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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2년차 내각은 책임감이 무겁다

새벽이슬1 2009. 1. 21. 01:11
(선개추) 2009. 1. 20.

                                     < 논 평 >

                  *** 집권 2년차 내각은 책임감이 무겁다  ***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2개 부처 장관을 포함해 국무위원급 4명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등 차관급 1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단행은 이미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예고된바 있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다만 각 인사들의 면면이 대통령의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이라는 신년 국정운영 의지를 어느 정도 뒷받침할 수 있는지가 이번 인사의 최대 관점이 될 것이다.

특히 청와대의 인사발표가 있기 무섭게 여야는 또 다시 정략적 감정을 앞세우고 요동을 칠 분위기다. 여당은 여당대로 불만이고, 야당은 야당대로 불만을 쏟아내기에 급급한 모습이니 도대체 우리 정치가 발전을 할 까닭이 없다.

더욱이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는 것을 정치권이 그 누구보다 잘 알면서 이런 저런 핑계를 잡아 갖은 흠집을 내고 헐뜯는 것은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한 번 해 힘차게 일 해보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발목부터 잡아보겠다는 것과 다름아니다.

믿든 곱든 대통령이 새로운 사람들과 일을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으면, 따라주는 것이 원칙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경제회생을 위해서도,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다.

내 입에 안 맞는 떡이라고 남들마저 못 먹게 하겠다는 그런 심보를 부려서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 때로는 '침묵'을 지키고 '정도'를 지향하며 국민된 도리를 스스로 실천하는 것이 권력자에게는 더 무서운 깨달음으로 다가서는 법이다.

이번 대통령의 인사를 두고 정치권을 비롯해 국민들은 잘했다 잘못했다를 따지며 시시콜콜 공론만 벌일 것이 아니라 새 내각이 일을 한 번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도 부족한 인사등용의 치유방법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깨달아야 한다.

이 지구상에 완벽한 사람과 조직이 없듯이, 정권도 완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항상 부족한 것을 그때그때 메우며 존재해 온 것이 인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이다. 정권이든 인사등용이든 나쁘게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다. 때로는 양보와 긍정의 잣대로 현실을 보는 지혜도 발휘해야 한다.

2009. 1. 20.


선진화개혁추진회의(선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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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05-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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