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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일부 미국언론들의 배금주의(拜金主義)를 규탄한다. 본문

선진통일연합·선진화시민행동외

개념없는 일부 미국언론들의 배금주의(拜金主義)를 규탄한다.

새벽이슬1 2009. 8. 12. 23:21

개념없는 일부 미국언론들의 배금주의(拜金主義)를 규탄한다.

지난 3월 국경을 침범한 이유로 북한 당국에 체포되어 억류된 2명의 미국 여기자가 142일만에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과 김정일의 회동 후 전격 석방된 바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을 특사로 하여 이뤄진 여기자 석방은, 억류된 두 사람의 소중한 인권을 되찾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반면 그 동안 유래없는 국제사회의 공조속에 진행되고 있는 북핵협상과, 잃어버린 10년 동안 원칙없는 대북퍼주기정책으로 왜곡된 남북관계를 바로잡고 북한주민들의 인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정립하고자 노력해 온 한국 정부와, 주민에 대한 총살과 인권 유린 등을 자행해온 반인도적 범죄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김정일 독재정권을 압박하던 국제NGO들의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온 사건이기도 하다.

이에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국제사회와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굶어죽는 주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총살과 정치범수용소, 납치 등 반인도적 범죄를 자행한 북한을 압박하고, 강제 억류되어 있는 사람들의 구명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도 국제적 공조강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인권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미국, 일부 언론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납치나 강제억류에 대한 재발방지와 국제사회의 수많은 노력들을 보도하기는커녕, 언론사의 이익을 취하려고 억류된지 142일만에 풀려난 이들의 첫 인터뷰를 위해 수십, 수백만달러를 가지고 흥정을 하고 있으며, 고통스런 시간을 영화화하고 책을 출판하려 돈을 벌려는 작태를 벌이고 있다.

이는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수많은 미국인들의 태도와는 분명 다를 것이며, 자본주의의 가장 큰 치부인 배금주의(拜金主義)에 물든 사이비 언론들의 행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일 뿐만아니라, 제2, 제3의 소영웅주의적 풍토를 조장하고 부추김으로써,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난관에도 불구하고 의지와 신념으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애써온 국제NGO들의 소중한 활동에 찬물을 끼얹고, 희대의 독재자 김정일에 대한 잘못된 환상만을 가지게 만드는 것임을 직시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진정으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개선과 북한의 변화를 원한다면, 당사자인 미국 여기자 또한 자신들로 인해 파생된 국제사회적 문제에 대해 겸허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한국민이 지금도 억류되어 있는 시점에서 한국정부가 부딪히게 될 수많은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강고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배가시키기 위해 미국언론은 앞장서야 할 것이다.

일부 미국 언론과 당사자들은 지금이라도 전세계로부터 비난받는 작금의 행태를 즉각 중지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해 지금당장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고민하기 바란다.

2009년 8월 12일

피 랍 · 탈 북 인 권 연 대

(www.chnk21.org / 02) 737-3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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