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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퀴어축제 기독교계의 강력한 저지로 축소

새벽이슬1 2014. 6. 30. 00:39

 

대구퀴어문화축제, 전통적 보수도시 대구에 큰 충격

기독교계 강력저지 펼쳐. 문란한 행동 사전 봉쇄 

동성애자 정체성과 인권 VS 소돔. 고모라 동성애로 멸망

마태식 기자2014.06.29 02:38:37

대구퀴어축제 퍼레이드가 경찰의 보호아래 대구시티센터 앞 대로를 지나고 있다 .

▲ 대구퀴어축제 퍼레이드가 경찰의 보호아래 대구시티센터 앞 대로를 지나고 있다 .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성소수자들의 행사인 대구퀴어문화축제가 28일 오후 대구 2.28공원에서 열렸다 . 동성애자들의 축제인 이 행사에는 서울과 전국각지에서 온 당사자와 지지자등 300여명이 참가하여 자신들의 정체성과 인권을 강조하며 사회에서 정당한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행사에 참가한 인권운동가 조경원씨(34)는 “당사자가 아니지만 동성애자가 말 못할 고민을 하다가 자살을 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다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이런 행사를 찬성한다”고 말했다 .

또 행사장을 방문한 미국인 부부( Kristina & Joe )와 다수의 외국인들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는 이런 축제가 자주 있는데 일반인들이 큰 거부감을 갖고 있지 않다며 자신들은 동성애자가 아니지만 오랫동안 한국에서 억압 받아온 동성애자들의 삶과 인권을 찿는 이런 행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

 

반면에 이번행사에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밝혀온 기독교 단체와 보수단체회원등  3,000여명(국채보상공원 500명, 2.28공원 500명, 동성로 대백앞 광장 2,000여명)은 기도와 함께 맞불 행사로 동성애자들의 축제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고 곳곳에서 주최측 참가자와 격한 말다툼이 있었으나 불상사를 우려한 경찰의 적극적인 제지로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

 

동성애자들은 2.28공원 무대행사에 이어 4시 40분경 거리 퍼레이드에 나섰고 이를 저지하려는 기독교, 보수단체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 1,000여명이 퍼레이드 양편으로 늘어서서 (2.28기념공원 - 공평네거리 -봉산육거리 -대구백화점 - 2.28 기념공원) 으로 같이 이동하며 기독교 ,보수단체 회원들의 접근을 막았다 .

이들은 당초 대구백화점으로 가는 코스를 변경 축소한채  2.28기념공원  입구에 무대차를 배치하고  마무리후 해산했다.

 

행사 주최측( 왼쪽 )이 기독교 보수단체회원들( 우측 )이 도로를 점거한채 퍼레이드를 막자 항의하고 있고 경찰 책임자( 가운데 )는 보수측의 해산을  종용하고 있다 .

▲ 행사 주최측( 왼쪽 )이 기독교 보수단체회원들( 우측 )이 도로를 점거한채 퍼레이드를 막자 항의하고 있고 경찰 책임자( 가운데 )는 보수측의 해산을 종용하고 있다 .

 

하지만 동성로 헌혈의 집앞( 통신 골목 ) 거리에서 임요한 목사(예수재단구국기도회 총재)가 이끄는 ‘예수재단’ 회원과 보수 기독교 단체 회원들이 거리를 점거한채 기도를 하거나 눈물을 흘리면서 퍼레이드를 저지하자 이에 항의하는 행사 주최측과 거친 말다툼이 있었고 경찰의 정식 집회허가(집회신청불허- 반려됨)를 받지 못한 보수 기독교단체 회원들은 서너차례의( 경찰 ) 경고와 해산 명령을 받기도 했다.

 

2.28 기념공원에서 반대집회를 하고 있는 이동수 장로( 왼쪽 ) 와 서석구 변호사 (오른쪽 )

▲ 2.28 기념공원에서 반대집회를 하고 있는 이동수 장로( 왼쪽 ) 와 서석구 변호사 (오른쪽 )

 

 

이번행사를 적극 반대 해온 대표적 보수인사인 서석구 변호사는 “이 문화 축제가 통합진보당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도덕적 문란뿐만 아니라 이념적으로 상당히 위험하다. 또 유엔 통계를 보면 남미의 160만 에이즈 환자중 절반이 동성애로 비롯됐다고 한다 .국민보건에도 엄청난 악영향을 미친다 . 소돔과 고모라( 성경에 나오는 고대도시 )가 동성애로 멸망했다 . 교회나 나라가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이 동성애 문제에 적극적으로 반대해 가지고 이 문제를 국회에서 단호하게 거부해 우리 고유의 건전한 성문화를 지켜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

 

 

한편 퀴어문화축제행사 추최측 한 관계자는 이번이 대구에서 열리는 6번째 행사인데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아마도 지난번 서울행사에서 양측충돌( 기독교보수단체의 행사저지 ) 의 영향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진보야당인 정의당은 2.28 기념공원앞에 선거유세용 대형스크린 차량을 설치하고 퀴어축제를 지지하는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적극 지지를 표시했다 .

 

퀴어문화축제장의 홍보부쓰

▲ 퀴어문화축제장의 홍보부쓰

 

아라미스 회원들이 자신들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

▲ 아라미스 회원들이 자신들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


 

이번 행사에는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 , 성전환자 ( LGBT )로 구성된 아라미스협회 회원들도 참가하여 자신들의 존재를 알렸다 .

 

 

또 이 행사를 지켜본 대부분의  대구시민들은  문란한 성문화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우려하여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으나 일부에서는  성소수자의 인권을  찾아야 한다는 명분을 이야기 하기도 했으나   전통적인 보수 도시인 대구에서 큰 사회적 이슈로 불러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동성애반대 대책위원회(대표위원장:장희종목사)에서는  그동안 이번 동성애축제를 저지하기위해  십여차례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대구광역시에는 집회장소 허가취소 요청과  대구시장 면담을 통해 보수단체,기독교계의  반대의사를  전했으며  집회장소 취소요구등  강력대처 하였으나  법적인 취소 규정이 없다며  거절 당했다.  대책위는  20만장의 전단을 인쇄하여  대구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잘못된  성문화와 성윤리를  바로세워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정신적문제인 동성애의  치유를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거듭나도록  그들을  사랑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질명관리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청소년 에이즈 바이러스가  동성애로 인해 기하급수로 늘어나는데 대해 학부모들의 충격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주로 청년위주로  대구지역과 전국에서 2.000여명이 집결한  대백앞  동성로광장에서는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건강하고 바른사회를 위한

"우리는 한가족 음악회"가  팝송, 건전가요, 찬양,CCM,워쉽등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과  시민들의 관심을 고조 시켰으며 동성로무대 한쪽에서는 대구동성애반대청년연대가   6.28 대구 동성애 반대 서명을 받고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양측 충돌을 우려했던 경찰은 큰 불상사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되자 안도하며 오후 8시경 전원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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