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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파업 난리통에 北 풍산개 새끼 공개한 文 본문
"사람이 먼저냐, 개가 먼저냐"…이 시국에 北 풍산개 새끼 공개한 文
보건의료노조 파업을 하루 앞둔 시점에 北 강아지 공개… 비난 이어져
폐업, 파업 난리통에… 유엔 총회 앞두고 김정은에 유화 제스처 취한 듯
장성민 "파업 전날에 개사진 올린 문 대통령의 정체는 무엇이냐" 비판
인터넷에 "GSGG" 댓글 쇄도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SNS에 공개한 풍산개.<청와대 제공> |
"국정은 항상 긴박하게 돌아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언제가 되건 비판의 지점이 될 것 같다."
보건의료노조 파업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의 새끼 7마리를 SNS에 공개한 것을 두고 비판이 일자 청와대는 "널리 이해해 주셔야 하는 사안이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문 대통령이 SNS에 글을 올린 시간은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파업을 앞두고 협상을 이어가던 때였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SNS에 강아지 사진을 올려 "석달 전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마리가 모두 튼튼하게 자랐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 주신 의견에 따라 이름을 아름·다운·강산·봄·여름·가을·겨울로 지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가장 귀엽고 활발할 때"라며 "이번에도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있다면 두 마리씩 분양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의 사진 공개가 북한에 보내는 평화 메시지의 취지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곰이'가 북한에서부터 왔기 때문에 아마 거기에 대한 의미 부여를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일전에 태어났을 때 올리신 시점도 그렇게 특별한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기 위해서 올리시지는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그만큼 자란 모습을 국민들과 공유하고 싶으신 것이 아마 주요 목적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엔 총회 앞두고 유화 제스처 취한 것"
이날 문 대통령의 SNS 메시지는 이달 유엔 총회를 앞두고 김정은에게 대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읽힌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 제도화'를 강조하며 회원국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5일 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유엔 총회에서 ‘한반도 통일 모델’을 급진전시키기 위한 외교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경축사에서 "올해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가입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비록 통일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남북이 공존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한반도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한반도의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사람이 먼저냐, 개가 먼저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장성민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 국민의 코로나 사투 중 보건의료노조 파업 전날에 개사진 올린 문 대통령의 정체는 무엇일까"라며 "사람이 먼저인가, 개가 먼저인가? 지금 상황에서 일국의 국정 최고책임자가 할 일이냐"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그러면서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이 메시지를 국민 앞에 내놓을 때는 민심과 민생을 먼저 살피는 것이 기본"이라고 부연했다.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도 "나는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은 개인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 사생활을 즐기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이럴 때가 아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도 복지국가도 아니다. 아사·고독사·절망사·노인사를 생각해야 할 때”라고 질타했다.
네티즌 김광재 씨는 "풍산개 올릴 때냐? 간호사들이 파업하겠다고 하는데, 자영업자는 폐업하겠다 하고, 민노총 횡포로 자살하고, 이게 나라냐? GSGG"라고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 이석형 씨는 "노조 괴롭힘에 자살하고, 서민은 대출이 막혀 정부가 알선한 대부업체로 가야 하고, 온 국민이 마스크로 입을 틀어막아야 하고, 자영업자가 벼랑 끝에 내몰려도 대깨문의 대한민국은 맛집 유람과 등산과 골프와 테니스를 즐길 수 있으니 천국이고, 문 대통령의 청와대는 오늘도 평화롭다"고 비꼬았다.[김상현 기자 2021-09-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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