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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자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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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6일 자국의 폭력을 피해 도망친 수단 여성이 수단과 차드 국경 근처에서 통에서 물을 길어오려 하고 있다. 굴뚝 청소부들이 독일 베를린 시 시청 Rotes Rathaus(Red Townhall)에서 새로 선출된 베를린 시장 Kai Wegner를 환영하고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왕의 날 행사에서 주황색 옷을 입은 소년이 사람들이 파이를 던지고 난 후 돈을 지불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네덜란드는 여론조사에서 군주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거리 시장, 파티, 패스트리로 오렌지 가문의 빌럼-알렉산더 왕의 56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2023년 4월 26일 스페인 남부 벨메즈의 시에라 보예라 저수지(Sierra Boyera Reservoir) 용량 0.01%의 모습. 몬태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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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농촌 어르신들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 중 낱말 맞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어느 노부부에게 주어진 낱말은 '천생연분'. 설명은 할아버지가, 정답은 할머니가 맞히기로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임자가 나랑 만나서 자식 낳고 지금까지 살아온 거 있잖아!" 하지만 할머니는 이해할 수가 없었고 애가 탄 할아버지는 같은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얼마 뒤 할머니가 감을 잡은 듯 입을 주욱 내밀더니 외쳤습니다. "웬-수-" 할아버지는 답답한 마음에 화가 났지만, 다시 진지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봐, 임자랑 나랑 신랑 색시 되어 살을 맞대고 살면서 자식을 낳아 시집·장가보내고 산전수전 다 겪으며 평생을 살아온 거 있잖아. 이제는 알겠지? 두자 말고 넉자, 넉자" 넉자라는 힌트에 할머니의 눈이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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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의 도발] “백범이 김일성에게 당했다”는 태영호가 맞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또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번엔 백범 김구에 관해서다. 야당은 물론이고 사방에서 “백범을 폄훼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같은 당 의원들도 국민 상식과 괴리된 망언이라고 쌍지팡이를 짚고 나섰다. 그러나 구소련 붕괴 뒤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그 상식과 다르다면 어쩔 것인가. 태영호는 좌파세력이 은밀하게, 음흉하게 진행해온 ‘역사전쟁’을 지적했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에 대해선 함부로 말하면서 백범엔 말도 못하는 현실은 온당한가. 그런데도 웰빙당 국힘은 그저 공격당하는 게 무서워 지킬 걸 못 지키고 있다면? ● 바쁜 독자를 위해 요약하면… 노파심에 백범의 애국심에 경의를 표하고 시작하겠다. 글이 길면 냅다 맨 끝으로 내려갈 독자..
우종창(禹鍾昌) 기자와 교주의 '성전(聖殿)'으로! JMS의 기억 6/ “나 조선일보 기자요. 이 팔 놓으쇼. 변호사하고 같이 왔소. 여기 책임자를 만납시다." 광화문의 코리아나 호텔 레스토랑에서 시사잡지 월간조선의 조갑제 사장과 우종창 기자를 만나고 있었다. 평소 내가 사회적 고발이 필요한 사건을 맡으면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였다. 우(禹) 기자는 특종을 많이 한 저돌적인 기자였다. “우리 잡지가 쓸 재미있는 사건이 있어요?” 조갑제 사장이 물었다. “요즈음 특이한 교주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주가 어떤 사람인데요?”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상당히 신비적인 요소가 있어요. 특별한 염력을 가졌다는 소리도 있고 말이죠. 특이한 건 학력도 경력도 없는 사람인데 일본이나 미국 유럽에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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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최면에 의한 강간’ JMS의 기억 5(축복식)/“하나님은 나를 통해서 너를 사랑해 주신단다” 비밀연수가 끝날 무렵이었다. 처음 단체를 소개했던 여성이 유정미에게 성지에서 예술제가 열리는데 가보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곳에 가면 선생님을 뵐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미 그녀의 마음속에 교주는 우상이 되어 있었다. 성지에서 신도들의 예술제가 열리는 날 유정미는 대둔산 자락에 있는 성지로 갔다. 푸른 잔디밭이 펼쳐져 있었고 소나무와 향나무들이 심어져 있었다. 연못의 정자 아래에는 비단잉어가 흐느적거리고 있었다. 한옥들이 곳곳에 단아한 모습으로 앉아있었다. 유약을 바른 파란 기와가 투명한 햇빛을 퉁겨내고 있었다. 성지는 선생님이 신도들과 힘을 합쳐 목재와 돌로 하나씩 지었다고 했다. 잔디밭 저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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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공산당 창당기념행사… 17일 오후 1시, 서울 복판에서 못 믿을 일이 벌어졌다 서울 롯데호텔 앞에서…'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 건립 기념행사' 1925년 4월 17일 오후 1시… 98년전 '조선공산당'과 시간까지 맞춰 행사주최 노동당 '조선공산당 선언' 낭독…'인터내셔널歌' 제창 北 국회의장 허헌·문화상 허정숙·김원봉 등 소개… 묵념까지 6.25 주범 박헌영, 소련 지시로 '공산당' 주도… 주최측 "감회 새롭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질서를 양대 축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에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을 설치하고, 그 앞에서 '조선공산당 선언'까지 낭독하는 일이 벌어졌다. 원외정당인 노동당(옛 진보신당연대회의)은 98년 전 '조선공산당 창당대회'가 열렸던 중국음식점 아서원(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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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의 여성들이 집까지 쳐들어 와요" JMS의 기억 3/폭격 당한 변호사"이런 상태로 소송을 계속 할 수가 없어요" 이천년 오월 삼일 오후 여덟시 어둠 속에서 도심의 요염한 네온들이 명멸하고 있었다. 나는 테헤란로의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커피숍에서 그 변호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JMS의 피해 여성들을 대리해서 형사고소를 담당했던 변호사였다. 얼마 전 시사주간지의 ‘화제의 인물’이라는 제목 아래 있는 그의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그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컬트 집단의 교주를 법의 심판대에 올려놓겠다고 장담하고 있었다. 그는 대학 시절 교주가 주도하던 단체에 가입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나를 만나자고 한 것이다. 오분쯤 시간이 흐르자 그가 나타났다. 스트라이프 무늬가 있는 연한 쥐색 쟈켓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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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법대 세미나실에 모인 피해자들 JMS의 기억 2(대책회의)/"더 이상 그 단체에 나가지 않자 어느 날 교주의 경호원들이 봉고차에 타고 나를 데리러 왔어요." 삼십대쯤의 남자가 나의 법률사무소를 찾아왔다. “저는 ‘엑소더스’라는 단체를 조직해 악마인 교주를 퇴치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전 운동권 출신입니다. 지금은 직장에 다니는데 얼마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한 대학원생이 무참하게 테러를 당한 사진을 봤습니다. 또 JMS 교주가 여성들을 유린하고 착한 신도들을 착취하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뜻있는 사람들을 모아 단체를 조직해서 그 집단과 싸우기로 했습니다. 한번 우리들의 대책회의에 참석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방송과 잡지가 교주의 성폭행을 계속 다루고 있었다. 교주와 집단의 핵심 간부가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