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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치·정당·보수단체

조성길 망명 정보유출 미스테리

새벽이슬1 2020. 10. 12. 09:49

조성길 망명 정보 유출 '미스테리'..

협조국들과 마찰 우려

한국행 공개로 송환된 딸 '가혹한 처벌' 가능성..정보당국 신뢰도 타격
망명 도운 유럽 제3국과 외교마찰도 우려..강경화 "보도 경위 몰라"
야당은 국면전환용 의심..남북관계 중시하는 與 입장으로 볼 때 의문

(사진=연합뉴스)

북한 조성길 전 이탈리아 주재 대사대리의 지난해 7월 국내 입국 사실이 갑자기 공개됨에 따라 그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등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북한 주요 인사의 망명 사실이 돌연 유출된 것 자체가 문제인데다 대외적으로도 한국 정보당국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에서 대한 국정감사에선 이번 정보 유출 사건의 경위와 배경, 관련 국가와의 관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우려 섞인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그 자신이 망명자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국감에 앞서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조 전 대사대리의 한국행이 공개됨에 따라 북한에 송환된 딸에 가혹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태 의원은 외교관이 망명하는 것 자체로는 '도주자·이탈자'로 분류되지만 한국으로 갈 경우엔 '배신자·변절자'로 규정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전직 북한 외교관이며 조성길과 오랜 기간 함께 했던 사람으로서, 조성길 본인의 동의 없이 관련 사실이 언론을 통해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것에 대한 유감을 표한다"며 언론의 자제를 당부했다.

외교차관 출신인 같은 당 조태용 의원은 조 전 대사대리가 국내 입국하는 과정에서 유럽 내 제3국과의 협조가 필수적이었을 것이라며 외교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극도로 민감한 문제인 외교관 망명을 일방적으로 공개함으로써 향후 외교 협력을 어렵게 하고, 한국은 망명자에 대한 인도적 고려를 하지 않는 나라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어제 (조 전 대사대리의 한국행) 공개는 전형적인 (정부의) 발표다. 어느 언론사가 역량이 뛰어나서 취재해서 할 수 없는 사항"이라면서 "그런 조치가 마구 이뤄지면, 그것도 외교부와도 조율 없이 이뤄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경화 장관은 "(저도) 기사가 나와서 놀랐다"면서 "(보도) 경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야당은 이번 정보 유출에 대해 '국면 전환용'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 사안은 아무 배경도, 이유도 없이 느닷없이 불거져 나왔다"면서 공무원 피격사망 사건과 강 장관 남편의 미국행 논란, 광화문 시위 봉쇄 등에 따른 여론 악화를 막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북한 주요 인사의 한국 망명을 이 시점에서 공개하는 게 여권에 과연 얼마나 이득이 될지는 의문시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종전선언까지 다시 제안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에 진력하는 마당에 북한을 자극할 카드를 갑자기 꺼내들 이유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조성길 망명 정보 유출은 일종의 보안사고로서 국가 정보계통의 누수 현상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박선영 물망초
(10 - 8 - 2020)

왜 흘렸을까, 궁금했다.

왜 뒷구멍으로 슬쩍 흘렸는지,
왜 언론핑계를 대면서
그것도 끼리끼리 언론핑계로
국정원이 국회에서 보고를 했는지
여러가지 추론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궁금했다.

그런데 결국은 그거였네...
나쁜 놈들.

어떡하든 탈북자를 북송해보려는
이놈들의 끈질긴 시도,
북송!
바로 그거였네.

조성길 전 주이태리 대리대사의
부인이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단다.
그래서 그 언론에다 제보했단다.
조성길씨 부부는 별거중이고.

참 나쁜 놈들이다.
밖에도 잘 못 나가고
그림자처럼 갇혀 살면
부부싸움 안 하는 사람이
세상에 몇 명이나 있을까?

사생활을 까발리다 못 해...
북송을 원한다니...
이제 그 부부는 어떻게 살아가라고.

북한군에 의해 총살, 소각된
국민은 월북했다고 단정해버리고
망명해 온 북한대사의 부인은
북송을 원한다고 해대는 놈들.

모든 사람들을 다
죽음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이놈들의 악행,
그 끝은 어디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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