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이 물러가는 대프리카에서... ♡
지난여름의 나날은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긋 지긋한 더위와 열대야의 계절이었습니다.
그래서 불볕더위가
맨 날 달아오른 찜통의 땅 대구를
오래 전부터 ‘대프리카’라고 부르면서
온종일 도로에 찬물을 흘리며 뿌려도 헛탕!
이따금 가을 재촉하는 태풍이 빗줄기를 몰고와
지긋지긋한 폭염을 쫓아버렸음에…
연일 터지는
정치권 무리의 배신 굿판과 들춰지는 추태 속에
열방(列邦) 틈새에 끼어 韓-日무역전쟁까지 벌어져
미국과 북한의 평화놀이 눈치보랴
주말마다 벌이는 시위군중의 외침도 들으랴
결실의 계절을 기대할 수 없도록 불안케 하니
마치
온나라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난 듯
갈수록 걱정스런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데...
더군다나
자고나면 불어나는 NO-JAPAN 구호에다
세계 곳곳에선 연신 테러까지 일고 있으니
너나 할 것 없이
평화로운 이웃과의 삶을 기대하지만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승객의 안전을 외면한 채 대립으로 치닫는
오기(傲氣)에 찬 일그러진 모습에 실망을…
갈수록
깊어가는 삶의 긴장 속에
나이 들어 자꾸만 병원 찾는 단원들이 많아
폭염 쏟아지던 방학 중에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느라
찬물 쏟아 붓는 도로를 달려가면서
쾌유를 바랐음에…
그래서
여름 막바지 퍼붓는 대프리카 폭염도 싫고,
하이에나처럼
약점을 물어뜯는 정치꾼도 싫소이다.
틈만 나면 미사일 쏴대며
온갖 욕지꺼리 내뱉는 북한도,
수출보복이 아니라고 우기는
섬나라 사람도 싫소이다.
아직도
온갖 구실로 짝퉁을 만들며 은근히 북한 편드는
중국 사람은 더더욱 싫소이다.
지난 7월 초에
특별초청을 받아 크루즈선편으로
잠깐 일본을 다녀온 큰 머슴을
"혹 친일파로 여기면 어찌할꼬?"라 걱정되어서
8. 15 광복절을 앞두고
이 땅의 공산적화를 막는데 큰 공을 세운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서있는
인천의 자유공원과 월미도를 찾아
난생처음으로 역사적인 현장에
하루 길로 다녀왔음에...
제발 민초들의 불쾌지수를 낮춰 줄
시원한 가을바람과 굵은 빗줄기가
온땅을 기쁨으로 촉촉히 적셔주면서
풍요로운 결실의 가을을 맞도록
상생(相生)의 관계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
평안한 날을 맞게 해줬으면…
철 이른 더위 탓에
지난 7월 초부터
다소 일찍 시작한 긴 여름방학동안
해마다 여름에 제주단의 초청을 받기에
바쁜 걸음으로 제주임원들과 어우러져
사흘 동안 바닷바람에 더위를 식히면서
신 단원 입단과 내년도 사업계획(案)을
집행부 임원들과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이른 아침 시원할 때 땀 흘리며 걷기에 나서고
내년 1월
제17차 해외(인도-네팔)연주 참가를 협의하기 위해
뙤약볕 고속도로를 달려 안동까지 다녀왔음에...
하늘 우러러
뜨겁게 찬양하는 순례자의 사명감 하나로
폭염의 끝자락인 대프리카에서 개학준비를 하며
'찬양하는 순례자' 9월호를 만들었습니다.
제235호(9월호) 단보에는,
큰 머슴이 머리글로 쓴 고백의 글
"나의 등 뒤에서... "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의
“송요각(송길원의 요즘 생각!)”
지휘자 정희치 장로의 "주님께서는 가까이 계셨다!”
정주단장 이풍희 장로의 "청주단, 몽골선교 다녀오다!"
서울단장 김광영 장로의 "주님의 손때"
그리고
Bs파트 우정복 장로의 연재 글 "성경 도우미-사도행전"
췌장암 수술 후 치유 받은
순천지휘자 이종일 장로가 쓴
"권능의 하나님께서 해외연주를 도우셨다!" 등등…
그밖에
전국에 있는 29개단 찬양하는 순례자들의
갖가지 토막소식들을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이번에도
9월 초 하룻날에 전국 어디서든
충분히 받아보실 수 있게
8월 26일(月) 오전에 우편으로 발송하며
150여 명의 DEC 노래친구들에게는
8월 26일(月)에 모일 개학 겸
신 단원 입단식 날부터
'단원 총동원 선포'와 함께 직접 나눠드리리다.
혹,
DEC 홈페이지(www.dechoir.net)에 들어오셔
'전자단보'(첨부파일)를 클릭하면
지금이라도 컬러로 읽을 수 있음에 권해드리고…
신 단원 오리엔테이션 모임과
개학준비 임원회에 이어
8월 27일(月) 하반기 개학하는 날에
단원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6명의 신 단원 입단식을 통하여
진정한 찬양사명과 열정으로
뜨겁게 찬양하자고 호소하겠지만,
정녕,
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가을처럼
요즘 장로들은 찬양하려고 모이는 것이
어찌 이토록 걸음이 힘들고 더디실까?
큰 머슴의 건강관리와
하반기 개학과 함께 파이팅을 기대하면서
억지 부리듯 여름 가기 전에
철지난 바닷가로 바람 쐬러 데려가
폭염에 허물어진 파워를 넘치게 채워 준
멋쟁이 찬양친구들에게서 기쁨을 얻어
큰 소리로 외쳐봅니다.
"올 가을엔
제발, 두루두루 강건하시라!"
어쨌든 9월에는
하늘 우러러 힘차게 노래 부르며
기쁘고 즐거운 소식들이 많아지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 번 더 외쳐봅니다.
"사랑합니다!"
여름 끝자락에서 가끔 뿌려준 빗줄기가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던 더위가
누그러졌다는 소식에 감사하면서
폭염이 물러가는 대프리카에서
옛날 즐겼던 추억의 팝송
'해변의 길손'을 흥얼거리며
9월호 '찬양하는 순례자'를 발송봉투에 넣고있는…
♥ DEC15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https://t1.daumcdn.net/cfile/blog/1452F1374CC4A3460C)
☞ 지난 8월 17일 주말에 마지막 폭염이 기승 부리던 날
하반기 개학준비를 위한 'DEC 임원회'를 개최했는데
오랜 무더위 속에서도 모두 밝고 건강한 모습들이었음에…
Stranger on the Shore(해변의 길손)-Andy Williams
☞ 윈도우 7으로 만들어 음악이 들리지 않아 DEC(대장합) 홈페이지로 오세요 ☜ -www.decho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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