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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5戒

새벽이슬1 2008. 4. 11. 07:39
 

 

2008년 4월 10일(월) (제40호)

나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국비협이 띄우는 편지입니다

 

보수 5戒

金 尙 哲 (국비협 의장, 전 서울시장, 자유지식인선언 공동대표)

 

지난 20년 좌파풍조 속에서 ‘보수’는 거의 기피의 대상이었다. 지금도 정통보수는 별로 인기가 없다. 그런데 이번 4·9 총선에서 한나라당ㆍ자유선진당ㆍ친박연대ㆍ與성향 무소속을 합하여 범보수 의석이 전체 의석의 3분의 2가량이나 된다. 지난 대선에 이어서 보수 대 진보의 지지율이 2대 1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비율은 이미 2006년의 지방선거에서 시작된 것이다.

한국사회가 실은 2006년부터 ‘보수화’되기 시작했다. 이는 좌파정권을 거치면서 터득한 학습효과이지만 또 한편 ‘친북적화’를 막기 위해 사력(死力)을 다해 투쟁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미래한국’은 ‘나라를 생각하는 보수정론지’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및 자유시장경제의 가치를 역설하고 친북좌파의 실상을 드러내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사실 진보주의자에게 겉멋이 있다면 보수주의자에게는 내실(內實)이 있다. 대체로 ‘진보’들은 말을 잘 하지만 ‘보수’들은 책임감이 강하다. 국가발전은 대부분 보수주의 지도자와 보수세력에 의해 이룩되었다.

앞으로 한국사회는 진보세력이 향후 진로를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보수세력의 확대 분화와 상호견제가 진행될 것이다. 이 때 보수가 잘 하면 한국의 보수주의가 뿌리를 든든히 내려 무성한 열매를 맺을 큰 나무로 자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지금 한국 보수가 지켜야 할 다섯 가지 원칙이 있다고 본다.
첫째,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 보수주의의 ‘보수’란 기득권을 수호하는 것이 아니라 불변의 가치를 지킨다는 뜻이다. 보수가 정통성과 정당성을 가지려면 역사와 사실에 입각하여 허위를 배격하고 진실 정직해야 한다.

둘째, 예절을 지켜야 한다. 보수주의는 모든 인간의 존엄과 가치의 존중에서 출발한다. 보수의 덕목은 남에 대한 인격적 배려, 예의와 준법, 절차의 준수, 겸손과 절제, 질서와 조화에 있다. 무례하고 불법을 행하는 사람은 보수가 아니다.

셋째, 자기갱신을 해야 한다. 보수주의의 인간관은 어떤 인간도 완전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인간의 본래적인 죄성(罪性)과 악성(惡性)을 시인한다면 아집과 교만과 고루함을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도리어 날로 새롭게 되어야 한다. 즉 끊임없이 갱신(更新)해야 한다. 개혁적이지 않은 보수는 부패를 면할 수 없다.

넷째, 험담을 해서는 안 된다. 숨겨진 악을 드러내는 것은 남을 비난하는 것과는 다르다. 게다가 같은 보수끼리 비난하고 욕하는 것은 백해무익하고 되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된다. 자기와 다른 것이 있더라도 이를 다양성으로 이해하고 조화의 아름다움을 이루어야 하겠다.

다섯째, 협력을 해야 한다. 뜻이 좋고 행태가 나쁘지 않다면 칭찬을 해주고 크든 작든 협력을 해줘야 한다. 이름을 쓰게 한다, 참석을 해준다, 돈을 낸다, 함께 행동을 한다는 여러 단계가 있으니 그 때에 합당한 방법으로 협력을 하면 된다. 그러다보면 점차 신뢰가 쌓이고 모임들이 커지고 힘이 생기고 세력이 형성된다. 상승효과가 생기고 영향력이 커진다.

보수에게도 계명이 있을 것이다. 보수일수록 계명을 지켜야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다. 보수가 살아야 나라가 살고, 보수가 크고 강해져야 나라가 강대국이 된다.

국비협 소개

국가비상대책협의회는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으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3회에 걸쳐 국가적 사회적 지도자 200인이 비상시국선언문을 발표함으로써 결성된 협의체입니다. 현재 270명의 고문 및 위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선언문 및 명단은 www.ncck.net 참조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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