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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794명 나온날 민노총 8.000여명의 종로일대 집회 본문
◆ '버스는 지나갈게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회원들이 3일 서울 종로2가에 모여 노동자대회를 하고 있다. 시내버스 한 대가 이들 사이로 천천히 빠져나가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 794명 나온날, 민노총 8000명 종로 일대 행진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노총 조합원들이 불법 집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3일 불법 기습 집회를 연 민노총이 행진을 마친 뒤 집회 시작 1시간 50여분만에 공식 해산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종로 3가 일대에서 불법 집회를 연 민노총은 오후 3시 20분쯤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하라' ‘최저임금 인상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 종로구 종로2가 사거리~종로3가역~종로4가 사거리~을지로 4가역 일대 약 1.2km를 행진했다.
을지로 4가역 일대에서 경찰이 행진을 막아서자 크고작은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방패를 밀거나 경찰을 향해 욕설을 하기도 했다. 민노총 행진으로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노총이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한 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2021.7.3연합뉴스
민노총은 이후 더 행진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구호를 외치고 ‘파업가’를 부른 뒤 오후 3시 50분쯤 해산했다.
민노총은 이날 집회에 8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국내에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794명 발생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일 민노총을 찾아 집회 자제를 요청했지만 민노총은 이를 거부했다.
서울경찰청은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해 이날 불법 집회 주최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최근 수도권 지역의 감염병 급속확산에 따른 정부의 집회 자제요청 및 서울시·경찰의 집회금지에도 불구하고, 금일 도심권에서 대규모 불법집회 및 행진을 강행하여 종로2가 도로를 장시간 점거, 국민 불편을 초래한 집회 주최자들에 대하여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52명 규모의 서울청 특별수사본부를 편성, 수사에 착수했다”며 “집회 주최자 및 주요 참가자들에 대하여 집시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감염병예방법위반 등 혐의를 적용하여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노총이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한 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연합뉴스
민노총 회원들이 3일 서울 종로2가에 모여 노동자대회를 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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