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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칼럼

8월 경선후의 예측

새벽이슬1 2007. 7. 27. 00:47
 

< 칼럼 >


          “한, 분열을 향해? 8월경선 후의 예측 ”


                                       오 정 인(소설가)


  이명박33%,박근혜26%,손학규8%,이해찬6%. (13일자중앙일보)


야권은 물론 범여권의 보이지 않는 왕따 손학규가 여전히 여권주자중에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한방박살’이명박필살기를 외치는 이해찬에게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다.


첫째, 범여권.


7월초 노대통령과의 그간의 그림자투쟁에서 거의 승리를 확인해 보인듯한 입신(入神)의 경지인 양산벌의 맹주, 김대중의 말발이 예전만큼 먹혀들지 않는다.


시간이 없다!

중원(中原)의 대혈투는 이미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도 아직 제대로의 진영조차 갖추지 못하고 쓸데없는 깃발들만 펄럭이고 있다.


범여권 반드시 단일 후보가 아니면 12월의 대선은 놓칠 수밖에 없다고 찾아오는 사람들마다 붙들고 엄포도 놓고 , 얼굴 간지러운 칭찬해 주며 달래보기도 하면서 김대중은 애간장이 타 들어 가고 있다.

그의 심중을 가장 잘 이해하는 김한길이 자신부터 기득권을 포기 하겠다고 장렬히 나섰는데도 범여권의 군 소 부족추장들은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설왕설래 중인 것 같다.


금방 미, 북 평화협정 선포, 혹은 미, 중, 한, 북의 4개국 정상회담이 열리기라도 하는 듯 분위기를 뛰워보는 여권이지만 실은 그들의 장밋빛 희망사항에 그칠 뿐이다.


연내에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웃기지마라.

< 부시> 대통령이 정말 미쳤거나, 모욕적인 탄핵이라도 받을 생각이라면 몰라도, 북핵의 상황은 아직도 건너야 할 산들이 하늘에 닿아 있는 히말라야의 수많은 설봉(雪峰)들 만큼이나 까마득하고 요원할 뿐이다.

<빈, 라덴>에 병적으로 집착해서 포탄을 버는 전형적 매조키스트들인 탈레반들처럼 김정일과 남북정상회담에 목숨걸고 집착하는 여권의 탈레반들이 부지런히 국내외를 들락거리면서 남북정상회담이라도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을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북한내에서는 절대신(神)으로 받들여지는 김정일이라도 실은 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듯이,지도 실체는 먹고 싸고 머리칼 빠지며 병드는 인간인데,그리고 이미 깊은 병마에 휘둘려 자신의 목숨도 오늘 내일 어떻게 될지, 자고 일어나면 이승인지 저승인지?정말로 안녕한지? 스스로 맥을 짚어 볼 정도로 쇄락한 상태인데 기운빠진 그가 아무리 오기로라도  아직은 미국을 함부로 할 수 없을것이고,  몇푼 쥐어준다고 ? 미국을 제치고 노대통령과  먼저 남북대화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모르긴해도 김대중 만날 때 5억달러였다면 지금은 최소한 그 서너배정도15억달러나 20억 달러준다면 한번 움직여 볼 만도 하겠지만.


***


지략을 가진 유시민이 보좌관으로 모신 옛날부터의 의리도 있고해서 이해찬을 도와주기를 바라는 노대통령이 권유했지만, 어느여자가 의리, 배신, 그런건 다른 사회(깡패?)에나 통하는거라고 정의를 내리후라서 일까? 물론 그런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유시민은 고개를 저었다던가?


** 참고로 의리, 배신, 이런게 혹시 강패 사회에만 통용된다면, 어쩌면 부정 부패고 권력형 강도 행각이고  야합은 물론, 보이지 않는 말과 권력의 폭력으로 이 나라를 오늘 이지경으로 만든 국가기관 국민 선호도 맨 꼴찌인 의리고 배신이고 밥먹듯이 무시하고 해 치우는 안면몰수의 철판양심  유식한 정치권보다는,  사회공공의 보이는 적인 그 깡패사회가  단순 무식 위험하긴해도 인간적으로 훨씬 더 정감이 갈 수도 있다. 이들은  말 안들으면 때려 잡아 몇 명이 연속되는 용문신 등짝 한번 저녁뉴스에 보이고 잡아 넣을 수나 있지....


***


지지율 한자리수를 아직도 헤매지만 그러나 여권을 우습게 볼 수는 없는 몇가지 징후가 이즈음 느껴지고 있어 이 예측의 글을 쓰고있는것이다.


물론 범여권의 두 보스 김대중, 노대통령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양보한다면 그들은 쉽게 단일화가 될 수 있다. 문제는 그들 보스들이 그것을 포기 않는데 있다.


정권재창출은 죽었다 깨나도 해내야 한다는데 동감하는 절대절명의 동일목표 였는데 . 요즈음와서 (물론 오래전부터 각자 생각하고 누구도 모르게 진행 해 왔지만)  그 목적달성의 방법에서 두 쪽이 약간의 다른 행보를 해 온 듯 하다.

그래서 금방 될 듯 하면서도 안되고 있는 단일화 문제일 것이다.


내가보기에 내부 투쟁에서 이겼다고 생각했던 김대중이 연륜탓인지 더위탓인지 한부분 놓친게 있어 보일 정도다.


노측은 최선만을 위한게 아니고 차선책이나 그 다음의 문제까지도 이미 준비해 온 것 같다.  상식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예측이다.


그들의 차선책은 지지율에 확실한 한나라당의 대권주자일수 있다.


이것은 순수한 구국의 일념으로  정권교체라는 주술에 걸린 우리 우익보수 자유진영의 국민들에게는 엄청난 문제가 된다.


그 대권주자가 동의하든 않던 이미 12월 대선 문제는 이미 대권주자 한사람의 단순한 생각과 문제로 결정 된다든지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쩌면 노측은 이미 상당한 깊이로 그들의 차선책에 접근 되었을 것이다.

호남의 지역적 맹주임을 자처하고 5년전 배신당한 원한을 잊지 않고  열우당을 박살내고 고해성사를 강요하는 듯 원죄심판을 하겠다는식(?)의 민주당과  김대중측에 대한 대비로 노측은 그들의 지역성을 훨씬 능가하는 지역성을 선택할 수 있다.


범여권이든 한나라당이든 지금까지는 결국 서로의 내전(內戰)과 목을 물어 뜯는 내부 권력투쟁에 몰두 해 있었다는 결과일 것이다.


어쩌면 노무현 대통령으로서는 3김 청산과 지역성 탈피를 위한 열우당 창건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권재창출의 범여권 염원의 목적을 위한 단일후보만들기의 과정에서 김대중이 너무 욕심을 부려갔던 측면이 보인다.

김대중은 민주당의 권위와 위신을 되 찾는걸로 노측의 열우당을 해체 해 가고 그 원죄를 국민들에게 각인시켜나가는 방법으로 자신과 민주당 , 호남의 재 부상을  선택한 걸로 결과적으로 보인다.


그런 과정에서 국민들의 노대통령과 열우당에 대한 절대적 실망과 환멸과 미움을 제대로 활용한 것 같다.


정말 갓잖아 웃음도 나오지 않은 광경들이지만 100년 정당 만든다고 온갖 궤변 늘어놓으면서 민주당에 빚만 잔뜩 지워놓고 뛰쳐나와 열우당을 만든 창당인사들 조차 자신들이 만든 그 열우당에 침을 뱉고 옷깃을 털고 나갔고, 노골적으로 노무현과는 같이 할수 없는걸로 떠들어 대고 있다.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열우당을 해체해서  변방의 시베리아에 던지므로서 김대중은 5년전의 그 배신과 치욕을, 그리고 박지원등을 감옥에 넣은 대북송금 특검을  몇배로 해서 되갚아 주고 싶어서 일까? 아니면 우연의 자연현상일까?

또 한편으로는 노대통령은 결국 김대중의 영향아래 있었던 양자적 위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은연중 알리고 싶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김대중의 실정(失政)까지 지난 10년간의 모든 실정의 보따리를 모두 싸잡아  노무현과 열우당에 내팽개치는걸로 자신들은 모든 죄를 탕감 받는 분위기로 몰고 간 것일수도 있다.

21세기식 마녀사냥급 왕따 작전?


졸지에 노무현은 70%의 국민들이 잃어버린 10년으로 제목 붙여준 지난 10년 실정(失政)을 자신이 다 떠맡아  속죄해 주는 <수퍼스타 지저스 크라이스트>가 되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와 인간 노무현은  삶과 생각과 사명감등 그 존재이유 자체가  전혀 다르다.

비교대상조차 물론 되지 않는다.


어쨌든 내가 보기에 노무현은 어쩌면 이제 김대중보다 한 수 위일수도 있다.

청출어람(靑出於藍) 이라고 하지 않은가?

소문에는 어디에선가에서 김대중을 향해서 노측과 그만 싸우라는 명령적 충고가 날아 왔다는 그 후로 김대중측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 졌는가 ? 어쩐가?


거기에 조순형 , 문국현, 신국현등등 복잡한 구도로 슬슬 진입해 가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범여권 한편일까? 아닐 수도 있고.


그래도 범여권은 김대중의 말대로 어쨌든 후보 단일화가 최선책임은 맞는 것 같다.


***


둘째,  한나라당.


이명박의 지지율이 33%라는 것은 그쪽으로서는 위험수위 아래일 것이다.

부자라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닌데 꼭 가난뱅이보다 더 도덕적이라는것도 무리가 있다.

마찬가지로 돈도 다 좋은데 쓰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런말을 한 사람과 아는처지인데 본의는 다르겠지만 단문에 쓰다보니 그럴테고 어쨌든 너무 단순 비교가 읽는사람에게 이해를 떨어드리는 것 같아서 일부러 이 글에 거론함을 밝힌다. 오해 없기를.


어느캠프에서 벌써 누구누구에게는 누구를 통해서 얼마가 갔고, 그래서 땀흘리며 누구의 어천가를 하루에도 몇 개식 써 제끼고 있다는둥, 그리고 언론의 무슨급 이상 누구누구에게는 얼마? 라는 망칙한 소문이 본인들만 모르고 시중에는 확산되어 있는판인데, 만에하나 그런짓이 사실이라면 그런 돈은 시궁창 썩는 오물보다 더 더럽다.

물론 루머에 불과할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워렌 버펫>이나 <빌 게이츠>와 같은 인생관이라면 부자는 훨씬 더 도덕적이고 선(善)이란 말이 맞다.


부자 이명박에게서 굳이 지적하라고 한다면 (물론 그래달란  사람은 없지만^^) 열심히 번 만큼 , 또 누구보다 가난과 역경을 딛고 부자가 된만큼, 그리고 무엇보다 종교적으로도 상당한 국내최고의 소망교회 장로의 위치라면  < 빌 게이츠>의 마음만큼은 아니라도 그동안의 부자로서의 유명세 만큼의 사회에 대한 , 열악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고 , 꼭 게을러서가 아닌 열심히 하는데도 잘 안되는 모든 것과 사람에 대한 애정과 배려를 좀 하고 살아 왔어야 하지 않았을까?


아주 가까운 친인척 서너명의 땅이 합해서 거의 80만평(?더 된다는 계산도 있고)에 달한다는데 그들 가문의 누군가가 그 곳 어느곳 불과 10평 정도에라도 불우한 지체 장애아들이니 치매 센타나 하다 못해 어느 곳에 장학금정도 남모르게 지급해 준 경력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지금 이명박 켐프에서 억울하다고 아우성치면서 공격하고 있는 국정원이든, 정권이든, 여권이든, 같은당 내의 경쟁자 박근혜측이건  어느곳에서 무슨 일로 공격해 온다 해도, 이명박이 지나온 부자시절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면서 이 사회의 불우한 쪽에 조금이라도  시선을 돌리고 그들을 숨어서 돌아봐 준 부자였다면, 누군가의 말대로 그 부자는  가난뱅이보다 훨씬 더 도덕적이고 선이며 일시에 모든 공격에서 단박에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정말 도덕적인 부자였다면 그런 검증 공세정도에서 50%를 넘나들던 지지율이 급 33%로 추락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국면전환을 위해서 이미 힘빨도 다 빠진 정권이나 여권을 향해서 아우성치면서 구차하게 징징거리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 아닌가?


어떻게보면 지금 이 순간의 한국에서 거의 모든곳을 장악하고 있는 쪽은 입만 열면 집중 타격에 대통령취급도 못받는 노무현보다 고공 지지율의 떠 오르는 태양인 이명박이 더 강할수도 있다.

내가 알기에도 거의 모든 힘빨 있는 사람들이 한나라당 두 대권주자에 줄을 서고 있고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어떤 잘못도 온갖 미사여구와 궤변과 황홀한 어천가로 영웅을 만들고 있다.

심지어는 21세기의 시대정신이라는 낯뜨거운 찬사까지 나왔다.

그럴때에 겸허히 제지하지 않고 옆에서서 웃고있는 이명박이 안타까울 지경이다.  국민들은 모든 것을 다 보고 있다.

기라성같은 이름의 그들이 밤잠도 자지 않는듯한 열정으로 이명박 , 박근혜 어천가를 그렇게 시도 때도 없이 주구장창 불러대는데도 그들의 지지율은 제자리에 맴돌거나 계속 추락하고 있다.

결국 그들의 탐욕적 충성심과 화려한 어천가들의 글과 소리가 국민들의 가슴을 제대로 파고들지 못한다는 얘기다.

사람의 가슴을 제대로 두드릴 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힘은 허명의 찬란한 미사여구가 아니라 오직 진실함 이다.


아무튼 그 모든 유명인들이 그렇게 목숨다해 충성 찬미 하는데도 지지율은 하락이다.

그래서 부자 이명박의 삶에서 사회 음지의 선량하고도 게으르지 않은 약자들을 도운  도덕적 부자라는 말에 걸맞을 만한 숨겨진 선행이라도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다는 얘기다.

이 부분은 박근혜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도 1위다 라고 자만할 때는 아니다.

그렇다고 박근혜가 이명박의 잃어버린 표를 가져가지도 못하고 있다.

박근혜는 견고한 고정표 20%중반의  선에서 거의 침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

그래서 한나라당의 8월 경선후는 여, 야를 막론하고 한바탕 지각변동의 소용돌이가 오게 되어 있다.

이명박이든 박근혜든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기기만 한다면 대통령은 따 놓은 당상 이라는 엄청난 착각에 빠져 있는 듯 하다.

물론 모든 여권의 상대자와 일대일 비교에서 두사람 다 월등한 격차를 보이며 승리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게 전개 될 것이다.

어쩌면 그 이유를 본인들이나 각 캠프의 중요인사들은  이미 더 잘 알고 있을 수도 있다.


***

언젠가 이명박 켐프의 공성진이 실수였겠지만 말했다.

이명박이 경선에서 지면 이재오를 필두로 해서 당을 나가게 될 것이라고 , 어떻게 박근혜와 같이 하겠느냐고?


공성진은 후에 부인했지만 공성진 자신은 물론이고, 좌파든 우파든 언론이 완전 100% 지어낸 것은 아닐 것이다.


그 말은 상당한 당위성을 국민들에게 준다.

박근혜측과 이명박측의 이전투구는 이미 진흙탕 싸움만이 아니라 거의 마지막 칼을 뽑아들고 상대의 심장을 겨누는  진검승부, 거의 피를 튀기는 혈전이다.

아무리 비위좋은 정치권이라해도 경선 후에 같이 하기에는 바라는 국민들도 어려우리라고 보고 있다.


이명박측과 박근혜측인들 차선책을 생각하지 않겠는가?

이것은 대권주자 이명박 개인과 박근혜 개인의 결론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이미 엄청난 세를 이루는 양 캠프는 이제 두사람만의 생각대로 단순하게 흘러 가 주지는 않는다.

***

공성진의 그 얼떨결의 속내 발설하기가 있은지 며칠 후

범여권의 지도층들에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며 찬밥 신세처럼 되어가던 손학규가 다시 민심대장정이라는걸 한다고 했다.

그런건 하든지 말던지 상관 없는데 손학규의 말 중에 아주 재미 있는 부분이 있었다.


언젠가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대거 데리고 나올수 있다는 것이다.

손학규가 말하는 그 언젠가는 언제일까?

상식적으로 유추해봐도 그것은 8월 경선 후가 될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손학규는 다시 막장인지에 들어가서 탄가루 묻은 얼굴로 라면 먹는 사진이 찍히고 있다.

이번에는 100일이 아니라 반달정도라든가?

그에게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명박이 만에 하나라도 8월의 한나라당 경선에서 실패한다면, 공성진이 말한 탈당의 러시는 이재오를 필두로해서 손학규의 말대로 많은쪽이 될지, 이재오, 공성진 두사람이 될지는 몰라도 어쨋든 탈당내지 분열을 할 것같고  그들이 어디로 갈 것인가?

정치를 그만두고 초야에 묻힐 것 같지는 않아보이니 그들이 결국 손학규와 손을 잡는게 아닐까?  그들의 각각의 말들이 우연일까?


만에 하나 그렇게 된다면 손학규는 범여권에서 힘을 얻을 것이고 그 로인해 범 여권 단일주자가 되던지? 그렇지 않으면 손학규는 독자출마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여, 야의 대권 판도는 함께 다시 출렁거리게 된다.

세는 세를 모아갈 것이다

박근혜의 검증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여권에 의해 잔혹하게 시작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을  죽자고 잡아 끌어내린 죄과도 한나라당 지지자들로부터 함께 공격받게 될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한나라당 대권주자의 지지율은 별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


반대로 만약 박근혜가 8월의 경선에서 실패하게 된다면 지금은 물론 남아서 후보를 돕는다고 하지만 박근혜에 모여있는 세력들이 그것을 거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박근혜측은 그동안 김대중과의 연합에 대한 오해를 받아 온 처지고 본인들도 그리 강력하게 부정하지 않아 왔다.

그만큼 영남의 견고한 지지율을 재확보하고 있는 박근혜측을 여권에서는 탐을 내고 있는게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김대중 측보다는 다른 쪽이 더 열을 낼수 있다.

범여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그들 내부투쟁의 승리자가 김대중으로  보이는만큼 김대중은 사실 박근혜에의 관심을 잠시 잊어 버렸을 수도 있다.


한국의 대선에서 지역성을 무시할 수 없는게 현실이고 범여권의 단일후보화 과정에서 김대중과 민주당은 어쩔수 없이 호남의 지역성을 알게 모르게 활용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노측은 배신당했다고 이를 가는 호남권에 비해서 부산 경남과 대구 경북권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박근혜가 한나라당 경선에서 진다면 그들은 박근혜를 필요로하고 싶을 것이다.

물론 예측이지만, 합의의 과정에서 본선에 지더라도 새로운 당의 총재로서 4월 총선의 모든 권리와 지휘권을 주겠다는 제안 정도 나오면 그런 제안을 받는측이  어떻게 할 지는 미지수 아닐까?


만에하나 물론 추측이긴 하지만,( 박근혜측의 지나친 검증 판국이 국민들로부터 충분히 이런 부정적 추측을 하도록 유도한 점이 있다) 그런 합의를 한다고 할 때, 서로 합의가 된다면 박근헤측의 많은 정치인들이 한나라당을 이탈 해 나갈수도 있다.

줄곧 같은당 편에 대해 사생결단으로 검증의 칼날을 들이 댄 그들 역시 아무리 비위가 좋아도 이명박 밑에 빌붙기에는 이미 모든 여건이 허락칠 않고 무엇보다 자존심의 상처를 깊게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예측은 한나라당 대권주자들과 그 캠프들이 그동안 국민들의 여망인 자유민주주의 우익보수로의 진정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을 실망시킨 이전투구와 온갖 언동의 실수에 의해 스스로 불러 온 부정적 요소들임을 미리 밝혀둔다. ****


그런 절망감에 빠진 국민들을 향해서 정형근을 필두로 한 한나라당 신대북정책이라는 <평화 비전>이 언론에 소개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실망 중인 국민들의 가슴에 칼을 꽂는  확실한 배신이다.


이 <평화 비전>까지 본 국내외 정보력이 우수한 어느 저명인은 최근 아랫사람을 누군가에게 보내서 이제 희망이 없다. 하는 꼴들을 보니 이렇든 저렇든 12월 대선도 좌파로나 , 좌파와 손잡은 쪽들로 될 가능성이 많고 이제는 이 <평화비전>같은걸 보니 야당도 믿을 수가 없다.

언제쯤 가족들 데리고 이 나라를 떠야 할지 그 시기를 말해달라 라고 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 저명인이 비열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12월 대선에서 친 김정일파가 된다면 그 밑에서 국민으로 사는 것 보담은 더 지조가 있다는 생각이다.


***

8월 , 한나라당 경선 후.

한나라당은 엄청난 소용돌이 속의 분열등 지각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보인다.

물론 우익 보수, 자유민주진영의 모든 국민들은 그런 상태를 결코 원하지 않는다.

경선이 끝난후 한나라당이 오히려 일치 단결해도 여권의 무수한 공격과 남북관계를 이용한 모든 여권적 프리미엄등으로 그리 쉬운 12월 대선 판국이 전혀 아니다.

그러나 혹시 이들 정치권 중에 내가 그간의 여러 가지 사실과 정황을 가지고 예측한  위의 상황처럼 여권과 이미 국민들 모르게 어떤 식으로든 야합하려는 누군가가 있다면 반성하기 바라고  우리는 막아야 한다.

만에하나 그런 상태도 예측않고  우리 국민이 순진하게 이대로 12월 대선을 치른다면 그것은 이미 우리가 원하는 정권교체가 아니다.


물론 할수 있는데까지  우리 국민들이 이들을 엄혹히 충고하고 감시해야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따가운 질책의 회초리도 들어야 할 것이다.


이들을 뽑는 것이 진정한 정권교체인가를 우리는 스스로 엄중히 돌아보고 깊이 고뇌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아니라면 우리는 이제 제 3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시간은 우리에게도 없다.

온몸을 던져서라도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때가 하루하루 다가 오고 있다.


                                

                                 2007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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