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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 ⓒ2007 데일리서프라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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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예비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과거에 김대업을 욕했던 한나라당에서 이제는 제2의 김대업(김유찬)을 옹호하고 있다”며 당내에 또 다시 불고 있는 경선후보 간 도덕성 검증문제와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정 의원은 23일, KBS1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힌 뒤 “(경선 후보자 검증 과정이)너무 저질로 가고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새롭게 검증위가 만들어지면 그동안 불거졌던 의혹들에 대해 모두 사실검증을 해야 된다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측 유승민 의원의 발언과 관련 “(기존의)검증위에는 박 전 대표 측 인사가 더 많았고 거기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라며 “그런데도 (검증이)충분치 않다고 계속 주장을 한다면 억지도 유분수”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 전 시장의 지시로 언론인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김유찬 씨의 주장에 대해 “이 전 시장은 당의 화합을 위해 끝까지 인내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이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공약과 관련, 전문가들조차 ‘묻지마’ 공약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검증을 해본 결과 실현 불가능하다고 밝힌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의 지난 22일 발언에 정 의원은 “과거에 청계천도 공약으로 내세울 때 모든 사람들이 반대했으며 안 된다고 했었다”며 “거기에 비해서 경부운하는 오히려 찬성이 좀 많으니까 훨씬 더 여건이 좋은 편”이라고 나름의 해석을 내놨다.
이어 정 의원은, ‘한반도 대운하’가 90년대에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결정이 나서 사업추진이 중단이 됐었다는 질문에 “당시 수자원 공사에서 그런 용역을(전문가들에게) 준 것인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90일 동안이 얼어서 못 다닌다고 돼 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가 강이 얼어서 못 다닌 것은 한 5일 정도며 또 배가 다니고 물이 흐르면 얼지도 않기 때문에 그 내용이 다 엉터리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반도 대운하’의 경우 몇 년에 걸쳐서 해야 되는 대규모 공사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검증 작업도 이미 몇 년에 걸쳐서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정 의원은 “이 전 시장은 이미 90년대에 국회의원 시절에 이것을 주장을 했고 이것은 정권차원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된다는 주장을 했다”며 “10년 넘게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상태”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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