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통령 측근 비리 때문에 국민들이 매우 실망하고 이것이 이번만이 아니라, 그 전부터 청와대만 들어가면 여러 가지 비리 문제, 권력의 남용 문제 때문에 문제가 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정말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이런 점에서 앞으로 청와대에서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별도의 공직 비리수사처가 필요하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권한을 투명화하고 분권을 해야 합니다.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집중되어있기 때문에 비리가 그치지 않는다고 보고, 대통령의 권한을 국무총리에게도 주고 장관에게도 줘야지, 청와대의 대통령과 수석, 청와대 안의 비서직, 그리고 친인척 이렇게 사유화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너무 투명하지 못하게 밀실 속에, 청와대가 굉장히, 들어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궁궐 속에 매우 밀폐되고 격리된 공간입니다. 경호 상의 이유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너무 폐쇄된 공간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봐서, 보다 더 투명화하고 제도화된 권력, 쉽게 말하자면 삼권 분립, 국회와의 분리, 총리에 대한 책임 총리제, 장관에 대한 권한 위임이 돼야지 모든 인사와 결정을 청와대 안에, 구중궁궐에서 이뤄지는 것은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청와대 비서실의 대폭적인 축소와 투명화, 그리고 권한 자체를 총리와 장관, 국회에 위임해서 장관을 임명할 때 국회의원직을 겸직하면서 한다면 국회의원이 장관을 하기 위해서 대통령 견제 기능이 약해집니다. 이런 많은 부작용을 과감하게 줄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 전화인터뷰 중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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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부산 금정산 정상.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을 지지하는 동호회 '문수사랑' 등 3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금정산 등반에 나섰습니다. 800m 남짓한 산 정상에 올랐을 때 김 지사에게 한 여중생이 다가왔는데요, 이 여중생은 김 지사에게 인사를 건넨 뒤 자신의 주머니에서 스티커 한 장을 꺼내 건넸습니다. 스티커에는 '황새라는 거대한 운명 앞에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개구리의 용기와 희망을 그린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림 옆에는 이런 글도 씌어 있었다. "never, never give up!" 여중생은 스티커를 건넨 뒤 "이 그림은요. 개구리와 황새의 이야기에요. 그런데 절대 포기하시면 안돼요"라며 김 지사에게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여중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그래요!"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나는 줄 게 없는데···"라며 주머니에서 자신의 명함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명함 위에 "never never give up!"이라고 쓴 뒤 여학생의 이름을 적어 다시 건넸습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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