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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서울시장 출마 의사

새벽이슬1 2013. 11. 20. 09:26

박원순과 해볼만".. 분주해진 與 서울市長 후보들- 홍문종 "선거 불리하지 않아"
내년 선거 투표율 55% 예상때 정몽준 50.1%, 朴시장 49.9%

- 정몽준·김황식 등 巨物도 거론


권영세·정우택·조윤선도 포함, 이혜훈 최고위원은 出馬 의사

 

새누리당이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의욕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민주당의 박원순 시장을 꺾기 쉽지 않다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상태에 머물고 일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의 잠재적 후보들이 박 시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면서 "해볼 만하다"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이혜훈 최고위원, 출마 의사 밝혀

이혜훈 최고위원은 19일 라디오방송에서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있고 그분들의 의견에 따라 상당히 긍정적으로 기울어 가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 [조선일보]

새누리당에서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이 최고위원은 작년 전당대회 때 황우여 대표에 이어 2등을 했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시장 선거가 불리하지 않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고 나섰다. 그는 당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박 시장을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새누리당 후보가 누구라도 박 시장에게 완패한다는 얘기는 완전 '소설'"이라고 했다.

정치컨설팅 업체 '윈지코리아' 여론조사에서 "내년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이 56% 미만일 경우 정몽준 의원이 박 시장에게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다"는 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이 조사에선 투표율 55%를 예상할 때 정 의원 50.1%, 박 시장 49.9%였다. 투표율이 낮아질수록 격차는 더 벌어졌다. 지난 2010년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은 53.9%였다.

◇대선 주자급이냐 여성 후보냐

새누리당에선 이달 말부터 여러 후보를 놓고 여론조사와 정책 능력, 이미지 조사 등을 통해 후보군을 압축해 갈 계획이다. '대선 주자급' 후보로는 최다선(7선)인 정몽준 의원과 독일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김황식 전 총리가 거론된다. 정 의원 본인은 지난달 "출마 문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당에선 꾸준히 출마설이 나온다. 김 전 총리도 당에서 강하게 요청할 경우 출마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출마 의사를 밝힌 이혜훈 최고위원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도 유력한 여성후보군이다. 젊은 후보로는 홍정욱 전 의원이 거론되지만, 본인은 "내가 나선다, 만다 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영등포을)에서 3선을 한 권영세 주중 대사와 충북지사 출신 정우택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여권의 강점은 외부 인사 영입이 야당보다 용이하다는 것"이라며 "성공한 기업인 등 영입 대상자 추천 작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희·오세훈·나경원 등은 불출마 의사

경쟁력은 있지만 불출마 의사를 강하게 밝힌 후보들도 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최근 "서울시장 선거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불출마를 명확히 한 상태다. 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중장기자문단을 신청, 연말 또는 내년 연초 페루 리마로 파견된다. 최소 6개월간 머물 예정이다. 나경원 전 의원도 본지 통화에서 "내년 선거에 확실히 안 나간다고 봐도 좋다"고 말했다. 원희룡 전 의원 역시 "내년 서울시장 선거는 내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는 "민주당 지지율이 '바닥' 상태를 못 벗어나면서 당내에선 서울시장 탈환에 희망이 커지고 있다"면서 "내년 3월 정도까지는 특정 후보를 띄우지 않고 지금처럼 여러 후보가 경쟁하며 국민 관심을 우리 당으로 끌어모으는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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