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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칼럼

한반도, 신세계로의 키-워드(Key Word) "

새벽이슬1 2008. 11. 20. 09:12

한반도, 신세계로의 키-워드(Key Word) "


                                         오 정 인(소설가)


  사탄은 원래는 천사였다.

그를 망친 것은 탐욕과 교만이었다.


지구촌은 지금 앞이 보이지 않는 혼돈의 검은 회오리에 휩싸였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는 세계 지배세력의 의도된 위기로 시작 된듯도 하다.

그들이 원하는 새로운 질서 , 새로운 왕국, 신세계를 위해서 그들은  강력한 촉매제인 새로운 영웅을 탄생 시켜야 했다.


세계의 금융을 쥐고 흔들었던 FRB 전회장 <그린스펀>이 고해성사를 했다. 인류를 허영과 거품의 최면에 들게 한 파생상품의 극대화.

겁도 없이 신을 배반한 지구상 1% 인간을 위한  탐욕과 교만의 프로그램이었다.


유리성처럼 찬란하지만 허약하기 짝이없는  바벨탑의 꼭데기에서 인류 파멸직전을  연출해서 지옥의 환상을 입체영화처럼 실감시킨 후,  필요할 때 그들이 뽑은 영웅으로 하여금 인류를 다시 구출 해 내는 잔혹한 반전의 클라이맥스를 숨겼던 것 같다.

극도의 오만이었다. 1달러에 그려진 <호로스>의 눈, 전시안으로 그들은 정확한 각도를 측정했고 계산을 완벽하게 마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동안 인간의 탐욕과 교만을 인내하던 신(神)의 손가락하나가 그 벼랑끝의 역삼각추를 살짝 튕겨 버렸다.

필연적 추락이었다. 산산조각 난 날카로운 파편이 곳곳의 사람들 가슴에 무수한 상채기를 내며 사정없이 꽃히고 있다.

그들의 측량은 어긋났고 그래서 모든 것이 단숨에 헝클어져 버렸다.

이미 그들의 영향 밖에서 광란의 파도는 지구촌을 삼켜가고 있다.


인류 최고의 이상적 도시 <아틀란티스>가 바닷속에 가라앉고, 세계에 군림하던 <로마>제국이 어이없이 몰락해 버린것도 탐욕과 타락, 멍청한 교만 때문이었다.


그러나 절망 보다는 희망을 보자.

혼돈의 검은 먼지는 거대한 판구조의 대변혁을  의미할수도 있다.


세계와 시대와 역사의 대 전환점.


그것이 신(神)이든, 천사든, 원래 천사였던 악마든,  누구의 의도였든, 인류는 지금 막 그 거대한 <터닝 포인트>의 꼭지점을 힘겹게 돌고 있는 새로운 창조의 진통 중이다. 지구라는 별의 혈관이 부풀어 오르고 살들이 찢겨지고 뼈들이 갈라지는 통증의 단말마가 이 시대인들의 혼수상태를 부르는 것 같다. 그러나 어쨌든 공포의 밤은 지나고 공포보다 더 두려운 신세계의 새벽은 마침내 펼쳐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새로운 세계와 낯선 질서를 우리에게 맞도록 맞이 할 준비를 해야 한다.


  *  한반도, 남과 북


거두절미하고 남과 북은 만나야 한다. 대화해야 한다.

물론 김대중식으로는 아니다. 새 포도주는 새푸대에. 나는 북의 지도자들에게 권유하고 싶다.  두터운 알을 깨고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역사적으로 다가온 시대의 숙명을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서 이번의 기회를 망치지 말자고. 민족이라는 말을 외치지 않았는가? 그야말로 우리민족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논의하고 같이 살아남아 새로운 세계질서에서 낙오되지 말고 함께 마음껏 웅비하자고.

남과 북은 서로 양보할건 해야한다.

어제를 다 털고 새롭게 시작해 보자


어쩌면 한반도는 이번의 지구촌 대 전환점에서 가장 치열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곳일수도 있다.

제목에서 나는 한반도가 ‘신세계로의 키 워드’라고 했지만 그것은 긍정적인 희망을 담은 바램으로이다.

좀더 두려운 단어를 선택한다면 한반도가 ‘신세계로의 가장 위험스러운 뇌관’일수도 있다가 될 것이다.


이유는 이번 국감때 의외로 정몽준 의원이 힌트를 던진 것 같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문제가 야기 되었고 <크리스토퍼 힐>이 북한을 다녀가고 곧 뒤이어 미국 <부시>대통령이 테러지원국 해제에 쫓기듯 사인을 했다.

정의원은 그런 상황을 1950년 1월의 <에치슨 선언>을 상기 시킨다고 했다. 나 역시 그렇게 느꼈다. 그 느낌은 온몸에  소름이 돋는 불길함을 동반한다. 외면하고 싶지만 누군가 한번은 거론해야 할 시점이다. 기우이길 진심으로 바란다.


지금의 남과 북, 한반도는 처음부터 외세에 의한 분활이라 할수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지난 60년,남과 북은 적대적 골이 깊어 갔다.

이념등등 여러가지 복합적 원인이 있지만 한반도의 분열과 분단이, 그 적대적 상황이 외세들에게는 그들의 이익을 위해 필요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는건 이제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용 당한거다. 더이상 멍청하지도 어리석지도 말아야 한다.


지금 세계는 새로운 질서로 가기전의  혼돈에 쌓인 순간이다.

미국을 비롯한 금융의 몰락과 그 여파의 지옥과 같은 악마적 쓰나미가 도저히 회복될 수 없이 갈곳이 없어 질 때에 세계의 지배세력들은 어떤식으로든 가장 잔혹하고도 드라마틱한  출구를 찾아야 한다.

그 악연의 배역이 지금으로선 중동과 한반도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은 지금 모든 면에서 최악의 상태라고 할수 있다.

한국역시 지금 모든 곳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는 셈이다.

올해만 외국주식 순매도가 32조가 넘는다.  주식시장은 거의 초토화 되고 있다. 환율 1300원대.

이명박 정권이 할수 있는 방어는 다 하고 있는셈이다.

강만수장관 경질 얘기가 여당에서도 나온다. 물론 강만수가  발탁 출신부터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누구를 그 자리에 앉힌다해도 뾰죽한 수가 없을 수 있다.

왜냐하면 지금의 한국 경제현상은 세계지배세력의 의도적 프로그램에 의한 한국공약 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그들은 그들의 언론을 통해서 한국 경제,시장의 결점을 지적하면서 부정적인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민은 물론이고 외국에게도 한국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감을  확산 시키는 의도성이 확실히 보인다.

여기서 그 이유를 다 밝힐수는 없지만 한가지 거론 한다면, 그들에게 친미적인 이명박 대통령은 반미를 부르짖던 노무현 정권보다 훨씬 더 다루기 힘든 부분이 있다는 면일수 있다.

노정권은 뒤로는 지배세력들에게  거의 충성했던 부분도 있다.

한국은 아직 12위의 부국이다. 얼마간 버틸 힘이 있다는 얘기다.

파멸해 가는 리먼 매수를  마지막 단계에서 포기했다.

골드만삭스도 한국경제상황에 대해 연일 무언가를 코멘트 한다.

그들이 바라는 무언가가 한국에 있다는 의미일까?

거의 이성을 잃은듯한 세계적 명성의 언론과 학자들이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정부에 대한  압박을 늦추지 않고 있다.

그들이 조장하는 부정적 예측들이 한국정부에 대한 불신감을  월가의 거품처럼 파생시키고 있다. 우리국민들은 그들의 말에 너무 현혹되지 말아야한다.


그들의 신경질적인 부정적 공격의 원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약자적 근성이 덜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길들일 수 없다는 점에 있어 보인다. 이대통령의 그런 자긍심은  우선은 공격을 받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 결코 나쁘지 않다.


나는 경제문제에서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잘 선방 하고 있다고 본다.


좀더 국민적 신뢰를 생각한다면 인천공항 부분 매각같은 주변과 친인척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오해받을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언론문제도 마찬가지다. 권력을 이용한 탐욕으로 보이는 어떤 오해도 결코 받아서는 안된다. 권력형 부패와 타락을 엄벌하는 세정 작용이 통합을 위해 필요하다. 특히 지금과 같은 국난적 위기에서는 대통령은 순수하고 정직하게  국민을 보고  정의로웁과 애국심만으로 나가야 한다.

그래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수 있고, 국민과 정부가 똘똘 뭉쳐야 이 위기의 심연(深淵)을  함께 박차고  수직 상승 할 수 있다.

그래야만 최악의 경우에는 국민이 함께 고통을 기꺼이 감수 할 믿음도 이끌어 낼수 있다.


경제문제 뿐 아니라  전작권 환수라던가, 주한미군의 감축, 혹은 철수라던가, 미국과 일본의 강력한 군사동맹이라던가,한미 동맹의 새로운 회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일본을 비롯한 동북아에서의 미군의 새로운 군사개편등의 변화와, 미국과 북한과의 다시 밀착된 관계와, 북한과 한국의 심화 되어가는 적대감과 단절등은 새로운 대변혁의 지구촌 혼돈에서 한반도의 장래에 그리 좋은 상황으로 보이지 않는다.


앞이 보이지 않는 세계의 경제적  혼돈과 전환점에서 누군가는  어쩌면 그 혼돈의 돌파구를 만에하나 한반도에서 가장 잔혹한 방법으로 타결해 보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 결정은 한국이나 북한이 내리지 않을 것이다.

북한도 그런 상황이란  한반도 자체가 함께 파멸 될 것이라는걸 모르지 않을 것이다.


만에하나 누군가가 계획하고 있는 발칙한 악마적 씨나리오에 한반도의 페허와 참화가 상정되어 있다면, 그것은 세계를 자신들이 의도하는 전혀 새로운 질서로 가져가려고 시도하는 세계 지배세력의 의도일수 있다.

물론 그것이 꼭 전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적대적으로 남과 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세계 유일한 분단의 한반도는 지금 어떤식으로든 지구촌의 가장 불길하고도 알리바이가 성립되는 위험한 뇌관이 될 수도 있음을 부인할수 없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부루스 배넷>은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시에 중국은 북한에 개입하고 한국군과 교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의 이런 예측속에 미군이나 유엔군은 언급되지 않은 듯 하다.


그의 말 속에는 북한의 갑작스러운 붕괴시에 한국군이 평양으로 쳐들어간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한국은 독자적으로 그렇게 선제 침공 할 계획이 없다.

또한 그의 말에는 북한 붕괴시 중국이 개입해서 평양으로 들어온다는 전제도 깔려 있다. 중국은 그렇게 되면 북한 강점이다.

과연 중국이 북한을 침공 점령 할 그런 생각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그렇다면 만약 중국이 그렇게 북한을 단독 침공 점령 해 올때 150만 선군정치의 북한군은 그대로 두 손 들고 있을것인지?

한국군과 한국주둔 미군(유엔군)은 중국의 북한 침공,점령을  과연 침묵하고 구경만 할 것인가?

그런데 <배넷> 연구원은 평양에서 중국과 한국군이 교전하게 되고 중국의 군사력이 강하다는 의미의 예측을 한국 국방부 세미나에서 얘길 했다. 한국과 중국과의 적대감을 유발 할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의 오해인가?

물론 그는 그 대로 그렇게 말하는 어떤 근거와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방어적 차원의 군비 문제라던가...물론 국방과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는 필요하다.더욱 결속된 한미동맹의 지속또한 필요하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제외교는 미국과의 적극적인 동맹을 중요한 바탕으로 하지만 일본과도 러시아와도 중국과도 좀더 돈독한 관계를 형성하려 하고있다.  이번의  세계금융 쓰나미에서도  한,중,일,등 동북아존의 회담을 적극적으로 제의하고 있다. 나쁘지 않다.

그러나 그런 행보가 어느 한쪽의 기분을 거스릴수는 있다.

한국이 현재의 세계적 금융대란에서 세계 언론 플레이의 부정적 집중포화를 받고있는 이유도 그런것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두손 다 들고 한곳에만 매달리는 노예근성 보다는 훨씬 나은 방법이다. 이대통령도 그들에 협력 해 주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에게만 속하기를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 그것은 위험하다.

그들이 아무리 세계 지배세력이라도 한 국가의 지도자로서 한국을 통째로 내 던져 줄수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한반도의 위기다.

남과 북이 지금보다 더 한 적대감으로 대치 하기를 바라는 외세가 분명 있다. 우리는 그런 외세의 부추김에 이간에 너무 쉽게 넘어가는  기질이 있다. 누군가가 갖가지의 분열을 획책하고 부추긴다.

한국내에서도 잘못된 권력이나 정치권이 이념을 자신들의 보호막으로 이용해서 의도적 편가르기와 긴장감을 늦추지 않게 극렬히 싸움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 생각이 모자라는 일부는 그들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상태에서 반대파를 좌파니 우파니 서로 손가락질 하면서 지금도 사생결단으로 싸우고 분열에 목숨걸기도 하고 있다.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다.

물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엄격하게  법치로 다스리면 된다.


그런 극단적 대립보다는 국민들은 물론이고, 남과 북도 이제 서로 마음을 열고 만나서 대화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어떤경우라도 외세에 의한 참혹한 전쟁을 이 한반도에서 근절 시킬수 있다.

가능하다면 금방 통일을 할 수는 없더라도 남과 북은 어떤식으로든 희망적 내일을 함께 의논하고  도와가고 힘을 합해야 한다.

그렇게 할수 있는 방법을 서로 찾아야한다.


북한 김정일 뇌졸증, 유고 등등 한동안 언론에 분분했다.

입 있는 사람은 거의 나서서 온갖 예측과 정보와 악담과 의견들이 난무했다.

그런 와중에서도 북한은 악의 축이라고 비난하면서 서슬퍼렇던 <부시>대통령의 테러지원국 해제 사인을 받아 내었다.

북한으로 급히 날아간 < 크리스토퍼 힐>에게 어차피 병들어 거동이 불편한 김정일이 60년 선군정치의 국방위원장으로서 살아생전 제대로 한번 군대를 써 보고 ,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핵이라도 매달고 태평양 어느 섬 까지라도 한방 배포있게  선사하고 쿨하게 죽을수도 있다고  마지막 협박을 했던 것일까?

거동이 불편해 누워 있다는 환자 김정일이 펄펄 뛰며 조깅하는 <부시>를 때려눕힌 그 한방이 무엇인지?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조금 잠잠해진 요즘까지도 계속되는 갖가지 예측들은 포스트 김정일의 후계자, 혹은 후계구도 문제다.

몇가지 계보가 도표로 그려져 언론을 심심찮게 장식하고 있다.


그런데 조금만 더 이성적으로 생각 해 본다면 지금 현재 김정일이 누워있든 , 혹은 그보다 더 한 일이  벌어졌더라도 북한은 이미 거의 성공적인 후계체제로 넘어간게 아닐까?라는 결론이 간단하게 나온다.북한은 이미 새로운 지도부로서 내부 체제단속에 들어간 상태로 보인다.


그렇다면 한반도나 북한에게는 긍정적인 전환점 일 수 있다.


새로운 지도체제라면 남 북간에 새로운 대화의 물꼬를 틀 수가 있지 않을까?

지나친 기대감일지는 모르지만  북한의 세습독재, 페쇄와 주민들의 기아,인권문제등, 그간의 모든 원죄는 김일성 김정일의 몫으로 해서  그들의 보따리에 넣어 함께 보낼 수 있다.

새로운 지도체제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父子)보다는 북한의 모든 원죄에서 조금은  자유로울테고 그런 상황에서  새로이 대화를 시작한다면 조심스런 개방과 경제발전의 터전과 점진적인 통일문제를 마음을 열고 의논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 모든 일에 살아있는 김정일의 암묵적 동의는 필요할 것이다. 그가 정말 죽음을 앞둔 환자의 몸이라면, 그나마도 삶의 마지막 시기에 그도 사람인데 한 체제의  지도자로서 북한 주민들을 좀 더 인간답게 살아가게 할수 있는 그만한 배려 정도는 할수 있도록 누군가는 설득 할 수 있지 않을까?


초선의 홍정욱 의원이 대북특사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동감한다.


특사뿐 아니라 정부가 주선해서 몇 개의 비선으로라도 북한의 새로운 지도부와 몇 개의 라인을 가져야 할것이다.

국정원에서도 그런 작업의 일부를 맡을 수도 있을 것이다.


김성욱,김필재 기자의 열정적인 자유통일 강연과 운동도 ,탈북민 박상학의 지치지 않는 신념의 삐라 풍선 날리기도 물론 순수하고도 눈물겨운 애국적 행위다.


그러나 북한문제에서 남과 북의 거리를 좁히고 마음을 열고 한반도의 내일을 의논하기위해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북한을 덜 자극하면서 새로운 지도부를 개방쪽으로  설득하는 일 일것이다.


북한의 자존심을 찌르는 상처를 주면서  극단적으로 대치하기 보다는 마음을 열고 대화 하는게 한반도 안전에 훨씬 유리하다.

민중봉기를 기다리는것보다 이 방법이 더 빠를 수 있고, 급변으로 인한 국경선의 급작스런 탈북 난민문제등의  엄청난 대혼란을 피할수도 있다.

급작스런 사태로 인한 국경선 대량 난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중국이 북한 국경선을 침공 혹은  개입 할 명분도 없어진다.


남과 북이 적대시하면 그 틈을 타서 다른 외세가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한반도를 더욱 분열시키고 또다시 처참하게 능욕할수 있지만, 남과 북이 대화한다면 다른 외세가 한반도를 쉽게 능멸할수 없어진다.

중요한 사실은 지금의 겉잡을수 없는 세계적 혼돈이 그 어느때보다도  분단된  한반도의 안전에 크나큰 위험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우리 스스로 막아야 한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열고 싶어도  열지 못하는 상황이고 마음일수 있었지만, 새로운 지도부는 북한 주민을 위해 폐쇄의 빗장을 풀고 개방의 마음을 열수 있는 여지가 분명 있을 것이다.

지금은 한반도 역시 그런 전환점에 와 있다.


만약 한반도가, 한국과 북한이 한 민족으로서 적대감을 녹이고 대화하고 선의로운  소통을 할수만  있다면  지구촌의 어떤 쓰나미와 혼돈에서도 한반도는 살아남아 다시 날개를 펴고 비상할수 있는 내일을 맞아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에치선 라인>이 몇 개가 그어진들 누구도 이 한반도에 다시 6.25와 같은 모욕적인 전쟁의 참화를 가져오지 못하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런 저력이 분명 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우리의 이 한반도는  지구촌 혼돈의 탈출구를 위한 공멸의 전쟁터가 아니라  새로운 신세계의 문을 열고 함께도약하는 희망의  키-워드가 될 수도 있을것이다.


북한의 새로운  지도부들에게 권유한다.

그쪽도 이쪽도 두터운 아집과 외세의 이간으로 인해 쌓인 어리석은 적대감을 버리고  서로 양보하며 대화다운 대화를 새롭게 시작하자.


부디 마음을 열자. 외세와 먼저 말고 같은 말을 쓰는 우리부터 먼저 대화하자. 한국은 대통령도 우리 국민도 터 놓고 대화 할 만반의 준비가 다 되어 있다.

시대의 전환점이자 세계 인류역사의 전환점인 이 시점을  우리가 화해 할 한반도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면 어떨까?


누구도 이 한반도를 함부로 할 수 없게 하는 우리민족 자존의 새로운 내일을 함께 갈 생각이 정녕 없는가?


그대들이 60년간 노래부르던 우리민족 한핏줄 아닌가?

용기를 내어서 진심으로 마음을 활짝 열어보지 않겠는가?

세상을 뒤흔드는 이 엄청난 위기를 한반도, 우리의 새로운 희망의 기회로 만들어 보지 않으려는가?

그렇게 한다면 통일을 향한 화해, 웅비의 첫발자국을 새로 딛는 한반도가 바로 이 지구촌 대변혁의 진정한 키 워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새롭게 시작하자.   사랑하는 북녘의 동포들이여 .


                                

                            2008년 10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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