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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가스총… '대북(對北)전단' 충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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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삐라)을 살포하려던 납북자가족모임 등 대북 단체 회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던 좌파 단체 회원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져 전단 살포가 중단됐다. 이에 국민행동본부 등 450여 개 보수 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 동참을 선언해 파장이 더 커질 전망이다.
2일 오전 10시쯤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10명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 10만장을 풍선 10개에 달아 날려보낼 계획이었지만 좌파 단체의 저지로 전단지 1만장을 매단 풍선 1개만 날려보냈다.
한국진보연대·전국여성연대 등 단체 회원 50여 명은 이날 현장에 먼저 도착해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관계 파탄 내는 삐라 살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왜 전단 살포를 막느냐"고 강하게 항의하면서 양측 간에 한동안 고성(高聲)과 욕설이 오고 갔다.
2일 오전 10시쯤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10명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 10만장을 풍선 10개에 달아 날려보낼 계획이었지만 좌파 단체의 저지로 전단지 1만장을 매단 풍선 1개만 날려보냈다.
한국진보연대·전국여성연대 등 단체 회원 50여 명은 이날 현장에 먼저 도착해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관계 파탄 내는 삐라 살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는 "왜 전단 살포를 막느냐"고 강하게 항의하면서 양측 간에 한동안 고성(高聲)과 욕설이 오고 갔다.
- ▲ 2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자유의 다리 앞에서 북한으로 전단지(삐라)를 날리려던 대북단체 회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좌파단체 회원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좌파단체 회원들이“누가 납치를 했다고 그래?”라고 말하자, 납북자가족모임 최성용 대표(왼쪽 모자 쓴 이)가 반박하고 있다.
오전 10시10분쯤 대북 단체 회원들이 전단을 단 풍선을 날리자 좌파 단체 회원들이 몰려들어 전단과 풍선을 빼앗기 시작했고, 전단을 뺏기지 않으려는 대북 단체 회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대북 단체 회원 중 1명이 멍키스패너로 좌파 단체 회원 1명의 머리를 내리쳐 부상을 입혔고, 좌파 단체 회원도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를 발로 밟아 박 대표도 목에 깁스를 했다.
몸싸움이 이어지자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가지고 있던 가스총을 꺼내 공중으로 살포했다가 경찰에 가스총을 뺏겼다. 양측은 출동한 경찰의 저지로 몸싸움을 중단하고 오전 11시50분까지 대치하다 해산했다.
대북 단체들은 이런 충돌에도 불구하고 3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다시 전단 살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충돌 소식이 알려진 이후 국민행동본부와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 단체들도 전단 살포 동참 의사를 표명했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는 "현재 국민행동본부와 라이트코리아, 실향민중앙협의회, 6·25참전태극단, 6·25남침피해유족회, 멸공산악회 등 450여 개 단체가 전단지 살포 동참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단 살포를 마치고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 앞에서 김 전 대통령이 대북 전단 살포를 비판한 것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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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북한운동연합 과 납북자가족모임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3일 오전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 모여 대북 전단 살포를 강행했다. 전날 발생한 진보단체와 보수 단체 간의 물리적 충돌 때문에 자유의 다리 입구엔 경찰병력 2개중대 200여명이 배치되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하지만 진보단체 회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우려했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기자회견을 마친 보수단체 회원들은 전단 10만여장을 대형 풍선에 담아 북측으로 날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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