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지키자 ! 대한민국!

김정남을 보면 박근혜가 보인다. 본문

시사-논평-성명서-칼럼.기사

김정남을 보면 박근혜가 보인다.

새벽이슬1 2009. 7. 27. 08:22

김정남을 보면 박근혜가 보인다.   

드디어 현대사에 있어 전무후무한 일이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다. 3대 세습이라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奇想天外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더구나 무슨 봉건왕조나 입헌군주제가 아닌 공산국가에서 그것도 3대를 잇다니, 얼마나 驚天動地하고 啞然失色할 노릇인가 말이다. 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소위 북한괴뢰정권이 수립 된지 61주년 이래로, 어버이수령을 아버지 하나님 이상으로 끔찍이도 모시고 따르는 인민들의 의식구조 또한 위에 피력한 것 이상으로 아연실색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들이 韓민족이라고는 하나 우리와는 DNA구조가 판이하게 다른 모양이다. 저토록 억눌리고 개돼지가 누리는 만큼의 자유도 없이 살아도 애오라지‘어버이수령과 장군님’밖에 모르는 그들의 뇌구조가 우리와는 절대불일치하는 모양이다. 그기에 더하여 또 다시 3대 지도자님을 모시겠다니 도저히 筆舌形容不可요 一口難說이다.

 

그런데 3대 세습을 하건 말건 우리와는 불심상관이나 눈 여겨 볼 것은 嫡長子 김정남을 내치고 차남도 아닌 3남을 다음 지도자로 세습하겠다는 게 예사롭지 않다. 보통의 여염집에도 장자로 가문을 잇게 하는 것은 상식인 것이다. 하물며 현대판 封建王朝에서 장자를 국외로 몰아내고 일설에 의하면 제거(타살)작업까지 시도 했다는 것이다.

 

사실 북괴의 적장자 김정남이 우리에게 노출 되었던 것은 김대중 정권 때이다. 자유분방하게 해외를 쏘다니고 심지어는 여권을 위조하여 일본에 잠입(?)했다가 체포되면서 그의 신분이 만천하에 공개되었던 것이다. 지금이야 제 아비와 3대 세습에 당첨된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언제 어느 곳에서 시해를 당할지 모르는 한심한 입장이라 연민의 정까지 느껴지지만, 처음 그를 사진으로나마 접했을 때 만약 그가 차기 인민의 지도자가 된다면 제 할아비와 아비를 능가하는 공포의 독재자가 될 것같이 생겨 먹은 것이다. 얼마나 오만스럽고 고집불통처럼 생겨 먹었던가. 그런 그의 모습에 한여름 밤‘월하의 공동묘지나 드라큘라백작’영화를 보는듯한 공포감을 느꼈었는데, 오늘에 와서는 마치 봉하 마을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린 인간처럼 어찌 저토록 처참하리만치 추락했을까를 생각하면 가슴시리도록 연민의 정이 돋아난다.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가사가 있다. 만약 김정남이 권력구조의 맨 윗자리에 있을 때, 기고만장 하지 않고, 오만하지 않고, 권력을 과신한 나머지 자유분방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나로 우리로 하여금 동정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비참해 졌을까?

 

사실 그런 맥락이라면 북한까지 가서 예를 들 필요도 없다. 좌빨 정권10년을 태동시킨 장본인‘이회창’이 이나라 정치 적장자일 때 조금만 덜 오만스러웠고, 조그만 덜 기고만장했더라면 그리고 조금만 더 민의와 타협을 했더라면 좌빨10년이 태동했을까? 진정으로 그 자리에“있을 때 잘 했더라면...”지금의 이 나라가 도탄에 빠지고 누란의 위기에 봉착했을까?

 

그래. 지난일은 또 지난일로 치부한다하더라도, 오늘 이 땅의 정치적 嫡長子는 누구인가? 박근혜 그녀이다. 그런데 정말 안타깝고 한심하게도 그녀가 노는 꼴이 그녀의 행태가 김정남을 닮았고 이회창을 닮았고 양녕대군을 닮았다. 당장은 민심이 그녀 곁에 있는듯 착각이 들지만 저 오만, 저 기고만장이 스스로를 망치고 있음을 모른다. 그래서 김정남의 얼굴 위에 박근혜 그녀의 얼굴이 자꾸 포개지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자꾸 그런 생각이 든다.

 

 

덧붙임,

오만의 극치를 달리는 박근혜

"박근혜 "본회의 참석한다면 반대표 행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