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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지사의 순발력이 통할까? 본문
☆ 국가원로회 서신 228호 ☆
- '찢지사'의 순발력 - ■ 경북ㆍ대구에서 지지율 5% 안팎이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12월 10일 18%까지 치솟았다. 박정희의 산업화 재평가와 함께 박근혜까지도 존경한다는 그의 메타버스 순례에 야당 텃밭이 환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반면 윤석열 국민힘당 후보는 광주 5.18묘역을 찾아 비석을 끌어안고 눈물을 글썽이는 것도 모자라 상 세 번이나 삼고초려 했지만 뺨따귀 안 맞는 게 다행일 정도로 김종인이 왔어도 지지율은 답보상태다. 11일엔 6.25 당시 백선엽 장군이 회심의 전투를 벌인 다부동의 전적기념관을 찾아 그의 행적을 쓰다듬고 "안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보다 중요한 가치"라며 안보의식을 강화함으로 많은 보수우파를 멍때렸다. 반면 윤석열은 대전 현충원의 천안함 46용사 묘소를 찾아 참배했지만, 지척에 있는 백선엽 묘소는 쳐다도 안 봤다. 이재수 기무사령관의 혼령이 그 묘역에 함께 있고 보니 '나 떨고 있니?'였을지도 모른다. 이재명은 박정희 예찬에 이어 국부인 이승만의 농지개혁을 높이 칭찬하는가 하면 전두환은 三低 호황을 잘 활용해서 경제를 망가뜨리지 않고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고 높이 치켜세웠다. 반면 윤석열은 검찰총장을 퇴임하고 현충원 참배 시 이승만, 박정희 묘소를 찾지 않아 비판을 받자 뒤늦게야 가보았고 전두환의 상가에는 오락가락하다가 끝내 안갔다. ■ '××를 찢어버려, 이 쌍×' 했기로서니 그게 어디 욕이야, 그냥 육두문자지. 이재명은 빗발치는 질타에 '찢지사'를 거꾸로 들고나왔다. 대단한 역발상이다. '쯧쯧, 찢지사'를 댓글에 직접 달아 비난하는 사람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만들었다. 선거를 달포 앞둔 내년 2월쯤엔 북한 김여정 거기 찢어버린다는 무기로 안보를 튼튼히 해 감명받은 보수우파 표가 우수수 쏟아질지 누가 짐작이나 하겠는가. 아비가 대구 청구대 다닌 거며 안동 촌구석에서 어릴 적 친구들과 합심해서 초딩을 따먹었느니 말이 많은데 어떤 아버지가 그냥 놔두겠나. 그거 땜에 소년원 갔는지도 모르고, 또 거기 있으면 병신 될까 봐 아버지는 머리좋은 아들이 고시 한을 풀어 주기를 바라고 성남에 데려왔겠지. 화전민의 아들, 소년공 출신으로 기계에 팔까지 다친 이재명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저리가라다. "대장동 특검을 빨리 하라. 특검을 거부하는 윤석열이 범인일 수 있다. 극단적 선택을 한 유한기 본부장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 결백하지 않다면 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런 주장을 이재명이 할 수 있겠는가. '국민의힘'을 보라 뒤가 구리니까 특검하자고 시늉만 했지 야당의 전유물인 국회 보이콧은 고사하고 단식투쟁 하는 놈, 두 눈 씻고 봐도 한 놈도 없다. 그는 화끈하다. 한 번 신세 진 사람에게는 반드시 보은을 한다. 시민단체지만 폭력조직 박철민 돈도 날라다 주지, 시장 일을 도와주니 김현지도 살판났다. 대법원 권순일은 말할 것도 없고 그때 변호사들 고생했다며 23억 원 나눠 먹으라고 한 것도 성에 안 차 쌍방울 계열사에 일곱 명이나 사외이사로 넣어 준 거 봐라. 대통령 되면 얼마나 잘하겠나. 미국은 사다리를 존경하는 드림의 나라다. 굴곡을 겪은 탕아를 더 우대한다. 성경에도 집을 지켜 아비를 보필한 아들보다 돈을 몽땅 훔쳐 가 다 써버리고 돌아온 아들에게 잔치까지 베풀어 줄 정도다. 늦게나마 이재명은 문재인이 폐기한 원전을 다시 짓겠다며 "이재명은 문재인이 아니다." 고 했다. "나라가 마스크 하나 사줬나, 소독약을 1개 줬나 체온계도 안 줬다" 공격하니 사람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바이든도 좋아할 거다. ■ 똑똑한 유시민이 '대장동은 잘한 일'이라며 이재명을 일컬어 '생존자형'이요, '발전도상형'이며 '과제중심형'이라고 '형님론'을 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서 살아남았기에 '살아남는 자가 강자'라는 논리인바 만고의 진리에 딱 맞는 말이다. 돌아온 윤희숙이 "이 후보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긴 했지만 오래전에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할 만큼 법을 우습게 알고 인간적으로 너무 덜됐기 때문에 앞으로 도저히 가망이 없다. 그때 그때 임기응변으로 내지를 뿐 일관된 가치나 원칙은 도무지 없는 인물"이라고 저격했다. 윤희숙은 사태를 몰라도 한참 모른다. 300명 국회의원 중에 자기 아버지 재산 신고로 의원직을 사퇴한 사람은 단 한 사람, 윤희숙뿐이다. 흑석도사 김의겸, 일본과자 윤미향도 내로라하고 버티고 있는데 애꾸눈 세상에서 두 눈 박이가 무슨 자랑이라고 거기서 대장으로 뽑힌 이재명을 저격한다는 건 호모사피앤스의 속물근성에 맞지 않는다. ■ '느려진 민주당이 기득권이 됐다'며 당에 경고장을 날린 이재명이 요구한 '대장동 방지법'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 국회를 통과했다. 얼마나 깨끗하면 이런 '적반하장법'을 국회에 요구했겠나. 그래서 유시민이 이재명의 범죄 경력도 이해하고, 형수 욕설도 맥락을 보면 뿔이 나서 한 소리로 정치적 생존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하자는 없다고 했다. 너무 훌륭하다. 김종인 인터뷰에, 이준석 사진 찍고, 다음은 김병준. 대통령 후보 윤석열은 빨간 잠바 마스크에 산타 모자만 쓰면 어디에 가 있는지 보이지가 않는다. 이재명이 50조 원이면 윤석열은 더블이다. 늙다리에, 아새끼에 그놈이 그놈이라는 훈수에도 윤석열은 문재인한테 버틴 맷집으로 눈썹 하나 까딱 않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지율에도 초연하다. 역시 '王' 字 깜이다. 최재형이 광주에 가 무릎 꿇을 때부터 알아봤다. 서울법대며 판사가, 감사원장 자리가 그토록 상식을 갖추지 못한 사람도 드나들 수 있는 이름인 줄 누가 알았으랴. 얼치기 보수 우파보다는 솔직하게 형수 어디 찢어 버린다는 화끈한 친구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설마 北에다 거저 바치기야 하려고. 도대체 포경 껍질을 이불 삼아 자고 있을지도 모를 그놈의 점은 무슨 효험이 이리 대단하기에 1년 6개월이나 그 드센 김부선과 붙어살게 하고, 혜경궁홍씨마저 몇십 바늘 꿰매고도 호호거리며 웃게 만드는지, 무엇보다도 돌림빵 언론버스 즐기는 국민의힘, '4.15 부정선거'라고 입만 벙긋해도 눈 흘기게 만드니 이 또한 그 점 때문인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2021년 12월 12.12 전야에 '찢지사', 그대 행복하심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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