년이 지났다면 버리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 성분들은 최적기간을 넘기게 되면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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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검사들, 수사 분위기 흐릴까봐 반지 안 낍니다”
▶박지영 검사/검사로 산다는 것? “나에게 주어진 선물이다.선물 상자를 열기 전 설레는 마음으로 검사 생활 하고 싶다.”나이: 40세 사시 기수: 사시 39회(2000년 검사 임관) 현 근무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특수 사건 담당) 검사 경력: 11년차 과거 근무지: 서울중앙지검, 광주지검 순천지청, 인천지검, 법무부 검찰과 가족 관계: 안양지원 고범석(39) 판사와의 사이에 초등학생 딸 둘. 가장 기억나는 사건: 수도권 매립지 폐기물 불법처리 사건(2005년 인천지검) 주민감시요원 15명 중 14명이 돈을 받았으나 끝까지 받지 않은 1명의 ‘깨끗한 손’ 발견
▶서지현 검사/ 검사로 산다는 것? “쫄깃쫄깃한 그 무엇이다. 단맛·짠맛·매운맛·신맛 등 모든 맛을 즐기면서 살고 싶다.” 나이: 36세 사시 기수: 사시 43회(2004년 임관) 현 근무지: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특수 사건 담당) 검사 경력: 7년차 과거 근무지: 대전지검 홍성지청, 인천지검 가족 관계: 한의사 구상진(37)씨와의 사이에 한 살배기 아들 가장 기억나는 사건: 대학생의 변심 애인 청산가리 살인 미수 사건 불구속 송치된 사건을 대질조사와 증거 분석 통해 혐의 입증. 구속기소 후 실형 선고
▶추의정 검사/ 검사로 산다는 것? “남자 검사와 큰 차이 없다.특수부는 사회를 정화하는 정화조다.” 나이: 34세 사시 기수: 사시 45회(2006년 임관) 현 근무지: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특수 사건 담당) 검사 경력: 5년차 과거 근무지: 고양지청, 서울서부지검 형사 2, 4부. 가족 관계: 외국계 컨설팅 회사 직원 정서영(34)씨와 사이에 세 살 딸. 가장 기억나는 사건: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 등 연루 교육비리사건(2010년)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을 밝혀 제도 개선과 시스템 혁신 견인하면서검사의 업무 중요성 절감
▲... [중앙일보 조강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박지영·서지현·추의정, 특수부 여검사 세 사람과의 대담은 6일 오후 5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중앙일보 본사 5층 회의실에 모인 그들은 특수부 여검사라고 해서 무게만 잡고 있지 않았다. 검사 스폰서 문제를 얘기할 때는 무척 조심스러워했다. 가정 생활을 얘기할 때는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였다. 아이를 길러준 친정어머니, 옆에 있어 주지 못한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이 교차하는 듯했다. 그러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을 묻자 눈이 다시 초롱초롱해졌다. 특수부 검사로 돌아간 듯했다. 이번 대담은 중앙SUNDAY가 대검찰청 대변인실에 의뢰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이뤄졌다.
커트머리 박 검사는 머리만큼 얘기를 시원시원하게 풀어갔다. 긴 생머리의 서 검사는 차 우려 마시는 것을 좋아하고, 웨이브 머리의 추 검사는 검찰 앵커 출신이다. 여검사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기사가 어떻게 나갈지 궁금해했다. 시기적으로 민감한 때여서 조심하는 눈치다.
서지현 검사는 “최근 한 동료검사가 집에서 도둑을 맞았다는 기사에도 악플이 많이 달렸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부산지검 검사 스폰서 관련 기사에 붙은 리플 중 이 사건 처리에 대한 '검찰의 4단계 예상 시나리오'를 적은 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시나리오의 핵심은 진상조사를 하는 척하다가 결국 “수사 결과 특별한 징계나 처벌할 만한 게 없다”고 끝내버린다는 것이다.
여검사들에게 먼저 자신을 신세대 검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기존의 검찰 조직 문화에 대한 시각을 엿보기 위해서였다.
40세의 박지영 검사는 “신세대 검사가 아니다”고 답했다. “우리 세대가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는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세대였다면 요즘 신세대는 남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 차이를 뛰어넘는 것 같다”고 했다.
36세의 서 검사와 34세의 추 검사는 “신세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서 검사는 “아직 구태의연한 생각에 물들어 있지 않으며 출세나 승진보다 일을 즐긴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답했다. 추 검사는 “초임 때 선배가 오라면 약속 깨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건 아니다. 가정도 중요하다. 구습에 젖어있는 선배는 후배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여검사들의 경쟁력 중 하나는 한국적 정서와 환경상 지금 진상조사가 진행 중인 이른바 '스폰서 문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우리의 접대 문화라는 것이 남성 위주로 이뤄지는 게 대부분이어서다.
-검찰의 회식 문화가 다양해졌다고 하는데 실감하나.
(박 검사)“정말 많이 변했다. 요즘 검사들은 회식 자리에 누가 오는 걸 용인하지 않는다. 회식은 검찰 업무의 연속인 경우가 많다. 외부인이 참석하면 그게 안 된다. 우리(서울동부지검) 부장님의 경우 1차는 감자탕 집이나 삼겹살 집, 2차는 검찰청 앞 호프집에 간다. 호프집에선 안주를 아무리 시켜도 10만원을 넘지 않는다.”
(추 검사)“한 달에 한 번 정도 부 회식을 한다. 두세 달에 한 번은 영화나 연극을 보러 간다. 미술관에도 간다. 최근에 '라이어라이어'라는 연극을 소극장에서 같이 봤다. 잘 보이는 앞자리를 예약했는데 검사 선배들이 다들 덩치들이 커서 쪼그린 자세로 불편하게 봤다고 해서 미안했다. 연극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도 보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표가 비싸 포기했다. 티켓 값이 5만원이나 했다. 양폭(양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은 잘 안 마시려 한다. 다들 소주 있는 곳으로 간다. 선배들한테 배운 것도 사건 관계인으로부터 음료수 하나라도 받지 말라는 것이다. 근데 놓고 도망가는 사람이 있고 '고맙다'며 케이크를 사오는 사람도 있다.”
(서 검사)“우리도 비슷하다.”
절에 갈 때면 자살한 피의자 명복 빌어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뭔지를 물었다.
(박 검사)“2005년 인천지검에 근무할 때 수사했던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불법 처리 사건이다. 주민감시요원 15명 중 14명이 관련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한 사람만 돈을 받지 않았다. 금융계좌도 다 훑어봤는데 깨끗했다. 이런 사람이 있어서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는구나, 생각했다. 같은 해 밀렵사건 수사할 때 피의자가 사냥총으로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고라니 몇 마리 밀렵한 사건인데 조사받은 다음날 구속영장을 쳤더니 수도권매립지로 가 차 안에서 자살했다. 차라리 수사 안 했으면 그런 일 없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어 자책도 했다. 항상 절에 가면 그 사람 명복을 빌게 된다.”
(추 검사)“지난해 8월 국회 정무위 수석전문위원 수뢰 사건이 기억난다. 고소 사건을 수사하다가 기업가가 법조브로커와 수석전문위원에게 돈을 준 혐의를 포착했다. 수사 초기엔 몰랐는데 대단한 사람이었다. 조사받는 과정에서 '일개 여검사가 뭘 할 수 있겠느냐. 할 테면 해 봐라'는 냉소적 태도를 보였다. 자기가 상대하는 건 장관이고 의원이라는 식이었다. 오기가 발동해 더 열심히 했다. 나는 출세를 포기해서 로비고 압력이고 하나도 안 통하는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3000만원 뇌물수수 혐의였는데 나중에 뇌물액수가 1억2000만원으로 늘었다”.
(서 검사)“경찰관과 짜고 공갈을 친 조폭 대신 하위 조직원을 진범이라고 속인 '조폭 바꿔치기 사건'이다. 지난해 9월 관련 조폭의 아내가 조사를 받고 일주일 만에 조산을 했다. 아기 몸무게가 0.7㎏이라는 진단서를 떼 왔는데 그걸 보는 순간 눈물이 너무 났다. 내가 수사를 해서 스트레스를 받아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아기는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 다른 조폭은 다 구속했는데 아이 아버지인 조폭은 도주해 나한테 편지를 보냈다. 아기를 살려 놓고 들어가겠다고. 나중에 그 아기가 3㎏ 정도 돼서 정상 퇴원했다는 얘길 들었다. 어쩔 수 없이 수사를 해야 하는데, 그런 일이 생기면 검사는 정말 힘들다.”
아기 얘기를 할 때는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하지만 서 검사는 대담 도중 자주 웃었다. 다른 사람은 가만있는데 별것 아닌 얘기에도 쉽게 웃음을 터뜨렸다.
“잘 웃어요. 선배들한테 직원들 있는 데서 웃지 좀 말라고 혼난 적도 있어요.”
서 검사는 술을 한 방울도 못하는 대신 차를 좋아한다. 7일 찾은 그의 사무실에는 27종의 차가 구비돼 있었다. 다기는 10여 년을 사용해 차심이 뚜렷이 보였다. 때로는 피의자에게도 차를 대접한다고 했다.
'난 출세에 무관심, 로비도 압력도 안통해'
육아 문제에서 박 검사는 아이들이 다 커 홀가분한 입장이었다. 그러나 서 검사와 추 검사는 특수부 업무 때문에 아이를 자주 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검사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기르는 게 힘들지 않았나.
(박 검사)“애들이 초등학교 2, 3학년 딸 둘이다. 온 가족이 처음으로 같이 살기 시작한 게 올해 2월이다. 한마디로 '비참한 가정사'다. 검사 임관 때(2000년 2월) 서울중앙지검 소년부에 배치됐는데 사시 동기생인 신랑은 당시 법무관으로 광주에서 근무 중이었다. 첫 애를 광주에서 낳았는데 엄마가 키워 주셨다. 둘째는 순천에서 출산해 언니한테 맡겼다. 큰 애는 엄마, 둘째 딸은 언니, 신랑은 광주, 나는 서울에서 네 명이 다 각자 다른 집에 살았다. 요즘 2개월 정도 애들과 같이 살다 보니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수사 상황에 따라 퇴근 시간이 예측불허인 것이 가장 어렵다.”
(서 검사)“아들이 생후 21개월이다. 엄마가 안 계시고 시어머니도 몸이 아프셔서 입주 아주머니가 키운다. 애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중에는 10~30분에 불과해 항상 아이한테 미안하다. 매일 헤어질 때마다 아이가 운다. 집에 돌아오면 안 떨어지려고 한다. 주중에는 일하느라 힘들고 주말에는 애 보느라 힘들다. 특수부 여검사 생활은 불규칙적이다. 밖에서 술 먹고 늦게 귀가하는 가장과 비슷하다.”
(추 검사)“아이가 세 살이다. 친정에 맡겨두고 주말에만 데려온다. 최근 2개월 동안 서울시 교육비리 사건을 수사하면서 주말에도 못 보고 출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에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시켜 놓고 다시 조사가 있어 청으로 들어간 적도 있다.”
-요즘 검찰의 수사 여건이 나빠지지 않았나.
(박 검사)“3년 정도 법무부 검찰국 근무를 하고 돌아와 보니 피의자도, 고소인도 다 달라졌다. 옛날에는 검찰이 권위가 있었다. 자백을 많이 받았다. 요즘엔 아무도 자백을 하지 않는다. 수사받는 법을 아는 것 같다. 객관적인 물증 자료를 계속 수집해야 한다. 과거엔 압수수색 영장 받기도 편했다. 검찰에서 부르면 '예 알겠습니다' 하고 나왔는데 요즘은 '바쁘다' '왜 내가 나가야 하느냐'고 버틴다. 또 조금만 틀어지면 '언론에 폭로하겠다'거나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다.”
(서 검사)“한 번은 조사에 불만을 품은 중년 여성 피의자가 '여검사가 욕설을 했다'고 진정을 내서 무척 억울해한 적이 있었다. 선배가 말하길 '검사는 원래 억울한 직업이야'라고 하더라.”
-여검사만의 장점이 있지 않나.
(박 검사)“피조사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조사하려고 노력한다. 그 덕에 상대방이 신뢰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여검사들이 더 독하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에 내가 구속한 사람인데 조사 과정에서 그 사람을 존중해 주고 말을 다 들어줬다. 구속되고 나자 '박 검사는 양의 탈을 쓴 늑대다'고 했단다.”
(추 검사)“교육비리 사건 수사를 하는데 피의자들이 내 방에 오면 막 자백을 했다. 선배들이 '자백의 여왕'이라고 할 정도로…. 내가 피의자들에게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검사가 당신한테 최고의 변호사다. 거짓말로 빠져나가려 하지 말고 솔직하게 털어놓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유리한 처분을 받아라.'”
(서 검사)“남자들은 대부분 인간관계가 수직적이다. 나이를 따지고 자주 '민증 까라'고 한다. 여자들은 수평적으로, 인간적으로 대한다. 그게 힘인 것 같다. 형사부 때는 칼퇴근했지만 특수부로 오고 나서는 칼퇴근 못한다.”
-수사할 때 복장은 어떤가.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처럼 미니스커트를 입기도 하나.
(박 검사)“검사 프린세스를 보고 섭외를 했다면 나를 제외한 두 분은 잘 골랐다. 신세대니까. 나는 그 드라마 한 번도 못 봤다. 수사를 할 때는 간편한 정장을 입고 출근해 카디건으로 갈아입는다. 너무 여성성을 풍기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 같다. 여검사 수가 증가하면서 많이 변했다. 여성성이 장점으로 부각되는 추세다.”
(서 검사)“한 번 봤다. 미니스커트 입었다가는 당장 부장님한테 불려갈 것 같다.”
(추 검사)“편한 재킷을 선호한다. 드라마는 말이 안 된다. 손에 반지를 그렇게 많이 끼고서는 일을 못 한다. 컴퓨터를 쓰고 서류를 봐야 하는데….”
이 대목에서 박 검사는 “우리 셋 다 결혼을 했는데 반지를 안 끼고 있는 이유를 아느냐”고 물었다. “그건 수사 중에 반지를 보이면 분위기가 흐트러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어떤 선배는 가족 사진을 책상 위에 올려놓지 말라고 한다. 검찰청에 오는 사람들이 다 불행한 사람들이라서 그런 것이다.”
지갑 열자 모두 가족사진 먼저 나와
추 검사는 수사하다 보면 황당한 일도 많다고 했다. “만날 편지 보내서 사시 공부하는 방법 가르쳐 달라는 사람이 있고, 생선이 몸에 좋으니 먹으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검사와 재소자의 사랑은 이뤄질 수 없는 거냐고 편지를 보내는 경우도 있었다.”
대담을 마치면서 현재 소지하고 있는 지갑 안에 뭐가 들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박 검사는 자줏빛 장지갑, 서 검사와 추 검사는 반지갑이었다. 세 사람 모두 가족사진이 먼저 나왔다. 박 검사의 지갑에는 현금이 제법 있었다. 어림잡아 100만원가량 돼보였다. 어버이날 용돈 등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했다. 추 검사도 70만~80만원 정도 있었다. 서 검사 지갑에는 5만원뿐이었다.
조직 안에서 여성들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일컬어 '유리천장'이라고 한다. 박 검사는 “승진의 장벽보다는 기회의 장벽이 있었던 것 같다”며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잘하면 유리천장의 막이 엷어질 것”이라고 했다. 서 검사는 “한 번은 부장검사가 다른 검사들 있는 데서 나한테만 '여자검사는 남자의 50%라고 생각한다. 너도 다른 검사의 50%다'라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추 검사는 “교육비리 수사를 하면서 처음엔 걱정했다.
몇 개월간 고생해야 하는데 체력 좋은 남자 선배들 사이에서 버틸 수 있을까 해서였다. 수사팀의 막내라서 마지막까지 남아 수사 상황 쓰고 퇴근하기를 2개월여 했다. 그런데 되더라. 수사가 끝나고 몸살 감기 한 번 심하게 앓기는 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검사라는 말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냥 '검사'다”라는 얘기로 대담을 마쳤다.
조강수 기자[ⓒ 중앙일보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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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63년생 베이비부머의 어제와 오늘…
▲... 1955~63년생 베이비부머의 어제와 오늘…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는 올해 712만여명에 이른다. 전체 인구의 14.6%다. 이들의 인생에는 개발연대와 1·2차 석유파동, 올림픽과 월드컵,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까지의 파란만장한 현대사가 오롯이 담겨 있다. 통계청은 ‘통계로 본 베이비붐 세대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9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로 만 50세인 1960년생 김모씨의 삶을 재구성했다.
#1960~90년 전후 출산 붐 속에 그해에만 100만여명이 첫 울음을 터뜨렸다. 지난해 출생아 수(44만여명)의 2.3배에 이른다. 그해 1인당 국민소득은 79달러였다. 올해 2만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약 250분의1이다.
김씨는 한 반에 64.8명이 북적이는 ‘콩나물시루’ 교실에서 초등학교를 시작했다. 지난해 학급당 학생 수(27.8명)의 2.3배다. 국가 전체적인 가난으로 어린이들은 발육부진에 시달렸다. 김씨가 초등학교 4학년이던 1970년 초등학생 평균 키는 남자 130.3, 여자 129.6㎝였다. 몸무게는 각각 27.1, 26.5㎏였다. 2008년에는 남녀 각각 키는 143.5, 144.6㎝, 몸무게는 40.1, 38.6㎏였다.
김씨는 이른바 ‘뺑뺑이 세대’다. 1969년에는 중학교 무시험 입학이, 1974년에는 고교 평준화가 도입됐다. 그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부모님은 소를 팔아야 했다. 1979년 대학 진학률은 남학생 29.2%, 여학생 20.7%였다.
#1990~2010년 지난해 김씨가 포함돼 있던 40~49세 연령대의 월 평균 가처분소득은 310만원 남짓이었다.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액수다. 하지만 부모 봉양과 자식 양육 때문에 씀씀이도 커서 지난해 40대의 월 평균 소비지출은 252만원가량이었고 저축능력을 보여주는 흑자율은 18.5%에 그쳤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쓰고, 가장 조금 저축하는 셈이다.
#2010년 오늘 그의 기대여명(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기간)은 28.89년. 하지만 올해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마음이 편치 않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평균 정년은 57.14세. 하지만 가장 오래 일한 직장을 떠나는 평균 나이는 55세(여자 52세)다. 평생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노후 준비는 소홀했다. 김씨 나이대의 절반(47.2%)이 국민연금에만 노후를 의지하는 형편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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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50억대 고급주택은 뭐가 다를까
▲... "성북동입니다." "평창동입니다." TV드라마에서 부잣집 부인들이 전화를 받을 때 늘 사용하던 말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 학계, 정계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저명인사들의 자택이 빼곡히 들어선 성북동과 평창동은 예부터 서울의 `부촌 1번지`로 통했기 때문이다. 이달 말부터 이 지역에 한 채에 40억~50억원에 육박하는 고급주택들이 새 식구로 줄줄이 들어선다. 내로라하는 연예인들조차 구경만 하고 가격이 부담스러워 계약은 하지 못했다는 성북동, 평창동 최고급 단독주택을 직접 둘러봤다.
◆ 평창동 쌍용건설 `오보에 힐스`
편백나무 욕조서 창밖 감상 `금계포란형` 풍수지리 명당
= 서울 종로구 평창동은 산, 계곡 등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고급 단독주택들이 즐비해 초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인 강남 고가 아파트촌(村)과 자주 대비되는 곳이다. 이러한 부촌(富村)에 공동주택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결합시킨 최초 타운하우스가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쌍용건설이 시공한 평창동 첫 타운하우스인 `오보에 힐스`는 지난해 8월 건립된 482㎡ 샘플하우스에 이어 단지 전체가 조만간 완공돼 이달 중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보에 힐스`는 454~482㎡ 총 18가구로 분양가는 30억~36억원 선이다.
지난달 30일 찾은 `오보에 힐스` 현장은 마무리 공사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현재까지 집을 직접 구입한 사람들은 사업가들이 대부분이고, 유명 문화예술인, 연예인들이 현장을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쌍용건설 관계자는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와 482㎡ 샘플하우스를 둘러봤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지상 2층 마스터룸에 설치된 욕실. 여기에는 히노키(편백나무) 욕조가 설치돼 있다. 경사지라는 입지여건을 활용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해 주변 자연이 한눈에 들어온다.
욕실에서 몸을 담근 채 밖을 내려다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특히 마스터룸에는 실크와 한지에 혼합된 패브릭 벽지가 `은은한 멋`을 낸다. 이 공간은 `오보에 힐스`에 담겨 있는 여러 가지 `스토리(이야깃거리)`가 가장 잘 반영돼 있는 곳이다.
`오보에 힐스`는 무엇보다 풍수지리 명당에 자리 잡았다는 게 쌍용건설 관계자의 설명.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의 전통적인 부촌인 평창동에서 금계(金鷄)가 후손의 영광을 위해 알의 부화를 기다린다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풍수지리 명단에 들어섰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북한산 기슭의 뛰어난 자연환경 외에도 인왕산 조망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보에 힐스`는 또 프랑스 예술문화훈장과 아시아 문화환경상 수상, 제주도 포도호텔 설계 등으로 유명한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해 `자연과 사람, 집의 공존`이라는 스토리도 담고 있다.
`오보에 힐스`는 기본적으로 집 두채가 맞닿아 있는 구조이며 한 집이 지하 2층에서부터 지상 2층까지 이용하는 형태다.
지하 2층은 가구당 4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침실, 거실, 주방, 욕실 등 생활공간이 들어선다. 지하 2층에 차를 주차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지하 1층의 서브 마스터룸은 별도의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추고 있어 부모와 자녀 등 2가구가 동시에 거주할 수 있다.
평창동에서 이 정도 가격의 타운하우스라면 파티 또는 사교 공간은 필수다. `오보에 힐스`는 가구당 34~190㎡의 잔디마당(지하 1층)과 최대 124㎡의 테라스 공간(지상 1~2층)을 갖췄다.
또 단지 안에는 `선큰정원(햇볕이 들도록 설계된 지하층 정원)`과 소공원이 들어선다.
한편 `오보에 힐스`의 여러 가지 스토리는 이름에도 반영돼 있다. `오보에 힐스`란 `음이 높은 나무피리`라는 뜻의 프랑스어 오브와(hautbois)에서 유래한 목관악기 오보에(Oboe)와 언덕을 뜻하는 힐스(Hills)의 합성어로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관악기의 선율처럼 자연, 사람, 집의 조화를 추구하는 이타미 준의 철학을 담고 있다.
◆ 성북동 LIG건영 `게이트힐즈 성북`
타운하우스 외관 한국美 듬뿍, 실내장식 `스와로브스키` 명품
= 서울시청에서 삼청동길을 따라 자동차로 10여 분. 삼청동 터널을 빠져나와 북악산의 상쾌한 공기와 진달래 내음이 진하게 풍길 때쯤 유난히 반짝이는 베이지색 고급 단독주택이 한눈에 들어온다.
입구를 드나드는 자가용들은 하나같이 벤츠, 포르쉐, BMW 등 고급 외제차. 입구에는 두꺼운 차단기와 무전기를 든 경비원이 배치돼 있다. 이달 말 입주가 시작되는 `LIG게이트힐즈 성북`이다.
게이트힐즈 성북은 지하 1층~지상 2층 12가구의 단독주택으로 구성된 단지. 분양 초기부터 관심을 모은 까닭은 515~598㎡형의 대형 주택으로 분양가가 40억~50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금테라도 두른 것일까.
시공사인 LIG건영 신광욱 분양소장은 "금보다 비싼 원가를 들여 만든 작품"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건축가인 조엘 샌더스가 설계한 이 주택은 총 3개층 구조. 서구식 타운하우스 외관에 사선모양 지붕을 배치하는 등 한국적 미까지 더한 게이트힐즈는 미국건축가협회(AIA)가 선정한 우수설계디자인상을 받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하 1층은 자동차 5~6대를 주차해도 넉넉할 정도의 독립공간이다. 주거 공간인 1층으로 올라가니 전면 유리창으로 탁트인 거실과 거실과 이어진 잔디밭 발코니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산기슭에 맞닿아 있어 거실 자체가 사시사철 변화하는 꽃과 단풍을 관찰하는 하나의 관람석이 되는 셈이다.
발코니는 거실 면적에 맞먹을 정도로 넓어 10여 명 이상 인원이 모여 바비큐 파티를 해도 충분할 정도로 보였다. 통상 강남 고급 주택들이 한 층에 방을 4~5실씩 배치한 것과 달리 1층에 방 하나, 2층에 방 3개만 배치했다. 신 소장은 "처음부터 한국형 아파트 개념이 아니라 서양 주택 문화를 경험한 특별 수요층을 겨냥해 `즐기며 생활하는 여유 있는 공간`을 컨셉트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내 인테리어 또한 눈이 휘둥그레진다. 실내 샹젤리제를 비롯해 크리스털 천장 등 모두 명품 `스와로브스키`제품.
샹젤리제 하나가 3000만원에 이를 정도다. 거실 바닥은 이탈리아산 원석, 붙박이장은 일본산 천연 무늬목이다.
외장에 사용된 `라임스톤`은 석재답지 않은 느낌을 주는 대리석으로 건축재보다 예술조각품을 만들 때 더 자주 사용된다. 방마다 딸려 있는 욕실에는 커다란 전면창이 붙어 있어 숲을 즐기며 목욕을 할 수 있다. 욕조 맞은편 벽에는 최첨단 거울 겸 TV가 붙어 있다.
지금까지 80%가 분양됐고 이 중 절반은 내국인이 절반은 외국인이 구입했다. 톱탤런트 장동건, 축구감독 홍명보, 영화배우 심혜진 씨 등 수많은 연예인이 이곳 집을 감상하기 위해 들렀지만 대부분 가격이 부담스러워 계약을 포기했다는 뒷얘기도 들린다.
신 소장은 "실제 구입한 분들은 홍콩, 호주 등 해외에서 사업을 주로 하는 기업인들로 한번에 결제를 끝낼 정도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한 계약자는 샘플하우스에 배치된 수입가구 수억 원어치까지 `통`으로 사버릴 정도로 재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워낙 고가 주택이다 보니 뭐니 뭐니 해도 `보안`이 생명이다. 적외선을 통해 물체 움직임을 감지하는 동체카메라만 단지 내 100여 대, CCTV가 50여 대 설치됐다. 대도 조세형조차 울고 갈 법하다. 일부 동과 동 사이는 이격거리가 3~4m로 짧은 것은 단점으로 보였다. 회사 측은 "외부 노출 면적이 많은 발코니 가장 자리에는 조경목을 심어 사생활을 보장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용 기자 / 장용승 기자 / 사진 =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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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4호골' 맨유, 스토크시티에 4-0승… 준우승으로 리그 마감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레드데블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감독 알렉스 퍼거슨)가 스토크시티(감독 토니 풀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완승을 거뒀지만, 승점1점 차로 라이벌 첼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에게 리그 우승컵을 넘겨줬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후반에 교체 출장하며 모처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득점포까지 가동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맨유는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소재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홈경기서 대런 플레처(전반31분)와 라이언 긱스(전반38분)의 연속골,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후반9분) 등을 묶어 스토크시티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27승(4무7패)째를 거두며 승점을 85점으로 끌어올렸으나, 같은 시간 위건에 2-0으로 승리한 첼시(승점86점)에 승점 1점이 뒤져 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4시즌 연속 우승 도전 또한 물거품이 됐다.
박지성은 3-0으로 앞선 후반22분 공격수 웨인 루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39분 호쾌한 다이빙 헤딩슈팅으로 맨유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맞수 첼시를 누르고 리그 역전 우승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만 했던 맨유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맹공을 퍼부었다.
맨유의 선제골은 전반31분에 나왔다.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공격수 웨인 루니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됐고, 이를 골 에어리어 정면에 있던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38분에는 추가골이 터졌다.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상대 페널티박스 내 왼쪽 지역을 파고든 후 왼발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가 위험지역 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세 번째 골은 후반9분에 기록됐다. 상대 위험지역 내 왼쪽을 파고든 루니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스토크시티 수비수 대니 히긴보텀이 걷어내려다 실수하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맨유는 후반39분 박지성이 마무리 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네 골차로 벌렸지만, 리그 우승의 감격까지는 누리지 못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4-0 스토크시티(EPL 38라운드)
▲득점자
대런 플레처(전반31분), 라이언 긱스(전반38분), 박지성(후반39분/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니 히긴보텀(후반9분, 자책골/스토크시티)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감독 알렉스 퍼거슨) 4-4-2
FW : 웨인 루니(후33.박지성) -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MF : 라이언 긱스 - 대런 플레처 - 폴 스콜스 - 루이스 나니
DF : 파트리스 에브라 - 네마냐 비디치 - 리오 퍼디낸드 - 게리 네빌
GK : 에드윈 반 데 사르
▲스토크시티(감독 토니 풀리스) 4-4-2
FW : 마마디 시디베 - 리카르도 풀러
MF : 매튜 에더링턴 - 글렌 웰런 - 딘 화이트헤드 - 로리 델랍
DF : 대니 히긴보텀 - 로베르트 후트 - 라이언 쇼크로스 - 앤디 윌킨슨
GK : 아스미르 베고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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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훈 (milk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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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4시즌만에 EPL 정상 탈환…위건에 8-0승
▲ 득점 후 환호하는 첼시 선수들(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더 블루스' 첼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위건 어슬레틱(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과의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두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첼시는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소재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홈경기서 니콜라스 아넬카(전반6분, 후반11분), 프랑크 램파드(전반32분), 살로몬 칼루(후반9분), 디디에르 드로그바(후반18분, 후반23분, 후반33분), 애쉴리 콜(후반44분) 등의 연속골에 힘입어 위건에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올 시즌 27승(5무6패)째를 기록하며 승점을 86점으로 끌어올렸고, 승점85점에 그친 라이벌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감독 알렉스 퍼거슨)를 제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첼시가 EPL 정상에 오른 건 지난 2005-06시즌에 이어 4시즌 만이다.
아울러 첼시는 주포 디디에르 드로그바가 시즌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즌 득점을 29골로 끌어올려 득점왕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2위 맨유는 시즌 막판까지 근소한 승점차를 유지하며 첼시를 추격했지만 흔들림 없이 승점을 쌓아올린 첼시의 질주를 막아내지 못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1부리그 121년 역사를 통틀어 최초로 1부리그 4연패에 도전했으나, 승점1점차로 고배를 마셨다.
첼시와 위건의 리그 최종전은 시종일관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며 맹공을 펼친 홈팀 첼시의 완승으로 끝났다. 자력 우승을 위해 무조건 승리해야만 했던 첼시는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해 위건의 위험지역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고, 득점포를 잇달아 가동하며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첼시는 전반6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프랑크 램파드가 후방에서 넘겨준 볼을 플로랑 말루다가 상대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가슴으로 떨궈줬고, 이를 위험지역 내 오른편에 있던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추가골은 전반32분에 나왔다. 프랑크 램파드가 상대 위험지역 정면을 드리블 돌파하다 위건 수비수 게리 칼드웰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포를 터뜨렸다. 위건은 이 과정에서 칼드웰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 속에서 남은 시간 동안 경기를 치러야만 했다.
후반9분에는 세 번째 골이 나왔다. 램파드가 상대 위험지역 오른쪽 외곽을 파고든 후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정면에 있던 날개 공격수 살로몬 칼루가 잡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세번째 골을 뽑았다.
첼시는 후반11분 우측면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상대 위험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아넬카가 반대편에서 오른발 논스톱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18분에는 램파드의 크로스를 공격수 디디에르 드로그바가 정면에서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5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23분에는 수비수 애쉴리 콜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드로그바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점수차를 6점으로 벌렸다. 드로그바는 후반33분 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시즌 득점을 29골로 끌어올려 득점왕에 등극했다.
첼시는 후반 종료 직전 조 콜의 패스를 받은 애쉴리 콜이 마지막 8번째 골을 성공시켜 폭풍 같은 골 퍼레이드를 마무리지었다.
위건을 잡고 정규리그 우승의 감격을 맛본 첼시는 오는 15일 포츠머스(감독 아브람 그랜트)와 FA컵 결승전을 갖고 올 시즌 더블에 도전한다.
◇첼시 8-0 위건 (EPL 38라운드)
▲득점자
니콜라스 아넬카(전반6분, 후반11분), 프랑크 램파드 pen(전반32분), 살로몬 칼루(후반9분), 디디에르 드로그바(후반18분, 후반23분 pen, 후반33분/이상 첼시), 애쉴리 콜(후반44분)
▲첼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4-3-3
FW : 디디에르 드로그바 - 니콜라스 아넬카 - 살로몬 칼루(후13. 조 콜)
MF : 프랑크 램파드 - 플로랑 말루다 - 미카엘 발라크(후25.네마냐 마티치)
DF : 애쉴리 콜 - 존 테리 - 알렉스 -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후14. 줄리아노 벨레티)
GK : 페트르 체흐
▲위건 어슬레틱(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4-5-1
FW : 위고 로달레가
AMF : 벤 왓슨(후27.헨드리 토마스)
MF : 메이너 피게로아 - 제임스 맥카시 - 모하메드 디아메(후27.폴 샤르너) - 찰스 은조그비아
DF : 에머슨 보이스 - 게리 칼드웰 - 스티브 고후리 - 마리오 멜키오트
GK : 마이클 폴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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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훈 (milk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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