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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무대,3막 1장. 본문
< 칼럼 >
“ 대선무대, 3막 1장의 배우들. ”
오 정 인(소설가)
대선 78일 전(前)이다.
이전투구의 장(場)이 된듯한 범여권에서는 아직 제대로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여기저기서 얼굴 붉히고 아우성대는 그들은 이미 잊혀져가는 흘러간 무대일지도 모른다.
연극은 무대위에서 관객을 만족시키지 못한 패잔(敗殘)의 그들을 무대 아래의 진흙탕에 그대로 버려둔채 다음의 더 화려한 막(幕)을 그리고 그 다음의 새로운 장(場)으로 냉정하게 넘어가고 진행되는 것은 혹시 아닐까?
범여권의 실질적 감독중 한사람인 노대통령이 금단의 벽을 허물고 평화와 번영의 깃발을 든채 드디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평양을 향해 갔다.
갈길을 거침없이 가는 것이다. 야당도 국민도 특히 미국도 중국도 막지 못했다. 결국 잘하고 오라는 인사나 할 뿐이었다.
그동안 남북 양쪽의 줄을 손에 쥐고 밀고 당기면서, 미국이 즐길 수 있었던 남, 북간의 긴장상태는 이제 겉으로라도, 혹은 그것이 위장된 무엇이라 하더라도(?) 한동안은 무위로 돌아가 버렸다.
아직도 전쟁중이라 할 수 있는 남 북간의 당사자인 지도자끼리 만나서 전쟁않고 평화하고 함께 번영하겠다는데야 미국도 속수무책일 것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비공식으로라도 만나주겠다는 <부시>의 결정은 그래서 남북 지도자들의 회담에 견제를 위한 즉흥적 책략으로까지 폄하(貶下) 되어 버렸다.
이제 어쩔 수없이 한반도에서의 미국의 위신은 급락해 버렸다.
남, 북이 전쟁의 위협에서 긴장상태를 유지 할때에 양쪽을 손에 놓고 주도권을 행사하던 미국의 강대국적 면모와 위용을 이제 앞으로는 보기 힘들게 되었다.
미국이 한반도에서 영화로운 지난날로 돌아가려면, 함대를 끌고와서 북이던 남이든 무차별 공격하고 다시 남북을 초긴장 상태로 만드는수 밖에 없는데 그럴수는 없는 일이다.
결국 미국의 결코 두어서는 안될 자충수의 악패였고, 그로인한 자가당착(自家撞着)이다.
그동안 이런 오늘이 올것이라는 것을 미국에 수없이 경고 했었다.
그러나 악의 축이라 비난했던 악마와 손을 잡고 밀월로 갔던 2.13합의에서부터 미국은 스스로의 국가원칙을 깨뜨려 버렸다.
미국 외교관들이 세계의 각곳에서 악마에 영혼을 내던지는 치사한 로비에 넘어가는 것은 어제 오늘의 소문이 아니다.
세계 최강대국의 미국이지만 스스로의 손으로 스스로의 국가의 이상과 철학과 원칙을 허무는 그런 이율배반적 태도는, 그런 무원칙한 강대국의 힘은, 이제 더 이상 힘으로서의 존경과 위압감과 신뢰를 회복하기 힘들다. 그래서 원칙은 함부로 무너뜨리는게 아니다.
그것이야말로 무정부 상태, 무질서상태로 부도덕과 위선과 부정부패와 혼란과 악의 승리를 부축이는 혼돈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이 한국의 야당 대권후보를 만나준다면 나쁠 것은 없다. 그러나 그 일에 조차 미국은 이제 원칙을 허물고 있었고 <부시> 의 백악관은 누구보다 미국내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미국의 백악관 깊숙히에도 로비천국이 되고 만에하나 언론에 기사화 되는것처럼 부차관보와 아버지 <부시>가문이 친하다는등, 대통령의 아버지(아버지 부시는 로비등, 지나친 정치관여가 문제가 되어 얼마전까지도 미국의 생각있는 주류들의 요청과 의견서에 의해 백악관 문제에서 격리되도록 조처 되었었다) 가 , 혹은 친인척이 그 로비의 과정에 연루가 되고, 무언가를 챙길수도 있다는 의혹에 휩싸인다면, 그리고 그런 무정부적이고 무질서한 로비에의해 백악관마저도 공공연히 모든 절차가 쉽게 무시되고 모든 시스탬과 그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공식적인 모든 질서가 단숨에 허수아비가 되어 기강이 허물어진다면 그것은 한마디로 미국조차도, 그 세계최강대국인 미국의 심장이며 허파인 백악관까지도 이제는 더 이상 존중 할 필요가 없는 완전 개판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부시>의 백악관은 지금 다른 외부적 비난보다 더욱 심각한 미국내부적 공격과 비난에 휩싸이고 있는것이다.그건 그렇고.
이제 한국의 12월을 향한 대선의 3막은 올랐다.
10월 2일의 노대통령의 평양행은 청와대가 아무리 부인해도 한국의 대선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된다.
단지 행보자체만이 아니다. 이미 그 내용에서 한국의 12월은 그 존재자체의 가치가 불투명 해 질 수도 있다. 물론 대선의 틀을 그대로 유지해 간다고 해도.
1). 정근모
순수하고 이지적인 정통 기독교 세력들이 그를 많이 지지하고 있다.
미국의 일부 세력도 그에게 친근한 눈길을 보낸다.
도덕적으로 나쁘지 않다. 그는 우익 보수주의자일것이고, 그렇게 보인다.
그러나 정근모는 열우당 의원이었던 김선미가 급히 세운 새로운 당에서 일종의 범여권적 색체를 띄우며 대권후보로 추대 되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실은 이념의 드라이크리닝을 당하고 있는 셈이다.
사실상 대권후보에서 너무 들어난 친 김정일주의자 몇 명을 빼고는 야당의 이명박후보조차도 그를 둘러 싸고 있는 사람들의 면면으로도, 이후보의 때로는 애매모호한 몸짓과 말에서도, 한나라당의 오늘의 모습을 볼때도, 그리 이념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신뢰 되는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정근모의 이번 행보역시 이념의 문제에서 혼란을 주고 있다며 전화해 오는 기자들이 많았었다.
이미 12월 대선에서 이념의 문제는 여권이고 야권이고 많이 뒤로 물러나 버린 느낌이다. 평화라는 용어는 그만한 무게와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노정권의 대 북한행 거침없는 행보에 어떤 이의도 말하지 못하는 이명박 후보로의 정권교체가 국민들이 바라는 좌파적 정권에서 우파로의 정권교체인가는 이미 전혀 설득력이 없다.
대한민국은 이미 11위의 선진 경제 강대국이다.
2천만의 종교인을 가지고 있다.
김정일이나 이땅의 골수 좌파들이 핵을 가슴에 안고 광화문네거리에서 생쑈를 해도 이 나라는 그리 쉽게 적화되지 않는다.
김정일은 그럴 힘도 없다. 하루 이틀 협박에 넘어갔다해도 , 그럴이유도 이젠 없지만, 설령 누가 친위쿠데타를 일으킨다해도 며칠 가지 못한다는걸 그들이 더 잘 안다. 물론 나라꼴은 풍비박산이 되겠지만.
결국 지금의 여, 야 대권후보들을 보면 골수 몇 명빼고 누가 좀더 진보적 생각인가. 아니면 좀더 보수적 생각인가의 애매한 차이점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오히려 능력과 지도력과 도덕성과 철학등의 대결이 될 수 있다.
정근모의 김선미와의 연합은 어떤 의미에서 옛열우당의 이미지를 평화와 번영으로 순화 시키는 세상과 국민과의 화해에의 멧세지 일 수도 있다.
오히려 정근모측에서 정상적 기독교세력과 합세해서 이명박후보의 도덕성과 주변을 포함한 정체성을 공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근모는 어느일정시기까지 대권후보로서의 행보를 갈 것이다.그러나 정근모가 과연 끝까지 갈 수 있는 이명박의 대항마인가는 좀더 두고 볼 일이다.
이회창 전 총재와의 연합이었다면 이전총재에게는 천군만마 였을 것이다.
2). 이수성.
몇 번 언급 했지만 드디어 이수성 전 총리가 무대의 3막 1장에서 대권 출정식을 한다.
영,호남을 비롯 전국적으로 고른 인지도와 신뢰도를 지닌 인물이다.
당연히 이수성 역시 얼마간 상당기간 대권후보로서의 행보를 갈 것이다. 정근모와 비슷한 역할 일 수도 있다.
정근모와 이수성 역시 자신들의 역량과 모든 것을 다 해서 급격하게 국민적 지지를 끌어 올릴수 있다면, 그 자신이 그대로 대권으로의 길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범여권의 일부 무대에서 본인들이 원했던 원하지 않았든 손, 이, 정,등의 목불인견의 사태가 국민들에게 무관심내지 환멸을 주고 있다.
여권의 실제적 보스인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대통령이 그들에게 희망을 걸고 있으리라고는 이제는 믿기 힘들 지경인 것 같다.
그래서 무대의 2막은 성급히 커튼을 내리고 가려질 수 도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 정근모, 이수성등이 새로운 무대를 재빨리 장식해 버리는 것 일 수도 있다.
그들 두사람 다 국민들에게 범여권에 대한 정치적 혐오나 환멸을 잊게 해 줄 만한 부드러움과 도덕적 인격적 신뢰도가 있는 인물이라 보여진다.
한나라당 이명박후보가 죽을 각오로 이번 대선에 임한다고 했다.
이명박후보의 단점이기도 할수 있지만, 나로서는 최대의 강점이라고 봐 주는 부분이 바로 이런 자기확신에 찬 열정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다.
우선은 무엇보다 대권후보 자신의 신념에 대한 자기 확신과 그 확신을 실천해 나가는 추진력이 있어야 일이 시작 되는 것 아니겠는가?
3) 정몽준
물론 정몽준회장 본인이 한번도 대권도전 의도를 표명 한 적이 없다. 그러나 그는 이미 한번 대권에 도전했던 정치인이다.
혹시 어느곳에서 대선무대의 마지막 장면인 3막 3장의 화려한 무대에 정몽준이라는 인물을 깊이 숨겨 두었다가 가장 강력한 반전의 클라이맥스에 <지그프리트 왕자>와 같은 주연배우로 등장 시킬 수도 있다는 예측을 하고 싶다.
여론조사의 88%, 심할때는 94% 까지가 무응답이다.
여론조사를 위한 전화를 1만사천명이 넘는 사람에게 했을때, 응답을 한 사람이 불과 600여명, 6%대에 불과하다. 그 중의 반인 300여명, 3%정도가 이명박후보를 지지한다고 대답했다는 사실이다.
6%의 반인 3%가 지지한다고 했으니, 응답자 6%의 50%라는 조, 중, 동을 비롯한 언론의 대문짝 발표고 그래서 대세론을 펴는데 통게학적으로 맞다는 현실이다.
거기엔 언론의 윤리와 국민에 대한 도덕적, 책임은 외면하겠다는 불도저식 권력적 오만이 깔려 있다.
언론은 핍박 받는 약자가 아니라 그 자신 이미 엄청난 권력에 붙어 권력자의 위치에서 독자를 오도(?)무시하고 있다.
어쨌든 국민의,혹은 여론조사 통화자 전체의 94%가 지금까지의 대선구도와 대권후보에 무관심 하던지 대답 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던지, 아니면 심하게 말해서 혐오 내지 식상해 한다는 반증이다.
언론이 연일 도배를 하고 있는 이명박후보의 50%대의 대세론이라는 것은 이 응답률 12%대 혹은 6%에서의 반인 50%라는 얘기가 된다.
그렇다면 여권은 그 상황에서도 어쨌든 소수점 밑자리 아닌가 라고 할 것이다.
그것은 다른 얘기다. 이명박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절대로 전화여론조사에서 무응답이란 있을 수 없다.
이명박 지지자는 이명박후보의 지지율을 하나라도 더 높이기 위해 여론조사 전화에 무조건 올인해서 대답 한다는게 상식이다.
책임있고 윤리의식이 있다면 외국처럼 여론조사 응답률 최소한 30%이상이 아니라면 발표 하지 않는게 언론의 양심 일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대세론은 허상일 수 있다.
이명박후보에게도 이런 진실된 사실이 더 그를 위하는 게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글쓰는 사람이나 조, 중, 동을 비롯 모든 지식인들조차 알고도 모른척 넘어가 주고 있지만 내가 거론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무슨일도 끼리끼리 눈감아 줄 수 있는 한나라당 내의 경선이 아니다.
모래위에 국가의 장래라는 거대한 성(城)을 지을 수는 없다. 빨리 정책으로든 무엇으로든 가장 견고하고 튼튼한 반석을 준비해야 하기때문이다.
왜냐하면 범 여권의 지금의 지리멸렬한 지지율의 후보로 김대중 전대통령이나, 아무리 공격받고 힘 다 빼앗긴 레임덕이라도, 그래도 살아있는 권력인 노대통령이 지금 경선의 이전투구속에 있는 그들을 앞세워서 대선을 치른다고 생각한다면 바보가 아닐까?
그렇지 않을 조짐이 내게는 보인다(?)
그래서 야당으로서는 야당후보를 더욱 튼튼한 반석위에서 제대로 힘을 길러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 관점에서 만에하나 어느 쪽이든 , 하다못해 무소속으로라도 정몽준 카드는 이명박 후보에게는 치명적 강적일 수 있다.
왜냐하면 여론조사 응답률에서 시사하듯이 국민들은 지금까지의 대선판도에 환멸을 느끼고 무관심 하려한다. 그 대선판도에 불행하게도 이명박후보가 중심에 있어 왔다. 물론 억울한 면도 많을 것이다.
같은 집안내의 경성과정에서의 치명적 공격은 국민들의 기존의 지지도와 좋은 인상을 많이 훼손시켜버린게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미 흘러간 그런 요인보다 더 치명적인점이 바로 이명박후보 자신에 있다.
문제는 경선 이후 , 무언가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오히려 과거의 실수에 관대했던 사람들도 대권판도에서의 약간의 권모술수적 몇가지 악재들에 더욱 절망하게 되었는데다, 그 후 한달반이 넘도록 국민들을 감동 시키고 진실한 동감을 얻어낼 긍적적 모습이나 손에 잡힐 내용물이 전혀 없었고, 그래서 기존의 지지자들조차 결집시킬 어떤 대안도 단한가지도 내 놓지 못한 부분이다.
그런면에서 말만으로 대세론을 떠든 이명박후보의 실제 내용이 있는 무언가를 기대했던 많은 젊은이들의 날카로운 시각들이 이명박후보의 능력을 의심하게 되었고, 실망하기 시작했고 , 냉철한 그들이 먼저 미련없이 떠나게 되었다는 현실이다.
그런 시기에 이미 전국적 신망이 있는 인물들이 골고루 터를 먼저 닦아놓고, 그 무대에 만에하나 정몽준 카드가 어디에선가 나온다면,
대안이 없어 자포자기 절망하던 무응답 88%의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 쪽으로 급쏠림 할 수도 있는게 군중 심리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경제를 외치던 이명박 후보로서는 무척 힘든 싸움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정몽준카드는 확실히 폭발력이 있어 보인다.
4.) 이회창, 박근혜
이회창 전 총재등 이 두사람은 여전히 잠재된 대권후보로서의 위력이 남아 있다.
현재 한나라당 이명박후보의 실제 지지숫자가 1000명에 전화 한 중에서 응답 12%, 그 중의 반인 6%에 불과 하다면, 그 상태에서 더 내려 간다면 ,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원들은 후보교체를 하자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때는 새로운 경선도 대안으로 오를 수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적어보이긴 한다.
이명박후보가 만에 하나라도 형사적으로 구속기소가 된다면, 당원권정지와 동시에 후보무효가 된다. 역시 새로운 경선이 된다.
물론 나는 이것 역시 가능성이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다.
거론하고 싶지는 않지만, 행여 인생사(人生事)에서 여러 가지 돌발 변고가 있을 수 있다. 글럴때 새로운 경선, 마찬가지다.
박근혜의원은 기회 상실 일수도 있고, 본인도 일상사로 돌아갈 수 도 있지만 , 이회창 전총재가 만에하나 대권후보의 의지를 다시 굳힌다면. 이명박후보의 지지율이 지금보다도 더 급락하 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대권에 출마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회창 전 총재가 그런 용기를 낸다면 아직은 각분야에서의 그에 대한 결집력은 누구못지 않게 지니고 있을것으로 보인다
5) 무소속 , 혹은 제 3당의 야권후보.
이명박 후보를 적극적으로 밀다 선관위에 경고까지 받은 어느 50대목사로부터 우파후보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명박후보의 변고등에 대비한 같은편의 무소속후보를 낼 작정이라는 얘기다. 유비무환(有備無患)적 있을 수 있는 책략이라고 생각한다.
그 전에 먼저 ,이재오, 김진홍등과 보수 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우익보수 대연합을 결성하려 발기한 적이 있다. 그들은 이명박을 안전한(中原)에 두고 보호하고, 그 우익 보수 대연합으로 우익의 표를 지속해서 관리 결집 시키며, 한편으로는 그 우파 대연합으로 하여금 10월, 11월, 궐기 봉기 하겠다는 좌파들과의 치열한 싸움을 전담하게 하겠다는 생각임을 나는 또다른 그쪽 캠프 핵심으로부터 들은적이 있다.
정치적으로 대선이라는 대전쟁(大戰爭)에 임하는 핵심의 브레인으로는 당연한 전술(戰術)일 것이다.
그러나 그 우파 대연합은 그들의 계획대로 우익전체가 모여들지는 않은 것 같고 아직 대출정식이 연기된 상태다. 쉽지 않을 것일수도.
이명박후보의 변고에 대비한 무소속 후보는 그 우파 대연합의 우익지도자 중에서 나올수도 있을 것이다.
그 후보가 선택된다면 활동의 모든경비는 물론, 후보 등록금 5억도 당연히 감당한다고 했다. 물론 과장 일 수도, 원래 부흥사로서 과장이 좀 심할수도 있는 그 목사 혼자만의 백일몽과 과장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12월 18일까지 이명박후보가 안전하면 18일오후에 후보사퇴하고 이명박후보와 연합한다는 각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익표를 결집할 정도의 국민 신망정도는 지녀야 하지만 , 그러나 이명박후보보다 지지율이 더 나올수 있는 사람도 자격미달이다라고 그 목사는 말했다.
실제 변고가 나면 총력을 다해서 바로 그 후보를 당선시킨다는 생각이다. 물론 사전에 당선된다면 어떻게 한다는 맹세를 받는다는 조건도 있다나? 거기서 그는 차차기에의 자신의 야망을 내비친 것 같다.
나는 그가 찾고 있는 이명박 보호의 무소속 후보로 내가 아는 이명박지지의 우익 대지도자로 소문난 한,두사람의 이름을 거론해 보았다. 그는 냉소적으로 웃고 고개를 강하게 저었다. 그들은 그냥 싸움판의 행동대정도로 보고 있는 듯 했다.
이 부분은 다음에 다시한번 제대로 쓸 작정이다.
종교와 정치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헌법 조항이 있으므로.
6). 또다른 후보? 혹은....
최근에 국가비상 대책 협의회(국비협)의 김상철 회장이 대권후보에 관심이 있지 않을까란 소문이 돌고 있다.
기독교 교회의 장로이며 북한주민들의 인권과 탈북자문제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우익보수 지도자중의 한사람으로 보고 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충분히 대권후보로서의 자격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아직 본인의 분명한 의사표현은 없었으나, 그런 소문이 최근 급격히 도는 것은 여러가지를 연상하게도 하지만, 아마도 지금의 대권판도에 실망한 사람들의 입에서 한사람의 대안으로서의 희망의 표현으로 나오기 시작 한 것으로 보고 싶다.
* 차제에 나는 다음과 같은 사실은 공개적으로 밝힐 필요를 느꼈다.
나는 김상철 회장의 <국비협>에 몇 번의 권유에 의해 처음 100명때부터 이름이 올라있는 셈이다. 그동안 활발한 <국비협>의 훌륭한 활동에 한번도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며칠전 국비협 사무처장에게 회원으로서의 책임도 다하지 못하는 내 이름을 정식으로 빼 달라는 탈퇴의사를 통보했음을 이 글에서 밝힌다.
나는 김상철 회장 같은 훌륭한 우익 보수주의의 지도자가 이 나라를 위해서 대권에 나오기를 바라는 사람이지만, 만에하나 그런상황이 왔을 때 나 자신은 정치적으로는 배제 시켜달라는 의미에서다. *
위에 거론한 새로운 인물들이 이미 대권 선포를 했거나, 일정을 앞두고 있거나, 혹은 단지 나의 기대감속에서 예측으로나마 대선의 마지막 무대인 3막 1장에 등장하고 있다.
아직도 3막의 2장과 3장, 그야말로 반전과 충격을 숨긴 가장 중요한 라스트 씬이 남아 있는 듯 하다.
남북 정상회담 뒤의 10월 말과 11월이 이나라 대선무대의 가장 극적인 3막 2장이 될 수도 있고 12월 19일이 그 길고도 숨막히는 연극의 라스트 씬이 될 것이다.
어쩌면 12월 대선의 라스트 씬은 그보다 훨씬 더 빨리 올지도, 아니면 의외로 미루고 미루어져서 12월 19일의 한참 이후에나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가 과연 12월 대선을 치룰 수 있을까?
이제 대선 78일 전
아직도 나는 확신 할 수가 없다는게 가장 솔직한 심정이다.
( 글의 흐름을 위해 존칭 생략. )
2007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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