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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종로의 박진 첫 출사표.. 본문
[머니투데이 김선주기자][(상보)
3선 박진 의원, 첫 출사표…
↑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박진 한나라당 의원 |
한나라당이 본격적인 당권 경쟁 레이스에 돌입했다. 3선의 박진 의원이 14일 7·4전당대회 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당권 주자들이 잇따라 뒤를 따를 전망이다.
'정치1번지'인 서울 종로구가 지역구인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을 단합시키고 새롭게 결집시키는 '미드필더'가 돼 수도권 승리를 이끌고 정권재창출 선두에 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저비용 고효율 선거'를 주창하며 △후보자의 당협사무실 방문 금지 △각 후보캠프의 전화여론조사 금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금지 등 '3금(禁) 선거운동'을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했다.
박 의원은 △권역별 TV토론회 △시도당 주관 권역별 당협위원장 간담회 △중앙당 주관 청년선거인단 대상 연설회 등 '3통(通) 선거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달 원내대표 경선에서 박 의원이 '러닝메이트'로 뛴 이병석 의원을 비롯해 정양석·이한성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 의원이 물꼬를 트면서 나머지 당권 주자들의 보폭도 넓어졌다. 4선인 남경필 의원은 오는 15일 출마를 선언한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남 의원은 초선 시절부터 쌓아 온 소장파 이미지를 바탕으로 쇄신파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4선인 홍준표 의원은 아직 출마 시점을 정하지 않았지만 빠르면 이번 주에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 검사' 출신인 홍 의원은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저격수 역할을 자처해 온 대표 공격수. 원내대표·최고위원을 역임하며 다진 당 경영능력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중립 성향인 3선 권영세 의원, 정몽준 전 대표계로 분류되는 재선 전여옥 의원은 이미 출마 의사를 굳혔지만 출마선언 시점은 확정하지 않았다. 친박(친박근혜)계 단일후보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 압도적인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최고위원을 역임한 나경원 의원은 조만간 결단을 내릴 전망이다.
이 밖에 대선 경선주자였던 원희룡 전 사무총장, 원내대표를 역임한 김무성 의원은 후보등록일이 임박할 때까지 고심하다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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