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토크 콘서트-대선출마 염두

황교안 청년들에 어필 ‘왜’…대선출마 염두 ‘주목’

토크콘서트 참석 “청년 어려움 공감한다”…외부소통 위한 광폭 행보에 ‘출마설’ 솔솔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뉴시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청년들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일자리 만들기와 청년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22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청년YOU답 콘서트’ 행사장에서 “비혼과 저출산을 선택하는 현 시대 청년들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직장에서 출산 및 육아로 차별 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23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정부의 국정 운영 계획 및 중점 추진 과제 등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정부 측 인사와 출입기자가 참석하는 이번 기자회견은 대통령이 진행하는 신년 기자회견과 같이 1시간 동안 진행하며 10분 모두 발언 뒤 질의응답 50분으로 예정돼 있다. 일각에서는 황 권한대행이 각계각층과 접촉하는 등 적극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대선을 염두 해 둔 행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청년, 정당 등 외부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같은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