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자 ! 대한민국!
격랑의 한국-명쾌한 진단! 본문
< 칼럼 >
“ <부시>의 종전선언 발언의 의미(意味) ”
오 정 인(소설가)
“왜 하필 베트남에서인가? 불길한 예감이 잇따라 일어난다”
이런 말이 그래도 야당의 한 국회의원에게서 나왔다는건 그나마 다행이다.
안택수의원의 그 원초적 두려움은 근거가 확실하다.
그러나 대권주자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은 물론, 그 수많은 정치인들 중에서 안의원 단 한사람만이 동물적 두려움을 느끼고 우려를 토로하고 있다는 것이 바로 오늘 ,대한민국의 크나큰 불행이다.
정치인들뿐 아니다.
좌파는 스스로 좌파로 선언하듯 반미(反美),친(親)김정일로 너무도 노골적으로 명확하게 가고 있다.
이미 잡탕이 되어 온갖 모습으로 위장된 이념뿐만이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어느분야, 어느곳 하나 누가봐도 모든 면에서 겉잡을 수 없도록 미쳐서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며 무섭게 내닫고 있는 망국(亡國)의 오늘이다.
그런 위기의 참담한 시기에 이 나라의 언론은 물론, 별처럼 많은 숫자의 전문가들과 특히 우익이니 중도개혁이니 선진화니 온갖 미사여구로 자신들을 위장하고 지도자연 하는 사람들과 논객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들 역시 거의 대부분 우익으로의 정권교체라는 명제를 깃발처럼 내걸지만, 실은 개인의 이익과 탐욕의 계산으로 이리저리 휘몰리고 양다리 세다리 걸쳐놓은 상태로 이미 오래전에 정치꾼으로 타락해서 오로지 정치적 줄서기에 골몰하며 함몰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패망(敗亡) 직전의 베트남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상태다.
북한 김정일은 굳이 베이징을 거쳐가는 강석주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나마 시간을 벌기 위해서 6자회담에는 나오겠지만 그들은 핵포기는커녕 그들의 징징짜기 불만부터 먼저 터뜨릴것이고 미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들이 그 반복되는 짓을 또 인내하고 들어 줄 생각은 비정하리만치 전무(全無)하다.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미국 <부시>대통령의 한반도 휴전협정 종료 선언 가능성의 발언은 노정권이 무어라고 하든 사전(事前)에 한국정부와 전혀 암시조차도 주지않았고 협의된 사항이 아닐것이다.
물론 <부시>대통령은 “북핵의 포기를 전제로” 라고 했다.
6자회담을 위한 외교적 발언이다.
그러나 그냥 한 소리는 아니다.
어쩌면 오히려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그와 유사한 어떤 형태로 간다는 강력한 멧시지 이다.
북한 김정일과 특히 한국의 노정권은 물론,모든 좌파들과 , 미국이 그래도 믿었던, 그러나 실망한 , 너무도 정치에 함몰되어 타락한 한국의 우익위장(右翼僞裝)의 보수층들과 그래도 아직은 순수한 애국심을 잃지 않고 있는 소수의 정통우익보수층들과 동북아 , 유엔 회원국들을 향한 미국의 결정과 그 예시(豫示)를 <부시>대통령은 安의원 말대로 하필이면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노대통령에게 일방적으로 선포해 버린 것이다.
다시 설명하겠다.
북한 김정일이 12월의 6자회담에서 (참석한다면) 핵을 포기하겠다고 하지 않는다는것쯤은 이미 바보 아니면 다 아는 사실이다.
북한 김정일을 두고, 아니 한반도를 두고 중국과 미국이 빅 딜을 했으리란 예측들이 나돌고 있다.
세가지라느니 구체적 예시도 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럴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설득 내지 타협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북한은 포스트 김정일에서 중국식으로는 결코 변화하지 않는다. 자유민주주의화의 중립국형태 정도로는 가능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김정일은 이미 내가 수차례 말한바와 같이 <카다피>식 절대항복을 해서 목숨을 위해 망명을 하든지, 추가 핵실험을 비롯한 재도발을 하던지 둘중의 하나를 반드시 하지 않으면 안될 처지다.
김정일은 체재나 성격상 후(後)자를 택할 것이다.
북한 김정일이 핵을 포기 하지 않고 오히려 재도발을 하는 상태에서 미국은 당연히 한반도 휴전협정 종식같은 절차를 밟아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 순간 ,한반도 53년간의 휴전협정은 자동적으로 종식되게 될 것이다.
뿐만아니라 그동안 이어온 한미상호 방위조약 역시 자동폐기 될 수 있고 , 북한과도 남한과도 따로? 또는 연합해서 하나로든? 미국과 한반도 상호 방위조약 같은게 새롭게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의 예비역 老장성들이 길에서 외치던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같은 복잡한 문제등도 자동 폐기된다.
말하자면 지난 53년간 이어왔던 한반도 휴전 협정하의 모든 역사는 종결되고 백지화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한미군은 철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반도에는 새로이 창설된 유엔군 사령부가 생길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펜으로 새로운 종이에 쓰여진 새로운 역사가 시작 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새로운 종이에 또다시 새로운 유엔군 참전국의 이름들이 올라가게 될 것이다.
다시말하면, 이번 6자회담에서
북핵을 포기 하지 않는다면 김정일은 제거 된다.
그 과정에서 한반도가 겪어야 할 위기의 격랑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베트남에서의 <부시> 대통령의 한국전 종료 발언을 여, 야가 환영했다고 한다.
한반도의 바로 내일의 예후(豫後)조차 노정권은 물론이고 여,야(輿,野), 어느쪽도 그 後 말하는걸 보면 미국과 동맹국다운 정보의 교환이나 교감(交感)조차 내가 보기에는 전무(全無)하다.
그동안 혈맹이었던 미국을 있는데로 모욕하고 배신한 결과이다.
열우당과 민노당은 그들대로 전혀 다른 의미에서 그런다하자.
야당인 한나라당조차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지극히 표피적인 말 한마디로 끝내고 있다.
‘북핵제재가 우선’ 이라는 전제들은 잊지 않고 하면서
“ 한국전종료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언젠가는 밟아야 할 불가피한 조치.”라는 말 한마디로 간단하게 넘어가고 있다.
애국심을 코에 걸고 나라를 위한다는 그 많은 정치인들 중에 유일하게 원초적 위기의 두려움을 동물적으로 느낀듯한 安의원만이
“ 손에 희생의 피를 묻히지 않고 정권교체에 성공할 수는 없다. 좀더 과감하고 정확하게 국민의 마음을 잡자. “ 라는 말 정도라도 했다.
57년전 공산적화(共産赤化)를 위해 김일성이 남침한 6.25 한국전쟁때 ,미국은 4만여명의 꽃봉오리같은 젊은 아들들을 보내서 가난하고도 낯선 한국민을 위해 피흘리며 하나밖에 없는 목숨까지 바쳐 희생시켰다.
그들중 8천여명의 미국의 젊은주검들을 57년이나 되는 이 시간까지도 찾지 못해서 아직도 시신으로나마 조국인 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미국 젊은이들의 한맻힌 영혼들이 이 한국의 차디찬 구천(九天)을 오늘도 울부짖으며 헤매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목숨보다 더욱 아깝고 귀중한 아들들의 죽음을 평생 그들의 가슴에 아프게 묻은채, 그 시신(屍身)조차 그들의 살아 생전에 접하지 못한 원통한 고통과 슬픔으로 일생을 눈물로 지내다가 죽게 되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당시 미국의 130여명의 현역장성(現役將星)들의 귀한 아들들이 솔선해서 이 가난하고 이름도 모르던 한국이라는 낯선 곳으로 자진해서 참전했다는 것이다. 130여명의 미국 현역 장군의 아들들.
그들 중 삼분의 일의 숫자가, 이 머나먼 이국(異國)의 한국땅에서 우리를 위해서 피를 흘리고 전사(戰死)했다.
그 혈맹의 미국을 우리는 있는데로 모욕하고 배신했던 것이다.
참으로 배은망덕의 민족이다.
가장 앞장서서 반미(反美)를 잔혹스럽게 외치고 저지른 인간들일수록 그들의 자녀들은 거의모두 미국에 보내 피신시켜놓고 있는 위선의 좌파들로 우글우글한 한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나는 미국민에게 너무도 부끄럽다.
솔직히 나는 2007년 대권주자들에게 아직은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러나
이명박씨 , 지금 이 나라가 이 한반도 붉은 위기의 격랑에서 경부운하니 또다시 국토나 파제끼는 그런일을 말할때인가?
국민들의 마음이 어느지경까지 상처받아 헤집어져 있고 국가의 상태가 지금 어떤지경인데 내세운다는게 겨우 19세기식 이미 역사 박물관에 안치되었을 교통수단인 땅 파제끼는 운하타령으로 날밤을 지새우면서 그렇지 않아도 피폐한 가슴의 국민들을 미혹시키고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것인가? 결국 할 줄 아는게 그런 것 밖에 없다는 스스로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인가?
박근혜씨 , 김대중은 또 무엇이며 김정일에게 이미 의논했었다는 유라시아 철도를 내세울때인가? 김정일이 누구인가?
<부시> 대통령의 베트남 한반도 평화협정 발언을 김정일의 살길로 생각한 모양인데 그래서 또다시 김대중, 김정일에 추파를 던지는 것인가? 이나라를 망친 악마와 손을 잡겠다는건가? 진실로 조금도 부끄럽지 않은가?
도대체 당신의 정체와 정체성은 무엇인가?
손학규씨, 고건씨, 역시 일개의 시정잡배라면 모르거니와 명색이 대권주자로서는 국민의 눈으로 볼 때 지나치게 위장취업을 떠올리게하는 연극적 인기영합주의이거나 기회엿보기의 달인같고 , 위기와 망국의 이 시점에서 여러가지에서 진정한 구국적 애국으로는 현실적이지도 구체적이지도 못한점이 한두가지가 아닌 것 같다.
우익의 지도자들에게 묻겠다
그대들은 이런 이들 중 한사람에게 2007년의 대권을 쥐게 해 주는일이 진정으로 우익으로의 정권교체라고 믿고 있는것인가?
뿐만 아니다. 필리핀 쪽에 공항이고 엄청난 부동산을 사두고 전쟁이라도 난다면 날아가서 살겠다고 준비했다는 소문이 자자한 차떼기의 잔당들, 흘러간 부정부패당의 거물들이 요즈음 하나 둘 기어나와서 푼돈들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각기, 사면 혹은 복권 되면 자신이 다음 총선에서 제기 할 계산 두드려 줄을 선 대권주자들을 위해서 우익의 중, 소 단체들을 만나면서 박근혜를 도우라 이명박을 도우라 손학규를 도와라 등등, 구태의 타성을 버리지 못한 더러운 불법 선거운동을 벌써 시작하고 있다는 제보까지 있다.
좌파들은 스스로 좌파라고 선언했던가 아니면 누가봐도 반미의 친김정일이라고 커밍아웃하고 그 쪽으로 가고 있으면서 스스로 얻어터지고 분열하고 추락하고 있으니 거론할 가치조차 없다.
그러나 강재섭 대표의 한나라당의 지금의 꼴들은 차마 입에 담기도 싫은 한마디로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그 정신나간 한나라당을 들락거리는 우익이라는 이름의 애매모호한 정치꾼들 또한 마찬가지다.
그들이 노정권 3년만에 나라빚이 170조나 더 늘었다는 기가 막힌 일 하나라도 진심으로 붙들고 야당답게 투쟁하고 진지하게 염려하고 해결해 보려는 노력조차 우리 국민들은 본 적이 별로 없다.
수조원의 국부유출을 한 론스타 외환은행 불법 매각 문제에도 입도 뻥긋 하지 않는다.
이미 불거진 일심회 사건으로 국정원이 간첩수사를 하다가 잠잠해 져도 야당으로서 벌써 흐지부지 하고 있다.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온통 2007년 대선의 표계산 뿐이다.
우리의 피같은 세금이 반사이익이나 누리고 있는 그들의 세비로 엄청나게 나간다는 사실조차 이제 우리 국민들은 견딜수 없을 정도로 용서가 안된다.
경제가 바닥을 기는지 이미 오래인데도 국민들의 상식적이고도 정상적인 산수계산으로는 죽어도 따라갈수 없는 엄청난 돈들이 정치권에서는 물처럼 펑펑 낭비되고 있다.
당연히 어디선가 범법이 자행되고 부정부패가 은밀히 자행되고 있지 않으면 절대로 생겨날 수 없는 천문학적 씀씀이들을 단지 정치라는 이름으로 , 정치인이라는 명분으로 오히려 야당쪽에서도 뻔뻔스럽게
써 제끼고들 있다. 정치인들부터 도덕심이고 원칙이고 다 허물어져서 이모양이니 나라 곳곳이 어느곳 하나 부패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도박과 주먹조직들이 날뛰고, 국부유출의 수사를 둘러싸고 국가적 사명이나 애국심과 법정의는 간곳이 없는듯, 마지막 법의 보루인 법원과 정의의 잣대인 검찰의 적대적 행태와 노골적인 반목의 집단 이기주의는 보는 사람들의 가슴마저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충격적 살인, 강도와 자살의 소식은 거의 하루를 거르지 않고 기사화된다.
어쩌면 이미 자신들의 갈길을 밝힌 여당보다 아닌척하면서도 야당답지 못한 이들 거대 한나라당의 잡식성 잡탕이 우리 국민들을 더욱 속이고 배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탈북인사인 오길남 박사의 인터뷰에서 야당 대권주자 중에 공작원이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대선이나 대권주자, 사회지도자들은 물론 일부 국민들 까지도 마치 귀신에라도 홀린 광신도들처럼 오로지 개인적 이해관계와 탐욕에 사로잡혀서 2007년 대선에만 함몰되어 돌아가고 있다.
하나같이 제정신들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모든 것에서 원칙은 이미 오래전에 무너졌다. 역사책에 표현된 국가멸망의 모든 징조는 다 나타나 있다.
새삼 타락한 사회현상이나 정치꾼들을 성토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그들도 이 나라의 국민이 아니겠는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이 나라가, 한반도가 그렇게 한가할 때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나라의 기틀이 , 나라의 안보자체가 흔들거리고 있는 한반도의 위기이다. 어쩌면 우리는 아주 가까운 장래에 상상못할 잔혹한시련을 겪어야 할지도 모른다. 물론 그 참혹한 시련의 잔(盞)이 이 한반도를, 우리 국민들을 부디 비켜 가 주기를 나역시 간절히 바라고 있다.
국내의 혼란은 막을 열었다.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 땅의 좌파들이 자신들과 내밀히 야합하지 않는다면 누구도 2007년에 대통령을 순순히 시키지도 않는다. 벌써 대권주자중의 누군가를 찾아간 한 중진인사가 다행이도 첫 번째는 야합하지 않겠다는 거절을 당했다는 소문이다.
그들은 국가보안법이 살아 있는한 절대로 2007년을 우익에게 넘길수 없다.당선 가능한 야당 대권주자와의 은밀한 야합이 안된다면 방법은 또 있다. 이미 그 조짐은 일어나고 있다. 내란은 시작된 것인가?
11월 22일 . 국민을 불안하게 할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사회혼란을 야기시키는 폭동적 데모가 시작되었다. 우연이라기에는 너무도 석연찮은 전국적 규모다.
폭동적 그들의 행동과 숫자에 비해서 그들이 내세우는 구호는 너무도 어이없고 초라하다. 결국 기획된 시위를 위한 시위라고 보인다.
밖에서는 북한핵과 김정일 문제가 12월 6자회담을 중대한 분수령으로 한반도에 카오스적 혼돈과 전쟁의 격랑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붉은 격랑의 중앙으로 휩쓸려 들어간 셈이다.
한번 더 한반도의 두려운 위기를 강조하기위해서 나는 또 한가지의 예를 들지 않을 수 없다.
11월17일 . 이재정 통일부장관의 청문회에서 무소속의 정몽준 의원이 질의 했다.
“6.25 전쟁이 북침이냐?”
“여기서 규정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라고 이재정이 어물대자 정의원은 다시 쒜기를 박듯이 말했다.
“북한을 비난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상당한 문제가 있다.역사적 사실은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 라고 했고 그제서야 이재정은 “ 남침이란 사실은 이미 규정되어 있다” 라고 했다.
나는 정몽준 의원의 이 청문회 질문을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기습적으로 꺼낸 미국 <부시>대통령의 한반도 휴전협정 종식 가능성 발언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본다.
뿐만아니라 최근에 서울에서 모인 한국전쟁 참전국 16개국 회동의 의미역시 같은 선상이다.
정몽준의원은 사업과 체육분야등으로 오래전부터 미국에 친구가 많은 편이다.
더구나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 1718호에 의해서 문제가 되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등 뿐 아니라 제재가 올 수도 있는 현대의 한 기업으로서 그는 최소한 그의 현대중공업이라도 제대로 보존하고 지키고 싶을 것이다. 그의 그런 일연의 행보 속에서 갖게 된 정보로 그는 어쩌면 17일의 이재정 청문회에서 이재정의 허(虛)를 찌르는 6.25 북침 질문을 평소의 국회의원 정몽준 답지않게 가장 날카롭게 했을 것이다.
다시 반복하건대
김정일은 핵을 포기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김정일은 반드시 추가핵실험등 재도발을 하지 않을 수 없고 한반도는 전혀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지도 모른다.
북한핵을 포기 한다는 전제하에서의 한반도 휴전협정 종식을 < 부시> 대통령은 얘기 했지만 오히려 북한 김정일이 핵을 포기 하지 않는다면 한반도는 영원히 휴전협정 종식 선언이라는 자체도 필요없게 될 지도 모른다.
53년간지속된 한반도 휴전협정 이라는 말 자체가 역사 속에서 무용지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역사 속으로 장엄하게 사라진 < 더글래스 맥아더> 장군이 유엔군 사령관으로서 한반도에 발을 디딘 후 54년만에 2006년, 혹은 2007년에 한반도는 전혀 다른 , 새로운 체재의 유엔군 사령부가 생길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과연 2007년 대선을 치를 수가 있을까?
그래 좋다, 대선문제도 한국의 장래의 현실이고 중요하다.2007년,
아직은 시간여유도 있는편이고 기존의 대권주자들이 좀더 확고한 정체성과 구국(救國)의 사명감, 그리고 진실한 애국심을 갖기를 권고하고싶다.
또 이 나라를 위해서 더욱 소신있고 확고한 이념의 정체성과 난세를 구원해 낼 수 있을 애국심을 지닌 강력한 리더쉽의 훌륭한 대권주자들이 나오기를 바라고도 있다.
그러나 한반도의 내일은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전혀 다른곳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나는 가끔씩 예감하고 있다.
이미 인간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하늘의 영역으로 넘어간 느낌이다.
그래서 내가 대권주자의 문제에서 솔직히 그리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의 발앞에 다가온 폭풍전야의 위기. 김정일의 핵도발과 6자회담과 한반도의 미래와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등의 사이에서 이제 그 모든 것의 결론으로 가야하는 시점은 의외로 너무도 빠른 속도로 쓰나미처럼 휘몰려오고 있다.
정말 정신들을 차려야 할때다.
한반도 종전선언(終戰宣言), 그리고 평화협정 논의라는 베트남에서의 미국< 부시>대통령의 발언은 한반도가 곧 평화로 쉽게 간다는 달콤한 노래가 결코 아니다.
‘핵포기의 전제’를 외교적 수사(修辭)로 달았지만 그 말은 오히려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으로 들어야 하는 무서운 경고이자 마지막 통보이다.
그래도 마침 단 한사람이라도 야당의 의원이 원초적 두려움을 느끼고 염려 했다는건 이렇게 모두 미쳐 막 돌아가는 정치권에서는 의외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안택수의원의 말이 맞다.
“손에 희생의 피를 묻히지 않고 정권교체에 성공할 수는 없다. “
나는 安의원의 이 말의 정권교체라는 단어 앞에 가장 중요한 <진정한 > 이란 한마디를 더 붙이고 싶다.
마찬가지로
“손에 희생의 피를 묻히지 않고 <진정한> 평화를 얻을 수는 없다”
2006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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