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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의 대통령후보, 44세의 부통령후보, 18세의 예비엄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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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의 대통령후보, 44세의 부통령후보, 18세의 예비엄마,

새벽이슬1 2008. 9. 6. 09:28

72세의 대통령후보, 44세의 부통령후보, 18세의 예비엄마, 4개월의 다운증후군 아기

 

 

 

올해 벌어질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번 미선거는 한반도 운명과도 직결될 것이다.  우리는 이명박시대에 김정일 북괴정권이 붕괴되기를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나온 공화당의 72세의 매케인 후보는 진작에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었지만, 민주당에서 힐러리와 오바마가 장기간 접전을 벌이며 매스컴을 타는 바람에 매케인 후보의 인지도는 많이 뒤진 상태였었다.

 

오바마는 미국에서 처음 나온 흑인후보로 또 그가 이십년 이상 다닌 교회 목사의 안티아메리카 병으로  인해, 오히려 CNN등의 조명을 착실하게 더 받아 왔다. 그는 목사 제레미야의 안티미국 증상을 오히려 자신의 홍보에다 갖다 붙여서 바로 그래서 자기가 그 인종차별이란 미국의 아픈 기억과 병을 끊을 유일한 사람이다. 자신만이 끊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가 선출되어야 한다.는 궤변적 논리로 변명하였다. 

 

오바마는 마치 자신이 제레미야의 아픔을 감싸안는 목사, 대부, 변호자, 상담가인 것 처럼 옹호했지만, 사실 오바마의 목사, 대부, 변호자, 상담가는 제레미야라는 목사였고 그 목사가 오바마가 그 교회로 옮겨간 수년동안 오바마 가족에게 그 역할을 하였음은 돌이킬 수 없다.  

 

결국 오바마는 제레미야와 절연하였지만, -- 대선승리를 위해 -- 이 목사 제레미야의 미국가치에 적대하던 설교들과 그런 아메리카 혐오 설교를 수년간 그 교회 좌석에 출석하여 귀담아 들었다는 오바마의 경력은 오바마의 아내 미쉘 오바마가 자신의 남편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자 말하였던 "오늘부터 나는 미국에 긍지를 갖게 되었다."고 한 말과도 일치하는 궤도이다. 

 

그들 부부는 그런 식으로 그들이 그들의 조국 미국에게 적어도 민주당 후보로 뽑히기 직전까지는 긍지가 아닌 혐오 내지 적개심을 품은 부류에 소속하였음을 알리고 있는 것이고 더 정확히는 그들이 민주당 후보에 뽑히지 않았다면, 계속 미국을 혐오하리란 것을 보여준 셈이다. 이번 미국대선에 떨어지고 나면 다시 미국혐오군단으로 복귀할 인물이 오바마인 것이다.

 

국가에 대해서, 또는 그 국가가 향유하는 체제에 대해서, 국민들이 그것을 혐오하는가, 또는 긍지로 삼는가의 개념전쟁이 이번 미국의 대선에 걸려 있다.   혐오하는 편이 이긴다면 그 동안의 미국은 점점 전락하는 쪽으로 내려갈 것이고 긍지로 삼는 쪽이 선거에서 이긴다면 미국은 앞으로도 강대국, 선진국으로 나아갈 것이다.

 

오늘 아침, 민주당의 원혜영대표의 인터뷰 기사가 보도되었는데,  기사제목에는 "막겠다."라는 원대표의 말이 크게 활자처리화 되어 있었다.  미국혐오자들과 미국민주당이 그들의 미국에 대해 미국의 진출을 "막겠다."고 하듯 한국의 민주당 역시  할 줄 아는 것은 "막겠다."고 외치는 것 말고는 없는 것이다.

 

9월3일 매케인은 그의 러닝메이트로 알래스카 주지사 44세의 여성, 사라 페일린을 지명 후 전당대회에 처음 내세웠다.  40세가 넘은 페일린에게 4개월짜리 다운증후군 아들이 있는 것을 두고 오바마측은 실제는 18세된 그녀의 맏딸이 낳은 외손자다 는 의혹을 제시했었고 그것이 민주당에 편향적인 CNN을 통해 널리 보도되었다.

 

이번 미국 대선은 이라크전쟁이 옳았나, 아닌가의 논쟁과 이란이 추진하는 핵무기개발과 북한의 핵위협이란 삼중의 위협이란, 테러전쟁에의 지속성 여부에 대한 판단이 걸려 있다.  그런데 오바마측으로부터 나온  페일린 친아들유무란 사생활에 대한 의혹제기가  그 심각한 판단을 잊게 하고 대중들로 하여금 공익적 사안이 아닌, 보다 절실한 자신들 개인적 삶을 되돌아보게 한 것이다.

 

오바마측의 친아들 아닌 외손자 라는 모략이 나오자 페일린은 즉각적으로 자신의 18세 딸이 임신중 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녀가 다운증후군 아들을 낳을 때의 병원 이름과 스케쥴까지 밝혔다.   자연법칙으로 따지더라도 지금 임신 중인 여성이 4개월짜리 아들을 두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오바마는 즉각 조용해졌다.

 

페일린은 이번 전당대회장에 자신의 4개월된 아들과 18세된 예비엄마후보인 자기 딸과 가족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연단에 나란히 세웠다.  매케인을 옹호하고 오바마를 적절한 말로 공격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강력하게 오바마를 때려눕힌 무기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18세 된 임신한 딸이었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오바마부부는 그동안 알려진 낙태옹호론자 였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잠시 입장을 애매모호하게 두긴 하였어도 미국의 대중들은 그를 그렇게 알고 있고 얼마 전까지도 그는 그러했다. 낙태금지와 미국의 참전에 분명하게 반대하던 인물이다.

 

낙태란 문제는 한국에서도 심각한 사회 문제이다.  십대의 어린 딸들이 일찍 임신하는 것을 반가와할 부모는 없고, 그 나이에 가장이란 책임을 맡으려는 십대 청소남들도 드물다. 거의 전무하다. 그러함에도 그녀들의 임신과 태아양육은 십대 엄마들에겐 권리로 보호되어야 한다.

 

성경에는 결혼전에 일찍 임신한 딸의 처리 문제에 대해 그것이 수천년전에도 사회문제였는지 모세법에는 그 아비를 찾아내어 결혼시키도록 되어 있다.  그 모세율법에 비추어 보아도 페일린의 처사는 나무랄 데 없었다.  임신한 딸의 뱃속의 아기의 아빠라는 것을 스스로 밝히고 곧 결혼하리란 딸의 친구까지 전당대회장에 데리고 나왔다.  수치가 될 뻔한 것을 긍지로 바꾼 가족이다.

 

오바마 자신이 그의 엄마가 18세일 때 태어났다. (게다가 아버지는 그 때 유부남이었다 !) 만약 그의 엄마가 낙태하였던들, 오바마의 오늘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다. 낙태를 옹호하는 오바마는 자기 존재성에 수치를 느끼는 것이다.

 

72세인 맥케인은 월남전때 베트콩에게 포로로 5년간 지냈다. 그는 그 시간이 자신을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바꾸었다고, 그 경험이 자신을 영원히 "미국과 연애 중"으로 만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72세란 그의 나이, 경험속에는 미국의 역사가 빠져나갈 수 없이 아로새겨진 셈이다.

 

페일린은 다운증후군 아들 및 임신한 십대 딸과 함께,  대회장에다 곧 이라크로 갈 그녀의 맏아들도 같이 세웠다.

 

낙태주의자 오바마, 반전주의자 오바마의 이미지를 이토록 확실하게 깨부신 퍼포먼스도 없을 것이다. 페일린의 가족 전체 사진 하나로, 맥케인은 오바마의 대선정책을 확실하게 반대한다는 것을,  반대하여야 할 이유까지 확실하고 명쾌하게 미국민들 눈앞에다 내흔들어 보인 것이다.

 

게다가 오바마는 미국의 각종 전쟁의 기록들, 미국의 세계전쟁 참전 역사를 '수치'라고 폄하했지만, 매케인은 그것을 자신의 긍지와 미국이 긍지하여야 할 일로 확실하게 세웠다. 그 긍지를 페일린의 곧 입대할 아들까지 뒤따르는 것이다.

 

페일린은 자신이  매일밤 아들, 딸들을 위해 기도하는 보통엄마라고 말했다. 매일 드리는 기도는 위대한 역사를 이룬다.  매일 드렸던 그녀의 기도가 공화당 결전의 날에  미혐오주의자 오바마를 쫓아내기 시작한 것이다.

 

인종차별때문에 오바마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속에 어떤 생각을 담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페일린은 미국을 긍지로써 선택했고 오바마는 혐오하는 쪽으로 선택했다. 기실, 뱃속의 아기를 지우는 엄마들의 문제란,  '긍지'가 아닌 '수치', '혐오'를 드러내는 문제이다. 

 

하나님께서는 수치의 역사도 긍지로 바꾸신다. 개인사도 마찬가지다.  물론 거기에는 우리 보통의 평범한 엄마, 아빠들의 기도가 매일 드리는 기도가 있어야 한다. 역사를 바꾸기 위한 유일한 조건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해서, 72세의 대통령 후보와 44세의 보통엄마인 부통령후보, 18세의 보통딸인 예비엄마후보, 4개월의 다운증후군 아기가 모여, 또,  거기 열광하는 3천7백만명의 시청자들이 모여 위대한 국가를 대를 이어가며 이어나가게 하고 있다.  그들 모두가 "기도 중"이란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다.

 

2008.9.5. 파아란 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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