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족노조로 치장한 방송은 더 이상 국민의 방송이 아니다 !! **
MBC와 KBS, EBS, SBS, YTN 등 국내 방송시장의 독점체재를 유지해 온 방송사들이 노조의 각종 파업을 비롯해 미디어관련법 저지행동 등 모든 움직임들이 갈수록 반(反)헌법적, 반정부적 성향이 짙어가고 있다.
특히 근래 들어서는 민주당 등 야당의 호위병 역할을 자처하기나 한 듯 수시로 헤처모여를 거듭하며 집단행동을 불사하는 모습이다. 국민들에 믿음과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방송사가 이쯤 되면 그 존재가치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이번 2월 국회에서 여야의 핵심쟁점이 됐던 ‘미디어관련법’ 역시 언론단체 등 귀족노조들이 앞장서 민주당의 정치적 정략에 맞장구를 치며 한바탕 놀아 대더니, 여야가 100일간 협상시간을 갖겠다는 합의와 함께 민주당이 강력저지를 철회하자 파업을 주도한 방송사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그럴듯한 핑계를 내세워 잠시 파업을 접었다.
사실 민주당이야 지난 10년간 집권하며 호래호식을 하다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야당으로 전락했으니, 거대 여당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투쟁과 여론호도, 국민선동, 반대를 위한 반대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2월 국회에서 논란이 됐던 미디어관련법도 엄격히 따지면 민주당이 먼저 ‘재벌언론’양산 ‘국민알권리 침해’ ‘언론보도 제한’등의 주장을 했지만, 그런 주장 자체가 사실은 ‘어불성설’이다. 그 이유는 지난 정권 말 언론의 취재선진화 방안을 구축한다며 사실상 언론통제(당시 열린우리당: 국민들의 귀와 눈을 막으려 했던 정당)를 주도했던 집단은 오히려 민주당이기 때문이다.
이런 정당이 이제는 ‘재벌언론’ 탄생 또는 ‘’표현의 자유 침해‘ 운운한다는 것도 우스운 것인데, 그 장단에 북치고 장구를 두들기는 방송사 노조들의 집단적 행태는 정말 꼴불견이다 못해 역겹기까지 하다.
민주당의 경우 앞으로 4년 동안 국민들의 여론을 얼마나 혼란스럽게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재집권의 기회라도 꿈꾼다지만, 작년 말부터 엊그제까지 집단파업에 돌입했던 방송사노조들도 김대중 정권부터 노무현 정권에 이르기까지 지난 10년간의 향수를 잊지 못해 집단파업과 같은 경거망동한 행위를 하는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민영방송사는 그렇다 치더라도 KBS와 EBS 등 국민들의 세금이 직접 투여되는 공영방송까지 국가를 상대로 집단파업을 벌인다는 것 자체는 그 주장의 당위성을 떠나 비(非)도덕적, 반(反)시대역행적 귀족집단의 이기적 행동임이 분명하다.
지난 시절 좌파정권이 이상한 이념교육에 몰두하고,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역사를 거부하며, 진정한 자유와 방종도 구분하지 못하는 사회를 만들어 놓더니 결국 방송사 노조들도 그 물이 짙게 베여 스스로 그 색을 뺄 줄도 모르는 모양이다.
물은 한 번 썩으면 백년이 지나도 깨끗하게 정화가 안 된다고 했듯이, 교육은 한 번 썩으면 국가의 존립이 위태해 지게 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꼭 그런 꼴이다.
1년에 평균 봉금 1억을 넘게 받는 방송사 직원들이 무엇이 부족해 걸핏하면 집단행동으로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지도 의문스럽지만, 자신들이 ‘귀족노조’이면서 ‘재벌언론’탄생 운운하는 것도 정말 소가 웃을 일이다.
차라리 방송사노조들이 집단파업의 목적을 ‘우리 밥그릇 우리가 지키기’로 설정한다면 그나마 국민들이 동조하고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맨날 갖은 핑계를 대며 야당의 거수기 노릇이나 자처하는 것이 무슨 언론의 독립운동이며, 국민의 알권리와 연관이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방송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믿음이 가는 언론으로 발전하려면 적어도 그 구성원들 모두가 확고한 국가관을 갖고,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겸비하며, 업무의 수행이나 노조활동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잃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제 역할에 충실을 기해야 한다.
또한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며 자신들은 특권집단의 이기적 단체로 이 시대를 ‘행복+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겠다는 발상을 한다면 언젠가는 천벌을 받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해 둔다.
그리고 방송통신위원회 등 방송사노조들의 이런 반국가적 행태를 관리감독해야 할 정부부처는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아닌 것은 과감히 베어낼 줄 아는 결단력을 가져야 한다.
물론 그 옛날처럼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간섭하고 침해하는 사례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방송노조가 집단 이기적 행동으로 자신들의 독점영역 확보를 위한 반국가적 투쟁을 벌이는 행동 등은 그 뿌리가 더 확산되기 전 원천적으로 잘라내야 한다.
이빨의 충치는 오래두면 둘수록 잇몸까지 망가뜨리고 온갖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부처는 다시 한 번 상기해 주기 바란다. 수차례 고치고 치료해도 재생이 불가능한 이빨은 일찌감치 뽑아내고 다른 이로 교체해 더 튼튼하게 보강해 주는 것도 때에 따라서는 매우 중요한 치료방법이다.
모든 병은 우리 스스로의 마음에서 비롯되듯이 방송노조의 집단행동 및 파업도 썩고 병든 집단의 마지막 아우성이라는 것을 정부는 깊이 상기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이 모든 과정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2009. 3. 4.
선진화개혁추진회의 (선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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