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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박근혜, 이상득, 이재오 ”
오 정 인 (소설가)
이재오 전의원이 열공유학(?)을 마치고 귀국을 선언했다.
휘황찬란한 자리도 없고 미래를 위한 무언가를 하겠다고 했을 뿐인데 난데없이 4대강물이 강바닥 자갈에서부터 꿈틀거리고 * 운하 크루즈 999 *의 꿈이 출렁거리기 시작한다.
당장 주식시장이 요동친건 아니지만 대운하 주(株)에 관심많은 큰손,주식귀신들의 부푼 표현이다.
인정하고 싶지않은 많은 안티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그의 존재감은 엄청 부풀어져 있다.
정권과 여당의 상황이 그리 탐탁치 않은 현실이라는 반증이다.
1) 박근혜의원.
이재오란 이름이 들썩거리면 박근혜계의 한두마디가 나오는듯 하다.
그럴 필요 없다는 얘기를 미리 해 주고 싶다.
박근혜의원은 예나 지금이나 박근혜라는 가장 강력한 브랜드의 영향력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
박근혜의원의 내공이다. 내공이란 하루아침에 생길 수 있는것도 물론 아니고 누구나 쉽게 허물 수 있는 가벼움은 더욱 아니다.
가만있는 박의원을 수많은 곳에서 참 끈질기게 흔들어 대지만 아직은 흔들던 쪽에서 저혼자 처참하게 나가 떨어지는 계란들이 되고 있다.
이재오 전의원의 눈물겨운 미국행은 총선때의 문제로 야기된 박근혜계와의 불화가 주 원인이 아니다. 내 개인적 의견이다.
오히려 권력 핵심부인 친이(親李)계, 자기들끼리의 권력투쟁이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그래서 동아일보의 기사가 맞다면 대통령의 방미때도 이재오와의 만남을 007작전으로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명박대통령 만들기 자타 공인 최고 공로라는 이재오에게 제대로 된 자리 하나도 선뜻 내 주지 못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 명분이 국민들의 반대정서 때문이라는 것일테고 심지어는 4월 재보선 지나고 돌아오라는 공공연한 주문도 기사화 되는 판일 것이다.
단순히 박근혜 의원계를 의식해서라면 그럴리 없지 않을까?
어떤 구실을 붙여서라도 국민정서를 끼워서 이재오를 막는 곳은 전혀 다른 곳이라는 얘기다.
이재오 귀국설만 돌면 반사작용처럼 남민전 좌파 전력을 좌르르 깐 공격이 얼마간 준동한다. 그들 역시 나팔수에 불과 할 것이다.
상대방은 일단 무조건 좌파로 몰아붙이는데 재미붙인 극단 분열주의자들이다. 그래봐야 이제 그런것도 먹혀들지도 않는다.
이재오 전의원이 귀국한다면 무엇보다 이제는 그 문제의 핵심 본질과 확실히 대결하던지 충성하던지 화해하던지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 나이에 앞으로도 몇 번이나 더 공공의 적으로 만든 보이지 않는 힘에 튕겨서 유럽이나 중국, 러시아, 아프리카 등 등 회한(悔恨)의 열공 유학을 집시처럼 떠나 유랑해야 할는지 기약할 길 없을 것 같다.
박근혜의원은 지금 권력의 중심에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럴힘은 없다. 쓸개를 씹는듯한 이재오의 현재문제는 박근혜계와 별 상관이 없다는 얘기다.
그래서 박근혜계는 점잖게 한발 물러서서 잠시동안은 그냥 구경하는 관전자가 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이상득의원과의 성북동 회동 기사에 박근혜의원이 해당 매체를 제소한 것은 이해가 가는 일이다.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소신과 행위를 누군가의 립서비스 차원에 흔들리는 경박한 것으로 세상에 각색되어 지는듯한 상황을 용납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 만남이 있었더라도 마찬가지다.
2) 이상득 의원.
이상득 의원의 광폭행동은 일면 대통령이나 정권 , 여당을 위한 중진 의원으로서는 이해가 된다지만 대통령의 형으로서는 여전히 아슬아슬하다.
가끔은 분명 대통령의 형으로서 금도를 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이명박 똘마니냐?”란 발언도 그렇지만 최근의 대통령에게 박근혜계를 포용하고 가자고 자신이 항상 말했다란 부분은 그게 사실이라도 절제 했어야 하는 말이다.
자신의 포용력은 돋보였을지 모르지만 그렇게 할때마다 이명박대통령은 그야말로 뒤끝있고 가슴이 좁은 대통령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는 발언으로 들리게 된다.
국민정서란 그런 심리적이고도 감성적인 순간적 느낌에서 많이 좌우된다. 그런 부분이 그렇지 않아도 어렵고 힘든 상황의 이명박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감을 은연중에 한모퉁이식 무너뜨리고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지난 총선때의 불신감은 이제 차치하고라도.
이명박 대통령의 연세 68세이다.
국민들은 이상득이 아니라 이명박이기 때문에 대통령으로 뽑은 것이다.
절대 군주시대에도 양녕대군이 세종대왕보다 똑똑하지 않아서, 혹은 경륜이 낮아서 스스로의 왕권을 양보하고 몸을 낯춘 것이 아닐것이다. 나라를 위해서. 해는 하나이다. 아우인 세종대왕의 임금으로서의 위엄을 위해서 일것이다.
최근 김용갑 전의원의 충고가 옳은 얘기다.
돕는다고 한 행동이 오히려 대통령을 욕되게 할수도 있다면 아무리 국회의 중진이고 원로 정치인으로서의 경륜이 있더라도 대통령의 형이기 때문에 좀더 절제하고 조심 하는게 옳은 도리로 보인다.
물론 이상득 의원이 담당해서 이명박 대통령 정권을 도우는 면도 크고 많을 것이다. 오랜 정치경륜으로 도우더라도 조금만 더 국민들 앞에서는 절제의 언행을 보여준다면 참으로 훌륭한 원로의 정치인이고 대통령의 형으로서 더욱 존경 받을 것 같아서이다.
힘들고 어려운 정권을 위해서나 대통령을 위해서 이상득의원에 대한 자제를 누군가가 권유하면 게거품을 물고 아부하면서 욕 해대는 몇 명이 있다. 그러는자들 전력을 보면 지난 대선 전,후만 해도 권력따라 시류따라 정신줄 놓고 몇 달사이에 우파도 좌파도 가리지 않고 서너군데를 안면몰수하고 딸랑거리며 휩쓸고 다닌 개떼들이다. 내게 어느곳의 대변인으로 추천 해 달라고 부탁한 늙은 작자도 기억난다.
그들은 아직도 가슴속에는 좌파도 품고 다음 대통령으로 점찍고 있는 사이비들일 수 있다. 이상득의원조차 일단 자신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곳에서도 아부하니까 그들이 그런 사실이라는것조차 모를수 있다. 기회가 되면 일괄적으로 밝혀주겠다.
이명박 대통령 정권이 나머지 4년이라도 진실로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이제는 그런 영혼의 매춘부 짓 하면서 끝없이 국민을 분열시키고 적대감을 확산 시키는 자들은 반성해야 한다는 의미다.
3) 이재오 전(前)의원.
다시 이재오 전의원으로 돌아간다.
이재오 전의원이 온다면 분명 당분간은 시끄러울수도 있을 것이다.
그 시끄러움의 와중에 박근혜계는 섞일 필요가 없다고 이미 말했다.
지금 힘쓸때도 아닌데 괜히 나서서 없는 힘 다 빼고 욕 덤탱이로 덮어쓰고 대리전쟁 하는 우를 범 할 필요가 없다.
이재오 전의원이 부딫혀야 할 그의 방해자는 다른곳에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계가 일단 침묵하고 관전한다면 그들의 실체는 더 확연히 들어날 수 있다.
그것은 다만 그들의 몫이다.
이재오 의원의 미국행은 그에게 의외로 그리 나쁜 유학이 아니었다.
지난번에도 거론했지만 이재오는 우물안 개구리에서 세계속의 한국과 남,북, 동북아를 보는 마치 해탈(解脫)이나 도통(道通)과 같은 개안(開眼)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는 미국과의 새로운 관계, 미국이상의 세계 현실세력인 유태지배세력의 존재를 확인했을 것이다.
<빌더버그 회의>등과 <300인 위원회>,<아시아 소사이어티>, <삼각 위원회>등의 학자, 정치인들과 그들이 그리는 세계의 새로운 판도등과 유럽, 중국, 러시아등 아시아를 보는 시각등에 대헤서 몇 번이나마 토론하고 연구 했을 것이다.
이재오 전의원이 미래를 연구하겠다는 얘기는 그냥 하는 소리만은 아닐것이다.
미국이 지금 아무리 세계 패권제국에서 몰락의 길로 들어섰다해도 아직은 엄연히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다.
그 미국과의 동맹 역시 아직은 너무도 절실한 한국의 현실이다.
지구촌 판구조의 흔들림이 시작된 전환점에서 혼돈속의 남북문제 역시 한국으로서는 미래이면서도 현실이다.
그 전체를 함께 볼 줄 아는 시각을 일단 가지게 되었다는건 정치인으로서 무척 유리하다. 현실지배세력, 무시할수 없는 그들과의 아직은 약하지만 관계선도 중요하다. 그들은 일단 이명박 정권에서의 이재오의 역할을 주시하게 될 것이다.
유태자본세력과 친밀한 미국의 <클린턴> 전대통령 부부나 <키신저> <울브라이트>등과 친밀한 김대중이 새로운 힘을 얻어 한국의 다음 대권에 다시한번 영향력을 발휘할 준비를 하고 있는 판이다.
노회한 김대중 전대통령도 지난 대선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가 마지막에 세우고 싶었던 사람이 정몽준 의원이었다고 들은적이 있다. 그때 의외로 마지막 경선 참여의 요청을 받은적이 있다. 결정적일때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보수 우익당인 한나라당으로 들어갔다.
그런 산전수전을 다 겪은 김대중 전대통령의 복심에 이제 믿을사람은 충복 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박지원 등등.
마찬가지로 이명박 대통령 역시 인간이고 권력자다.
4년 후 가장 흔들림 없이 자신에 절대 충성하는 사람, 자신이 가장 믿을수 있는 사람을 마지막 복심으로 깊이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류의 역사상 변함없는 권력의 속성이다.
그때 남는 사람 중에 이재오는 들어 가 있을 것 같다.
물론 무수한 저항과 칼날과 방해가 끝없이 있을 것이다.
안되더라도 이재오의 궁극적 미래는 그것일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그래서 이재오는 자신의 크나큰 방해자와 정면대결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괜히 가만있는 박근혜계를 가상 적(敵)으로 자꾸 만들면 만들수록 손해다. 그건 충성도 못되고, 마국행 바로 전의 총선때의 처참한 구도로 다시 돌아가는 자충수밖에 안된다. 두렵더라도 본질의 핵심과 세상이 다 알게 권력투쟁을 치열하게 해서 끝장을 보거나 아니면 감격적 화해나 충성서약도 나쁘지는 않다.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단 한발자욱도 앞으로 내딛기 힘들기 때문이다.
서두에 이재오의 귀국에 난데없는 4대강이 출렁거린다고 했다.
실제 주식 귀신의 한사람에게서 들은 얘기다. 대 운하주의 그들은 가슴 설레어 한다는 것이다.
야당에서 4대강 정비는 무조건 그만 두어야 한다고 벌써 들고 나선다.
대운하 문제는 처음부터 접근을 너무 거창하게 한 것이 실수였다.
<7,4,7> 도 그렇고 최근의 신(新)아시아 무슨 주의도 그렇고 무언가 자꾸 근사한 제목만 갖다 붙여 포장하려는 습관을 이 정권이 아직도 버리지 못한 것 같다.
4대강 정비는 해야 한다.
오랜만에 대구 경북지방을 다녀왔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료들도, 언론도, 주민들도, 학자들도, 낙동강 정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
다른 강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 했다.
실은 그렇게 처음부터 접근 했어야 했다.
치수(治水)는 반드시 필요하다. 전두환 전대통령의 다른 부분은 몰라도 그나마 이정도의 한강 정비에 대한 칭송은 아직도 한다.
4대강 정비를 하면서 자전거 도로만 만들게 아니라 기왕이면 곳곳에 지방 자치단체와 의논해서, 대기업들을 참여시켜서 그 지방 특유의 , 아니면 전혀 새롭고도 세계최고의 독특한 강변의 테마단지를 품격있게 만들게 유도 했어야 했다.
그런 곳 여덟개만 만들어 낼 수 있으면 한국관광에서 세계에 유일한 운하 크루즈 최소한 일주일짜리를 확보할 수도 있다.
단 그 강변의 테마들은 곳곳이 다 다른 특색을 가지고 각각이 다 세계에서 유일하고도 가장 아름다운 것들이어야 한다.
모나코도 능가하고 라스베가스는 물론 세계 어느곳보다 독창적이고 럭셔리한 별세계를 만들어야한다. 예를 들면 상상속의 <안드로 메다>를 창조해 놓고 고품격 <안드로메다식 6차원 생활 5일체험> 같은걸 계획해서 현대에 지친 영혼들을 잠시 절대 정제된 공기와 우주적 자연에 정박 시켜도 좋다.
어느 지역의 강변에는 젊음을 되찾을수 있는 세계 최신의 멋진 성과 숲의 조성, 자연과 회춘 병원시설도 세계인을 불러 들일수있다
그런 청사진을 가지고 꿈과 낭만의 대운하를 하겠다고 했어야 했다.
정부뿐 아니라 박희태 대표까지 기업 프랜들리 했으니 재벌기업들 주머니 좀 풀어라고 통사정을 했다.
금산분리 완화 해주고 방송 허가 해주고 다 해줄테니 정부가 , 정치인이 통사정 한다고 은행이나 재벌기업들이 주머니 안푼다.
그러나 투자해서 이익이 확실히 남는다는 계산만 끝나면 재벌기업들은 풀지 말래도 주머니 연다.
대운하의 문제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두뇌들을 소유하고있는 재벌 기업들에게 여건을 마련해주고 강변마다 하나씩 세계최고의 테마단지를 맡아 건설하라고 한다면 그들이 혹시 외자도 유치해 가면서 주머니를 열고 투자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재오 전의원이 돌아오자 대운하주가 가슴부풀어 한다는건 그가 그 일을 맡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있다는 것일까? 밀어붙이는 저돌적 힘이 있다고 믿는것일까?
침체되고 암울한 경제의 이즈음에 일부지만 사람들의 기대감이 출렁인다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는 현상으로 보인다.
막대한 예산이 책정되었고 4대강 정비는 이미 시작 되었다.
대운하는 디지털시대에 토목공사로 회귀해서는 퇴보다 . 무조건 반대다 로 가는 정치적 정서다.
이것은 운하라면 시멘트 운하로만 일차원적으로, 그것 하나만의 단순논리에서 단 일센티미터도 탈피하지 못하는 고정관념에 머물기 때문이다. 생각자체가 토목공사적 아날로그식으로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그런것으로는 꿈을 줄수 없다.
답습, 단순모방, 반복,느린 진화나 따라가는 변화가 아니라 5차원 6차원의 전혀 새로운 창조적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리고 신념을 가진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그 강변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전혀 새로운 창조적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
미디어법안처럼 4대강 정비문제로 연막을 친다고 오해받는 대운하 문제도 아직 생각이 있다면 이명박 정부는 좀더 정직하고 진솔하게 , 그리고 멋진 미래와 꿈을 담아서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고 국민들 앞에 당당하게 제시 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먼저 기획을 다시 할 필요가 있다.
관료나, 건설업자, 토목관계자, 운하와 강 전문가 교수들도 필요하지만 그런 곳에는 반드시 꿈과 상상력이 풍부한 창조적 마인드의 사람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벌써 총리실의 박영준이 4대강 정비에서 관광을 얘기하는걸 기사에서 보았다.
그런걸 보면 라인 자체가 이재오 전의원이 돌아와서 4대강 정비에 손도 못대겠지만 그러나 대운하 주 큰손들이 출렁이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욕을 먹으면서도 장비처럼 밀어붙이는 이재오의 추진력을 더 믿는 눈치다.
물론 우직하게 밀어부쳐서는 절대 안된다.
그러나 4대강 문제는 역시 안티펜으로 무장됐더라도 그 화살을 다 받을수 있는 무게있는 제압력과 함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존재감이 지닌 역동적인 힘이 필요한것만은 틀림이 없다는 말을 하고 싶다.
2009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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