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충격 발언!! |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김대중과 노무현 에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600 여명이 운집한 오늘 강연회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11월 20일 2시 10분경 창원 컨벤션센터에 이회창 전 총재가 차에서 내렸고 일렬로 늘어선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습니다. 귀빈실에서 약 30분간 기자회견을 갖은 후 2시 50분부터 무서운 말을 쏟아냈습니다(사회: 강원대 안상열 교수)
'자유를 허무는 전면에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서 있다'
'내가 대선에서 패하므로 서 좌파정권이 들어서는 기회가 되었다'
'서독은 동독에 퍼 줄때마다 조건을 달고 퍼주어 동독을 변하게 했는데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은 조건 없이 마구 퍼주었다'
'북한이 핵을 개발한 것은 한민족의 자랑이다. 통일 되면 우리의 것이 된다고 이야기 하는 젊은이들이 있는데 이는 편집증 환자의 말이며 김정일 정권의 대변인 노릇 하는 것이다'
'깡패(김정일)가 골목에서 행패를 부리면 깡패에게 돈을 주고 평화를 구걸 하겠는가? 깡패에 맞서 자유인의 평화를 택해야 하는가? 우리는 노예의 평화를 포기하고 자유인의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공산주의에 압박은 통하지 않는다. 평화만이 성공한다고 국민을 기만했는데.. 북한은 압박을 해야 통제할 수 있다'
'국민이 똘똘 뭉쳐 북핵 폐기를 주장해야 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사업을 포기해야 한다'
'노무현 정권은 싹수가 노랗다. 노 대통령은 김대중 씨를 만난 후에 태도가 돌변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을 두둑하고 있다. 북한 깡패의 평화를 수용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다'
'이제 노무현 정권에 거부를 선언하고 막아야 하고 시민 불복종운동에 나서므로 서 우리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북핵 개발을 도와주고 있는 것이 좌파정권이라는 증거다'
'부동산 광풍은 좌파정권에서 비롯된 것이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가리기 위해 세금폭탄 정책을 써서 집 없는 서민의 집장만의 꿈마저 빼앗아 갔다'
'교육은 어떤가? 능력껏 공부하고 뻗어나가는 길을 막았다. 이것이 좌파정권이 아니고 무엇인가?'
'국민은 저들의 깜짝쇼에 속으면 안 된다. 2002년 대선 당시에 3개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 제가 노무현을 앞서고 있었는데 노무현씨가 광주에서 지지를 받은 후 지지율이 올라갔고 계양건설, 김대업 등 사건을 터트려 저를 앞지르며 선거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어떤 깜짝쇼를 할지? 깜짝쇼에 속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2007년에 반드시 좌파 정권을 몰아내야 합니다...... 오래간만에 하니까 힘듭니다.'
이상과 같은 매서운 말을 토해낸 후 질문 응답이 있었습니다.
부산대 최우원 교수의 질문: '국민들이 노무현 반역 정권에 힘들었습니다. 총재님 강연을 들으니 힘이 용솟음칩니다. 우리나라의 위기 상황이 김정일 노무현 때문인데 한나라당이 역할을 못해 실망 시켰습니다. 총재님은 야당의 체질이 어떻게 바뀌어야 되는지 말씀 부탁 합니다'
이회창 총재의 답: '한나라당을 비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최 교수의 질문을 이해합니다.'
두 번째로 부추연 윤용 대표의 질문: '이회창 후보님은 전자개표기 때문에 낙선되셨습니다. 16대 대선에 사용한 전자개표기 2천대를 필리핀에 수출했는데 필리핀 대법원에서 그런 전자개표기로는 조작이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판결하여 폐품 처리 되었습니다. 총재님은 전자개표기로 개표를 조작했다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텐데... 거듭 말씀 드리지만... 이 총재님은 전자개표기 조작으로 대통령 당선을 빼앗겼고 노무현은 전자개표기 조작으로 대통령 당선을 도둑질 했습니다. 이런 전자개표기를 17대 대선에서도 사용하는데... 전자개표기를 사용해야 할지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회창 총재의 답: '저 보다도 잘 아시는군요. 국민들이 속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지요'
윤용 대표의 질문을 끝으로 3시 50분에 강연회가 끝났고 이회창 총재는 방청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아쉬운 석별을 하였습니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 | | | -이회창 전 총재 창원 특강 원고-
한반도의 위기와 우리의 나아갈 길
1. 자유의 국가
우리는 자유의 나라이고 우리에게는 자유의 정신이 있다. 자유의 정신이 있었기에 일제의 탄압 하에서도 불굴의 3.1운동과 독립투사들의 항일운동이 가능했다. 자유의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공산주의 대신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했고 대한민국을 세웠다. 자유의 정신이 있었기에 6.25전쟁이 터지자 그 많은 국민들이 공산주의를 거부하고 매서운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도 보따리를 껴안고 남으로 남으로 피난을 갔다. 자유의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처참한 전쟁의 폐허더미 속에서 다시 일어났고 산업화로 가난으로부터의 자유를 찾아 경제강국이 되었다. 자유의 정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민주화를 이루어 아시아에서 성공한 민주의의와 자유의 나라가 되었다.
이렇게 역사의 험난한 파도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왔고 대한민국의 버팀목이 된 자유의 정신을 요즘 허물어뜨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거기에 앞장서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김대중전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이다. 나는 대선 후 정치를 떠나 조용히 지내왔다. 대선에서 패배하여 좌파정권이 탄생하게 한 책임과 자괴심으로 말을 줄이고 지내왔다. 그러나 최근에 나라가 되어가는 모습 특히 북한 핵사태를 보면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에 큰 재앙이 될 북핵위기에 대해 위기가 아니라고 국민의 눈을 가리느라 동분서주하는 김전대통령과 노대통령은 우리의 자유와 자유의 정신보다 북김정일독재체제를 옹호하는데 더 혈안이 되어있다. 나는 이런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고 경각심을 일으켜야한다고 생각했다. 저 사람이 대권에 나서려고 저러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비난하는 사람이 벌써있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대권, 그런 것보다도 국민의 자유와 자유의 정신을 무시하는 좌파정권이 다시 집권하지 못하게 하는 것 그것이 더 중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자리에 섰다.
2. 북한이 지난 10.9일 핵실험을 했다.
이것은 누가 보아도 김대중정권과 노무현정권이 추구해온 대북포용정책, 햇볕정책이 완전히 실패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나는 야당총재로 있으면서 김전대통령에게 상호주의 원칙과 투명성을 지켜야만 북한이 변하지 그냥 주어서는 소용이 없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김전대통령이 6.15정상회담 가기 전에도, 갔다 온 후에도 그의 임기 내내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내말을 싹 무시하고 북에 퍼주기로 일방적인 지원을 계속했다. 그의 뒤를 이은 노무현정권도 일방적인 지원을 계속했고, 더 나아가 북한의 심기를 건드릴까 보아 안달복달했다.「인권보다 평화」라는 기상천외한 말로 북한의 인권탄압을 유엔이나 외국이 문제 삼는데도 모른체했다.
그래서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가? 북한이 변하기는커녕 핵폭탄을 들고 나왔다. 김대중정권 당시 약 9억 달러의 현금을 북에 주었고 그 후 노무현정권에 들어와서도 현금지원을 해주어 총8조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경제적 혜택을 주었는데, 그 결과가 핵폭탄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이쯤 되었다면 김전대통령이나 노무현대통령은 햇볕정책의 실패를 국민 앞에 정직하게 인정하고 북핵폐기에 발벗고 나서야한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햇볕정책은 성공했는데 미국이 잘못해서 북핵위기가 왔다고 치고 나왔다. 나는 과거에 두 차례나 김전대통령, 노무현대통령과 대선에서 맞섰던 사람이다. 이분들과 멱살잡고 싸우는 것 같은 모습은 보이기 싫지만 나라를 위해서 할 말은 해야겠다. 김전대통령이 북핵위기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다. 여러분 생각해보라. 북핵위기의 장본인은 핵을 만든 김정일이다. 그리고 그 김정일에게 돈을 갖다 바친 사람이 바로 김대중전대통령이다. 이러한 김전대통령이 미국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미국을 특히 두둔해서가 아니라 그야말로 말이 안 되는 소리가 아닌가? 또 그는 햇볕정책은 성공했고 그래서 국민이 안심하고 산다고 말하고 다닌다. 지금 이 나라에 친북좌파들 말고 안심하고 사는 국민이 어디에 있는가?
또 그는 우리는 매년 1억 달러를 지원했는데 서독이 동독에 매년 32억달러를 지원한 것에 비교하면 퍼주기가 아니다 라고 강변하고 다닌다. 서독은 동독에 한푼도 거저 준 적이 없고 반드시 상호조건을 붙였고 그래서 동독은 변해 통일이 되었다. 그러나 한국은 북쪽에 한푼도 상호조건을 붙이고 준 것이 없어 북한은 변하기는커녕 오히려 핵폭탄을 들고 나왔다.
그러면서 김전대통령은 호남에 찾아가 ‘무호남, 무국가’,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식으로 지역감정을 자극하며 햇볕정책옹호론, 북핵협상론을 펴고 대북압박제재조치를 하면 안 된다고 비난하고 다녔다.
그는 왜 새삼스럽게 호남을 찾아 호남을 볼모로 한 지역주의의 망령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하는가?나는 그가 이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보다도 오직 김정일독재정권을 살려내고 이 나라의 다음 정권에 다시 좌파정권을 세워 자신의 업적과 위치를 지키겠다는 일념뿐이라고 생각한다.
3. 그러면 북핵은 얼마나 우리에게 위험한 것인가?
친북좌파들은 북한 핵무기는 일본이나 미국을 겨냥한 것이지 동족인 남한을 겨냥한 것이 아니므로 우리에게는 위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 북한이 핵보유국이 된 것은 한민족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고 통일이 되면 그 핵무기는 결국 통일한국의 것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까지 말하는 자들도 있다. 여기에 우리 젊은이들이 속아 넘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것은 그야말로 철딱서니 없는 철부지들이거나 김정일정권의 대변인 노릇하는 자들의 말이다. 전문가들의 말대로 북한 핵무기는 아직 미사일에 장착할 만큼 소형화되지 못해 폭격기나 트럭에 적재하여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대는 한국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북한군의 고위 장성인 리찬복 상장이란 자가 “미국이 북한에 압력을 계속할 경우 전쟁은 한반도에서 시작될 것이며 우리는 핵무기를 쓸 준비가 되어 있다”고 AP기자에게 말했다. 전쟁이 한반도에서 시작된다는 것은 핵무기를 한국에 쓰겠다는 말이 아닌가! 그런데도 방북한 민노당 간부들에게 김정일정권의 김영남은 북핵은 남한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고 천연스럽게 거짓말했다.
북핵은 한국과는 상관없으니 안심하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안보의식을 풀어지게 하는 자들, 이들은 모두 북한의 앞잡이들이라고 보면 된다. 만일 북한의 핵무기를 폐기시키지 못하고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기정사실화 되면 우리에게는 끔직한 재앙의 시대가 온다.만약 북한이 핵무기나 핵물질을 제3국이나 테러집단에 팔아넘길 경우, 한반도에는 대재앙이 몰아닥칠 것이다.
이렇게 이전된 핵무기가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용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그 다음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미국이 핵무기를 이전한 북한을 그대로 두겠는가? 문제는 이 경우 북한 뿐 아니라 한반도 전체가 엄청난 후폭풍에 휩싸일 것이라는 점이다. 북한의 핵물질 해외이전이나 확산을 마치 우리와는 관계없는 이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바로 우리의 생명, 운명과 직결된 문제다. 우리가 이 시점에서 정신차리지 못하면 우리는 핵보유국이 된 북한에게 돈을 바치면서 평화를 구걸하고 주변4강으로부터 왕따당하는, 고래사이에서 등터지는 새우의 신세가 되고 말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이 위기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또 북핵위기에 대해 전쟁이냐, 평화냐를 들고 나오는 자들이 있다. 이들은 북한에 대해 핵포기하라고 압박을 가하면 북한이 반발하여 전쟁이 일어나므로, 압박할 것이 아니라 협상하면서 달래야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북핵포기를 위해 압박을 가하자는 쪽은 전쟁광이고 지원협력을 계속해서 북을 달래자는 쪽은 평화론자라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야말로 궤변이며 사물을 제대로 보지 않고 비틀어서 보는 편집증 환자의 말과 같다.이 문제는 전쟁이냐, 평화냐가 아니라 노예의 평화냐 자유인의 평화냐 하는 문제이다.
깡패가 위협을 해올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는가? 하나는 깡패에게 돈을 주어 달래는 길이다. 이것은 깡패에게 굴종하여 돈을 계속 뜯기면서 평화를 구걸하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바로 노예의 평화다. 이것은 진정한 평화가 아니다. 또 다른 하나는 주먹이든, 법의 힘이든 강한 힘과 용기를 가지고 깡패를 위압하여 더 이상 괴롭히지 않도록 만드는 길이다. 이것은 자유를 지키면서 평화를 얻는 자유인의 평화이다. 지금 우리는 꼭 이러한 상황에 있다.
우리는 지금 노예의 평화로 가느냐 자유인의 평화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서있다. 김대중전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의 정권 그리고 친북좌파들은 북한에 대한 핵포기 압박을 반대하고 협상만이 해결의 길이라고 하면서 PSI참여요구도 거부하고 북에 대한 지원협력을 계속 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노예의 평화로 가자고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대중전대통령은 압박이 성공하는 일이 없고 오직 협상만이 북핵위기를 푸는 길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의 레이건대통령의 예까지 들었다. 그러나 그는 역사를 완전히 거꾸로 알고 있거나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지금까지 북한이 양보한 경우는 협상이 아니라 압박에 의해서였다.
좋은 예는 1994 북한이 과거핵 사찰문제로 협상이 교착되자 일방적으로 5MW 원자로에서 연료봉을 추출하여 재처리하려고 했을 때이다. 이때에 미국이 안보리제재 준비에 들어가고 한반도 주변에 병력증강을 추진하자 북한은 안보리제재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결국은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여 재처리금지, IAEA사찰 허용 등 미국이 제시한 조건을 모두 수용하였던 것이다.
또 미국의 레이건대통령의 대쏘정책은 봉쇄정책이지 김전대통령의 말대로 협상정책이 아니었다. 그는 강력한 군비경쟁과 전략방위구상(SDI)등으로 소련을 압박했다. 고르바초프가 들어선 후부터 협상을 시작했지만 이때에도 소련의 군비축소제안을 거부하는 등 압박을 가하여 결국 소련체재의 붕괴를 가져오게 만들었다. 아직도 적화통일노선을 견지하고 있는 북한과 협상으로 평화를 얻고자할 때는 그것이 어떤 성격의 평화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며칠 전 모 일간지에서 좋은 기사를 읽었다. 1973.1월 헨리 키신저와 월맹의 레둑토는 파리에서 베트남전쟁을 끝내는 평화협정을 맺고 월남과는 유사시 즉각 해․공군을 보내 지원한다는 방위조약을 맺었다.
2년 뒤 월남은 월맹의 전면공격을 받고 패망했다. 믿었던 미군은 오지 않았던 것이다. 월맹이 남침 준비하는 동안 월남은 민족․평화․화해․협력․교류라는 평화협정 5원칙의 환상에 젖어 있었다. 내부에서 월남을 무너뜨린 것은 정부․대학․재야단체 등에 광범위하게 침투한 약5만명에 달하는 간첩과 동조자들이었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일이 될 수 있다. 평화공존을 위해 북한과 협상하더라도 북한이 말하는 평화는 우리가 바라는 자유인의 평화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자유의 나라 대한민국에 사는 자유인이다. 특히 여기에 있는 젊은이들에게 묻고 싶다. 자유 속에서 태어나고 자유 속에서 자란 여러분은 어떤 평화를 원하는가? 나는 자유인인 여러분이 결코 공산독재체제에 굽신거리는 노예의 평화를 원치 않는다고 확신한다.
4. 그러면 북핵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로 정부는 물론 여∙야할 것 없이 국민 모두가 똘똘 뭉쳐서 한 목소리로 북에 대해 핵무기 폐기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요구이다. 이러한 요구가 구호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체의 대북지원과 협력을 일단 중단해야 한다. 특히 현금이 제공되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도 일단 중단하여 우리의 핵폐기에 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북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 둘째로 유엔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적극 동참하여 핵폐기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 대량살상무기방지구상(PSI)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셋째로 한∙미∙일 공조와 한미동맹을 강화하여 전쟁억지력을 높이고 핵장난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것은 앞으로 열릴 북핵폐기 협상에서의 협상력을 강화하는 것이 된다.
이상 세 가지는 북핵폐기를 실현하기 위해 당장 시급한 것들이다. 앞으로 6자회담이 속개되더라도 협상과 압박의 병행으로 북핵폐기를 이끌어 낼 수밖에 없으며 한국이 얼마나 압박에 동참하느냐에 그 성패가 달려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런데 벌써 이 정권이 하는 것을 보면 싹수가 노랗다. 노무현대통령은 김대중전대통령을 만나고 나더니 북핵실험 직후와는 완전히 태도가 바뀌어 버렸다.노무현정부와 여당은 입으로는 북핵을 반대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북핵을 두둔하고 있다 노대통령은 평화를 위해 북한과의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고 어떤 가치도 평화 위에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노정부는 개성공단사업, 금강산관광사업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대량살상무기방지구상(PSI) 에도 무력충돌 가능성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바로 노예의 평화로 갈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고 국제공조에서도 꽁무니를 빼고 있다. 여러분! 우리는 이들을 어찌 우리의 자유와 이 나라의 안전을 책임진 지도자와 정부라고 부를 수 있는가?이제 온 국민이 나서서 노예의 평화로 가는 노정권을 막아야 한다. 단순히 규탄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국민 거부운동으로 막아야 한다.
우선 북핵폐기에 역행하는 이 정권의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의 거부를 선언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정부가 내놓을 구체적 정책에 대해 사안별로 시민불복종운동을 벌여 나가야한다. 다음에 북핵폐기를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미국과 중국을 설득해야 한다. 현재 서로를 전략적 동반자로 부를 만큼 미국과 중국은 긴밀한 협조관계에 있다. 문제는 이러한 미국과 중국이 북핵 완전폐기를 목표로 하는데 합의하느냐 아니면 사실상 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하되 핵물질의 이동과 확산을 저지하는 선에서 타협하느냐에 있다. 만일 핵폐기에 합의하면 한반도 비핵화를 지키고 우리의 자유와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하지만 핵물질의 이동․확산을 저지하는 선에서 타협하면 우리에게는 굴종과 재앙의 길이 시작된다.
북이 핵보유국이 되면 일본도 핵무장을 검토할 것이고 아마도 핵무장으로 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이렇게 되면 우리는 동북아에서 핵보유국에 둘러싸여 고래사이에 낀 새우의 신세가 될 것이다. 거기에 미국과의 동맹관계가 현재 추세와 같이 약화되어 간다면 미국 핵우산의 억지력도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바로 주변 핵보유국 사이에서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살아가야 하는 굴종과 재앙의 시대가 닥치는 것이다. 이러한 사태를 피하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북핵을 폐기시켜 한반도 비핵화원칙이 관철되도록 미중 양국을 강하게 설득해야 한다.
정말 우리의 역사는 우리의 손으로 써야한다. 아무리 가까운 동맹국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운명을 송두리째 맡길 수는 없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우리 스스로가 북핵폐기를 위해 혼연일체로 전력투구할 때 우리 주변국들도 이에 동참할 것이다. 만일 이 비핵화원칙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굴종과 재앙의 길을 피하기 위해 우리도 핵무장을 검토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나는 진심으로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기를 바란다.
5. 자유의 정신을 다시 생각해본다.
우리 대한민국의 기초는 인권과 자율을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이다. 여기서 핵심은 자유이고 자유의 정신이다. 자유의 정신은 우리의 자유를 지키는 정신, 다른 사람의 자유도 보살피는 정신 그리고 끝없이 비상하고 발전하는 정신이다. 이러한 자유의 정신으로 북핵과 대북문제를 본다면 그 기본방향은 저절로 분명해진다. 첫 단계로 북핵을 반드시 폐기시켜서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어야 한다. 둘째 단계로, 북한체제의 자유화, 개방화를 유도하여 북한이 진정한 평화공존의 상대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단계로 그리하여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과 그 정권이 북김정일체제의 자유화, 개방화를 외면하고 핵폭탄을 끼고 있는 김정일 독재체제를 어떻게든 생존시키려고 안달하는 것은 바로 그들이 친북적인 좌파정권이기 때문이다.그들은 대한민국체제의 기초인 자유의 정신을 묵살하고 있다. 이 나라의 좌파세력들은 자유보다 평등, 그것도 모두 잘사는 평등이 아니라 모두 끌어내려 못사는 평등을 추구한다.
또 좌파세력들은 우리를 돕는 민주국가의 동맹보다 우리를 괴롭히는 북공산주의체제와의 공조를 더욱 중요시한다. 여러분 보라, 지금 전국에 불고 있는 부동산의 광풍, 많은 국민을 고통과 좌절 속에 몰아넣고 있는 부동산 문제도 이 정권의 좌파적 정책이 시발이 되었다. 부동산 투기를 일삼고 다른 사람의 내집마련 기회를 뺏어가는 자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규제를 하여야 하지만, 부동산 정책은 자유의 시장원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이 좌파정권은 전형적인 좌파수법으로 가진 자와 못가진 자를 편가르기하는 방식으로 시작했다.가진 자와 강남 때리기로 법을 고쳐 세금폭탄정책, 협박정책을 퍼부어댔다. 그 결과 부동산시장의 반란으로 가진 자와 강남만의 고통이 아니라 집없는 서민의 내집마련의 간절한 꿈까지도 빼앗아 가버린 것이다.
또 교육을 보자.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교육도 이 좌파정권의 잘못된 평등정책, 하향평준화정책이 교육수준을 높이고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일을 망쳐 놓았다. 예컨대 대학입시의 논술고사방식까지 교육부가 일일이 간섭하면서 출제형태까지 지시하는 나라, 사학법 개정으로 자유롭게 발전하려는 사학의 의지를 꺾으려고 덤벼드는 나라, 이것이 좌파의 나라가 아니고 무엇인가?
이제 이러한 좌파정권을 확실하게 끝내야 한다. 다시 속아서 다음에도 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 그런데 좌파정권의 출현을 막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 국민이 저들의 깜짝쇼에 다시 속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하나 들겠다. 지난 2002 대선 당시 언론사들이 한 여론조사를 보면 나는 40% 전후, 때로 50%대의 지지율로 노무현후보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었다. 그러다가 노무현후보가 광주경선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1위를 하자 그 지지도가 껑충 뛰어 나를 앞섰다가 얼마 후 다시 떨어졌다. 다시 선거일을 코앞에 둔 그해 11월에 노무현후보가 정몽준후보와의 깜짝 경선에서 이겨 단일후보가 되고 여기에 여당이 나에 대한 이른바 3대 의혹조작사건을 집중적으로 터뜨리면서 다시 노후보의 지지율이 뛰어올라 나를 앞섰고, 그런 상태로 투표로 들어간 것이다. 이것은 전형적으로 깜짝쇼가 성공한 예이다.
이번에 그들이 무슨 깜짝쇼를 할지 벌써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다시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우리의 안보, 경제, 교육 모두 망친다는 것을 국민께 알려서 깜짝쇼에 속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한다. 2007년에 새롭게 탄생하는 자유의 정권 하에서 그동안 좌파정권이 어지러놓은 것들을 말끔히 정리하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우선 나라 밖의 친구, 동맹의 울타리를 다시 손질하고 튼튼하게 쌓을 필요가 있다. 미국은 물론 일본과의 좋은 관계는 우리가 우리의 자유를 지키고 세계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발판이다.새로운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도 우리에게는 필요한 이웃이고 친구다. 지금처럼 북한을 두고 서로를 이용하는 그런 타산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믿고, 자유의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체제로 통일된 한반도가 중국에도 훨씬 유익하다는 것을 믿게 만들어야 한다.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국이 세계 속에서 우리의 자유를 지키고 더욱 뛰기 위해 우리의 이웃이 바로 우리의 발판이 되는 것, 이것이 새 정권의 동맹관이 되어야 한다. 다음에, 강대국에 둘러싸인 작은 나라인 한국이 이 좁은 극동의 골짜기에서 뛰어올라 세계 속의 한국으로 비상하려면 개방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나는 한국이 단지 세계변방에서 세계의 움직임을 받아들이는 그런 지엽적인 개방이 아니라 과감하게 세계중심에 뛰어드는 개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국민소득 80달러의 빈한한 국가그룹에서 세계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까지 도약한 저력과 잠재력을 가진 국민이다.
우리의 자유의 정신과 정열로 다시 한번 우리의 저력과 잠재력을 모은다면 우리는 지금 무섭게 부상하는 새로운 강대국그룹 중국, 인도 등과 더불어 새로운 세계강국으로 부상하는 날이 반드시 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2007년에 우리는 좌파정권을 몰아내고 새로운 자유의 정권을 반드시 탄생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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