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지키자 ! 대한민국!

3.1절 국민대회 르포 본문

국가·정치·정당·보수단체

3.1절 국민대회 르포

새벽이슬1 2007. 3. 2. 09:39
대한민국지키기, 친북·반미 좌파종식 3.1절 국민대회
[2007-03-02 06:19:43] 인쇄

3.1운동이 이젠 친북좌익척결의 혼으로 되살아났다.

1일 오후 2시 6만여 애국보수시민과 250여개 애국시민단체가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지키기, 친북·반미 좌파종식 3.1절 국민대회’가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선진화국민회의, 국가비상대책협의회, 기독교대한민국살리기운동연합 등 애국보수단체의 한 깃발 아래 대동단결해 친북좌파정권 종식과 김정일 정권교체 그리고 북한해방 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1부 구국기도회와 2부 국민대회 순서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최성규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김홍도 목사의 설교 이태희, 정광훈 목사의 합심기도로 이어졌다.

최성규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무시당하고 애국가를 제대로 부를 수 없는 정체성의 위기에 있다"며 "공산당이나 하는 개정사학법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외쳤다.


(강연 듣기는 다운로드 속도에 따라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3분 정도 기다려 주기기 바랍니다.)

이어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는 "솔제니친은 공산주의를 ‘치료할 수 없는 미친 병’이고 걸레는 한번 빨아도 걸레다"고 말하며 "내 고향 이북 선천도 완전히 공산주의로 초토화됐고 그곳은 결코 유토피아가 아니며 거지국가일 뿐이기 때문에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목사는 이어 "만일 우리도 공산화되면 한국 6만 교회는 파괴될 것이다"고 경고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환수, 한미연합사 해체 그 다음은 주한미군철수이기 때문에 우린 죽을힘을 다해 싸워야 한다"고 외쳤다.


이태희 목사는 "김정일이 기회만 있으면 주장한 전시작전권환수와 한미연합사 해체를 노무현이 해결해줬고 또한, 빨치산 간첩이 민주화 투사가 됐다"며 "이들에게 정부가 2,000억 원을 지급했는데도 이를 국민이 모르고 있다"며 "정신 차리고 친북좌파 종식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2부 ´친북·반미 좌파종식 3.1절 국민대회´는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이 개회사, 김상철 국가비상대책협의회의장?대회사,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의 구호제창 그리고 ´대한민국대 김정일 권투시합, 심판´으로 이어졌다.

공동집행위원장인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나라를 사랑하는 모든 세력이 나라의 명운이 걸린 역사의 전환점에 서서, 친究섭쩜?종식되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없고, 자유통일을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여서 한 깃발 아래 대동단결했다"고 이날 행사취지를 밝혔다.
서 본부장은 또 "안보와 경제를 망친 친독재수구세력을 소멸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며 "특히 2007년 대통령 선거와 2008년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자유통일과 조국선진화의 걸림돌을 치우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자"고 말하며 ‘정권교체’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공동대회장인 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은 "부끄러운 후배들이 선조의 자주, 평화 정신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고 운을 뗀 뒤 "오늘의 3.1만세운동은 선진한국, 국민통합의 한국으로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상철 국가비상대책협의회 상임의장은 "지금 이 나라에서는 자랑스러운 건국사가 교과서에서 사라지고 12년간 8조 5천억을 지원받은 북한의 독재정권이 핵무장을 했는데도 북한과 협력하는 것이 살 길이라는 해괴한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우리는 이 같은 그릇된 역사를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김 의장은 "자유를 부정하는 악한 세력은 종말을 보게 될 것이다. 300만을 굶겨 죽인 김정일의 60년 악한 역사는 종말을 고할 때가 됐다. 위기 앞에서 건국이념, 헌법이념을 준수해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북한동포를 살려내자"고 촉구했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시국강연을 통해 "국민들이 각성하고 여론이 바뀌자 친북좌익들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열린당은 정권사기단으로서의 역할이 끝났다. 그들은 정치적 부도를 내어놓고는 위장폐업한 뒤 야반도주해 신장개업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반도에선 이념이 가장 큰 전략이다. 김정일 편인가, 대한민국 편인가. 독재편인가, 민주주의 편인가, 학살자 편인가, 자유의 편인가, 압박과 설움의 편인가, 인권과 번영의 편인가.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저들 친북세력의 지역감정 부추기기와 양극화 선동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우리는 ‘적’과 ‘동지’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이어 한나라당 대권주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대한민국의 적은 김정일과 조총련과 친북세력이다.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은 서로 동지이고 친구이고 경쟁자들이다. 친구를 적처럼 공격하고 적인 김정일을 친구처럼 감싸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병돈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의 만세삼창으로 막을 내린 이날 행사에서 대선주자로는 유일하게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이 전 시장은 행사 시작 20여분 전에 행사장을 찾아 서정갑 본부장 등 행사를 주관한 대표인사들을 만나 “행사가 잘 되길 바란다”고 격려한 후 10여분 후에 자리를 떴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기존에 잡힌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손학규 전 지사도 박 전 대표와 비슷한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3.1절 국민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국민행동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현 정권 출범해인 2003년부터 매해 3.1절마다 행사를 개최해 친북정권의 퇴출을 주장해 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서경석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 등 뉴라이트-선진화 진영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선을 겨냥한 ‘뉴라이트·정통보수’ 결집의 장이었다.

한편, 이날 광화문 청계광장 앞에서는 우파 단체의 집회에 대응한 ‘맞불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의 팬클럽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정통들)은 “‘대한민국 지키기, 친북좌파종식 3·1절 국민대회’를 그냥 앉아서 지켜볼 수 없다”며 같은 시간대 ‘친일·반통일·군사독재 잔존세력 자성 촉구를 위한 3·1절 평화의 콘서트’를 열었다.

이들은 “남과 북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평화의 물꼬를 트고 있는 마당에, 독재에 빌붙어 부귀영화를 누려온 세력들은 여전히 케케묵은 기득권을 누리려 한다”며 “친일·반통일·군사독재로 기득권을 누려온 잔존세력은 자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대회 결의문>

1. 대한민국은 한반도의 유일한 정통 합법 국가이다. 통일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하의 평화적 ‘자유통일’이어야 한다.

2. 대한민국의 안전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북한의 핵무기는 완전히 제거되어야 하고, 북한변화와 연계되지 않은 무원칙한 대북지원은 중단되어야 하며, 대북공산화 전략을 저지해야 한다.

3. ‘고려연방제’ 안을 수용한 반헌법적 6.15선언은 폐기되어야 하며, 국헌수호를 위해 국가보안법은 존속해야 한다.

4. 한미연합사 해체계획은 즉각 중단되어야 하고, 한미동맹은 일층 강화해야 한다.

5. 북한 김정일 집단의 반인류적 인권탄압행위, 즉 강제수용소, 공개처형, 국군포로 및 납북자 억류, 신앙자유 박탈은 무조건 중지되어야 하고, 중국 정부의 국제법 위반행위인 탈북자 강제송환도 즉각 중昞퓸杵?한다.

6. 사학의 자유와 자율성을 침해하고 종교교육의 자유를 훼손시키는 개악 사립학교법은 철폐되어야 한다.

7. 대권음모용 남북정상회담과 김정일 정권의 대권개입을 반대하고 저지하자.

있다.

[홍효성 기자]gytjd9191@hanmail.ne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