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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차관 사건의 전말!

새벽이슬1 2021. 6. 4. 09:53

 


국가원로회 서신 182호
- 이 ××놈의 ×× -

■법무차관 이용구가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은 블랙박스 동영상을 켚쳐한 흐릿한 사진이 "이 ××놈의 ××" "너 뭐야" 라는 문장을 실은 기사와 함께 6월3일자 조간신문 1면에 실렸다. 상세한 설명이 흐릿한 사진의 해상도가 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 같은 기호는 원래 부적절한 비속어같은 활자를 대신해 쓰이는데 나중에 알아채기는 했지만 순간적으로 '××' 에 각자 다른 훈민정음을 끼워 넣어 맞추지는 못했다. 그러니까 네 개의 '×'가 모두 다른 조합으로 만들어진 글이어야 문장이 완성된다는 말이다.

막상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자를 대입하려니 첫 번째 '×'에서 약간 혼돈이 왔다. '씨'가 맞는가, 아니면 '씹'으로 할 것인가에서다. 물론 첫 단추가 이러니 두 번째도 거기에따라 달라질 수가 있어 만만치 않았다. 나중의 '××' 는 '새' 와 '끼'가 분명해 보였지만 첫 번 '××' 는 '씨팔', '씨발', '씹할' 중에서 골라야 했다.

실력이 문턱에 차 나무위키를 찾았다. " '성교하다' 를 뜻하는 비속어 '씹하다' 의 관형형. '씹할'이 '씨팔'이 되고 , 이것이 좀 더 쉬운 발음으로 변형되어 '씨발'이 된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당연히 세 개가 다 맞은 셈이다.

■닿소리 14자와 홀소리 10자 도합 24개로 이루어진 훈민정음의 가장 돋보이는 장점은 무슨 소리든 아주 간단한 기호의 배합으로 글로 형상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24개의 기호가 수많은 방식으로 조합을 이루어 끝없는 춤을 추게되면 소설이나 시, 희곡같은 문학의 장르뿐 아니라 과학을 비롯한 모든 창조의 영역에서 마법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방탄소년단(BTS) 의 신곡 '버터' 가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해 비틀즈의 전설을 넘어서자 리더 RM이 팬 플랫폼인 위버스에 "머선 129(musun 129), 너무 감사하고 보고 싶습니다" 는 소감을 올렸다. 이를 영미권 번역계는 '머선 129' 를 '무슨 일이니?( What's happening ?)' 에서, '무슨(mooseun)' 을 경상도 사투리인 '머선(musun)' 으로 표현해 숫자 1, 2, 9 와 조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로남불' 을 미국의 TIME지가 'naeronambul' 로 실어 한글의 세계화에 기여하더니 '무슨 일이고' 가 'musun 129' 로 또 한 번 우리말의 글로벌화를 돕고있다. 이런 추세로라면 '이 ××놈의 ××' 도 어떤 형태로든 나무위키 쯤에는 그 해설이 오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놈(년)' 의 혼용과 함께.

■1000만 원이나 입다무는 조건으로 주었는데도 패가망신은 고사하고 감옥까지 앞길이 환하게 열렸음에 이용구의 심사가 어떻겠는가. 이 경우 좌파들은 본인의 반성 대신에 '이 ××놈 ××' 를 죽이고 싶을게다. 막상 감옥에 들어가서 참담한 1.04 평의 독방 맛을 본다면 차라리 그 놈을 죽이고 나도 죽어버렸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막급한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된다. 먹물들에게 감옥은 지옥이니까.

이용구의 파렴치한 행위가 밉기는 하지만 이 정도만 까발려져도 남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민초들은 만족한다. 대깨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고소해 하는 것이다. 저들은 이용구를 제물로 던지고 조국이나 '이 ××놈(년) ××들' 이 아닌 다른 '쥑일 ××들' 을 감추고 싶어한다. 나라를 정작 세계의 수치꺼리로 만든 진범들은 곳곳에서 나 잡아봐라 며 호가호위 하고 있다.

반들반들한 모지반 하나로 뭇 여성들의 선망 속에 가.붕.개 대깨문들에게 '조국의 시간' 을 팔아 먹어 인세까지 상속시킬 수 있는 조국은 과연 '이 ××놈의 ××' 로 끝낼 파렴치 범에 불과한가. 그는 민정수석이었으며 법무장관으로 법치를 근간부터 흔들어 국정을 농단한 '쥑일 놈' 이 아닌가. 그런데 "여기 누구 없소? "

불쌍한 위안부 할머니들을 길거리에 내몰아 동냥한 돈을 착취한 것도 모자라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버젓히 국민을 농락하고 있는 윤미향을 '이 ××년의 ××' 라는 비속어로 단죄하여 그친다면 그 나라의 법체계가 정상인가. 국가가 저 모양이면 누구라도 나서서 극단의 선택을 한 할머니들의 원혼을 풀어줘야 하지 않을까. 그런 영웅을 우리는 가질 수 없는 나라인가?

건설업자 이용복이 추진한 부산 LCT의 정치권 로비 대상자들을 박근혜 대통령이 우병우를 앞세워 김영란법으로 발본색원하여 처단하려는 낌새를 알아채고 김무성, 박지원, 유승민 등 대한민국을 이 지경으로 만든 탄핵의 공동정범들이 과연 '이 ××놈의 ××' 라는, 따지고 보면 못하는 것이 욕이되고 이건 오히려 긍정의 표현인데 이걸로 끝내야 할 수준이란 말인가. 나라 법이 못미더워 하나하나 목을 따내는 홍길동과 장길산, 그리고 임꺽정은 실존인물인지 아니면 소설 속에 그려진 영웅들에 불과한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보여주겠다고 장담했던 목표를 거의 이룬 간첩 대통령에게 이재용과 박근혜를 사면해달라고 자비를 구하는 이 나라 백성들은 과연 제 정신들인가. 그래, 한 두 놈도 아니고 쥑여할 할 놈들이 천지에 널렸는데 도대체 날보고 어쩌란 말이냐고 되묻는다면 누구라서 대답을 할 수 있겠는가만.

박근혜를 가둔채 김무성과 유승민의 입김으로 2030 후려친 이준석이 대표되어 내년 대선 이긴다고 강팍한 저것들이 호락호락 정권을 내줄것 같은가. 천만에 말씀이다. 4년 동안 박근혜 하나도 꺼내지 못하고 이명박이 다시 가두어져도 짱돌하나 던지지 못한 우파가 어찌할 것인가. 4.15 부정선거를 부정한 국민힘당이 합세해 헌법을 개정하고 이런들 어떠하리 '하여가' 를 부른대서 엄마쏭을 부르며 군기빠진 군대보다 훨씬 두려운 전교조와 민노총이 살벌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코르시카 섬내기 나폴레옹과 대구 시골뜨기 박정희가 해낸 것을 너흰 못하냐고 장씨의 셋 째 아들과 이씨의 넷 째 아들에게 씨부린들 무엇하겠는가만 이대로 눈뜨고 지켜보고 있어야만 한다는 게 너무 처참하여서 마음속으로나마 윤봉길, 이봉창하며 나석주에 김상옥 같은 몸을 던져 나라를 구하려한 애국영웅들을 그려보는 것이다.

2021년 6월 3일

이 ××놈의 세상 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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