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유착과 정경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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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타락하여 병들게 되면 천민자본주의가 된다. 천민자본주의에는 3 가지 현상이 나타난다. 첫째가 정경유착이요 둘째가 도덕성의 타락이요 셋째가 빈부격차의 심화이다. 우리나라의 지금까지의 자본주의는 천민자본주의의 한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이명박 당선자가 당선된 이후 공식적인 첫 모임으로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에 28일에 참석하였다. 전경련은 우리나라의 460여 대기업들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조직이다. 삼성, 엘지, 현대, SK 등이 모두가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 현대의 정몽구 회장을 위시한 21명의 대기업 회장들이 참석한 이번 모임에서 이명박 당선자가 선언하기를 “정경유착이란 말은 이제 사라지고 정경협력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앞으로 친기업 정책을 펼쳐 기업하기가 쉬운 나라,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인들이 존경 받는 사회를 일궈나가겠다” 하였다. 이 모임에 참여하였던 기업인들은 모임이 마친 후에 이르기를 “10년 묵은 체증이 해소된 기분”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이명박 당선자의 친기업적인 정부를 만들겠노라는 약속에 화답하여 기업인들은 새해에 투자를 늘리겠노라고 화답하였다. 이미 약속한 새해 투자액이 무려 50조가 넘어서고 있다. 지금 한국의 처지는 중국과 일본의 사이에 끼여 ‘샌드위치’ 신세에 처하여 있다. 그런 터에 성장에로의 동력을 찾지 못하여 벽에 부딪혀 있는 처지이다. 이런 때에 새로운 지도자로 뽑힌 당선자가 기업가들의 사기를 불러일으키고 투자에의 동기와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꼭 필요하고도 합당한 수순이라 여겨진다.
우리 국민들은 신바람 나게 되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국민들이다. 이제 일기 시작하는 신바람이 지난날의 정경유착에서 벗어나 정경협력으로 발전하게 되고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부와 기업과 국민 모두의 협력으로 나아가게 될 때 한강의 기적에서 한반도의 기적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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