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지키자 ! 대한민국!

해외한국입양인 한국(대구)방문행사 본문

선진통일연합·선진화시민행동외

해외한국입양인 한국(대구)방문행사

새벽이슬1 2010. 8. 16. 01:57

미국 지역 해외입양인 대구 방문
와이즈멘 샬롬클럽 초청,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 마련

   
▲ 샬롬클럽 임원과 해외입양인 모국방문단 기념사진

해외한국입양인선교센터(회장:박성철 목사, 이하 KAM)가 주관한 가운데 미국 지역의 해외입양인 모국방문단 15명이 지난달 22일 한국을 방문했다.

8월 14일까지의 일정으로 방문한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후 7시 대구에 도착했다. 특히 국제와이즈멘 대구샬롬클럽(회장:김정우) 회원 30여 명은 방문단을 위해 환영행사장인 장수촌에서 모국을 찾은 입양인들을 위로하며 사랑과 우정을 나눴다.

이번 모국방문 행사는 동안교회와 높은뜻숭의교회, 하늘교회, 부산 온천제일교회 등에서 기금을 출연해 왕복항공료, 체제경비 등을 도왔으며 경주와 전주, 부산과 서울 등을 방문하며 모국의 아름다운 산천을 가슴에 담고,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하나님이 이 땅을 축복해 주신 숨결들을 찾아 현장을 방문했다.

   
▲ 자신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해외입양인

이날 환영 행사는 김동원 교수(동산병원 신경과)의 아들 카이스트대 4년 김태진 군의 통역과 사회로 와이즈멘 대구지방총재 신대종 장로의 인사말과 기념품 전달, 김정우 회장의 환영사, 박성철 목사의 답사, 입양인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미국의 미네소타, 풀로리다, 텍사스, 켈리포니아, 노스케롤리나주에서 참석한 7명의 입양인들은 23세부터 35세, 43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이대로 모국에 대한 향수와 기대감에 처음 찾은 어머니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했다.

신대종 총재는 인사말에서 “여러분의 한국 방문을 진정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기회 국내 여러 지역들을 돌아보며 모국의 발전상과 아름답고 친절한 한국민들의 사랑과 열정을 만끽해 보라”고 소개했다.

   
▲ 해외한국입양인선교센터 대표 박성철 목사

모국방문단을 인솔한 박성철 목사는 “해외 입양인이 20만 명이다. 이들이 장성해서 한국을 찾아오면 생모와 연결이 안돼 관광객처럼 호텔에 머물다 쓸쓸히 돌아간다”며 “입양인들의 아픔을 치유키 위해 한국 교회가 고향을 찾은 이들의 친정집이 되어 사랑으로 환영하고 품어준다면 머지않아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를 하나로 묶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들은 입양후 어릴적에는 다들 백인의 단일문화의 기독교가정에서 생활하지만 장성한 이후 문화와 인종, 언어 등으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깨닫고 방황하거나 우울증에 걸리고, 심한 경우에는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며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요청했다.

KAM이 새로운 전기를 맞아 모국방문 행사를 이어온 것은 지난 2000년 동안교회 김동호 목사의 협력으로 6명의 입양인이 3주간 일정으로 모국을 방문, 크리스천 가정에서 진행된 홈스테이가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매년 신앙인 중에서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모국방문자들에게 내적치유에 초점을 맞춰 영적인 여행으로 이들의 모국방문을 돕고 있다.

미네소타에서 온 크리스틴(29세) 씨는 “홈스테이 가정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박 경험을 통해 더욱 한국을 이해하며 사랑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생모와 만날 기회는 없었지만 마음의 준비가 되는 대로 절차를 밟고 싶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와이즈멘 대구지방에서 해외입양인들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편, 대구샬롬클럽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박 2일간의 환영행사와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해외입양인들의 모국방문 행사에 대한 대구에서의 깊은 추억과 사랑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입양 사업에 발맞춰 7년전 샬롬클럽의 이재석, 김은숙 집사(대구서현교회) 부부도 국내 고아원에서 한 생명을 입양해 양육하고 있다.

 

 

 

 

 

 

 

 

 

 

 

 

 

 

 



<대구 = 이동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