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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와 ‘엘리트’를 구분할 줄 알아야

새벽이슬1 2007. 12. 10. 10:51
     ***  ‘범죄자’와 ‘엘리트’를 구분할 줄 알아야  ***

지난 5일 BBK사건에 대한 검찰수사 발표 이후 대통합민주신당을 비롯한 각 대선후보진영은 정신적 공황에 빠진 분위기다. 검찰수사 결과를 인정 못하겠다는 주장이 정치권으로부터 불거진 것 자체가 황당하다.

현 정부의 고위 공무원인 검찰이 발표한 수사결과를 놓고 정치권이 ‘줄서기-권력의 시녀-짜맞춘 수사’라는 등의 논란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집단이 그만큼 우리나라의 법과 사회질서를 우습게 알고 있음을 보여 준 것이다.

또 지난 6일에는 대통합민주신당 측과 무소속 이회창씨 쪽 사람들이 BBK사건의 주범인 김경준을 연달아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치권이 또 무슨 꿍꿍이를 꾸며 대선분위기를 혼란스럽게 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이미 김경준은 국제사기범으로 낙인 돼 있는 사람이다. 특히 김경준이라는 사람의 주식조작영향으로 384억원을 갈취당한 우리 국민 5200명은 아직도 그 피해를 복구할 길이 막막한 상태다.

그런데 정작 범여권과 일부 몰상식한 정치집단은 우리국민 5200여명이 입은 피해 보상에는 전혀 아랑곳없고, 오직 국제사기꾼 김경준을 ‘엘리트’라고 지칭하며 그를 두둔하고 감싸기에 급급하다. 이것은 큰 범죄를 저질러야만 ‘엘리트’집단이 된다는 것처럼 들린다.

대한민국 정치권이 도대체 왜 이렇게 국제사기범에 목을 매고, 왜 이렇게 한심한 작태를 보이는 것인지 정말 모를 일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권력욕구’에 사로잡힌 한심한 집단들의 반(反)인륜적, 반국가적 행동인 것만은 틀림없다.

겉으로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하고, 국민을 고통을 헤아리는 척하면서, 정작 속마음에는 어떻게든 국민들을 속이고 현혹시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만 하면 된다는 이런 정치집단의 발상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는 것이다.

검찰의 지난 5일 수사결과 발표를 기점으로 해서 이제 BBK 사건을 둘러싼 각종 ‘쑈’는 이제 완전히 끝을 내야 한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제범죄자를 지나치게 옹호하는 것도 우리 국민들의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검찰을 끝까지 못 믿겠다며 수사결과 ‘무효화’ 주장이나, 대국민 선동행위 등은 반민주주의 집단에서나 있을 법한 사례들이지, 21세기 국가지도자를 선출하는 대한민국에는 필요치 않는 것들이다.

정치권은 남은 대선기간 동안 좀 더 공정한 선거분위기 정착에 ‘솔선수범’ 할 것을 촉구한다. 만일 앞으로도 계속 김경준이라는 국제범죄자의 ‘입’만 쳐다보는 선거행태를 지속할 경우에는 우리국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점을 넘어선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해 둔다

2007. 12. 7.

2007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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