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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던 껌을 버리듯 柳장관을 버린 대통령

새벽이슬1 2010. 9. 8. 00:50

씹던 껌을 버리듯 柳장관을 버린 대통령
이용가치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면 씹던 껌을 버리듯이 하는 대통령, 그가 퇴임하면 국민들로부터 같은 대접을 받을 것이다.
趙甲濟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정권 시대에 유명환 장관은 대표적인 보수주의 외교관리다. 그는 한·미 동맹을 중시하며 한국이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면서 북한을 원칙적으로 대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그는 대표적인 미국통이다. 본부에서는 북미과장·국장, 워싱턴 대사관에서는 참사관·공사를 거쳤다.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하면서 한·미 동맹의 재건과 원칙적인 대북정책을 내걸었다. 그런 대통령이 유명환을 외교장관으로 발탁한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광우병 촛불사태 이후 정권이 이념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도 유 장관은 중심을 잡으려고 애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야당과 급진 진보세력의 종북(從北)·맹북(盲北)주의에 비판적이었다. 그는 최근엔 “친북 젊은이들은 북한에 가서 살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미국의 클린턴 국무, 게이츠 국방장관이 한국에 왔을 때 유 장관과 김태영 국방장관이 판문점에서 ‘한·미 2+2’를 보여주었다. 이 장면은 한·미 동맹의 힘과 가치를 상징하고 있다.>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이 오늘자 칼럼에서 묘사한 柳明桓 장관의 행적이다. 그런 柳 장관이 딸의 특채 문제로 사임하였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李 대통령이 사임시킨 것이다. 사퇴시키는 모습이 너무 비인간적이다. 회사에서 실수한 경비원을 자를 때도 이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의 측근들이 기자들에게 "장관이 눈치 없이 사표를 내지 않는다"고 말하여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행전안전부의 감사 결과 발표가 있은 뒤에 장관을 물러나게 하는 게 순서이다. 그래야 문제가 된 것이 어느 정도의 잘못인지 국민들이 알 수 있다. 오보, 날조, 왜곡을 예사로 하는 한국의 언론 보도는 믿을 수 없다.
 
 문제가 법규 위반인지, 도덕성 위반인지, 관례 위반인지도 알아야 한다. 법규 위반이 가장 큰 잘못이다. 도덕성과 관례 위반일 경우엔 장관이 사과를 하고 시정조치를 하는 것으로 용서를 받을 수도 있다. 외교부 장관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이익을 대표한다. 외교부 장관의 권위를 세워주어야 하는 것은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을 위해서이다.
 
 미국 클린턴 국무장관이 자신의 대화 상대가 이렇게 비인간적으로 갑자기 몰려나가는 것을 보면 한국과 李明博 대통령이 존경스러워질까?
 
 柳明桓 장관을 황급하기 몰아낸 것은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한 측근들의 과잉충성인 듯한데, 그래놓으면 외교부가 이 중대시기에 한 달 이상 장관 不在 상태로 가야 한다는 사실은 眼中(안중)에도 없었던가?
 
 김연아-아서 코치의 예를 보듯이 한국인은 이별의 美學이 약하다. 同苦同樂(동고동락)하던 사이라면 좀더 예의를 갖추고 헤어져야 한다. 李 대통령이 柳 장관을 버리는 모습을 보면 꼭 씹던 검을 뱉어버리는 듯하다. 단맛이 끝났으니 이렇게 해도 된다는 건가?
 
 李明博 대통령은 韓美동맹 관계를 복원하고 韓日우호 관계를 정상화시킨 功(공)이 크다. 이 功은 柳明桓 장관과 나눠가져야 한다. 더구나 그는 G 20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주무 장관이다. 李 대통령이 나서서 "그런 잘못이 있지만 이런 공이 있는 분이고 이런 일을 해야 할 사람이다. 지금 반성하고 있으므로 엄중 질책 후 계속 근무하도록 하였다"고 하면 상식 있는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하였을까?
 
 李 대통령이 자신의 최신 구호인 공정사회를 선전하기 위하여, 또 柳明桓 장관을 유달리 미워하는 從北(종북)세력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柳 장관을 제물로 바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李 대통령이 언론 및 여론과 맞서지 않으면 그의 퇴각은 퇴임 때까지 계속될 것이며 희생자가 속출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측근인사들을 버리기 시작하면 결국은 대통령 본인이 한데에 나 앉게 된다.
 
 李 대통령은 柳 장관의 딸 특채 건과 같은 정실인사를 한 적이 없는가? 있다면 국민들은 지금부터 "장관도 그만두었는데 대통령도 예외가 될 수 있나"라고 말할 것이다.
 
 李 대통령은 작년에 유럽 순방중 인터뷰를 통하여 좌파정권 때 북한으로 보낸 금품이 核개발 지원에 사용되었다는 의심이 있다는 폭탄발언을 하였다. 대통령은 그러나 前 정권의 利敵(이적)혐의를 발설하고도 수사를 지시하지 않았다. 정권차원의 利敵혐의를 덮은 것이다. 이 행위는 유명환 장관의 딸 특채건보다 1만 배 이상 큰 잘못이다. 애국단체가 들고 일어나 "敵의 原爆(원폭) 개발을 도운 자들을 감싸는 李 대통령은 물러나라"고 하면 李 대통령은 柳 장관처럼 나흘 만에 그만둘 각오가 되어 있는가?
 
 이용가치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면 씹던 껌을 버리듯이 하는 대통령, 그가 퇴임하여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국민들로부터 같은 대접을 받을 것이다.
 
 평생 외교를 직업으로 삼고 나름대로 國益 구현을 위하여 일해온 사람을 언론과 대통령과 청와대 사람들이 작당하듯이 손발을 맞추어, 차분한 진상규명을 거치지 않고 뭇매를 때려 내어쫓는 것을 본 공무원들이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짐할까, 사보타지를 준비할까?
 
 재판 때 현명한 판사는 重刑을 선고하기 전에 피고인에게 충분한 최후 진술의 시간을 준다고 한다. 그래야 자신이 받는 처벌을 납득하고 판사에게 원한을 갖지 않는다고 한다. 당하는 사람이 섭섭한 마음을 갖지 않도록 납득시키려는 노력은 우리가 인간이기에 필요한 것이다. 공직자의 명예심과 인간의 자존심을 고려한 인사조치가 아쉽다.
 
 작금의 정치, 言論풍토를 보면 왜 한국에서 人材가 길러지지 않는가를 알 수 있다. 대통령이 요사이 공정, 공정하는데 공정은 균형감각에서 생긴다. 柳 장관의 功과 過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게 공정한 자세이다. 
 
 [ 2010-09-06, 00:04 ]

 

김정일에게 '께서'라고 한 사람이 외교부 장관 0순위?
김성환 수석은 천안함 사건이 나자 '북한소행이란 증거가 없다'고 대통령을 誤導, 두 달 간 犯人을 특정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武力 응징의 기회를 놓치게 한 책임자이다.
趙甲濟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4일 중도하차 함에 따라 누가 후임 장관에 임명될지 관심이다. 우선 김성환(외시 10회)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0순위’로 거론된다. 이명박 대통령을 2년여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만큼 대통령의 외교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는 데다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서울신문 인터넷판의 기사이다.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지난 3월4일 중앙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학살자 김정일에 대하여 ‘께서’, 서른 살도 안 되는 그의 아들 김정은에 대해선 ‘후계자로 내정되신 분’이라고 극존칭을 썼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헌법상 反국가단체로 규정되어 있는 북한정권을 국가로 호칭하였다. 金수석은 2월18일 유럽연합商議(상의)(EUCCK) 주최 오찬간담회에서도 『1국가로 가는 정치적 통일은 언제 될지 알 수 없다』며 『남북이 2國家(국가)를 유지하면서도 언제든 상호왕래가 자유롭게 된다면 「사실상(de facto) 통일」이 되는 효과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대한민국만이 한반도의 유일한 合法-正統국가라는 憲法의 가장 중요한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발언이었다. 이 발언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그가 장관은커녕 공무원 자격이 없다고 단정할 수 있다.
 
 
 외교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合法국가라는 헌법적 인식에 투철해야 國益을 지킬 수 있다. 학살집단을 국가로 부르고, 민족반역자에게 '께서'란 극존칭을 쓰고, 얼굴도 모르는 20대 애숭이 김정은에게 '분'이란 존칭을 쓰는 사람이 외교부 장관 最有力(최유력) 후보로 꼽힌다. 김성환 수석은 천안함 사건이 나자 '북한소행이란 증거가 없다'고 대통령을 誤導(오도), 두 달 간 犯人(범인)을 특정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武力응징의 기회를 놓치게 한 책임자이다. 벌써 물러났어야 할 사람이다. 그는 柳明桓 장관이 보여온 강경한 對北자세와는 너무나 다른 길을 걸은 사람이다.
 
 아버지와 함께 700만의 人命을 말살한 짐승보다 못한 악당에게 '께서'라는 극존칭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도덕적 분별력이 거의 마비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南北대결은 민족사의 정통성과 삶의 양식과 善과 惡을 놓고 다투는 타협이 불가능한 총체적 權力투쟁이다. 그런 싸움의 일각을 맡은 외교부 장관 자리에 이런 인물을 임명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임동원씨를 임명하는 게 낫겠다.

[ 2010-09-05, 2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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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부 장관 유력 김성환 수석은 누구?
박인주 시민통합수석 이어 김성환 장관까지?
金成昱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임으로 김성환(외시10회) 외교안보수석(사진)의 기용이 유력하게 거론된다는 언론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2008년 6월부터 외교안보수석職(직)을 맡아 온 金수석은 북한의 김정일·김정은에 대한 극존칭 사용과 反국가단체인 북한을 國家(국가)로 호칭해 물의를 빚어온 인물이다.
 
 金수석은 3월4일 중앙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김정일에 대하여 「께서」, 그의 아들 김정은에 대해선 「후계자로 내정되신 분」이라고 존칭을 사용했다.
 
 그 이유를 질문 받자 『그분(김 위원장)이 한 國家(국가)를 다스리는 분이라 공개석상에서 예의를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또 북한이 우리 대통령을 비방해온 것을 (우리 측이) 비판해온 입장에서도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었다.
 
 金수석은 2월18일 유럽연합商議(상의)(EUCCK) 주최 오찬간담회에서도 『1국가로 가는 정치적 통일은 언제 될지 알 수 없다』며 『남북이 2國家(국가)를 유지하면서도 언제든 상호왕래가 자유롭게 된다면 「사실상(de facto) 통일」이 되는 효과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며 헌법상 反國家團體(반국가단체)인 북한을 國家(국가)로 호칭했었다.
 
 金수석은 3월26일 天安艦(천안함) 爆沈(폭침) 이후 「청와대 안보태세 점검 TF」팀을 이끌었다. 爆沈 당시 戰時(전시)에 준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청와대는 5월20일 民·軍(민·군)합동발표 시점까지 북한의 도발을 부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취했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爆沈 당일 『뭔가에 맞았다』는 天安艦 함장의 보고를 비롯해 북한의 도발을 확인해 줄 수많은 정보가 청와대에 보고됐고, 국군은 對潛(대잠)명령과 속초함, KF-16을 출동시켰으며 북한은 사건 3시간 뒤 전투기를 군사분계선 근처까지 출격시켰었다.
 
 그러나 청와대는 爆沈 다음 날인 27일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는 브리핑을 냈었다. 이후에도 『북한 도발을 예단 말라』, 『북한 개입 증거 없다』는 익명의 청와대 고위 또는 핵심 관계자 발언이 언론에서 흘러 나왔다. 이른바 익명의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 좌파언론을 집중활용했는데 그가 누구인지는 확인돼지 않았었다.
 
 박인주 시민통합수석 임명을 계기로 높아진 보수층의 우려가 김성환 장관 임명으로 또 다시 촉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2010-09-06, 0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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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0순위 김성환은 누가인가?


오늘(9.4) 조선일보 인터넷 신문을 보니 김성환(외시10회)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외교부 장관 ’0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한다. 조선일보는 그를 근사한 사람이라며 한껏 추켜올렸다.


외교안보수석이라면 대통령을 하늘처럼 모시는 신하다. 그런데 그가 모시는 하늘에 대해 북한은 말끝마다 ‘력도 이명박’'민족의 력도' 하면서 모욕을 해왔다. 이런 보도를 접하면서 대부분의 국민은 “감히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능멸해?” 하면서 김정일에 대해 분노와 저주를 퍼부었다. 우리 일반국민들도 이러한데 하물며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모시는 수석비서관 입장에서야 얼마나 가슴이 쓰리고 분노가 치밀었겠는가?


그런데 매우 기이하게도 김성환은 지난 3월 4일, 한 세미나에 나와 김정일에 대해서는 “김정일 위원장님께서”로, 김정은에 대해서는 “후계자로 내정되신 분”으로 표현하며 극존칭을 사용했다. 극존칭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자 김성환은 “그 분이 한 국가를 다스리는 분이라 공개석상에서 예의를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답했다 한다. 김정일에 대해서는 “Your Majesty” , 김정은에 대해서는 Your Highness 한 것이다.


그의 이 발언이 있는지 22일 만인 지난 3월 26일에 천안함 사건이 발생했다. 김태영 국방장관이 국회에 나가 답변을 하고 있을 때 김성환은 그 유명한 VIP메모를 넣었다. “장관은 지금 어뢰 쪽으로 기울고 있다. 방향을 틀어라” 그의 입김 때문이었는지 대통령은 천안함 사고 직후부터 한동안 북한을 싸고돌았다. 이런 그가 외교부 장관이 된다면 국민은 매우 불안할 것이다.


2010.9.4.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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