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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졸개들~

새벽이슬1 2021. 4. 1. 23:08

 

대통령과 졸개들


권력의 단물이 마르고 없어지면 또 다른 단물을 빨아먹기 위해 모이고 흩어질 것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리도 인복(人福)이 없어 보인다. 대통령 주변의 졸개들을 보면 그렇다. 졸개는 ‘남의 부하 노릇을 하면서 잔심부름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명사이다. 대통령에게 졸개격인 자들은 수없이 많다. 쓸만한 자도 있고 절대로 가까이해서는 안 되는 자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가까이한 자들을 살펴보자. 만절필동(萬折必東)의 중화사대주의자 노영민, 여성 성폭력 범죄혐의 박원순 옹호론자 임종석 등 두 비서실장, 국민 모두가 강남에 살 필요는 없다고 한 현 주중대사이자 전 정책실장 장하성, 전 민정수석이자 법무부장관이었던 가족비리 혐의자 조국,

공정거래위원장 시절 재벌을 혼내주다가 회의 참석이 늦었다며 거들먹거린 김상조 정책실장,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물러난 전 청와대 대변인이자 열린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김의겸. 그 면면들을 보면 문재인의 인복 없음이 여실히 나타난다.

이 모든 인사 불행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람을 보는 안목이 저급한 데서 비롯된 자업자득으로 보인다.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했다. 대통령 측근 인사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 불상사는 사람 됨됨이 하나 제대로 보지 못하는 대통령의 인사 안목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왕조시대 궁궐의 임금 주변에는 신하도 있었고 환관과 궁녀도 있었다. 특히 신하(臣下) 가운데는 진정으로 나라와 백성들을 생각하며 바른 마음, 바른 행동으로 왕(王)을 잘 섬기는 충신(忠臣)과 현신(賢臣)이 있었는가 하면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아부 아첨하며 임금의 귀와 눈을 가로막고 출세지향적인 간신배(奸臣輩)들도 우글거렸다. 그래서 “국난즉사현신(國難卽思賢臣)이요, 가빈즉사양처(家貧卽思良妻)”라고 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는 과연 현신이 있는가?

오늘의 대한민국이 어떤 형국인가? 코로나19의 창궐로 국민은 환란에 시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값 폭등을 세금폭탄으로 두들겨 잡겠다는 집권세력들의 무모하고 안하무인식 폭정(暴政)에 민생은 도탄(塗炭)에 빠져 허덕이고 있다. 권력자들의 부정부패가 천하에 만연(漫然)한 현실이 이럴진 데도

간신들의 농간에 허송세월한 왕조시대의 어리석은 군주처럼 오늘의 대통령은 등하불명(燈下不明)이다. 대통령 주변의 공직자들은 시시덕거리고 거들먹거리며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로막고 있으니 대통령은 오늘의 이 난국이 마치 태평성대(太平聖代)인냥 읊어대고 있다. 그 우둔함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분통이 터질듯 답답할 뿐이다.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이면 대통령 측근 중의 측근이 아닌가? 이른바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가 입으로는 “폭등하는 전셋값을 꼭 안정시킬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국민에겐 호소해놓고 정작 김상조 자신은 임대차보호법 시행 며칠을 앞두고 전셋값을 몇 배나 더 올렸다니 이 얼마나 끔찍한 배신이란 말인가?

전격 해임당하고 쫓겨나가는 모습의 김상조에 대한 신문 사진설명이 “공정을 외친 위선의 퇴장”(조선일보)이다. 위선적이고 불공정하며 불평등하며 정의롭지 못한 문재인 정권의 실상을 대변하는 상징적 타이틀 아닌가? 청와대 대변인실도 웃기고 있다.

김상조가 전셋값을 올린 것은 김상조가 전세 살고 있는 주택의 전세금 인상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했는데 정작 김상조는 현금예금액이 14억 원이나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이 얼마나 가증스런 거짓말이란 말인가?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을 거짓말 정권이라고 말한다. 대통령의 발언은 반대로 들으면 된다고도 말한다. 입만 벌리면 사실과 다른 현실, 앞뒤 맞지 않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한마디로 믿을 수 없는 정권이다. 민주당 당직자들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여성이 이혼하고 재혼한 것은 전남편 조강지부(糟糠之夫)를 버린 것이 아니고

‘국민의힘’당 부산시장 후보가 재혼한 것에 대해서만 조강지처(糟糠之妻)를 버렸다고 공격하고 있다. 이 얼마나 아전인수격(我田引水)인가? 국민을 속이고 민심을 희롱하는 패거리들의 노옹화구(老翁化狗)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 듯 싶다.

남쪽 대통령 문재인에 대한 북한의 평가는 더욱 창피할 정도다.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이 “미국산 앵무새”라고 막말을 했다. 또 어떤 놈은 “삶은 소대가리”라고도 했다. 이런 수모를 당하면서도 제대로 꾸짖지도 못하는 저자세에 대해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 주변의 졸개들, 그들은 분견(糞犬)이든, 광견(狂犬)이든, 들개(野犬)이든, 졸개(卒犬)이든 가리지 않고 권력의 단물이 마르고 없어지면 또 다른 단물을 빨아먹기 위해 모이고 흩어질 것이다.

그래서 중국 역사소설 ‘삼국지연의’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만남이 오래되면 반드시 헤어지고, 헤어짐이 길어지면 또 합치게 될 것이다(合久必分,分久必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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