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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묘와 이재명 본문
▶ 소정묘(少正卯)와 이재명
소정묘(少正卯)란 사람은 공자(孔子)와 같은 시대, 같은 노(魯)나라 사람인데, 그는 사람들의 인기에 부합하는 이상한 학문을 가르쳐서 아주 유명하고 인기가 높았던 사람으로서 당시 노나라 조정에서 대부(大夫)란 관직에 올라 있었다.
공자의 제자들 중에서도 차라리 소정묘에게 배우는게 낫겠다며 공자의 학숙을 떠나 소정묘의 학숙으로 가는 사람이 많아 공자학숙의 재학생이 세번이나 크게 줄어들기도 했다.
* 대부: 고대 중국에서는 벼슬아치를 세 등급으로 나눈 품계의 하나. 경(卿)의 아래, 사(士)의 위. 공자가 노나라의 사법을 관장하는 장관격인 대사구(대司寇)란 관직을 맡게되자, 7일 만에 대사구 취임 첫 조치로 소정묘를 대궐의 궁문 앞에서 처형하고 그 시체를 3일 동안 사람들에게 보여주어 경종을 울렸다.
소정묘의 처형을 지케보면서 깜짝 놀란 공자의 12제자들 중의 한 사람인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물었다.
"소정묘는 노나라에서 아주 유명한 사람인데 그를 사형에 처하신 것은 잘못하신 처사인 것 같습니다. 그를 처형하신 까닭은 무었입니까?"
이에 대하여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사람이 저질러서는 안되는 사악한 행위에는 다섯 가지 유형이 있는데, 도둑질같은 것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는다. 다섯 가지 행위란,
첫째는 만사에 통달해 있는 것 같으면서도 마음이 음험힌여 흉험한 짓을 하는 것이고,
둘째는 행실이 괴퍅하고, 고집스러운 것이고,
셋째는 말이 거짓되고 교활한 것이며,
넷째는 괴이하고 추잡스러운 일들을 잡다하게 나무 많이 알고 있는 것이고,
다섯째는 그릇된 일을 일삼으면서도 겉으로는 교묘하게 옳은 일이라고 꾸며대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 중 한 가지에만 해당되는 사람일지라도 군자(君子: 덕성과 교양을 갖춘 사람)의 처형을 면하기 어려운데, 소정묘는 이 다섯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소인들의 영웅이 되어 있는 사람이니, 처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꼭 사형에 처해야 할 사람은 대낮에는 강도짓을 하고 밤중에는 남의 집 담장을 넘어가서 도둑질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라를 어지럽히고 뒤엎을 그런 사람들이다. 이런 자들은 현명한 군자들마저도 의혹을 품게 하는 자이며, 어리석은 백성들을 미혹에 빠뜨리고 속이는 자이다."
남보다 별로 뛰어난 점이 없는 소인배는 나라를 어지럽힐 수 없으며, 재주는 있지만 군자의 통솔에 기꺼이 따르는 소인배는 오히려 나라를 잘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이런 소인배는 배척하지 않아도 된다.
소정묘는 헛된 이름만 높았을 뿐이며, 겉으로는 아주 유용할 것 같아 보이지만 절대로 써서는 안 될 사람이었다. 웬만큼 간사하고 교활한 인물이라면 보통의 지도자도 쉽게 처단할 수 있다. 그러나 아주 사악하고 교활해서 자기의 악행을 기발하게 미화하는 인물이라면, 이런 사람을 처단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알아보기는 쉽지 않다.
지금 이재명을 보면 소정묘와 똑 닮은 사람이다. 비록 공자님이 한 것처럼 사형에 처할 수는 없을지라도 감옥에는 반드시 쳐 넣어야 할 자임을 2500년 전의 공자님께서 깨으쳐주시고 있다.
청(淸)나라 알기에 공산주의 사상이 들어올 때 중국의 공산주의자들은 소정묘를 처형한 공자의 행위를 "공자의 일생일대의 오점"이라 했고,
공자는 신흥지주계급을 대표하는 정치가로서 노예제도를 기반으로 하는 구체제의 회복을 기도하는 반동사상가임을 보여준 행위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더불어민주당의 행태외 어쩌면 그렇게 똑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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