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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장로합창단-박정도

새벽이슬1 2014. 11. 6. 23:58

"나를 슬프게하는 말들…”



슬프게 하는 말-1

“단장 장로님,
저는 대구 큰 머슴인데요.〜
총무 장로님과 통화가 안 되어서 전화 드립니다.

이번 달 연주하신 것이나
다음 달 연주 계획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니, 우리 단의 연주계획을
왜 대구 단에서 알려고 하고,
왜 대구로 보고합니까?

우리 총무 장로에게서 그런 보고를
대구로 보낸다는 말을
단 한 번도 들은 적 없는데요”


"단장 장로님,
15년 전부터 대구에서 만들어
매달 전국에 보내는 단보를
읽어보시지 않습니까?”

"저는 사업에 바빠서 관심 없고
우편물도 일일이 챙겨 읽을 시간 없으니
담부터는 총무께만 보내세요!”

“… … …”

(그 단장님은 그 지역 교계를 대표하는 지도급 장로라 하기에…)



슬프게 하는 말-2

“큰 머슴님,
언제까지 이렇게 우리 홈페이지에
소나기처럼 글을 계속 올리시렵니까?

아무리 좋은 내용들이지만,
너무 자주 올리시기에
불만을 터트리는 단원이 더러 있어
큰 머슴의 아이디를 비롯하여
외부인의 입력을 전면 차단 조치시켰으니
그리 아십시오.”


“장로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귀단의 홈페이지엔
2년 전에 올린 연중계획이 그대로 실려 있고,

연주일정을 알리는 공지사랑이나
단원들의 동정은커녕
자유게시판 등이 항상 텅 비어있기에
부지런한 큰 머슴이
밤새며 알뜰살뜰 퍼 날렸을 뿐인데…,

그럼 이후로 절필(絶筆)하겠습니다.”

“큰 머슴님,
죄송하고 참 부끄럽습니다.
실은 글 한 줄 쓰지 않는 단원 몇 분이
말로만 떠들어 대니…,

그 대신 저는
큰 머슴이 보내시는 메일과 DEC 홈페이지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얻고 있습니다.”

“… … …”

(그 단의 홈페이지는 아직도 담당자 글 외엔 텅텅 비어 있기에…)



슬프게 하는 말-3

“박 선배,
아직도 단장 맡아 장기집권(?)하십니까?
정년도 없이 요즘도 미친 듯이 열심히 뛰고 있다니,
KBS의 긴 경력까지 합치면 호봉도 엄청나게 높을 텐데
연봉도 상당하지요?”


“아냐 후배님〜,
순전히 봉사하는 자리야.

별다르게 사례 같은 건 기대하지도 않고
그저 찬양사명 하나로 DEC와
전국의 찬양하는 순례자들을 아우르면서 세계를 향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하듯 뛰고 있음이야.”

“박 선배,
봉사와 사명감 따위가 밥 먹여줍니까?

뛰어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발휘해도
나이가 있으니 후임자를 키워 넘겨주고
설설 공이나 치고 여행이나 다니면서
여생을 편하게 보내세요.”

“… … …”

(그 후배는 지금도 꼭 같은 말을 반복하며 나를 유혹하고 있기에…)



슬프게 하는 말-4

“단장님,
어제 전화로 약속하고
어제는 꼭 연습모임에 나가려고
준비까지 했습니다만

갑자기 사무실에서 급한 일이 생겨
직원들과 함께 뒤처리하느라
연락도 못 드리고 그만…”

"저는 연습 끝나는 시간까지
찬양대 문 쪽으로 시선을 고정하고
장로님이 오시나 기다렸는데…

그런데
어제 같은 경우가 한두 번 아니었지요.
담엔 꼭 출석하기를 굳게 믿겠습니다.”

“역시 단장님,
아니 존경하는 형님,
담 주엔 식사라도 같이하고 꼬옥〜 나가겠습니다.
할렐루야!”


“… … …”

(그 단원은 그담 몇 주 동안에도 역시나 모습을 볼 수 없었기에…)



슬프게 하는 말-5

“장로합창단은
종교음악(찬양)을 연주하는
특정 종교단체의 행사라서
시민회관 대관을 허락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장로들이 몰려다니며
덕이 되지 않는다는 소문까지 있어서…”


"아니 모든 음악의 근본이 종교음악이고,
지역에서 존경받는 원로들이 모인
큰 단체의 정기연주회를
시민의 돈으로 만든 시민회관에서 연주할 수 없다니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 건가요?”

“어허 장로님,
우리 시민회관의 대관 불허 방침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이 대구 땅에 기독교 선교를 위해 설립된
K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연주 홀에서마저도 찬양을 부른다고
퇴짜를 놨잖습니까?

그러니 죄(?)없는 시민회관에 대해서
너무 화내지 마십시오.”

“… … …”

(그러나 Y대학교 연주 홀에선 흔쾌히 승인해준다고 했기에…)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Lascia Ch'io Pianga(나를 울게 하소서) /Sarah Brightman

윈도우 7으로 만들어 음악이 들리지 않아 DEC(대장합) 홈피로 옮겨보세요
-www.decho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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