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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네거티브'안 먹힌다...오세훈 20% 안팎 압승 예상

새벽이슬1 2021. 4. 4. 09:45


[D-6 마지막 여론조사]

'내곡동 네거티브'안 먹힌다…오세훈, 20%p 안팎 '압승'

리얼미터 吳 57%> 朴 36%… 엠브레인 吳 46%> 朴 31%… 리서치앤리서치 吳 52%> 朴 30%
무당층서도 오세훈 62.9% > 박영선 21.4%... 31.5%p 격차


▲ (왼쪽부터)오세훈 국민의힘·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이종현 기자


4·7 보궐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공표 및 보도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 구간 직전, 세 개의 여론조사 업체가 실시한 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p 안팎에서 앞서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중도층 격차는 더 크다… 吳 66.5% > 朴 28.1%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서울 거주 성인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질문한 결과(응답률 10.0%·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오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57.5%, 박 후보라는 응답자는 36.0%였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21.5%p다.

특히 투표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평가되는 '중도층'에서는 오 후보(66.5%)가 박 후보(28.1%)를 '더블스코어' 이상 앞섰다. 보수층에선 오 후보 지지율이 82.3%, 진보층에선 박 후보 지지율이 74.4%로 각각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오 후보(62.9%)가 역시 박 후보(21.4%)를 31.5%p 앞섰다.

표심도 굳혀졌다…87.1%가 "지지 후보 끝까지 지지"

오 후보는 40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도 박 후보를 앞섰다. 다만 전 연령층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를 크게 앞선 가운데 40대(오세훈 50.7%·박영선 43.3%)와 50대(51.7%·45.8%)에서는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두 배 가까운 격차가 나타났다. 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기대하는 응답자는 62.3%, 박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34.7%로, 격차는 27.6%p였다.

유권자의 표심도 이미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무려 87.1%에 달했고,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응답은 11.4%에 그쳤다.

58.3%가 "정부 견제해야 한다"…'정부 지원론'은 33.0%

같은 기간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서울 거주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응답률 19.0%·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선 오 후보 지지율이 46.7%, 박 후보 지지율은 15.4%p 낮은 31.3%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적극투표층에서는 오 후보 51.5%, 박 후보 32.4%로 나타나 격차(19.1%p)가 더 벌어졌다.

이 조사도 중도층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를 지지한 중도층 응답자는 52.9%, 박 후보는 29.2%로 23.7%p 차이를 보였다.

또 정부 견제론은 58.3%로 과반이었고, 정부 지원론은 25.3%p 낮은 33.0%였다. 중도층에서는 견제론이 65.9%로 지원론(26.6%)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깜깜이 선거 직전 全 여론조사서 오세훈, 20%p 안팎 승리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서울 유권자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12.5%·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에선 오 후보가 52.3%를 얻어 30.3%를 기록한 박 후보보다 22.0%p 높았다.

이 조사에서는 전 연령대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를 제쳤지만, 40대에선 오 후보(43.4%)와 박 후보(43.2%)가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서는 정부 심판론이 48.8%로 국정 안정론(24.7%)보다 두 배 가까운 차이로 우위를 보였다.

한편 4·7 보궐선거를 1주일 앞둔 1일부터 투표가 끝나는 7일 오후 8시까지는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 또는 보도할 수 없어 '깜깜이 선거'에 돌입하게 된다. 다만 3월31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 또는 보도하는 것은 1일 이후에도 가능하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손혜정 기자 2021-04-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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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문飛어천가' 부르던 민주당… 지지율 떨어지자 '문卑어천가'

박영선 "文 부동산 잘못" 인정한 뒤로 '文 언급' 자제… 노웅래 "선거에서 文 이름 안 나와야"
이 분들의 동지의식


▲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박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4·7 서울·부산시장보궐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열세인 것으로 나타나자 문재인정부의 핵심 정책들을 부랴부랴 뒤집으며 문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에서는 "4월7일로 예상된 레임덕이 벌써 시작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지금 대통령 얘기할 때 아니다"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노웅래 최고위원은 1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번 유세 현장에서 민주당이 문 대통령 언급하는 것이 사라졌는데,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냐'는 물음에 "지금은 대통령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노 최고위원은 "지금은 후보 간의 경쟁, 상품성, 경쟁력을 얘기해야 하는데, 사실 지금 서울시장보궐선거가 그렇게 되고 있지 않은 게 잘못된 것"이라며 "당연히 문 대통령 이름이 안 나오는 게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노 최고위원은 문재인정부가 실수요자에 대해서도 강하게 규제해온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대해서도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를 지원하기 위해 LTV·DTI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말해 야당으로부터 선거가 다가오자 황급히 부동산 규제 완화를 약속하고 나섰다는 비판을 받았다.

노 최고위원도 이와 관련한 물음에 "지금 상황 자체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 1가구 1주택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상당히 심한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동조했다.

"'문재인 보유국' 朴, 문재인의 '문'자도 언급 안 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문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의심을 받는다. 박 후보는 지난달 29일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TV 토론회에서 "문재인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인정한 데 이어 최근 선거 유세에서는 문 대통령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과 박 후보가 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등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실책에 대한 들끓는 민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최저치를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율도 국민의힘에 역전 당한 상태다. 서울·부산시장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도 국민의힘 후보에 20%p가량 뒤처지고 있다.

야당도 이에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가 돌변했다"고 지적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후보는 민주당의 맏딸임을 자임해 왔고, 문재인 보유국의 신민(臣民)임을 내세웠다"며 "어제(31일)는 당명조차 적혀 있지 않은 유세 점퍼를 입고 서울을 누볐고, 유세할 때는 문재인의 '문'자도 언급이 없다"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그러면서 "왜 박영선은 민주당을 버리나. 하긴 난파선에서 탈출하는데 무슨 의리를 따지겠느냐"며 "4월7일로 예상된 레임덕의 시작이 박영선으로부터 벌써 시작됐다"고 주장했다.[신교근 기자 2021-04-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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