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endium maleficarum(마녀 전서), 1626년, Francesco Maria Guazzo. 마녀가 악마에게 세례를 받는다고 묘사되어있다. 당대 유럽인들은 마녀들이 '조직적'이고 '의례적'인 반교회라고 상상하곤 했다. 또한 이 그림에서 보듯이, 마녀사냥의 배경에는 음모론적 공포도 있음을 알 수 있다. 혐오와 분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