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지키자 ! 대한민국!

[스크랩] 사랑과 집착을 구분하는 법 본문

유익한 생활정보

[스크랩] 사랑과 집착을 구분하는 법

새벽이슬1 2006. 7. 21. 21:59

배우자(또는 연인)를 구속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당신,

상대의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 하나에 울고 웃는 당신.
당신은 사랑이라 부르지만 우리는 집착이라 부르는 것들,
그 군더더기를 떼야 할 때가 오지 않았을까?






증상1. 상대의 음성사서함, 이메일을 매일 확인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그러나 때로는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는 부분은 남겨둘 것.
스토커 기질을 발휘해 봐야 좋을 것은 없다.
혹 바람이나 변심의 기미가 보이더라도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이상 상대의 솔직한 고백을 기다려 본다.






증상2. ‘사랑해’라는 말을 듣지 않으면 불안하다.

애정결핍증 환자처럼
오로지 확인 받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
이런 것도 ‘사랑 집착’의 일종이다.
혼자 끙끙 앓는 것만도 부족해 기어코 배우자(애인)에게 다짐을 받는다.
“이제 나 사랑하지 않는 거야?”,
물론 대답이야 “사랑하지~”라고 말 할 것이다.

하지만 잦은 확인은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 일으킨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느낄 수 있는 것이 사랑이다.
혹 애매모호한 마음이 든다면
다른 방법을 사용해 상대의 마음을 확인할 수도 있다.






증상3. 나 아닌 이성과의 접촉은 모조리 차단한다.

오로지 각자의 이성관계는 자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차단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상대의 선후배,
이성친구를 비롯해 일로 만나는 이성까지 모두 경계대상이다.
허나 모든 사회생활이 동성과의 관계를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배우자 뿐만 아니라 배우자 주변 사람들에게도
‘옹졸한 사람’, ‘융통성 없는 사람’, ‘의부증,
의처증 기질이 다분한 사람’으로 취급 받을 수 있다.
상대의 앞에서 방패를 두르고 철갑성처럼 지키고 있는 자신은 모른다.
“오죽 자신이 없으면 저렇게 유난을 떨까?”
라는 사람들의 수근거림을 말이다.






증상4. 시시때때로 헤어지자고 하지만 매번 발뺌한다.

툭하면 “헤어지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
그것이 자기 딴에는 투정이라 생각하겠지만
쉽게 헤어지자는 말을 내뱉는 사람에게 상대는 고운 마음이 들 리 없다.
정작 헤어지고 나면 반응은,
헤어진 뒤 미적미적 주위를 맴돌거나 울며불며 매달리기.

아무리 힘든 일이 있고 섭섭하더라도
진심으로 이별할 생각이 아니라면 쓸데없는
‘앙탈’은 부리지 않는 것이 좋다.
결국 집착으로 가는 지름길 밖에 될 수 없다.






증상5. “옛날에는 안 그랬잖아”라며 연애초기만 되씹는다.

배우자의 전화가 뜸해지거나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대하면 눈물을 글썽거리며
“옛날에는 안 그랬잖아.”를 연발한다.
처음 프로포즈했을 때, 설레임으로 데이트하던 때,
처음으로 여행 갔던 때를 떠올리며 배우자의 변한 모습을 책망한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사람의 모습도 변하고
행동도 변하기 마련.
허나 사랑하는 마음은 쉽사리 변하지 않는 것임을 명심하자.






▶ 집착하려면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


시 <공존의 이유>를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깊이 사랑하지 않도록 합시다.
언젠가 우리가 헤어져야 할 날이 오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합시다.
” 영원한 사랑을 꿈꾸되
그것이 목표인 마냥 모든 것을 걸지는 말자.
후회 없이 사랑해도
가끔은 그 끝을 대비하는 것이 집착을 버리는 길이다.






출처 : 함께 하는 세상
글쓴이 : 행복한 바보 원글보기
메모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