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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공 46일째...러 공세에 처참히 무너지는 우크라인들의 삶 본문
′침공 46일째′…러 공세에 처참히 무너지는 우크라인들의 삶
아들 주검 확인하고 오열하는 우크라 여성
(부조바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서쪽 부조바에서 10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파괴된
주유소의 맨홀 속에 있던 아들의 주검을 확인한 뒤 오열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물러간 부차에서 수백 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돼 국제사회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인근 부조바에서도 이날 수십 명의 민간인 희생자가
확인됐다. 2022.4.11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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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가나"…망연자실한 우크라 주민
(마리우폴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1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폐허로 변한 시가지의 길가에 앉아 있다. 마리우폴시 당국은 한 달 넘게 이어진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으로 도시의 90% 이상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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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 아파트 단지 인근의 민간인 희생자 묘지
(마리우폴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파트 단지 인근에 러시아군
공격으로 희생된 민간인 묘지가 조성돼 있다. 러시아군이 집중적으로 포위 공격을 하는 마리우폴에서는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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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Ukraine War Day In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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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 치솟는 우크라 드니프로 공항
(드니프로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중남부에 있는
드니프로 공항에서 10일(현지시간)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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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Ukraine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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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포격 세례에 처참히 부서진 하리키우 건물
(하르키우 AF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의 5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처참히 부서져 흉물스러운 모습이다. 러시아 국경에서 가까운 동부 하르키우는 개전 초부터 러시아군의 포격
세례를 받아 도시 곳곳 건물이 무너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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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잔해 헤치는 우크라 구조요원들
(마리우폴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10일(현지시간) 구조요원들이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아 폐허로 변한 건물 잔해를 헤치고 있다. 마리우폴시 당국은 한 달 넘게 이어진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으로 도시의 90% 이상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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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Ukraine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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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마리우폴 인근의 친러 민병대 장갑차
우크라 마리우폴 인근의 친러 민병대 장갑차 (마리우폴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군 공격이 집중돼 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외곽 도로에서 10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민병대원들이 탄 장갑차가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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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에 장기간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바딤 보이쳰코 마리우폴 시장은 11일 "1만 명 넘는 민간인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에 밝히고 "시신이 거리를 덮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전체 사망자 통계가 "2만 명을 넘었을 수 있다"며, 러시아군이 의도적으로 구호 물자 접근을 막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한국 국회 화상 연설에서 "수만 명이 마리우폴에서 사망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은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지에 배치된 우크라이나군 제36 해병여단은 이날(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탄약이 바닥나고 있어 오늘이 아마도 마지막 전투가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이 지난 2월 24일 개전 이후 줄곧 대대적 공세로 포위 공격해온 지역입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대피소로 사용된 극장을 공습하고, 어린이·산부인과 병원, 아파트와 민간 시설에 무차별 포격을 가하면서 사상자가 속출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가 마리우폴을 완전히 장악하면, 지난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름반도(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역 연결하는 전략 요충지를 점령하게 됩니다. 돈바스에는 친러시아 세력이 수립한 '루한시크인민공화국(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LPR은 개전 이후, 러시아 연방 가입 추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 화학무기 사용 보도 잇따라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마리우폴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이우포스트는 12일,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아조우 연대 병사들이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며, 드론으로 살포된 불상의 화학물질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정치인들도 관련 상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바나 클림푸시 우크라이나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 드론이 마리우폴 남동부에 미확인 물질을 투하했다"고 밝히고 "이 물질은 화학무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 연설에서,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매우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서방 측 대응 착수
서방은 러시아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예의 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부 정무차관은 이날(12일)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국제사회는 모든 선택지를 올려놓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히피 차관은 "사용 여부가 사실로 드러나면 (보리스 존슨) 총리와 세계 다른 지도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화학무기 사용이 용납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히피 차관은 영국 정보당국이나 우크라이나 내 정보원 모두 아직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공식적으로 입증하지 못했다며, 사실 확인을 위해 "긴급히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화학무기 사용은 어떤 경우라도 혐오스럽고 선을 넘는 행위"라는 영국 외무장관의 발언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전날(11일)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주민들을 공격할 때 화학 물질을 사용했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트위터에 적고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긴급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같은날(11일) 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서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관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오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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