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의 기쁨 이경원(30·삼성전기)이 13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복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이긴 뒤 환호하고 있다. 이경원-하정은(23·대교눈높이) 짝은 일본의 후지이 미즈키-가키이와 레이카 짝을 2-0으로 꺾으며 6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쿠알라룸푸르/AP 연합뉴스
▲... 길거리에 서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개가 발견(?)되어 화제다.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견공은 비트를 알고 몸으로 느끼는 것 같다. 다리를 굽혔다 펴면서 바운싱을 한다. “개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니,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는 찬사와 함께 “개의 동작과 음악이 우연히 일치되었을 뿐”이라는 회의론도 나오고 있다.
오경은 기자
▲... 불붙은 트럭을 타고 소방서로 달려 온 운전자가 소방관의 도움을 받았다고 지난 주 오리건라이브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주 금요일 이른 아침 미국 오리건주 맥민빌에서 일어났다. 1987년형 픽업트럭을 타고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가 갑자기 자신의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했는데, 연기와 불길을 풍기는 트럭을 몰고 인근 소방서로 직행한 것.
마침 소방서에는 소방관이 소방 차량을 세차하고 있었는데, 불이 붙은 픽업트럭을 발견한 소방관은 즉시 후드를 열고 트럭에 붙은 불을 진화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운전자의 재빠른 판단 및 소방관의 신속한 진화에도 불구하고 트럭은 못쓰게 되었다고. 하지만 운전자와 소방관 모두 유쾌한 기분으로 사건을 마무리 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조사 결과 트럭의 엔진 룸에 설치된 전기 장치 불량으로 인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정영 기자
▲... 리비아의 아프리키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네덜란드 소년의 신원이 확인됐다.
네덜란드 외무부는 13일 성명을 통해 이번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가 남부 벨기에 접경 도시인 틸뷔르흐에 사는 9세 소년 루벤 판아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 루벤의 의료적 상태가 허락하면 네덜란드로 호송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무부의 공식 발표에 앞서 현지 언론은 유일한 생존자가 틸뷔르흐에 사는 8세 소년 루벤 판아쉬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나이만 1살 차이가 있었을 뿐 언론이 먼저 그의 신원을 확인한 셈이다.
이 소년의 할머니는 일간 ’데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나는 TV를 보지 못했으나 다른 가족이 봤다. 그 아이는 분명히 루벤”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루벤의 부모는 결혼 9주년을 기념해 두 아들을 데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야생 사파리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길이었으며 루벤은 이 사고로 졸지에 부모와 형 엔조(11)를 잃고 고아가 됐다.
공영방송 NOS는 루벤의 삼촌과 숙모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곧 트리폴리로 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사고 직후 유일한 생존자로 확인된 이 소년은 병원에서 의료진에게 “네덜란드, 네덜란드”라고 말해 네덜란드인 소년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나이와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었다.
루벤은 복합골절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내부 장기는 전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아 트리폴리 병원의 주치의는 “루벤이 (전날 밤) 깨어났고, 그의 건강 상태는 좋은 편”이라고 리비아 국영TV에 말했다.
루벤이 탔던 아프리키아항공 에어버스 330-200 여객기는 지난 12일 오전 리비아의 트리폴리 공항에 착륙하던 중 추락했으며, 이 사고로 루벤을 제외한 탑승자 103명이 숨졌다.
▲... 재치가 넘치는 아이디어로 '웃음'을 선사하는 음식 사진들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간단한 포토샵 혹은 펜터치로 웃음을 주고 있는 이 음식 사진들의 공통점은 사과, 오렌지, 비스킷, 음료수 등의 먹거리를 '의인화' 했다는 점이다. 즉, 한입 베어 물리고 있는 사과는 울음을 터트리려는 듯한 찡그린 인상인데, 맛있는 과일을 먹는 여성의 표정과 대조를 이뤄 색다른 웃음을 주고 있는 것.
다른 메이커의 콜라들에게 '집단 린치'를 당한 불쌍한 콜라, 생명이 다한 동료 바나나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감수성 풍부한 바나나, 헌혈 토마토도 눈길을 끌고 있는 음식 사진들이다.
▲...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백석예술대학에서 열린 '제1회 백석예술대학 항공서비스학과 스마일 컨테스트'에서 참가 학생들이 밝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0.5.13
leesh@yna.co.kr
(끝)/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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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13일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대학 본관 앞에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사랑의 대형 트리'를 만들어 감사를 표시하고 있다.2010.5.13 <<지방기사참고>>
choi21@yna.co.kr
(끝)/최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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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모처럼 늦봄과 초여름사이를 오가는 화창한 날씨가 계속된 13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핀 튤립을 사이를 걸으며 화창한 오후를 만끽하고 있다. 2010.5.13
hkmpooh@yna.co.kr
(끝)/황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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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중년 여성이 계단을 내려오다 통증 때문에 앉아서 쉬고 있다. 사진 제공 힘찬병원
▲... 연골연화증 환자 70% 젊은 여성… 연골 손상 심할 경우 ‘연골 성형술’ 효과적
집안일 나눠하기, 적절한 운동 등 간단한 습관이 ‘건강한 관절’ 출발점
여성은 남성보다 무릎 관절염 발병률이 3배 정도 높고, 발병 시기도 빠르다. 이는 여성이 무릎을 보호하는 허벅지 근육이 약하고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관절 질환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병이 아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연골이 닳고 관절이 손상되면서 서서히 진행된다. 젊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관절의 노화가 시작하는 30대부터는 관절 건강을 챙길 필요가 있다.
○ 무릎에서 소리 나고 앞쪽이 뻐근하거나 통증이 있다면 연골연화증 의심
20, 30대 여성들에게 대표적인 무릎 관절 질환은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다. 슬개골은 무릎 앞쪽 접시모양의 뼈로 슬개골 아래쪽에는 관절 연골 중 가장 두꺼운 유리성 연골이 있다. 이 연골이 손상되면 슬개골과 대퇴골(허벅지뼈)이 마찰을 일으킨다. 마찰이 심해질수록 부드러웠던 접촉면은 점점 거칠어진다. 연골연화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무릎 앞쪽이 둔하고 뻐근한 느낌과 쿡쿡 쑤시는 통증을 들 수 있다.
쪼그리고 앉았다가 일어날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것도 연골연화증의 특징이다. 주로 계단이나 경사진 길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악화될 수 있다. 운동 중 무릎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통증이 나타난다. 무릎에서 거친 소리가 나기도 한다.
연골연화증 환자의 70%는 젊은 여성이다. 주로 다이어트 목적으로 달리기와 계단 오르기 같은 운동을 강행하기 때문이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여성이 갑자기 늘리면 무릎에 과부하기 걸려 무릎 연골이 손상된다. 높은 굽의 신발을 장시간 신거나 임신 중 늘어나는 몸무게 등도 무릎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연골연화증은 대부분 일상생활의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서는 물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연골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연골 성형술’이 효과적이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해서 찢어지고 손상된 연골을 다듬은 뒤 40∼70도의 고주파를 쏘아 관절 표면을 매끄럽게 하면서 동시에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시술법이다. 시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간단하고, 절개 부위가 5mm 미만으로 수술 다음 날 퇴원이 가능하다.
○ 안쪽 관절만 닳았을 때는 수혈 없이 수술하는 ‘부분치환술’ 효과
중년 이후 여성의 대표적인 무릎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생기는 병이다. 과거에는 60대 이상 노인들만 걸리는 질환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무리한 관절 사용으로 인해 40, 50대의 중년층도 안전지대에 속하지 않는다.
무릎 관절은 내측관절, 외측관절, 슬개대퇴관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특히 중년 여성들은 쪼그려 앉는 가사 일이 많고, 좌식생활로 인해 주로 안쪽 관절(내측관절)이 닳는 경우가 많다.
과거엔 관절 한쪽만 닳아도 전체를 바꿨으나 최근엔 부분만 바꾸는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을 쓴다. 이는 건강한 관절과 인대 힘줄 무릎뼈 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수술 후 정상인에 가깝게 회복된다. 실제 부분치환술 환자의 80∼90%는 책상다리 등 좌식 생활에 무리가 없다.
절개 부위는 7cm 안팎으로 수술시간도 1시간으로 줄었다. 통증도 적고 입원 기간도 일주일이면 된다.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출혈이 적어 무수혈 수술이 가능하다.
최근엔 첨단 위치 추적 장치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다. 다만 수술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테크닉이 좋고 숙련된 의사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부분치환술은 무릎 관절 안쪽 연골의 손상 부위가 절반 이하이고,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내측인대가 정상인 경우에 효과적이다.
○ 여성 관절염, 생활습관만 바꿔도 ‘절반의 성공’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변화시켜야 한다. 쪼그려 앉아 빨래를 하거나 걸레질을 하는 것은 피한다. 집안일은 한꺼번에 다 하려 하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한다.
또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관절이 움직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최근 젊은 여성들의 연골연화증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행될 수 있다”며 “최근엔 관절의 일부분만 손상되었을 때 정상 관절을 살릴 수 있는 부분치환술이 다양해 치료 기회가 넓다”고 말했다.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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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어선들이 연평도 해상을 점령했다. 12일 오후 1시경. NNL을 1KM 이상 넘어온 중국어선들이 연평도 북쪽 미기해안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쌍끌이 어선인 이들은 날이 어두워지면 2대씩 혹은 1대씩 짝을 지어 우리 바다 바닥을 글어 고기를 잡는다.
연평도 해병대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이후로 중국어선들이 늘기 시작한 중국어선이 지금은 약 300여척이 넘는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NNL을 넘어온 이 중국어선을 상대로 하루 24시간 10분 간격으로 중국어로 경고 방송을 하고 있지만 꿈적도 하지 않고 있다.
이를 지켜본 어민 김영식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 우리는 한 번도 저곳에 들어가 본 적도 었는데... 이 연평도는 더 이상 우리나라 땅이 아닙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쌍끌이를 금지하고 있다. / 연평도=주완중 기자 wjjoo@chosun.com /조선일보
▲... 식약청 회수 명령..’스페셜K’ ’오곡 첵스초코’서도
인기 시리얼 제품인 ’콘푸로스트’에서 길이 20㎝가 넘는 금속 이물질이 발견돼 회수가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심켈로그㈜가 제조한 ’스페셜K’ 등 3개 시리얼 제품에서 금속 또는 플라스틱 재질의 이물질이 검출됐으며 이 가운데 금속이 발견된 2종을 회수토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1.1.17’인 ’스페셜K’(1천120g) 제품 1만1천692개와 ’2011.3.17’까지인 ’콘푸로스트’(1천500g) 500개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콘푸로스트 제품에서는 22㎝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금속관이 발견됐으며 스페셜K에서는 4.5㎝×5㎝의 금속 격자가 나왔다.
조사 결과 ’콘푸로스트’의 이물질은 공정 중 포장기계 안에 설치된 ’에어공급관’의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페셜K의 경우 제품을 거르는 금속 물체 조각이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곡으로 만든 첵스초코’에는 제품을 운반하는 용기에서 떨어져 나간 4㎝×4㎝ 조각이 섞여들어 간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금속 이물질이 발견된 ’콘푸로스트’와 ’스페셜K’ 제품과 제조일자가 같은 시리얼 전량에 대해 회수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제조공정 개선 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관할 행정기관에 의뢰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위험이 크지 않은 플라스틱 이물질 등의 경우 제품을 회수하지 않는 규정에 따라 금속 이물이 발견된 제품 2종을 회수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 3~4월간 이들 3개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민원이 제기됐으며 현장 조사 결과 모두 제조단계에서 혼입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Copyrights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지난 10일 아침 20대 여성 회사원 A(경기 고양시)씨는 출근하기 위해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자마자 깜짝 놀랐다. 현관문 바깥쪽에 자기 사진 4장과 '이 여자는 상습적으로 남자를 유혹해 돈을 뜯어먹는 꽃뱀'이란 문구가 쓰여 있는 A4 용지 크기 전단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황급히 전단을 떼어 찢어버렸다. 하지만 전단은 이웃집 현관과 엘리베이터, 벽보 등 아파트 곳곳에 붙어 있었다. 계단에도 전단이 나뒹굴고 있었다. 어쩔 줄 몰라하던 A씨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넌 나를 벗어날 수 없어.' A씨 남자친구였던 김모(29·회사원)씨가 보낸 문자 메시지였다.
김씨는 헤어지자고 하는 A씨를 옭아매 헤어지지 않기 위해 아파트에 여자친구 사진과 '이 여자는 꽃뱀'이라는 글귀를 쓴 전단 50여장을 붙이거나 뿌린 것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3일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10일 새벽 4시 4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A씨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전단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년 전부터 사귀어 온 A씨가 최근 헤어지자고 하자 모텔로 A씨를 끌고 가 '(김씨와) 절대로 헤어지지 않고, 다른 남자도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도 쓰게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또 여자친구에게 "각서를 이행하지 않을 시 같이 죽는다"는 유서까지 작성하게 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여자친구를 떠나 보내면 살 수가 없을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 12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마르자 봉게리히텐과 장조지 봉게리히텐 미쉘랑 가이드 3 스타 셰프가 한국 방문의 해' 기념 미국PBS 방영 한식관광 프로그램 '스톱 앤드 밥(Stop and Bap)'제작과 관련하여 한국을 방문하여 제작과정에 대해 말했다. /조선일보
▲...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 제4단독(판사 유재광)은 교사·공무원시국선언 탄압 규탄대회에 참석하는 등 공무 이외의 집단행위를 한 혐의(지방공무원법 위반)로 기소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전남 여수시 지부장 이모(55)씨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국선언 지지집회 참석 전공노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는 앞서 2차례 유죄가 선고됐으며, 무죄가 선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순천지원은 설명했다.
별정직 공무원 6급인 이씨는 작년 7월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교사·공무원시국선언 탄압규탄대회에 참석했다. 당시 집회에 참가한 전교조 1100명,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150명, 전공노 100명, 법원노조 50명 등은 “온 국민의 시국선언으로 MB악법 저지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또 이들은 ‘시국선언 탄압중단’ ‘4대강 죽이기 절대 안돼’ ‘언론악법 저지’ 등 정치적 구호가 기재된 종이모자를 썼다.
재판부는 “검찰은 이씨의 이런 행위에 대해 공무원의 집단행위를 금지하는 지방공무원법 제82조와 제58조 1항을 적용, 기소했으나 이씨는 제82조의 적용대상이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지방공무원법상 모든 공무원에 대해 집단행위를 금지하는 지방공무원법 58조 1항이 적용되나 그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인 82조는 경력직 공무원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특수경력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따라서 특수경력직 공무원인 이씨에게 위 처벌규정으로 처벌할 경우 처벌할 근거가 없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두 차례 유죄 선고의 경우 피고 모두가 특수경력직이 아닌 일반경력직 공무원이었다고 재판부는 덧붙였다.
지방공무원법상 공무원은 경력직공무원(실적과 자격에 의해 임용되고 그 신분이 보장되는 공무원)과 특수경력직공무원(정무직·별정직·계약직·고용직)으로 나뉜다. 이씨는 여수시 재난관리과 화생방요원(별정직)으로 1988년 임용돼 현재까지 근무 중이다.
▲... 앞으로 개인정보를 포함한 행정정보를 공동 이용할 때는 반드시 본인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누가 어떤 목적으로 자신의 정보를 열람했는지 알 수 있도록 열람청구권도 보장된다. 이를 어길 때는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행정안전부는 전자정부법 개정에 따라 행정정보 공동이용제도가 본격시행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사전·사후조치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우선 국민의 사전동의제가 신설됐다. 행정·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행정정보를 이용할 경우 민원인에게 이용목적·대상·범위 등을 설명하고 사전동의를 받아야만 한다. 다만 등기부등본, 지적도처럼 정보주체가 없는 경우는 소정의 수수료만 내고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열람청구권으로 사후적 보완조치도 이뤄진다. 행정기관 등이 이용한 개인정보 내역에 대해 이용목적과 시기, 정보종류, 법적근거 등을 국민이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민원포털(G4C) 또는 민원처리기관에 마련된 접수창구에 열람을 신청하면 해당 기관은 10일 이내에 그 결과를 통보해야만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전동의 없는 개인정보 이용, 열람청구 미통보 또는 지연 등 위반행위를 유형화해 과태료를 차등부과할 계획”이라면서 “행정정보는 활발히 이용하되 개인정보는 최대한 보호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또 14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롯데백화점, CGV 등 민간사업자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소청심사제도는 공무원이 징계처분을 비롯, 자신의 생각에 불리한 처분을 받았을 때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일종의 ‘구제절차’다.
●상임위원 5인·비상임위원 2인이상 구성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는 곳이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다. 소청심사위원회는 1963년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설립됐다.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5인과 2인 이내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차관급이며, 위원은 법관·검사·변호사로 5년 이상 근무 또는 대학의 행정·정치·법률학 부교수 이상으로 5년 이상을 근무해야 한다. 3급 이상 혹은 고위공무원단 소속으로 3년 이상을 근무한 공무원도 임명이 가능하다.
●소청위, 60일내 처리해야
행안부 소청위를 이용하는 이들은 일반·기능직 국가공무원, 외무공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행정부 소속 국가공무원이다. 국가정보원과 대통령 경호처도 포함한다.
지방공무원은 각 시·도의 지방소청위가 담당하며, 교원과 군인, 군무원은 특성을 감안해 별도의 소청위를 두고 있다. 입법부, 사법부,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각각의 소청위를 운영한다.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누구나 소청위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공무원이 징계처분에 불복해 처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소청심사를 청구하면 소청위는 원칙적으로 60일 이내에 취소, 변경, 무효확인 등 감경조치를 내리거나 이유가 없는 경우 기각, 청구 자체가 부적절한 경우 각하 조치를 내린다.
●결과 불복 공무원은 행정소송 가능
소청심사결과는 처분기관에 대해 구속력을 갖지만 공무원이 이에 불복하는 경우 또다시 행정소송을 제기해 법리를 다퉈볼 수도 있다.
결정은 위원 7인 중 5인 이상이 참석해야만 효력을 갖는다. 소청인에게 가장 불리한 의견에서부터 세 번째 안을 택하는 독특한 방식을 적용한다. 징계 수위는 한 단계 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파면은 해임으로, 강등은 정직으로 바뀌는 식이다.
징계공무원 구제절차인 만큼 원래 받은 처분보다 높은 수준의 징계를 받는 일은 없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공무원연금공단,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이 부실투자로 5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의 여유자금 운용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과 군인연금은 2007년 11월 인도네시아 리조트 개발사업 펀드에 각각 150억원과 100억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개발사업자가 인도네시아 투자법상 적법한 개발사업자 자격을 취득하지 못했고 사업 예정부지가 개발제한구역인 데다 필요한 사업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인해 건설허가가 나지 않아 사업은 중단되고 개발사업자가 투자자금 중 101억여원을 다른 사업에 전용하는 등 투자 원금 회수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또 국민연금공단에서 2007년 8월 한 복합상영관 주식매입에 300억원을 투자하면서 실제로 주당 5만 3723원인데도 주당 2만 7966원에 매입하는 것으로 잘못 계산, 싸게 매입하는 것으로 오판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감사원은 사학연금이 채권 매입·매도시 거래내용을 저장하거나 녹취하지 않아 2006년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거래된 260건(액면금액 3조 225억원) 중 22건(액면금액 2800억원)이 거래의 적정성 여부를 검증하기 조차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한양사이버대학교 특수대학원, 2010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5월17일~6월4일, 석사과정 38명 모집
▲...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2010학년도 후기 특수대학원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3월 국내 사이버대학중 최초로 개원한 한양사이버대학교 특수대학원은 경영대학원의 MBA, 그린텍MBA, 호텔관광MBA, IT MBA, 미디어MBA 등 5개 전공을 비롯, 휴먼서비스대학원의 아동가족과 심리상담전공, 부동산대학원의 부동산법무산업정책전공 등 총 8개 전공에서 38명의 학생을 뽑는다. 학사학위 소지자나 동등이상의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대학성적 등을 평가하고 1차 서류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한양사이버대학원 특수대학원은 사이버를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말 실시됐던 2010학년도 전기 모집에서 3.2대1의 경쟁을 보이기도 했다.
자세한 입학안내는 홈페이지(http://graduate.hanyangcyber.ac.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2-2290-0701~3).
▲... 한국이 선진국이 되기도 전에 노인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3일 한국이 저출산과 급속한 노령화로 2030년경에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4대 노인국가’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향후 국가 경쟁력 유지에도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OECD는 G20 회원국 중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총인구 대비 65세 인구비율 추이는 2030년에 일본이 31.8%로 가장 많고 독일(27.8%), 이탈리아(27.3%), 한국(24.3%)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뒤를 이어 프랑스(23.4%)와 캐나다(23.1%), 호주(22.2%), 영국(21.9%)도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 국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경우 1970년 노인인구 비율이 3.1%로 G20 중 최하위였으나 2030년에는 24.3%로 무려 21.2% 포인트가 늘어난다. 일본(24.7% 포인트)에 이어 가장 급격히 노인 인구 비율이 늘어나는 국가라는 분석이다. 한국의 노인 인구 비율은 1980년 3.8%로 14위에서 2015년에는 12.9%로 10위 자리를 유지한 뒤 2020년 15.6%로 9위, 2025년 19.9%로 8위, 2030년 24.3%로 4위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추세는 출산율 저하가 주요 원인이다.
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출산율 저하는 연쇄적으로 노동인구 감소와 자본시장 위축, 성장 잠재력 하락, 국가 재정지출 확대로 나타나 국가경쟁력 하락으로 귀결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13일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한 남성 운전자가 여성 우선 주차장에다 차를 세운 뒤 걸어나오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서울시가 여성운전자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여성우선주차장’이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 여성 운전자만 주차하도록 하는 강제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는 데다, 남성 운전자들도 역차별이라고 볼멘소리를 낸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 관련 조례를 만들어 공공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내에 위치한 차량 30대 이상 수용 주차장에 대해 여성우선주차장을 10% 규모로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공공시설에 1만 4118면, 민간시설에 1만 590면 등 모두 2만 4708면을 설치했다. 지난해에만 2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었다.
여성우선주차장은 분홍색의 주차 구획선안에 여성 표시 심벌을 그려넣어 차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일반 차량 주차장과 색깔만 다를 뿐 차이가 없어 ‘여성운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가 무색하다.
무엇보다 여성우선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은 의무이지만 ‘여성만 주차해야 한다.’는 강제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남성 운전자들이 주차해도 막을 길이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서울신문이 13일 마포경찰서 등 서울시내 경찰서들과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등 여성우선주차장이 설치된 공공시설을 취재한 결과 여성우선주차구역에 남성운전자 차량이 주차된 경우가 태반이었다. 주부 정모(41)씨는 “어차피 여성이 혜택을 보지도 못하는데 왜 만들어놓았는지 모르겠다.”면서 “여성만 주차할 수 있거나 주차공간이 넓고 편리한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면서 굳이 그곳만 이용하라고 해 더 불편해졌다.”고 꼬집었다.
회사원 김모(37)씨는 “처음에는 여성만 주차해야 되는줄 알았는데, 남성 운전자들도 주차하길래 나도 차를 댔다.”면서 “가뜩이나 주차할 곳도 부족한데 구속력이 없는 여성우선주차구역을 누가 일일이 지키겠느냐.”고 반문했다.
게다가 여성우선주차장의 설치 규정을 지키지 않는 곳도 적지 않았다.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이 여성우선주차장이 설치된 대형마트와 백화점 53곳을 조사한 결과, ‘안전을 위해 실내 조명 밝기를 일반주차면보다 밝게 확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지킨 곳은 절반 수준인 31곳(백화점12곳, 대형마트 19곳)에 불과했다.
서울시는 여성우선주차장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련 조례가 시행되면서 여성을 배려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면서 “여성우선주차장은 강제보다는 배려의 차원으로 만든 것이다. 남성운전자와 여성운전자 차량이 동시에 주차장에서 마주치면 여성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뜻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총 7천450명이 등록절차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평균 1.87대 1이다.
zeroground@yna.co.kr
(끝)/박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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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 = 1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G20 회원국 중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의 총인구 대비 65세 인구 비율 추이는 2030년에 일본이 31.8%로 가장 많고 독일(27.8%), 이탈리아(27.3%), 한국(24.3%)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kirin@yna.co.kr
(끝)/전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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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때 부산, 나아가서 한국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지하벙커’를 이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부산시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옛 부산공무원교육원 뒤편 산에 지어진 인공동굴‘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시민 제안을 받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도심 안의 이 인공 동굴은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 부산시와 경찰, 53사단 등이 입주, 지휘본부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 1972년 부산공무원교육원 뒤편 야산에 만들어진 시설이다.
서울 함락과 같은 최악의 경우, 청와대나 군수뇌부 등도 이곳을 사용하게 돼 있다. 한국의 지휘본부가 되는 셈이다. 공식 행정용어로 ’충무시설‘이다. 해발 300~400? 높이 산 아래에 있는 이 지하벙커는 폭 4~4.5m에 길이 270m의 일자형 터널이다. 입구는 철문이고 아치형 벽과 천장은 철근콘크리트로 만들어졌다.
중앙 복도를 따라 좌우로 160여㎡의 사무실 14개와 30~60㎡의 사무실 8개 등이 들어서 있다. 물론 전기·통신시설 등도 완비돼 있다. 이 지하벙커를 관리하는 부산시 장대익 시민봉사담당관은 “기밀이어서 정확히 밝힐 순 없지만, 이 지하벙커는 웬만한 폭탄이 떨어져도 끄떡없을 정도로 튼튼히 지어졌다”고 말했다.
지하벙커는 부산시청이 1997년 현재의 연제구 연산동 신청사로 이사 오기 전까지 매년 8월 을지훈련 때 실제 사용됐다. 그 이후엔 대체시설이 부산시청 지하 3층에 마련돼 폐쇄된 상태다. 부산시 박래희 문화예술과장은 “지하벙커는 폐쇄 이후 5차례 정도 영화촬영 장소로 빌려주기도 했다”며 “이런 점에 착안, 시민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관광·영화·교육·체험 등 여러 분야에서 지하벙커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의 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5년 연속으로 ‘세계최우수공항’으로 선정된 것은 최첨단 기술에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이 결합된 결과이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개항 초기에는 우수한 하드웨어를 갖고도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의식이 뒤떨어지고 상주기관 간의 유기적인 연계성이 부족해 ASQ 종합순위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켜 출입국 절차 간소화에 힘쓰고, 유관기관끼리 네트워크를 강화한 결과 2005년 ASQ 1위에 오른 이후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출입국ㆍ통관 시간 획기적 단축 =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점은 바로 출입국 심사의 까다로움이다. 인천공항은 이를 최대한 빠르고 편리하게 바꾸면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출국 60분 이내, 입국 45분 이내로 출입국 서비스 목표 기준 시간을 제시하고 있지만, 인천공항에서 출입국 하는데 드는 평균 시간은 출국 15분40초, 입국 12분4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는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가 내국인 출국신고서를 폐지하고 단체관광객의 출입국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제도 혁신에 나선 결과다.
2008년 6월부터는 IT에 생명공학기술(BT)를 접목시켜 내국인을 대상으로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5천200명이 이용하는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를 통하면 출국 심사 시간은 10초 정도에 불과하다.
인천공항본부세관도 다양한 개선 노력을 했다. 24시간 통관체계를 구축했고 검역물품 합동검사대 운영, 관세 사후납부제 등을 시행해 수출입 통관시간을 2∼3일에서 하루로 줄였으며, 휴대품 통관 평균 시간도 40분에서 25분으로 단축했다.
또 밀수품이나 과세대상물품을 소지할 가능성이 큰 여행자를 중심으로 2% 수준으로 선별검사를 시행하면서 입국 여행객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셀프ㆍ모바일 체크인 이어 사이버터미널 추진 = 인천공항은 셀프 체크인과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로 세계 유수의 공항을 앞질렀다.
항공 탑승권을 받기 위해 여객터미널의 항공사별 체크인 카운터 앞에 길게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셀프체크인 기기(Kiosk) 55대를 운영중이다.
이를 이용하면 탑승 수속에 본인이 원하는 좌석까지 배정하는데 거리는 시간은 유인 체크인카운터 이용시간의 5분의 1인 2분4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체크인 시간이 부족한 여행객은 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모바일 체크인도 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해 체크인을 하고 좌석을 직접 선택하면 된다.
현재 SKT와 KTF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고객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이를 이용하면 체크인뿐만 아니라 교통정보와 결항ㆍ지연 안내, 주차정보 등 공항 관련 각종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009년부터는 ‘사이버터미널’ 운영도 추진해 201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이버터미널은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탑승수속부터 면세품 쇼핑까지 출국 전 절차를 모두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출국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문화ㆍ예술로 ‘혼’이 깃든 공항 = 인천공항은 ‘해외여행을 위한 터미널’이라는 단순한 개념을 뛰어넘어 문화와 예술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다른 공항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여객터미널에서는 매주 3차례에 걸쳐 가야금과 거문고, 해금 등 전통문화 공연이 열리고 있으며, 매년 40차례 재즈와 클래식 공연도 펼쳐진다.
또 여객터미널 출국장에는 외국인이 우리 문화를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관을 마련했으며, 2008년부터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문화박물관과 전통공계전시관도 운영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와 공동으로 실시한 '2010년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서울대가 아시아 6위·국내 1위를 차지했다. 카이스트(KAIST)와 포스텍이 각각 아시아 13·14위로 각각 국내 2·3위였다. 아시아 전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홍콩의 공립대학인 홍콩대가 차지했으며, 싱가포르국립대가 3위, 일본 도쿄대는 서울대보다 한 계단 앞선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아시아 대학평가'는 아시아권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국제 고등교육 기관 평가로, 올해 평가에는 국내 80개 대학을 포함해 아시아 11국 448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QS는 지난 2003년부터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The Times)와 함께 세계대학평가를 실시했으며, 올해부터는 더 타임스 자매지인 선데이 타임스(The Sunday Times)와 미국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를 통해 세계대학평가결과를 발표하는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이다.
아시아 대학평가는 ▲연구능력(60%) ▲교육수준(20%) ▲졸업생 평판도(10%) ▲국제화(10%) 등 4개 분야를 점수화해 순위를 매겼다. 평가에 참여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홍콩 포함)·일본·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대만·태국·베트남 등 11개 국가다.
국내에서는 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에 이어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서강대·경희대 등이 좋은 성적을 보였다.
▲...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박노식 교수팀은 13일 배터리로 운항하는 어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1t급 소형 어선에 배터리를 달아 그 전기로 구동모터(4.5kW BLDC시스템)와 프로펠러를 돌려서 배를 운항하는 방식이다. 박 교수팀은 배터리 추진 어선의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파도에 견딜 수 있는 선체도 함께 개발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전남 목포시 갓바위 공원 유람선 선착장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배터리를 단 1t급 낙지잡이 어선으로 진행됐다. 14일 오후까지 배터리 사용효율과 선체 안정성 등을 다양하게 시험한다.
박 교수팀은 “이 배터리 추진 어선은 기존 경유나 휘발유가 아닌 리듐 인산철 전지로만 모터를 돌리기 때문에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고 이산화탄소 등 대기와 해양 오염물질 발생도 전혀없다”고 말했다. 또한 “연료비도 크게 줄여 작년부터 면세유 공급이 중단된 어민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팀에 따르면 1t급 소형 어선이 10만km 운항할 때 유류비는 약 4000만원에 이르지만 이 배터리 추진 어선은 그 10분의 1인 400만원이면 된다. 배터리를 한 번 충전했을 때 항속 거리도 최대 40km여서 대부분 항구로부터 4~5km 거리의 공해상에서 어로 활동을 하는 소형 어선용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박 교수팀은 "1t급에 이어 3t급 어선을 위한 배터리 추진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연구도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팀은 농림수산식품부가 해양과학기술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연료비 절감을 위한 소형 전기 어선 추진시스템 개발사업'에 선정돼 2008년 11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이 사업에는 선형개발 책임을 진 정우철 인하공업전문대 교수와 ㈜태우해양기술, ㈜G&W테크놀러지, 전지 전문회사 ㈜REBO가 참여하고 있다.
▲... 천안함 미군 오폭 의혹설 등 자세하게 해명
일방적 홍보 수단 금물..쌍방향 소통 바람직
국방부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한 인터넷상의 의혹을 직접 해명하기 위해 지난 9일 오픈한 트위터(@rok_mnd) 이용자가 나흘만에 500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방부는 13일 트위터에서 “바뀐 시대에 맞게 진솔하게 대화하고 싶다는 의지”로 트위터를 개설했으며 대변인실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큼 “모든 내용은 국방부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군이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지나친 비밀주의로 일관하며 인터넷상의 루머를 스스로 확대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들어온 만큼 트위터를 통한 군의 ’직접 소통’ 노력이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오후 2시50분 현재 국방부 트위터의 팔로어(Follower: 국방부가 보내는 트윗을 고정적으로 받아보기로 등록한 트위터 이용자)는 455명에 달했다. 또 국방부가 보낸 트윗(메시지) 개수도 74개로 활성화되고 있다.
일상적인 메시지도 있지만 천안함 침몰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한 누리꾼이 일본 교도통신 기자의 글을 인용해 ’천안함 침몰이 미군 오폭 때문’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며, 여러 차례 정정보도를 요청한 사항”이라고 즉각 답글을 달았다.
국방부는 추가적인 확인 과정을 통해 그 글이 교도통신 기사가 아닌 교도통신에서 13년 전 퇴직한 다나카 기자가 운영하는 개인 홈페이지 ’다나카뉴스닷컴(tanakanews.com)’이라고 바로 잡았다는 내용도 트위터를 통해 전달했다.
국방부는 나아가 최초로 해당 글이 올라왔던 정치포털사이트 서프라이즈 측에 출처 변경을 요구했으며 해당 사이트 측은 즉각 잘못된 정보부분을 삭제했다.
또한 국방부는 개설 당일 보낸 트윗을 통해 ’침몰 당시의 열상감시장비(TOD) 추가 영상이 존재한다.“라는 몇몇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정말 없다.“라고 적극 해명했다.
’트위터러(트위터 사용자)’들이 이 해명에 대해 추가로 던진 질문에도 즉각적으로 답변했다.
최전방 관측초소에서 근무했다는 한 트위터러가 ”TOD 영상을 중간에 끊었다가 다시 작동시키는 게 정상적인 경계근무인가?“라며 추가 질문 메시지를 보내자 ”TOD 기기 특성상 일정 시간 동안 촬영하고, 기기의 열을 식히려고 촬영을 중단하는 것은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정책홍보과 관계자는 ”트위터러의 질문을 통해 이러한 의혹설이 퍼져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사실이 아니라는 것도 트위터를 통해 바로잡았다.“라고 트위터의 역할에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위터가 과연 제대로 된 소통의 도구로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해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군이 트위터를 쌍방향 소통이 아닌 브리핑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을 재탕하는 형식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국방부 대변인실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확인하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하지만, 그 전문가 대부분이 군 내부 관계자라는 점도 일방적인 홍보 도구로 운영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언론에 제공하지 않은 새로운 정책 정보라도 트위터에서 질문받은 내용이라면 적극 답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방부가 발표하는 내용을 판단하는 것은 국민의 몫이지만, 국방부가 진실이라고 믿는 것들을 트위터를 통해 강조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미투데이, 유투브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전용공간을 신설하고 누리꾼들에게 직접 브리핑을 하는 방식의 소셜미디어도 곧 운영할 방침이다.
▲... 13일 서울 내곡동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에서 요르단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온 OPCW(화학무기금지기구) 국제화학방호교육 참가단 일행이 가스실에서 화생방 체험을 한 뒤 괴로워하고 있다. 19개 나라 20여 명의 참가단은 지난 10일부터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부대에서 우리 군 화생방 전력을 체험하고 화생방 관련 교육을 받았다./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인턴기자 = 오는 29일 수필가이자 시인인 피천득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13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피천득 기념관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문인들이 선생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2010.5.13
sjoonhee@yna.co.kr
(끝)/도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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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제17회 시드니 비엔날레가 지난 12일부터 시드니시내 서큘러키 현대미술관(MCA)에서 시작됐다. 오는 8월1일까지 무료로 공개되는 이번 비엔날레에는 '위험한 시대 : 생존의 노래'를 주제로 한 유화, 수채화, 수묵화, 애보리진(호주 원주민) 작품, 조각 등 수백여점이 출품돼 시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0. 5. 13 kyunglee@yna.co.kr
(끝)/이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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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세종대왕 탄신 613돌 기념 세미나
측우기(測雨器)가 조선 세종대에 발명돼 강우량 측정이 이뤄졌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알고 있다.
그러나 측우기의 발명자가 장영실이 아니라 세종의 장남인 문종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조선왕조실록 세종23년 4월 을미(양력 1441년 5월 28일) 기록을 보면 "근년 이래로 세자가 가뭄을 근심하여 비가 올 때마다 비온 뒤에 땅을 파서 젖어 들어간 깊이를 재었으나 정확하게 푼수를 알 수 없었으므로 구리로 만든 원통형 기구를 궁중에 설치하고, 여기에 고인 빗물의 푼수를 조사했다"고 돼 있다.
4개월 뒤에는 호조(戶曺)가 구리 측우기의 규격을 정하고 현(縣) 단위까지 구체적 측정장소를 지정하는 방안을 내놓았고, 이를 세종이 그대로 받아들여 세계 최초로 전국적 강우량 관측망이 구성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종 혹은 장영실이 측우기를 발명했다고 알고 있으나 이런 속설을 뒷받침하는 당대 문헌 기록은 없다. 제작 과정에 장영실 등이 관여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150여년 뒤 만들어진 아산 장씨 족보를 제외하면 이를 입증할만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측우기를 이용한 전국적 강우량 관측망은 임진왜란을 계기로 무너졌다가 영조대인 1770년에 서울과 8도 관찰사영과 유수부 등에 재건됐다.
관측 기록 상당수는 임진왜란과 조선 말기의 혼란으로 소실됐지만 1770년 이후 서울의 강우량 기록은 거의 완벽히 남아 있어 기후 장기변동의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쓰인다.
측우기 관측 기록을 근거로 기후 변동을 추적해 주기성이나 태양 흑점 등 천문 현상과의 연관을 찾으려고 시도하는 연구도 종종 나오며, 이를 근거로 2030년대에 우리나라에 가뭄이 올 개연성을 거론하는 학자도 있다.
기상청은 14일 서울 홍릉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세종대왕 탄신 613돌 기념 측우기와 측우대 세미나'를 열어 이런 연구들을 소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측우기와 받침대인 측우대, 그리고 이를 이용한 조선시대의 강우량 측정에 관한 발표도 함께 이뤄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이번 세미나는 우리 선조들이 이룩해 놓은 기상 역사를 돌이켜 보고 보존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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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연합뉴스)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인천시 연수구 구의원 비례대표 1번 후보로 영입한 탈북여성 최인영(42) 후보. 최 후보는 "새터민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0.05.13.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실 제공>>
in@yna.co.kr
(끝)/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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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13일 야권 단일후보로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맞붙게 되면서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대 선후배인 이들은 비록 현재는 서로 다른 노선과 가치를 추구하며 대척점에 서 있지만 한때 학생·노동운동 등에 함께 몸담은 끈끈한 사이였다. 김 후보(70학번)와 유 후보(78학번)가 직접 인연을 맺게 된 것은 86년 `5.3 인천사태' 당시 김 후보와 유 후보의 동생이 함께 국군 보안사에 연행되면서다.
유 후보의 신림동 집과 김 후보의 봉천동 집이 5분 거리밖에 되지 않아 서로 자주 왕래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인연으로 유 후보는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이던 2007년 경기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 지사가 고초를 겪던 시절 그를 구하러 다니느라 애썼는데 그러길 참 잘했다"고 덕담을 건넸다.
하지만 두 사람은 김 후보가 90년 민중당 지구당위원장으로 현실 정치에 합류한 데 이어 96년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다소 멀어졌고 각각 여야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등 라이벌로 재회하게 됐다./연합뉴스
▲...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단일후보가 13일 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지사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 유시민 후보는 이날 경기도지사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후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당사에서 안동섭 후보를 만나 이처럼 의견을 모으고 14일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왼쪽 유시민, 오른쪽 안동섭/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을 모두 오른 오은선 대장으로부터 피켈(등산용 지팡이)을 선물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을 모두 오른 오은선 대장과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오은선 대장과 정하영 KBS촬영감독, 나관주(왼쪽) 대원 등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오은선 대장은 최근 세계 여성 산악인으로는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을 모두 오르는데 성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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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2일 해외공헌, 대외무상원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입출금 통장에 KOICA 로고와 개도국 빈곤퇴치 문구를 새기는 방법으로 홍보에 나선다. 또 KOICA의 다양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자원봉사와 개도국 빈곤퇴치 활동도 한다. 이백순 신한은행장(왼쪽에서 둘째)과 박대원 KOICA 이사장(왼쪽에서 셋째)이 협약서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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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키위 맛보세요 제스프리인터내셔널은 11일 서울 영풍문고 종로점 앞 광장에서 뉴질랜드산 키위 출하 행사를 열었다. 업체 측은 “키위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 좋으며 활력 증진과 면역 기능 강화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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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연합뉴스) 성큼 다가 온 여름날씨에 부산지역 유통가에서 여성을 위한 여름 에티켓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눈썹전문매장인 브라우 바 모습. <지방기사 참고> 2010.5.13 joseph@yna.co.kr (끝)/김상현
2010-05-13 13: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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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인턴기자 = 13일 서울 이마트 성수점에서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제2회 옐로 트리 나눔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13일부터 2주간 전국 이마트에서 립톤 아이스티를 구매한 고객이 노란 리본을 매장 내 나무에 부착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립톤은 여름방학동안 급식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도시락 지원을 위해 어린이재단에 2천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2010.5.13
doobigi@yna.co.kr
(끝)/도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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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배정현 인턴기자 = 오케스트라와 라이브 밴드, 합창단과 함께 하는 얼음쇼 '2010 볼쇼이 아이스쇼'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이 창립 7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을 초청했다. 2010.5.13
doobigi@yna.co.kr
(끝)/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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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팟,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를 선보인 애플사가 앞으로 또 어떤 제품을 내놓아 우리를 놀라게 만들까? 이탈리아의 디자인업체 ADR 스튜디오가 애플사의 차기작으로 어울릴만한 시계형 단말기 ‘아이워치’ 디자인을 제안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즈모도 등 IT 전문 웹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ADR 스튜디오가 미리 그려본 아이워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처럼 와이파이, 블루투스, RSS 통합리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갖추되 크기는 최소화된 기기라고. 디지털시계와 기상 정보가 표시되는 터치스크린 화면은 영상을 투사하는 빔 프로젝트로 사용되어 좀 더 큰 스크린을 통해 사진, 동영상, 웹 컨텐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사가 과연 ADR 스튜디오의 제안을 받아들여 손목에 차고 다니는 컴퓨터 ‘아이워치’를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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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임명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오른쪽)와 부총리 닉 클레그가 12일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관저 정원에서 첫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캐머런은 총리가 된 첫날 클레그를 부총리로 임명하는 등 내각 구성을 완료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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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층 발코니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미끄러질 수 있도록 설계된 초호화 빌라의 모습이다.
놀이공원에나 있는 78m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된 이 빌라는 홍콩의 한 회사가 태국의 휴양지인 코사무이에 건설한 것이다. 욕실이 딸린 5개의 침실, 거실 및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풀 테이블, 탁구대 등이 설치된 이 빌라의 가장 큰 특징은 발코니와 수영장을 바로 연결한 '워터 슬라이드'다.
발코니에서 아름다운 열대의 석양을 즐기다가, 92 제곱 미터 넓이의 수영장으로 바로 미끄러질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를 통해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있는 한 호텔에서 12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금 자판기’에서 선물 포장된 10g짜리 금괴를 꺼내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금의 가격은 시세에 맞춰 10분마다 바뀐다. [아부다비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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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중국 산시(陝西)성 한중(漢中)시 난정(南鄭)구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부상한 한 아이가 13일 병원 중환자실에서 나오고 있다. 이 사건으로 어린이 7명 등 9명이 숨졌고, 범인은 범행 후 집으로 돌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중국에서는 최근 두 달 새 벌써 다섯번째 이런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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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교의 환경 연구소 소속 과학자들이, 지구 환경을 해치는 나라들의 순위를 발표해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기준은 숲 손실, 해양 생물 남획, 자연 지역의 파괴(농경지 및 상업지역으로의 변경), 화학 비료 사용, 수질 오염, 탄소 배출 규모 그리고 보호종 위협 정도 등이다.
지구 환경에 가장 나쁜 영향을 끼치는 나라 1위는 브라질이고 2위는 미국이다. 중국이 3위, 인도네시아가 4위, 일본이 5위, 멕시코가 6위, 인도가 7위이며 그 뒤를 러시아 호주 페루가 뒤따른다. 평균적으로 부자 나라들이 지구 환경을 더 많이 망치고 있다는 것이 연구를 이끈 코리 브래드쇼 교수의 설명이다.
한편 절대적 규모에서는 브라질과 미국이 환경 파괴의 주범이지만 상대적 평가를 하면 한국이 최상위권에 오른다. “각 국가의 가용 자원 규모”가 기준이 되는데, 자원의 양에 비해 환경 파괴를 많이 유발하는 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2위다. 1위는 싱가포르, 3위는 카타르이며 그 뒤를 쿠웨이트, 일본, 태국, 바레인, 말레이시아, 필리핀, 네덜란드가 뒤따른다.
▲... 12일 유럽우주국이“허셜 망원경이 우주 구멍을 발견했다(Herschel finds a hole in space)”는 제목의 보도 자료를 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텅 빈 구멍이 발견된 곳은 성운 NGC 1999. 사진에서는 초록색 망울 속의 검은 부분이 ‘우주 구멍’이다. 1999년 허블 망원경이 NGC 1999을 촬영했을 때, 과학자들은 검은 부분에 차갑고 밀도가 높은 가스 및 먼지가 채워져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텅 빈 것이 아니라 빛이 통과하지 못해 검게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허셜 우주 망원경에는 포착되어야 했다. 망원경의 적외선 눈은 밀도 높은 먼지를 통과해 그 내부의 물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셜 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에서도 검은 부분은 검게 나타났다. 다시 말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구멍인 것이다.
미국 톨레도 대학교의 톰 메기애스 교수는 “아무도 이런 구멍을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과학자들은 부근의 어린별에서 뿜어져 나온 가스 제트가 먼지와 가스 막을 뚫어, 텅빈 공간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나무기자
▲... 11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 세계박람회 프랑스관에서 한 신부가 합동 결혼식이 열리기 전 점심을 먹고 있다. 이날 34 쌍의 부부가 프랑스관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 중 1 쌍에게는 프랑스의 도시 및 루아르 밸리로 신혼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국 웨스트요크셔에 사는 고도비만 환자인 조엔나 에티엔(45)은 지난 3년간 단 한 번도 집밖으로 외출한 적이 없다.
2008년 포도상구균(MRSA)에 감염된 뒤, 다리에까지 병균이 퍼져 거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집 안에서만 지내야 했던 에티엔의 몸은 점점 불어나 254㎏에 이르게 됐다.
혼자 힘으로 움직이기는 커녕 치료를 위해 병원에도 갈 수 없었던 그녀를 위해 119구조대와 소방대원이 출동했다.
약 20명으로 구성된 구조단은 에티엔을 침대에서 끌어내려 구급차에 실으려 했지만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채 손을 쓰지 못했다.
결국 이들이 생각해 낸 방법은 에티엔이 누운 침대를 통째로 옮기기. 이 방법을 위해 구조대는 그녀의 방문과 집 내부 벽을 두 개나 부수는 초강수를 뒀고, 그 결과 에티엔은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될 수 있었다.
그녀는 “갑자기 소방관들이 내 방 문과 벽을 마구 부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나를 침대에 눕힌 채 부서진 벽을 지나 밖으로 꺼냈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아무도 날 꺼낼 방법을 찾지 못했고, 나갈 엄두를 내지도 못해 집안에만 갇혀 지냈다.”며 “치료를 받아 남들과 똑같이 살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
15세 연하 남편을 얻은 영화배우 데미 무어(47)가 바짝 긴장할 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연구진이 자신보다 어린 남편을 얻은 여성들이 동갑내기 남성과 결혼한 여성들보다 단명할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막스플랑크 연구진은 독일 남녀 200만 명을 두고 배우자와의 나이차이와 수명과의 관계에 대해서 비교,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학회지 ‘인구통계학’(Demography)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어린 여성을 부인을 맞은 남성은 비슷한 또래의 여성과 결혼한 남성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을 보였으나 어린 남편을 얻은 여성들은 오히려 또래 남편을 둔 여성들보다 더 일찍 사망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연구에서 7~9세 연하의 부인을 얻은 남성은 동갑내기 부인과 결혼한 남성들 보다 7% 더 오래 살았으며 부인이 어릴수록 더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그 반대였다. 7~9세 연하 남편을 얻은 여성들은 또래를 배우자로 맞은 여성들보다 20% 정도 더 일찍 사망하는 경향을 보였다.
심지어 15세 나이차이 나는 남성과 결혼한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무려 30%나 더 일찍 사망, 남성과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벤 드레팔 박사는 “연하남편을 둔 여성들이 일찍 사망하는 현상에 대한 확실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면서도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성과 결혼한 여성들은 남편이 나이가 들어도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에 더욱 적극적인 반면 일반적인 어린 남편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이유를 추측했다.
▲...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후,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변신 올빼미의 모습이다. 아프리카산 올빼미의 변신 능력은 실로 놀랍다. 반쪽으로 줄어든다. 얼굴도 몸통도 반쪽이 된다. 이런 변신은 적이 나타날 때 이루어지는데, 더욱 날카로운 인상을 풍겨 적을 압도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한편 부채처럼 몸을 날개를 펼쳐 둥글고 넓게 변신하는 능력도 갖고 있는 이 동물의 별명은 ‘트랜스포머 올빼미’.
오경은 기자
▲... 미국의 애리조나 한 누리꾼이 놀이터에서 발견한 아기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영상에는 미끄럼틀을 처음 타본 듯 당황한 아기 고양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다.
멋모르고 미끄럼틀에 올라섰다가 스르르 미끄러져 깜짝 놀란 아기 고양이는 다행히도 곧이어 나타난 엄마 고양이에게 구출되었다. 하지만 엄마가 아기 고양이를 구출하는 사이 이를 지켜보던 다른 아기 고양이가 호기심에 발을 내딛었다가 또다시 미끄러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호기심 때문에 결국 엉덩방아까지 찧은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이를 보고 있으면 피로가 풀릴 정도라고 호평하였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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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네티즌들이 “금지된 사랑”이라는 제목을 붙인 사진이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뒤엉켜있다. 강아지는 깜짝 놀란 표정이다. “들켰다”는 심정일까. 눈빛에 죄책감과 후회의 감정이 서려 있다는 게 해외 네티즌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엄연히 감정 이입의 결과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장난을 치는 것뿐인데, 흑심(?)을 품은 인간이 멋대로 의미를 부여한다고 볼수도 있다.
박일범 기자
▲... 12일 미 태평양해양포유동물센터 직원들이 다나포인트 항에서 퍠그물에 걸린 어린 회색고래를 구조하고 있다. 이 고래는 폐그물에 걸려 몸부림치다 탈진해 다나포인트 항으로 밀려왔으며 해양포유동물센터 직원들이 고래몸에 걸린 약 150파운드 무게의 그물을 걷어낸 뒤 먼 바다로 돌려보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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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오윤아가 입양의날인 5월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어유치원 GIA(Grace International Academy)에서 열린 제일모직 빈폴키즈 '러브 바이크' 바자회에 아들를 데리고 참석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빈곤아동 돕기에 기부된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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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방송중인 KBS 2TV '청춘불패'를 통해 농기계 운전 자격증에 도전, 그동안 갈고 닦은 트랙터 운전 실력을 방송에서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구하라는 한해 농사에 앞서 토양에 거름을 주고 밭을 트랙터로 밭을 갈아엎기 위해 평소에도 꾸준히 연습을 해오던 운전 실력을 뽐냈다.
구하라는 자신 몸집의 몇 배나 되는 트랙터를 운전하면서 겁 없이 전진과 후진을 반복. 거침없이 밭을 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운전을 가르쳐 주던 농민도 신기해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청춘불패'의 대국민 약속의 5대 항목 중 '공부하는 전문 농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구하라는 바쁜 스케줄을 가운데도 이미 필기시험과 실기 연습을 해오고 있으며 오는 7월에 자격증 취득 시험에 응시한다. 방송은 오는 14일 오후.
김예진은 14일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패션엔의 '스타일 배틀로얄 톱 CEO'에 출연, 눈물을 보였다. '스타일 배틀로얄 톱 CEO'는 온라인 쇼핑몰을 이끄는 CEO들의 스타일링 서바이벌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김예진을 비롯한 출연자들은 이날 시청자들의 스타일 고민을 해결하고 업그레이드 시키는 미션을 수행했다.
CEO들은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심사대 위에 올랐으나 심사위원들의 태도는 예상 밖이었다는 후문. 심사위원 우종완의 독설과 날카로운 서정은의 심사평에 결국 김예진이 눈물을 쏟았다.
방송을 통해 '4억 소녀'로 유명세를 타며 수많은 악성댓글을 경험했던 김예진은 그간 당당하고도 자신감에 찬 모습을 보여 왔다. 때문에 김예진의 눈물에 심사위원들은 물론 MC 백지영과 유리도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 가수 이효리가 KBS 2TV 라이브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최근 녹화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이제 그만 들어가라’는말”이라고 털어놨다. 13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효리는 이 프로그램의 녹화(방송 14일 밤 12시35분)에서 “’이제 그만 들어가라’는 말이 상처가 된다”라고 고백하면서도 “분명 걸그룹 팬들이 하는 말 같다”며 재치있게 넘겼다.
그는 또한 사람들이 자신을 어렵게 대하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지난 10년간 최고 여가수로 살아온 그는 “내가 쎄 보이는지 사람들이 너무 어렵게 대한다. 심지어 방송국을 가도 PD님들이 어려워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는 이날 녹화에서 빅뱅의 대성과 ‘하우 디드 위 겟(How did we get)’을 듀엣으로 불렀다.
그는 대성과 듀엣 경험이 많으냐는 질문에 “노래방 가서 듀엣곡을 부르곤 했지만 사실 우리 둘은 함께 개그 댄스를 더 많이 춘다”라며 웃었다.
이효리는 또한 요즘 여가수들과 비교하면 키가 큰 편이 아닌데도 언제나 ‘가장섹시한 가수’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로 뽑히는 비결을 묻자 “가장 중요한 것이 자세”라며 MC 유희열의 자세를 교정해주기도 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이와 함께 봄 개편을 맞아 가수 루시드 폴의 새 코너 ‘만지작’을 선보인다.
’만(약에) 지(금 그대가) 작(사가라면)’이라는 뜻의 ‘만지작’에서 루시드 폴은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멜로디를 소개하고 그에 어울리는 가사를 뽑는다.
연합뉴스
(AP=연합뉴스) 영화 '로빈 후드'에 출연한 배우 러셀 크로와 케이트 블란쳇이 12일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Actor Russell Crowe, left, and actress Cate Blanchett during the Opening Ceremony, at the 63rd international film festival, in Cannes, southern France, Wednesday, May 12, 2010. (AP Photo/Joel Ryan)
(끝)/김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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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코피아닷컴=할리우드 = 채지훈 기자, ukopia.com]미국의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던 마일리 사이러스(17)가 돌변했다.
12일 아침 연예뉴스사이트 TMZ닷컴이 공개한 마일리 사이러스의 ‘랩댄스(lap dance)’ 동영상은 파격의 수준을 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이러스는 최근 신곡 ‘캔트 비 테임드(Can’t Be Tamed)’를 내놓고 완전히 변신한 “길들여질 수 없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짙은 메이크업과 아슬아슬한 의상, 그리고 관능적인 댄스는 마일리가 성인가수로 변신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디즈니 TV시리즈 ‘한나 몬타나’의 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오른 ‘초딩’들의 아이돌 사이러스는 ‘캔트 비 테임드’ 뮤직비디오로 이제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님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TMZ닷컴에 공개된 동영상은 네티즌들로부터 지나치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마일리가 16살이던 지난해 한 파티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영화 ‘라스트 송(The Last Song)’의 감독인 44살의 아담 섕크먼 감독의 무릎에 앉아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충격적인 랩댄스를 선사한 것.
당시 파티현장엔 마일리 사이러스의 부모나 보호자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그녀의 ‘과도한’ 행동에 대해 파티에 참석했던 다른 게스트들도 눈살을 찌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MZ닷컴은 마일리 사이러스의 매니저와 연락을 시도해 해명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3인조 보컬그룹 SG워너비가 11일과 12일 이틀간 도쿄 시부야의 씨씨레몬홀에서 열린 단독공연 'SG워너비 콘서트 2010 STORY OF WANNA BE-VOYAGE'에서 열창하고 있다. 2010.5.13
(끝)/사진부공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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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청주구장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 한화와 LG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가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7회초까지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한게임 탈삼진 개인최고기록(14개)에 2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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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13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제3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200m 결승 경기가 열리고 있다. 김소연(왼쪽,김포시청)이 24초78로 1위를 차지했다. 20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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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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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 8대5로 이긴 두산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0.5.13
jieu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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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대 롯데경기. SK 선수들이 승리를 확정한 뒤 서로 격려하고 있다. SK는 롯데전 11연승을 기록했다. 2010.5.13.
ccho@yna.co.kr(끝)/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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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프로야구 SK-롯데전이 열린 사직구장. 롯데 선발로 나선 이용훈은 이날 컨디션이 안 좋았다. 오른쪽 팔꿈치와 허리 통증 때문에 개막전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던 이용훈은 최근 복귀한 뒤에도 3경기에 계투로 등판했지만, 4와 3분의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은 7.71이나 됐다.
하지만 롯데는 조정훈과 이명우의 부상으로 선발투수진이 무너진 상황에서 이용훈에게 3연패 탈출의 막중한 책임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롯데의 이용훈 선발카드는 무리수였다.
결국 이용훈은 이날 4회초 빈볼 판정을 받아 퇴장당했다. 0-4로 뒤지던 4회 2사 후 이용훈은 SK 정근우에게 초구와 2구를 모두 몸쪽 깊숙이 던졌고, 정근우는 놀라 펄쩍 뛰며 피했다.
정근우는 임채섭 주심에게 짧게 항의했다. 3구는 스트라이크였지만, 4구째 공이 다시 몸쪽으로 파고들었고, 정근우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왼쪽 옆구리를 강타당했다. 정근우가 이용훈을 노려보며 험악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가까스로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임채섭 주심은 결국 이용훈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삼성 강봉규(3월31일 광주 KIA전)에 이어 시즌 2호째. 롯데는 선발 이용훈의 조기 퇴장으로 결국 SK에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SK는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나주환의 3타수 2안타 4타점 맹타와 데뷔 후 첫 선발로 나선 박현준의 호투에 힘입어 7-4로 승리,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8월18일 사직경기부터 롯데전 11연승. SK는 롯데의 ‘천적’임을 이날 승리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게리 글로버 대신 깜짝선발로 나선 2년차 박현준은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4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반면 롯데는 이용훈이 3과 3분의2이닝 4실점으로 일찍 무너진 탓에 최근 4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역시 청주에서 강했다. 한화는 LG와의 청주 홈경기에서 신경현의 연타석 투런홈런과 전현태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8-6으로 역전승했다. 한화의 올 시즌 첫 3연승. 반면 LG는 3연패에 빠졌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선발투수 이현승의 5안타 2실점 호투와 선발 전원안타를 앞세운 타선 폭발력에 힘입어 8-5로 삼성에 승리했다. 두산은 삼성과의 홈 3연전을 2승1패로 마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광주에서는 KIA가 선발 서재응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이종환의 2타점 활약에 힘입어 넥센에 4-2 승리를 거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축구대표팀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33)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힐랄에서 1년 더 뛴다.
이영표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지쎈은 “이영표가 알 힐랄과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영표는 지난해 7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알 힐랄과 1년짜리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영표는 2009-2010시즌 사우디아라비아 정규리그에서 팀이 치른 22경기에 모두 나와 21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고,알 힐랄의 리그 및 프린스컵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알 힐랄은 또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올라 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나설 대표팀의 예비 엔트리(30명)에 이름을 올린 이영표는 14일 오전 입국해 허정무호에 합류한다.
연합뉴스
▲... 1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뉴욕 메츠-워싱턴 내셔널스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뉴욕 양키스 경기에서 아이크 데이비스(뉴욕, 오른쪽)가 이안 데스먼드(워싱턴)의 타구를 잡아낸 뒤 넘어지고 있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침묵을 깨고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태균은 13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0-5로 앞선 8회초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8일 오릭스와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10호 홈런이다.
전날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태균은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에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8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포를 때리면서 부진에서 벗어났다.
지바 롯데가 10-5로 크게 앞선 8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김태균은 5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크리스 부트체크가 볼카운트 1-2에서 빠른 직구(시속 148㎞)를 가운데로 던지자 김태균은 그대로 밀어쳐 우측 펜스를 가볍게 넘겼다.
비거리 115m의 3점 홈런을 포함해 이날 경기에서 4타점을 수확하면서 김태균은 시즌 타점도 41타점으로 늘렸다.
김태균은 앞서 1회초 1사 1,3루에서 3루수 앞 땅볼을 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뜬공, 5회에는 3루수 땅볼, 7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홈런을 치면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의 타율은 0.305에서 0.302로 조금 낮아졌다.
지바 롯데는 김태균의 3점 홈런과 6회 후쿠우라 가즈야의 만루 홈런 등 홈런만 4개를 때리면서 14-6으로 크게 이겼다.
한편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은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홈경기에 교체 선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요미우리가 7-0으로 앞선 4회초 1루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엽은 공수 교대후 2사 1,2루 찬스에서 몸쪽 직구를 때렸으나 중견수에게 잡혔다.
이어 6회말에도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승엽의 타율은 0.229에서 0.220으로 약간 낮아졌다. 요미우리는 9-1로 크게 이겼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범호(29)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경기에 4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삼진 2개와 땅볼 2개로 물러난 이범호의 타율은 0.236에서 0.224로 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1-3으로 졌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4)은 팀이 오릭스에 2-9로 크게 지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위 오른쪽)와 라울 곤잘레스(위 왼쪽),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지네딘 지단(아래 왼쪽)이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스페인 선수 라파엘 나달과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더 돌고폴로브 선수가 경기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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