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자 ! 대한민국!
멀쩡한 정운찬 왜 그만두게 했는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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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정운찬 왜 그만두게 해가지고? |
정부· 여당, 국정 피로도 더 이상 높혀서는 안된다! |
양영태 컬럼리스트 (dentimes@chol.com) 2010.08.30 09:59:27 |
오늘 김태호 총리 예정자가 돌연 사퇴했다. 정운찬 전총리가 생각난다.
망국적 수도분할 (亡首分)은 국가 백년대계와 국가 정체성 확립을 위해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는 강한 신념을 그의 정책적 소신으로 밀고 나갔던 정운찬 전총리!
서울대 총장으로 그토록 반듯한 길을 향해 걸어갔던 경제학자이자 행정가였던 인기 높던 정운찬 전총리는 세종시 수정안 반대 토론자로 나선 박근혜의원이 던진 비수같은 반대 토론에 정운찬 전총리의 애국심은 여지없이 무너져 선혈이 낭자해졌고 그래서 정치공학적인 정치인들의 지탄(?)을 받으며 총리직을 물러났다.
정운찬 전총리!
세종시 수정안이 박근혜의원과 야당 때문에 부결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정치적 책임이 마치 정운찬 전총리에게 있다고 뒤집어 씌우는듯한 씁쓸한 바람이 어디선가 불기 시작했으니, 이것이 바로 한국 정치의 치명적 속성 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닐것!
청와대 내부에서는 당시 모인사들이 ‘외곽때리기’로 정운찬 전총리을 물러나게 하려는 남산골샌님같은 정치작전을 펼치고 있었다고 언론은 대서특필했고 그내용이 진실이던 아니던간에 이러한 행태는 한국 정치의 돌이킬수없는 비극적 결함이었으며 실로 용서할수 없는파렴치성이다.
정운찬 전총리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거시적 국가 미래에 지주된 소신과 신념을 펼치지 못한것은 바로 비애국적이고 구태 의연한 기득권에 연연한 일부정치인들의 사욕 때문이었을것!
세종시 원안이 국가의 미래에 대한 커다란 죄악으로 밝혀지는날, 정운찬 전총리의 애국심은 국민들의 가슴속에 명료하게 되살아날것이다.
세종시 수정안은 대한민국이 반드시 거쳐야할 역사적이며 시대적인 과제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머지않아 세종시원안은 국민들의 명백한 지탄을 받게됨을 누가 알랴?
국가관이 엷어 보이는 여의도 정치에 함몰된 집권 한나라당은 정운찬 전총리의 진정한 존재 가치를 어쩌면 두려워 했을지도 모른다. 특히 박근혜 의원은 정운찬 전총리가 가장 두려운 존재로 부각 되었을지도 모른다.
세종시 원안: 세종시 수정안=박근혜:정운찬
누가 애국심의 상징인가? 수도분할은 애국심인가? 망국심인가? 수도분할해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이 진정한 대한민국을 지키는 애국심의 근본이 아니었던가?
정운찬 전총리는 세종시 수정뿐만아니라 대학자율화, 학력차별완화, 고교교육 다양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수평적 관계의 필요성을 문제 제기하고 그 해법에 몰두했다. 정운찬 전총리는 국가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정책 총리로서 그에게 부여된 역사적 소명과 직무에 대한 임무를 진정성있게 수행했었다.
국정을 그토록 국가 미래와 국가 이익에 지주된 소신과 신념으로 일궈나갔던 정운찬 전총리는 비록 소인배같은 일부 정치꾼들에 의해 음해성 희생은 되었을지 몰라도, 그의 진실된 총리직 직무수행은 길히 청사에 빛날것이다.
멀쩡한 정운찬 전총리를 재물삼아 때렸던 집권여당은 진실로 많이 반성해야한다.
더욱 외곽 때리기로 총리 인격을 음해했던 당시 청와대 일부 핵심들도...
국가 발전을 저해하고있는 변질된 청문회를 없앨 방도가 없는가? 아니면 획기적으로 청문회를 개선하던지.....
오늘 김태호 총리 내정자가 사퇴했다.
멀쩡한 정운찬 전총리를 왜 그렇게 빨리 그만두게해서, 국정 피로도를 스스로 높이고있나?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 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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