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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회창씨가 해야 할 일

새벽이슬1 2007. 10. 27. 09:50
지금 이회창씨가 해야 할 일
글쓴이 : 몽블랑 (2007-10-26 17:33:32 ) 읽음 : 1247, 추천 : 233
<지금 이회창씨가 해야 할 일>


일체 표(票)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인 이해득실도 따지지 않고 국가이익과 국가발전만을 위해 소신껏 행동하는 정치인이 우리나라에 몇 명이나 있을까? 특히 김대중에서 노무현으로 이어진 좌파정권 아래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정치 지도자든, 정치인이든, 정부의 고급 관료든 그런 사람은 구경조차 할 수 없다.

나라가 구렁텅이로 끌려가고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바른 소리는커녕 정치실권을 잡고 있는 좌파의 비위를 맞추고 아부아첨하고 눈치를 보면서 비굴하게 자리보전에만 신경을 쓰거나 표 얻을 궁리나 하는 잔챙이들만 설쳐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좌파 정권에 붙어먹기 위해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지도급 인사들 가운데 김정일이나 북한에 대고 하는 태도를 보면 달라는 것 다 갖다 바치면서도 설설 기고, 해야 할 말도 못할 뿐 아니라 그들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는 태도라니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오죽했으면 3자가 됐든 4자가 됐든, 그것이 무슨 내용인지, 거기에 무슨 음흉한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도 모르고 공동선언문에 덜컥 서명을 하는가 하면, 그래 놓고도 NLL은 영토선이 아니라는 등 나라 망해 놓을 짓을 하는 것을 놈현스럽다고 하겠는가?

겉으로는 행동하는 양심을 외치지만, 속으로는 끓어오르는 탐욕에 사로잡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묘한 선동과 속임수를 부리고, 심지어 김정일과 같은 악마와도 기꺼이 손을 잡는 것을 오죽하면 대중스럽다고 하겠는가?

정치적 소신이 아니라 금뱃지를 위해 욕지거리, 주먹다짐, 날치기, 흥정, 타협을 일삼고 철새처럼 이 당 저 당으로 옮겨 다니면서도 국민의 생명 재산과 안보, 국가의 미래가 몽땅 걸려있는 안보문제,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표 깨질까봐 바른 소리 한마디 못하는 것을 오죽하면 국회스럽다고 하겠는가?

이 처럼 한심한 작태를 보고 일반 국민들도 모이기만 하면 흥분과 개탄을 금치 못 하는데 야당의 대선 후보마저 '수구꼴통'으로 몰리면 표가 떨어질 것이 두려워 속 시원하게 말 한마디 못하고 있는 판이다. 이래 가지고서야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고 한들 나라꼴이 제대로 잡히겠는가?

이처럼 가닥을 잡을 수 없이 엉망진창이 돼 버린 한국적 정치 사회 풍토에서 이회창씨는 올바른 국가관과 투철한 애국정신을 바탕으로 소신껏 자신의 견해를 밝힘으로써 우리 사회에 명쾌하고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오래 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이회창씨가 ‘10.4남북공동선언’은 “북한에 대한 아첨과 굴종이자 조공”이라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북한의 김정일 체제와 남한의 (親)김정일 체제가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주도권을 잡느냐 마느냐의 역사적 기로”라고 정면으로 치고 나온 것이다

그는 "북핵의 완전폐기, 수령 독재의 종식 없이 한반도에 평화가 온다고 말하는 자는 국민을 기만하고 환상에 빠트리는 것”이라며 "NLL을 무력화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대한다." "북핵 폐기 없는 경제협력, 북의 개혁 개방과 연계되지 않는 경협은 일체 반대한다." "대한민국의 존속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각오와, 앉아서 사느니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일어서자"고 호소했다. 참으로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정치지도자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이회창씨의 우국충정과, 믿음직스러움, 그리고 어려운 때 앞장서서 험한 길을 나서는 참 지도자다운 면모는 칠흑같이 어두운 동굴 속에서 촛불을 밝힌 것 같이 환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회창을 존경하고 아예 그가 야당의 후보가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이회창씨를 믿고 따르던 많은 사람들 가운데는 이 참 저 참 그가 대선에 출마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본인도 출마를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딱부러지는 태도를 취하지 않고 유보하는 태도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중심을 잡아야 할 사람은 이회창 본인이다.

까딱 잘못 했다가는 이회창 자신도 망하고 나라도 건지지 못할 뿐 아니라 좌파정권을 막을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망쳐놓은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대중가요 가수도 팬클럽이 있고 매니아가 있게 마련이다.

이회창 정도라면 당연히 정치적인 팬클럽과 매니아들이 있다. 그들의 말만 믿고 섣부른 결정을 내리고 '대선 출마' 운운하며 처신을 잘못 했다가는 이명박에게 갈 야당 표만 갉아 먹음으로써 이명박도 이회창도 안 되고, 본의 아니게 좌파정권을 연장시키게 만드는 비극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이회창씨가 해야 할 일은 '이번에 했듯이' 높은 차원에서 국가가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사심 없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런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며 또 다시 대통령에 나서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국가 원로가 해야 할 일이다. 국민적 신망과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을 수 있고 국민에 대한 설득력과 영향력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국민적 신망도 있고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사람으로서 놈현스럽지도, 대중스럽지도, 국회스럽지도 않은 사람이 누구인가? 이회창 이외에 국가 지도자라고 할 만한 사람이 어디 있는가?

지금 이회창씨가 해야 할 일은 “북한의 김정일 체제와 남한의 (親)김정일 체제가 또다시 한반도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도록, 좀 미흡한 면이 있다 하더라도 야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데 힘써야 한다. 그것만이 이 땅에서 좌파세력을 몰아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에 구체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실천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권영세 옳은말씀임니다 이회창님은 그렇게하실분이라고 대한민국국민은 다들믿고있씀니다 살아있는 사육신임니다 200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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