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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신 내가 백신 맞겠다는 與 호위무사들!

새벽이슬1 2021. 2. 26. 09:15

 

 

“놀고들 있네…국민 위해 팔 걷어본 적은 있나"

 

文 대신 ‘내가 백신 맞겠다’는 與 의원들, 국민들 “단체로 호위무사·기미상궁 됐나”

 

여당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백신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백신 접종 불안 해소를 위해 대통령 대신 자신들이 백신을 맞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금이 조선시대냐’, ‘여당 의원들이 단체로 호위무사·기미상궁이 됐다’는 등의 조롱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1호 접종'하는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 야권에서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3일 "내가 맞겠다"며 앞다퉈 나섰다.

 

'#팔_걷었습니다', '# 백신은 과학'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글을 릴레이로 올리고 개인 SNS을 통해 백신 접종 의사를 밝혔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끌어들여 마치 불안감에 접종하지 못하는 것처럼 정쟁화시켜선 안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백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저라도 먼저 맞겠다"라고 했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은 "백신 도입이 늦다고 비난하던 이들이 이제 백신 무용론, 백신 불안증을 부추기고 있다"며 "끝내 백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우리가, '내가' 먼저 맞겠다"라고 적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백신 접종은 원칙대로,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혹시 불안하신 분이 계시다면 백신 접종을 먼저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도움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다"며 "정부의 방역을 방해하지 않는다면"이라고 조건을 달았다. 이소영·홍정민·이탄희·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도 "내가 먼저 맞겠다"며 잇따라 글을 올렸다.

그러나 여당 의원들의 이런 백신 접종 의사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백신 불안감 해소를 위한 ‘솔선수범’의 모습으로 여겨지기보단 마치 문 대통령을 ‘백신 접종의 위험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패막이’로 나선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백신 1호 접종’ 논란이 불거지기 전 여당 의원들이 ‘내가 먼저’라는 자세를 보였다면 평가는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여당은 아스트라제네카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는 만큼 다른 나라 지도자들처럼 문 대통령도 ‘백신 1호 접종’의 솔선수범을 보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야당의 요구에,

 

‘대통령이 실험 대상이냐,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그렇다면 국민이 실험 대상이냐’라는 반응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백신을 먼저 맞을 의향이 있다’는 뜻을 밝히자, 뒤늦게 ‘우리가 먼저 맞겠다’며 나선 것이다.

국민들 눈엔 여당의 돌변한 태도가 ‘대통령은 건들지 마! 대신 우리가 맞을게’라는 모습으로 비치는 듯하다.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은 여당을 조롱하는 내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당신들이 무슨 조선시대 기미상궁들이냐”, “국민을 위해 팔 걷어붙이는 놈은 없고, 오직 文을 위해서?”, “대통령 접종 이야기 나오기 전에 했어야 진정성을 믿지”, “호위무사라~백신이 위험하구나!”,

 

“백신 하나 맞는데 무슨 왕을 대신해 수모를 겪는 신하마냥 표현을 해”, “놀고들 있네…국민을 위해 팔 걷어본 적은 있나” 등의 비판적 반응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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