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매일신문이 '토크 20분' 새해 첫 출연자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을 초청했다. 나 의원은 4일 강효상 의원의 의정보고회 참석에 이어 TV매일신문을 찾아, 문재인 정권을 향한 날선 비판을 했다.
나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좌파정책과 재정 포퓰리즘으로 나라의 미래를 갉아먹고 있다"며 "외교정책도 한미일 동맹을 저버리고, 북중러 쪽을 손을 내밀고 있는 등 방향 자체가 틀렸다"고 일침을 놨다.
이어 "현 정권은 신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 위계정권으로 적폐청산에 이어 방송 및 사법장악 그리고 선거법 개정에 이은 장기집권의 토대를 만들려하고 있다"며 "이번 4월 총선에서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TK)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나 의원은 "보수우파의 심장인 대구경북에서 현 좌파 포퓰리즘 정권에 대한 거센 심판의 바람이 불어, 서울(수도권)을 강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나 의원은 지난해 제1야당 원내사령탑(원내대표)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10점 만점에 8점을 스스로 매겼으며, 지역구인 동작을 국회의원으로서는 평가는 10점 만점에 6점(당 지도부에 있다보니, 지역구에 다소 소홀한 점 사과)이라는 겸손한 평가를 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청문특위위원장을 맡은 나 의원은 "자료 미제출률이 역대 최악 정권"이라며 "자료 제출을 성실하게 지금이라도 해 주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