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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기념관` 개관 연기하라

새벽이슬1 2008. 4. 9. 00:50
`제주4·3평화기념관` 개관 연기하라
제주 4.3사건 60주년에 즈음한 <국정협>의 입장 발표
 
written by. 이현오    

  국가정체성회복 국민협의회(약칭 국정협)는 지난 24일 오전 제6차 중앙위원회의를 열어「제주 4.3사건 」60주년에 즈음한「국정협」의 입장을 정리하고 27일 이를 대내외에 발표하였다.

국정협은 이 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제주 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과정에서 발생한 참으로 가슴 아픈 비극이었다"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기념관의 전시물 가운데는 역사적 사실을 중대하게 왜곡.날조하거나 누락시키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내용이 포함되어있다"고 주장하며 `제주 4.3평화기념관` 개관을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국정협은 `제주4·3평화기념관`의 개관 연기 이유와 관련해서 "제주 4.3평화기념관은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에 서술된 날조.왜곡된 내용을 근거로 전시물을 제작하면서 군.경에 의한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불행했던 사태들을 침소봉대(針小棒大)하고 남로당 폭도들의 만행은 축소.은폐함으로써 군.경은 악(惡)으로, 폭도들은 봉기자로 미화하는 등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내용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제주 4.3사건은 객관적인 재조명을 통해 폭동진압의 임무를 수행했던 군과 경찰의 공로는 당연히 인정되어야 하며, 4.3평화기념관은 모든 국민에게 상생과 화합의 산 교육장으로 재구성한 다음 개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국정협은 제주4.3사건의 재조명과  기념관 개관 연기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지난 2월 14일 정부에 보낸 바 있다.

`국정협`은 지난 좌파정권 10년동안의 날조.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94개 보수단체와 연구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단체이며 지난 1.29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바 있고 4월 16일 창립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 날 국정협이 발표한 입장 발표문 전문은 아래와 같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제주 4.3사건 60주년에 즈음한 `국정협`의 입장

  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발생한 참으로 가슴 아픈 비극이었다. 금년은 4·3사건 발생 60주년이 되는 해다. 제주도에서는 이 비극적 사건을 기억하고 그 때의 상처를 달래는 많은 행사들이 계획되고 있다. 제주시 봉개동에는 <제주4.3평화공원>이 건설되고, 그 일환으로 <제주4·3 평화기념관>이라는 이름의 자료전시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1948년 4·3사건이 발생했을 때 대한민국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었다. 4·3사건은 합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던 대한민국의 건국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저지할 목적으로 공산주의자 및 그 동조자들이 일으킨 `무장폭동`이었다. 당시 <남조선노동당(남노당)> 기관지 <노력인민>의 1948년 4월 3일자, 20일자, 6월 28일자 및 11월 7일자 지면들은 이 사건이 <남노당>의 지령에 의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해 준다. 이 같은 불법적인 `무장폭동`에 대해 당국이 `질서회복`의 차원에서 `진압작전`으로 대응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완강하고도 조직적인 `무장폭도`들의 저항 때문에 4·3의 불길은 무려 9년 가까이 꺼지지 않았다. 확대되고 장기화된 `진압`과 `반항`의 쌍곡선 속에서 수많은 과잉과 과오와 착오가 발생했고 그 결과로 쉽사리 잊혀질 수 없는 많은 슬프고 안타까운 사연들이 생겨났다. 우리가 겪어야 했던 현대사의 많은 장면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러한 과잉과 과오와 착오는 `진압`하는 쪽과 `반항`하는 쪽 가운데 그 어느 한쪽만의 몫이 아니었다. 더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에게는 이러한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조명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시기도 있었다.

이제 4·3사건 발생 6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우리는 특히 제주도민들과 함께 무엇보다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할 명제들이 있다.

첫째로, 4·3사건의 성격이다. 당시 제주도의 공산주의자 및 동조자들이 불법적인 `무장폭동`으로 대한민국 건국을 저지하려 했던 것은 결코 미화되거나 정당화 될 수 없는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사실은 오늘 날 남북한에 전개되고 있는 현실이 웅변해 주고 있다. 역으로, 그들이 반대했던 대한민국의 건국이야말로 올바른 선택이었다. 따라서, 만약 대한민국을 폄훼하는 방법으로 4·3사건을 재조명하려 한다면 그것은 4·3사건 발생 당시의 역사적 과오를 오늘의 시점에서 되풀이하는 아이러니에 불과하다. 4·3사건의 재조명은 반드시 이 사건의 성격을 `민중봉기`나 `민중항쟁`이 아니라 `무장폭동`으로 규정하는 데로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둘째로, `진압`과 `반항`이 9년 동안 맞부딪치는 과정에서 생겨난 제주도민들의 억울한 희생은 신원되고 또 위로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옥석이 반드시 구별되어야 한다. 우선, `무장폭도`가 `희생자`로 둔갑되는 것은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반항`하는 쪽은 물론 `진압`하는 쪽에서 발생한 억울한 희생에 대해서도 같은 잣대에 입각하여 신원과 위로가 이루어져야 한다. 국가의 명령에 따라 `폭동`을 `진압`하는 임무를 수행했던 군과 경찰의 공로는 당연히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지금 개관이 준비되고 있는 <제주4.3 평화기념관>의 전시물 가운데는 역사적 사실을 중대하게 왜곡·날조하거나 누락시키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훼손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로 인해 폐단은 심각하다. 특히 청소년 세대를 오도하여 그들의 국가관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다.

우리는 이 같은 잘못된 내용이 시정될 때까지 문제의 <제주4.3평화기념관>의 개관이 연기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만약, 이 같은 시정조치가 없이 이들 행사가 강행된다면 <李明博 정부>는 고위당국자를 이 행사에 참가시키지 말아야 한다.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일부다. 따라서 우리는 4·3사건이 공산주의자들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시각에서 재조명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빠른 시일 안에 4·3사건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져서 그 결과를 가지고 올바르게 수정된 전시물로 꾸며진 <제주4.3평화기념관>이 개관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제주도민과 국민 여러분의 호응과 동참을 호소한다.


2008년 3월 27일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중앙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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