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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보훈처장 “월남전 참전용사를 학살자로 매도… KBS, 공개사과해야” KBS ‘시사멘터리 추적’… 월남 참전용사들 양민 학살, 기정사실화해서 방송 1972년 베트남서 전사한 고 박유근 중령의 아들, 박민식 보훈처장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버지는 나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나의 영웅" "KBS, 32만5000 참전용사와 그 가족 욕보여"… "정중한 사과" 요구 KBS가 지난달 방송한 다큐멘터리에서 한국군이 베트남전쟁(이하 월남전) 당시 민간인을 학살한 것처럼 묘사했다. 이를 두고 국가보훈처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항의하며 KBS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박민식 “KBS, 32만5000명 참전용사와 그 가족 욕보였다” 박 보훈처장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참전용사들은 학살자가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
[류근일 칼럼] 이재명 '숭앙론'과 이준석 '옹호론'...그 야릇한 상관관계 둘 다 도덕적으로 지탄 받는 사람일뿐 이준석 옹호론 뒤, "거기엔 뭔가 있다"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여-야 당대표들 이재명과 이준석. 이 둘을 같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좌니 우니 하는 사상적 준거에 해당하는 캐릭터가 아니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이준석이 우파 정당 대표라는 게 도무지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다. 이재명이 좌파 정당 대표라는 건? 그것 역시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다. 이 두 군상은 그 어떤 고상한 자유주의·사회주의·정의를 구현하려고 이 땅에 태어난 구도자, 사상가, 철학자, 혁명가, 투사, 의사(義士) 열사, 의인, 인격자로 보이질 않는다. 야당 대표의 본성 둘 중 하나는 필자 눈엔 그저, 욕 잘하는 험구가, 자신..
중국인이 컴퓨터 자판을 치는 모습을 본다. 3만개가 넘는다는 한자를 어떻게 좁은 자판에서 칠까? 한자를 자판에 나열하는게 불가능해, 중국어 발음을 먼저 영어로 묘사(한어병음)해서 알파벳으로 입력한 다음에 단어 마다 입력 키를 눌러야 화면에서 한자로 바뀐다. 불편한 건 더 있다. 같은 병음을 가진 글자가 20개 정도는 보통이다. 그 중에서 맞는 한자를 선택해야 한다. 한국의 인터넷 문화가 중국을 앞선 이유 하나가 여기에 있다. 타이핑을 많이 하는 전문직 중국인들은 한자의 획과 부수를 나열한 또 다른 자판을 이용한다. 자판을 최대 다섯번 눌러 글자 하나가 구성되므로 오필자형(五筆字型)이라고 한다. 속도가 빠르지만 익히기 어려워 일반인은 못한다. 일본인은 어떨까. 컴퓨터 자판을 보니 역시 알파벳이다. 일본인들..
구로역 2번 출구 계단을 내려오면 맞은편에 가판점이 있습니다. 보통 가판점에서는 음료나 껌, 초콜릿, 스타킹, 우산 등 가격이 비싸지 않은 잡화를 팝니다. 그 가판점에서는 가방부터 시작해서 우산, 혁대, 중국산 한약재, 장난감 등을 팝니다. 이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장난감입니다. 장난감들은 노란색 컨테이너에 올려놓은 양은쟁반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동그란 양은쟁반은 요즈음은 쉽게 볼 수 없는 1980년대 풍입니다. 그 시절 어느 집에나 한두 개씩은 있었을 국화꽃이 크게 그려져 있는 누런색 쟁반입니다. 쟁반만 1980년 그때 풍이 아닙니다. 쟁반에 몇 개씩 진열되어 있는 장난감은 예전에 동네 구멍가게에서 명절 대목 때나 운동회 날 난전에서 팔던 기관총, 맴을 도는 강아지, 자동차 같은 것입니다. 다른 점..

[만물상] 이승만 죽이기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에게 “한일 국교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살아 있는 한 일본과는 상종하지 않겠다”고 했다. 외교적 폭언이었다. 아이젠하워가 화를 내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의 등을 향해 이 대통령은 소리쳤다. “저런 고얀 사람이 있나!” 이런 한국 대통령은 영원히 없을 것이다. ▶한국을 아는 일본인들은 김대중 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 어업 협정 등 일본에 득이 되는 정책을 많이 했다. 과거사는 거의 문제 삼지 않았다. 일본의 좌우를 막론하고 싫어하는 한국 대통령은 이승만이다. 반일 독립운동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승만은 일본에 이익을 주는 미국의 모든 정책을 거부했다. 일본 입장에서 이승만은 ..

이미 돌아가신 저희 시부모님은 생전에 트럭에 과일을 가득 싣고 팔았는데 남편은 어린 시절 팔고 남은 과일을 식사 대신 먹던 가난할 때의 기억에 지금도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남편이 어느 날 사과를 잔뜩 사 들고 들어왔는데 남편이 사과를 사 온 것도 신기한데 사 온 사과들은 하나같이 모나고 상처 난 것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남편에게 싫어하는 사과를, 그것도 상태도 좋지 않은 것을 사 왔느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이후에도 계속 모난 사과를 사 왔지만, 남편이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 캐묻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날 남편과 함께 가는데 한 할머니가 남편을 보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사과 사러 왔어? 때깔 좋은 놈들로 골라놨으니까 이거 가져가 매번 상처 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24시간 운영 대구 중심부 추석연휴 기간 진료 공백 최소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 추석 연휴 기간(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응급 및 일반 환자발생 시 진료공백 최소화와 응급상황 대비를 위해 응급실과 입원 병동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 5월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중구, 서구, 북구, 달서구, 수성구모두 접해있는 대구 중심부에 위치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5월 대구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다. 5명의 응급 전문의가 응급실에 24시간 상주하며, MRI, CT 등 주요 응급 검사가 가능하다. 과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활용되었던 응급실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연면적 587.25㎡로 14개의 병상을 갖추었고, 코로나19 응급 ..

사람답게 늙고, 사람답게 살고, 사람답게 죽자 사람답게 늙고, 사람답게 살고, 사람답게 죽자 사람의 연령(年齡)에는 자연(自然)연령, 건강(健康)연령, 정신(精神)연령, 영적(靈的)연령 등이 있다. 영국의 심리학자‘브롬디’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成長)하면서 정신연령과 영적연령을 승화(昇化)시키며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자연연령과 건강연령을 채워 보낸다고 하였다. 성장하면서 보내든, 늙어가면서 보내든, 인생 길은 앞을 보면 까마득하고 뒤돌아보면 허망(虛妄)하다. 어느 시인(詩人)은 '예습도 복습도 없는 단 한번의 인생의 길'이라고 말했다. '가고 싶은 길도 있고, 가기 싫은 길도 있지만, 가서는 안 되는 길도 있다. 내 뜻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의 길인 것을 이 만큼 와서 야 뼈저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