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 봉사단(단장:홍을숙 집사) 회원 30여 명은 매주 목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대구 달서구 월성 1동 소재 대양교회(담임:문현보 목사)에 나와 지역관내 홀몸 노인과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무료급식’ 활동은 무더위와 폭염으로 계속되는 요즘에도 봉사단원의 자발적인 후원과 봉사로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관내 달서경찰서에서 뜻있는 경찰공무원들과 일부 사랑나눔을 동참하는 이웃들의 후원에 힘입어 매주 100여명의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교회 개척 3년여 밖에 안된 교회로서 과연 이 사업을 계속 지속 할 것 인가를 놓고 교회내에 다소 한시적으로 하자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지역민들의 반응이 의외로 뜨겁고 계속적으로 인원이 늘면서 더구나 회원들이 의욕적으로 이웃사랑의 봉사활동을 게속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이 나눔과 섬김사역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인근 농협에서는 매주 쌀지원을 자원 하였으며 일부단체에서도 채소등 부식을 제공하는 단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7년 3월 13일 교회가 개척된 이래 하나님의 은혜로 교인수도 120여 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힌 문현보 목사는 “주님의 지상사역중 약하고 눌린자 어려운이들의 친구로 병자들을 치유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그 사랑을 당연히 우리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양교회는 계속적으로 무료급식을 확대하고 어려운 이웃 ‘반찬나누기’ ‘무료진료’ 등도 계획하며 지역을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 사역을 의욕적으로 펼치며 봉사의 땀방울로 흠뻑 젖은 홍을숙 단장은 “처음에는 좀 서먹서먹했지만 이제는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노인들도 ‘잘 먹었어요. 정말 고마워요’하며 우리 손을 꼭 잡아주며 격려해 주고 가는 분들도 생겨났다”며 “모든게 하나님의 은혜다. 힘 닫는데까지 어른들을 모시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은 계속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웃음을 지었다.
홍 집사는 달서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및 전․의경 어머니회 부회장, 바른교육국민연합 운영위원으로 교육계와 학교등 지역 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금년 5월 청소년의 달에는 대구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대구 = 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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